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엘리베이터 없는 빌라 4층에서 신생아...

ChaOs 조회수 : 8,938
작성일 : 2013-07-09 08:09:51

저희 전세가 올 12월 만료입니다.

 

출산 예정일은 2월 중순이고요.

 

지금 사는 집이 위치나 집 상태나 가격이나 여러모로 맘에 드는데,

 

단 한가지 문제가 빌라 4층이다 보니 엘리베이터가 없고, 계단이 달팽이형이라서

 

약간 휘돌아 가는 형태로 올라갑니다.

 

신혼에 둘만 살때는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이사할 때 좀 고생하긴 했네요)

 

임신하고 나니, 여기서 갓 태어난 아이를 키울 때 와이프가 힘들지 않을까 고민되네요..

 

유모차는 어떻게 1층에 주차되어 있는 차에 놓고 다닌다고 해도, 아기 안고 오르내리는데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요..

 

 

혹시 유사한 경험 해보신 분들 어떤지 좀 알려주세요....

 

 

옆에 아파트로 이사가려면 대략 1억 약간 못 미치게 추가로 필요할 거 같은데,

대출 좀 받고 하면 어떻게 갈 수는 있을 거 같긴 한데, 무리해서 옮기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애기 낳고 나면 와이프가 수입도 당분간 줄어들거고, 애기한테 들어가는 금액도 있으니 당장 살기도 빠듯할 거 같아서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1.235.xxx.3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편하긴
    '13.7.9 8:13 AM (14.52.xxx.59)

    하겠지만 1억대출이자 생각하면 운동삼아 다닐것 같아요
    수입은 줄고 지출은 확 늘어날텐데 대출무서워요 ㅠㅠ

  • 2. 안나파체스
    '13.7.9 8:15 AM (49.143.xxx.20)

    인터넷 이용해서 장보고 하면 택배 기사분들이 좀 힘들겠지만 큰 문제 없지 싶어요. 신생아때는 나갈일도 별로 없잖아요.

  • 3. ㅇㅇ
    '13.7.9 8:17 AM (124.52.xxx.147)

    다 살아져요. 걱정 마시고 이사하세요.

  • 4. 힘들어요
    '13.7.9 8:20 AM (112.214.xxx.251)

    외출할일 적은 신생아 때는 금방이고 좀 크면 외출도 많이 하는데
    유모차 끌고 왔다갔다 할 수 있는 환경이 편하죠~
    저 아는분도 빌라 5층에서 아기 키우다가 결국은 돌전에 아파트로 이사가더군요~안고 계단 오르락내리락하다 허리가 다 나갔대요.

  • 5. 냉냉
    '13.7.9 8:24 AM (175.223.xxx.43)

    엘리베이터 없는 아파트 3층에 살고있어요. 유모차는 차 트렁크에 넣어두고 아기안고 힘들었지만 닥치니 다 되더라구요.

  • 6. 저층
    '13.7.9 8:34 AM (124.50.xxx.187)

    엘리베이터 없는 저층 아파트서도 애기 낳고 잘 키웁니다. 좀더 열심히 사시고 애기 걷고 혼자서 다닐때 계단 안전한 곳으로 가셔요.주말에 함께 장보고 도와주시고요.무더운거 차에 놓았다 들어다 주시고..아가는 엄마가 번쩍! 들수있게 될거예요..

  • 7. ...
    '13.7.9 8:46 AM (211.179.xxx.245)

    4층이면..
    애기 안고 오르내릴때 힘들고 위험하지 않을까요...

  • 8. 초심
    '13.7.9 8:51 AM (223.33.xxx.135)

    괜챦아요 ᆞ운동삼아 삽시다ᆞ살아집니다ᆞ대출보다 훨 맘편해집니다ᆞ

  • 9. 빌라 4층..
    '13.7.9 8:54 AM (117.111.xxx.242)

    애 어릴때 살았는데 힘들었어요.
    그렇지만 다 살게 되고 당시엔 눈물나지만
    몇년 지나고보니 근력도 좋아지고 살아가는 지혜도 생기더라구요. 결과적으론 도움이 된것 같아요.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데 여유있음 모르지만
    빚내서 이사가진 않을꺼 같아요.

