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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식구 땜에 이혼 한단 말 이해가 가요

어휴 조회수 : 2,120
작성일 : 2013-07-09 10:04:46
시어머니 시누이
무슨 불만 있으면 이래저래 얘기를 하던지
잔뜩 삐친 티를 내다가
그것도 성에 안차면 시아버지한테 눈물바람
당연 그 난리 칠만큼 수준의 일도 아님
시아버지 울 남편한테 욕하고 난리

남편도 조금 불쌍하고
내아이들 결손가정 만들어 주고 싶지 않아 참고 있는데
얼마나 더 참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네요

몰상식하고 무례한 시집 정말 힘들어요
IP : 14.52.xxx.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9 11:29 AM (183.102.xxx.33)

    저도 이해가요 열등감에 열폭하는 집안어른들 지금은 안보고 사니 편하네요 님도 내려놓으세요

  • 2. 울집얘기
    '13.7.9 2:02 PM (110.70.xxx.27)

    저희 시어머님은 뭔일만 있음 크게 확대하고, 님네처럼 시아버지께 안한얘기도 살붙여하고, 눈물로
    읍소하고 그럼 시아버지 무조건 빌라는식이고, 기세등등해진 시어머니 쌍욕에 이혼하란 얘기 아무렇지않게하고ㅠ
    처음부터 그상황 기함할 노릇인데, 남편이 위~~~낙 순종적인 사람이라 그저 고개만 숙이고 날잡아 잡숴라
    하고 있더라구요..
    이건 아니다싶어서 조근조근 따졌어요.. 이건이거고 저건저거고 야단맞을일 있음 맞겠는데 안한일로
    막말듣는거 억을하다하고.. 그상황에 시부,시모 말대답한다 거품물고 남편이란 놈(그상황에선) 눈부리리고
    입다물라하고...
    이광경 상상이 되시나요??
    그때 제맘은 적진 속에 혼자있는 니낌이랄까,,사실 이런일도 첨이였고 무섭고 떨리고 서럽고 근데 억울하고
    분한맘이 더커서 - 저나름 싹싹하게 잘 했어고, 자주 찾아 뵙고 별식해가고 애기 낳고 두달만에 시모 생신상
    차려가는거 당연하게 생각할만큼, 그런데도 시모 남편하고 자식한테만 잘한다고 불만이셨지만-

    암튼 투지같은게 불타올랐는지 남편한테 너병신이냐고 일갈하고 남편 너무 뻥쪄 암말 못하고,
    끝까지 제입장 말하고, 이혼하시라 하면 하겠다하고 박차고 나왔어요..

    평소 야무지단 소리들었지만 내성적으로 비춰졌고 앞서 말했듯 나름 한다고 하던 며느리의 모습에
    놀라기도 하셨고 끝까지 제입장 말한걸 어느정돈 들으셨던건지 두달쯤 지나 먼저 손내미시더라구요...
    그때도 딱 자르고 싶었으나 남편 생각해 관계회복했구요..
    그때 남편은 바로 안좇아 나오고 온갖 소리 마저 듣고 그날저녁 술이 떡이 돼 들어왔더라구요ㅠ
    저 암말 안하고 미음 끓여 먹이고, 술국 끓여주고.. 평소 보다더 살뜰히 챙겨주고..

    남편한테 차분히 당신이 부모와 가족이듯이 끊을 수 없는.. 우리 부부 아이도 가족이다.. 더군다나
    우리아인 우리 책임이고.. 부모와의 가족애때문에 당신가족 버려야겠냐 우리아이 너무 불쌍하다
    기세등등한 부모에 비해 차분하게 얘기하니 받아들이더라구요..
    순종적이긴 하나 목소리큰 부모 아들도 분명 힘들었던거죠..

    그후로도 여전한 막말 억지 소리 있었지만 저 그자리에서 정색하고 대든다면 대드는거고,
    바른말이라면 바른말합니다...
    할도리 하지만 더바라시면 하던것도 안하구요..
    참 못됐죠 ㅠ
    근데 제가 살아야하니까요..

    그래그런지 시부시모 남편을 흔듭니다.. 그럼 남편은 너무 힘들어하고..
    남편한테도 계속 얘기 했어요... 부모님 서운한거 잠깐 이다 당신이 살아야하지 않냐??
    적당히 무시하고 좀 강하게 대처해라...등등등
    그러면서 저는 남편한테 아주 잘 대해줍니다.. 시댁일 말곤 남편의견 따르고요..
    아이한테도 아빠한테 전보다 더 살갛게하라하고..
    아이나 저나 남편한테 많이 의지한단 표현을 여러면으로 해서 남편이 나아님 이사람들 누가 지킬까
    하는맘 갖게 합니다..

    좀 비굴한가요?? ㅋ
    내가정을 지키는데 더한일도 할꺼예요^^
    근데 이런상황이 되고보니 남편이 더 잘합니다..
    부모와 내가정 사이에서 노선을 정하니 본인도 맘이 편한것 같아요..

    시부모님도 누울자릴 보고 다릴 뻗는다고
    예전보단 훨~~~씬 나아지셨고요..
    쉬는날 연휴 무조건 와야하고 휴가 당연히 같이 가야하고
    이제 이런거 없습니다..

    댓글이 길어졌는데요..
    제가 드리고 싶은말은 내가정 지킬려면 못된며늘이 되어보시라는..
    착한며느리소리 듣고 싶으세요??
    상처가 곪아 터지기전에 과감히 도려내야 한단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저희집도 막가파 시누 있는데요..
    시부모 그냥 넘어간일도 꼬투리 잡아 기어이 문제 만드는..
    시부모와 관계정리 되니.. 시누는 암말 못 하네요^^
    들어줄 사람이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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