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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자기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사는거 가끔씩 열불이 납니다.

켈리 조회수 : 3,147
작성일 : 2013-07-09 01:44:50
제남편의 장점은 하는일 열심히 합니다. 집에서도 가만히 있질 못해요. 뭐라도 해야지요.
그렇다고 아이들하고 잘 놀아주거나 하는 자상한 타입은 아니고 자기를 위해서 열심히 삽니다.
골프도 일주일에 두번은 해줘야 하고, 커피도 스타벅스 아니면 안되고, 놀러가서도 남편때문에
스타벅스가서 아침을 계속 먹었어요. 남편은 좀 한량스타일이예요. 

반면 저는 절약정신이 투철해요. 이것때문에 신혼때도 엄청 부딪혔는데, 천성은 안바뀌죠.
저도 그러려니 하면서 사는데, 가끔씩 천불이 나네요. 제가 둘째 딸 낳고 5년 전부터 전업으로
살림하면서 남편 사업 자질구레한 사무실일만 돕고 있는데요, 자기가 돈 버니까 그정도 쓰는거는
뭐라 하지 말자 하면서도, 저희집 경제 사정 생각하면 아직도 허리띠 졸라메야 하는 상황이라서
가끔씩 속상하네요. 제 팔자려니 해야겠죠 ? 

IP : 68.110.xxx.17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야죠.
    '13.7.9 1:48 AM (180.182.xxx.153)

    속상해 한다고 달라질 거 없잖아요.
    어차피 결과가 같다면 마음이라도 편하게 살기로 하죠.
    인생 뭐 별 거 있나요.

  • 2. 원글
    '13.7.9 1:53 AM (68.110.xxx.179)

    여기도 몇번 같은 문제로 글 올렸는데요, 이건 정말 저의 문제 같아요. 어렸을때 부터 집안 분위기 때문에 몸에 밴 절약정신 때문에 정말 제 삶이 피폐해지는거 같아요. 저도 남편처럼 나를 위해서 쓸때 쓰자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다른 사람에게는 인색하지는 않아요. 얻어먹으면 꼭 갚아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인데, 저를 위해서는 아낄수 있으면 아끼자 하는 주의하라서 남편과 많이 부딛혀요.

  • 3. 00
    '13.7.9 2:54 AM (188.221.xxx.86)

    원글님도 자기 자신을 위해 쓰고 원하는 것도 좀 하세요.
    그래야 남편도 상대방 감정도 이해하고 발란스를 맞추게 됩니다.
    그렇게 안 하시면 원글님 인생도 피폐하고 게다가 보람도 없이
    남편과 자식들에게 인색하기만 했던 아내와 엄마로만 기억될거에요.

  • 4. ,,,
    '13.7.9 2:59 AM (49.1.xxx.155)

    저도 저한테만 인색하고 야박했던 부모밑에서 태어나서 큰돈은 손이 벌벌떨려서 못씁니다.
    그런데 나도 절약하니 너도 절약해라 이건 남편한테 씨도 안먹혀요.
    가장 좋은 방법은 님도 남편처럼 인생을 즐기는거에요. 걱정마요 인생파토 안나요. 님도 즐기면 남편이 좀 줄이던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생길거에요.
    우리남편도 인생을 즐기는 편이에요. 그게 전 부럽더라구요. 남편덕에 식당가서 가장 저렴한거 시키는 버릇은 없어졌어요. 정말 남편덕에 호텔가서 밥도먹고 하지 아니면 평생 궁상떨며 살았을거같아요.

  • 5. 다시 잘 생각해 보세요
    '13.7.9 3:14 AM (108.176.xxx.53)

    남한테 퍼주고 자기한테 인색한거...
    왜 열심히 살아서 남한테만 잘하시는지요?

    그렇게 참고 사시는거 결국 보상심리나 억울한 마음이 드실거예요.
    그게 지금은 남편에게 향한거구요. 적당히 쓰세요.
    누구 위해서 사시는거 아닙니다.

  • 6. 원글
    '13.7.9 3:15 AM (68.110.xxx.179)

    ,,,님처럼 저도 식당가면 막 가격 생각해서 좀 저렴한거 시켜 먹어요. 근데 남편은 제일 비싼거 시켜요. 그것도 왜 그렇게 꼴보기 싫은지요. 아이들에게는 벌써 엄마는 절약 궁상이라고 찍혔어요. ㅠㅠㅠ 남편처럼 하고 싶은거 할려면 어떻게 마음 가짐을 바꿔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 7. 00
    '13.7.9 5:40 AM (188.221.xxx.86)

    마음가짐이요?

    미래, 노후.............. 이게 없을 수도 있어요.

    윤회,천국.........이게 없을 확율이 더 많아요.

    태어나서 살다가 한 줌 흙으로 사라진다면,
    절약 절약 외치며 느끼는 짜증보다는
    그때 그때 소소한 즐거움 행복감은 악착같이 누려야죠.
    남편도 아이도 다 엄청난 인연인건데 나로 인해 갖는 행복감도 넘치게 주고 싶죠.

  • 8. 똑같이 하세요
    '13.7.9 7:41 AM (182.219.xxx.135)

    아니면 남편분 몰래 남편 쓰는만큼 딴주머니라도 만들어 놓으세요

    그 버릇 못고칠수도 있어요
    저희아빠가 젊어서는 본인월급으로, 지금은 환갑넘으신 엄마가 버는돈과 서른넘은 딸내미돈으로
    혼자 해외여행에 각종 생활체육에 모임에..한량놀이하며 사십니다

    유산 필요없으니 제발 엄마도 있는돈 좀 쓰시고, 하고 싶은것도 좀 하시라고 해도
    한푼이라도 더 남겨주신다며 일하시는데...
    보기엔 아빠가 다 쓰실것 같네요
    저는 엄마인생이 너무 안타까운데 엄마는 저한테도 아끼란 말만 하십니다
    맛난걸 사드려도..좋은걸 보여드려도...돈쓰는 것만 못마땅해 하시고 다른 즐거움을 전혀 모르세요

    노후 걱정해서 모으기만 하면 뭐하나요
    계속 "내일 무슨일 생길까 걱정하는 오늘"들이 쌓인 어제보다
    어차피 모르는 내일은 잊고, "일단 행복한 오늘"들이 쌓인 어제를 만드세요

    아껴봐야 똥됩니다
    한번인 인생인데...낭비는 나쁘지만...원글님만 나중에 후회하실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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