  • 10. ..
    '13.7.9 9:00 AM (220.120.xxx.143)

    유모차문제마 해결되면 괜찮아요 외출할때 이일저일 몰아서 보고 돌아와서는 칩거 ㅎㅎㅎ
    물론 가끔 쌀이나 물 배달시킬땐 죄송하더라구요
    저도 애기낳고 일년살았네요

  • 11. 저 출산때 빌라4층
    '13.7.9 9:02 AM (210.216.xxx.200)

    저 출산때 빌라4층(엘베 없고)에 살았어요.. 출산전에는 운동삼아 잘 다녔었는데
    아이낳고는 정말 힘들었어요.... 요새는 마트도 배달이 되지만 그때는 그런것도 없고...
    아이 띠로 안고 장바구니 봉지 들고 4층까지 올라가면 정말 어휴~
    부인분과 잘 상의해보세요..녹록치 않습니다..

  • 12. 제가 아기
    '13.7.9 9:07 AM (125.179.xxx.20)

    어릴때 저층5층아파트 5층에서 살았는데 결국 10개월쯤 이사했어요..
    너무 힘들어서요..요즘엔 현관 앞에 유모차 놓을 곳 도 없고
    예전보다 더 힘들 것 같네요.

  • 13. dizindei
    '13.7.9 9:16 AM (101.235.xxx.143)

    저두 10월출산예정인데 다세대 4층에 살고 있어요.
    거기다 쌍둥이.
    1층에 유모차 놓을때도 없구.(상가라)
    이사갈 여력은 안되고,고민이 많네요...

  • 14. 제가
    '13.7.9 9:28 AM (180.229.xxx.115)

    4층 빌라에서 아이 18개월까지 살았는데요. 힘들어요 ㅠㅠ
    이사가실 수 있으면 일층이나 아파트로 가세요.
    외출하는 것 힘들어서 거의 집에만 있었어요.
    유모차 들고 아기띠하고 오르락 내리락 하면 ㅠㅠ

  • 15. ...
    '13.7.9 9:30 AM (175.121.xxx.72) - 삭제된댓글

    아이업고 양손에 장바구니들고
    5층까지 오르락 내리락 다니면
    무릎 안좋아지고, 허리 안좋아져요.
    가끔오는 택배아저씨는 힘드셨는지
    씩씩대면서 택배물건도 집어던지고 가시던데요.

  • 16. 글쎄요
    '13.7.9 9:33 AM (222.107.xxx.181)

    5층 빌라에서 아기 낳고
    두돌쯤되서 4층 빌라로 이사갔어요.
    거기서 6살될때까지 살다 나왔습니다.
    엘리베이터 있으면 물론 편하지요.
    그렇다고 4~5층 높이가 견딜 수 없을 지경의 악조건은 아닙니다.
    돈에 집을 맞춰야지 무리해서 빚내지 마세요.

  • 17. 저는
    '13.7.9 9:48 AM (110.70.xxx.27)

    저도 3층 살았었는데 임신중에도 힘들던데요~~ 8개월쯤 부터..
    저도 차트렁크에 유모차두고 왔다갔다했는데 싶지 않았어요ㅠ
    이런저런 아기짐들고, 신생아땐 아기 안는것도 싶지 않을때라 외출하는게 부담스럽더라구요.
    아기가 밖에서 잠이라도 들면 잠든아기와 유모차..
    남편없이 외출 싶지않죠ㅠ
    그리고 아기 정기적인 검진도 있고 병원갈일도 있고,
    그리고 소소하게 필요한것들 그때그때 사러갈것 생기는데...

    저흰 다행이 아기 6개월때쯤 아파트로 왔는데 집안에서 특히 겨울에
    유모차태우고 완전 방한준비(?) 끝내고 저도 준비하고 나가니 넘
    편했어요^^

    평수를 좀 줄여서 알아보심 어떨까요??
    아기어릴때 그닥 큰평수 필요없지만 계단있는 4층은 미처 생각 못한 불편함이
    제경험상 있습니다..
    참.. 겨울 눈많이 왔을때도 계단에 눈들을 흘려나서 계단도 간혹 미끄러울때 있었구..
    가능한 그런땐 외출을 안했지만...
    두루두루 옛생각이 나서.. 저는 그때 힘이 들었어나봐요ㅠ

  • 18. Drim
    '13.7.9 9:57 AM (119.64.xxx.46)

    전 아파트살고있지만 신생아때는 안고다니느라힘들고 아이 무거워지면 더힘들고 손에 기저귀가방에 장본거라도 들고 오려면 진짜 힘드실꺼예요 아이와 함께라면 평소 쉽게하는것들도 2.3배는 힘들어요 아이가 보채기라도 한다면 ㅠㅠ
    정말 짐던져버리고 싶을꺼요
    대출이 어려우시면 집을 줄이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 19. 유모차 들고나는거아님
    '13.7.9 10:09 AM (112.151.xxx.163)

    상관없는듯 해요. 아파트도 2층살아서 엘리베이터 가동 안될때도 그리 살아봐서 별로 힘든거 모르겠던데....

  • 20. 유리랑
    '13.7.9 11:15 AM (219.255.xxx.208)

    4층이면 정말 힘들겠어요..
    평수 줄이고 아파트 층수도 고려해서 최대한 빚을 덜 내는 방향으로 집을 옮기심이..
    예방접종도 자주 할 때라 외출 은근히 많이 하는데.. 그때마다 동행해주실 수 없다면 집을 옮기시는게 좋겠네요.

  • 21. ....
    '13.7.9 2:00 PM (58.143.xxx.136)

    애낳고 지금까지 살았는데 힘들긴하죠 저는 유모차까지 어깨에 메고다녔는데요 무릎이나 발목이 안좋긴합니다
    근데 빌라저층은 시야나방범때문에 고층이 낫다싶어요 아파트갈꺼 아니면 장보는건 배달하면되고 이사했을때 집 상태안좋을수도 있는데 그럼 또 고생이죠

    유모차만 해결되면 우선 그냥 사심이나을듯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506 다운받을노래추천해주세요 4 8090 2013/08/01 804
280505 칡즙요 2 로사 2013/08/01 1,519
280504 피부암 조직검사 하려면 어느 과에 가야하나요? 1 궁금이 2013/08/01 6,588
280503 도배 안하면 후회할까요? 5 24 2013/08/01 2,109
280502 천주교 광주대교구 사제·수도자 505명 시국선언,8월 1일에는 .. 6 우리는 2013/08/01 1,434
280501 라디오스타 너무 재미없어졌네요- - 5 게스트상관없.. 2013/08/01 2,655
280500 설국열차 5글자 후기 6 소감 2013/08/01 4,248
280499 길냥이 후기 4 네버엔딩 2013/08/01 1,380
280498 효소가 설탕덩어리라고 한 그 교수 말이죠 34 zzz 2013/08/01 13,010
280497 너무 심한 욕설이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아요. 4 고민 2013/08/01 1,894
280496 대입수시는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만 4 보나요? 2013/07/31 1,724
280495 자게에 있는 통영 정보 모아 봤어요. 95 이밤에 2013/07/31 14,857
280494 민망하게 밥 얻어먹었어요.. 5 이게 아닌데.. 2013/07/31 3,261
280493 미치겠어요. 냉방병 증세인가요? 5 미친다 2013/07/31 2,317
280492 만기된 정기예탁금 안찾고 놔두면 이자가 더 많아 지는건가요?? 4 ! 2013/07/31 2,687
280491 캐리비안베이 평일에 사람많나요? 6 평일 2013/07/31 2,521
280490 설국열차 8 괜찮았어요 2013/07/31 2,942
280489 어린이집에서 친구에게 명령을 받는 아이? 3 12345 2013/07/31 1,282
280488 앞코 길고 뾰족한 슬리퍼? 뮬? 요즘 나오는 곳 있나요? 3 궁금 2013/07/31 1,139
280487 관람후기]송강호는 거들뿐...'설국열차' - 스포없음. 5 별3개 2013/07/31 3,412
280486 15층 아파트에 15층에 살기가 어떤가요?? 12 .... 2013/07/31 3,343
280485 강원도 쪽 목장 가보신 분 계신가요? 3 양떼들 2013/07/31 947
280484 오늘 너목들 마지막에 뭐라고 한거에요? 6 너목들 2013/07/31 4,067
280483 여행사 통해 국내 여행 가려고 하는데 여행사 추천해 주세요 1 휴가 2013/07/31 939
280482 달달한 이종석....... 29 만화를찢고 2013/07/31 5,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