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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연봉이 높아지니...

비오는데 호강에 겨워 조회수 : 20,034
작성일 : 2013-07-08 14:38:50

3월부터 남편 연봉이 억이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딱 반이였습니다.

저도 벌고 해서 겨우 살았습니다.

제가 적게 번것도 아니었지만 사촌누나에게 큰돈을 사기당한지라

여유롭게 살 만한 형편이 아니었습니다.

중간에 제가 큰 수술도 했구요

남들은 석달을 조리한다는 병을  퇴원 후 3일만에 핫팩 배에 대고

일했습니다. 

 

음.. 사장님이 세금 많이 나온다고 절세까지 해주셔서

지금은 제 기준으로 정말 많이 가져옵니다.

절반이 넘게 빚을 갚느라 팍팍 쓰지는 못하지만

돈이 좋더군요

우선 카드를 안씁니다

몽땅 현금만 씁니다. 그랬더니 더 여유롭네요

그리고 온 가족이 수영을 배우러 다닙니다

아이들은 개인강습하구요

그리고 일년에 한번 해외 여행을 다니려고 기웃거리게 됩니다

빚도 빛에 속도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도 있습니다

남편이 너무 고생합니다. 회사에서 사장님 다음으로

돈을 많이 가져가는지라... 책임감이 말도 못합니다.

제가 자꾸 명품 가방에 신경을 씁니다.

아이들에게 먹고 싶어한던걸 막 사줬더니

큰아이가 " 그냥 사"가 입에 붙어서 혼냈습니다.

 

82에 워낙 잘 사시는 분들이 많은지라

별것 아닐 듯도 합니다만

일 그만두고 아이들 기다리면서

비오는 날 집에 앉아 차 한잔 여유롭게 하게 해준 남편에게 고마워

그냥 한번 적어봤습니다.

진짜 그냥 한번이요...

IP : 220.72.xxx.152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8 2:41 PM (211.179.xxx.245)

    50% 인상..대박이네요..

  • 2. ...
    '13.7.8 2:41 PM (211.179.xxx.245)

    아니구나 100% 인상이구나 ㄷㄷㄷㄷ

  • 3. 남편
    '13.7.8 2:42 PM (118.219.xxx.149)

    저희는 남편이 사업해서 많이 버는 축인데....아이들에게는 넉넉하게 무절제하게 사는 모습 안보여주려고 노력중입니다. 꼭 한개씩만 사주고 필요한것만 사야한다고 노력중인데.. 그래도 어렵네요

  • 4. //
    '13.7.8 2:47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적당히 쓰고 사세요, 넘 알뜰한것도 그렇지만 그런데로 벌때 말 모아두어야 합니다,
    안 그럼 애들 더 크면 엄청 후회해요.

  • 5. 저흰
    '13.7.8 2:47 PM (58.78.xxx.62)

    저희 남편 39살.
    아침 8:30분 출근 10시 퇴근.
    주 6일제. 한달에 한두번 일요일 근무.

    상여,명절비 이런거 일절 없음.
    급여 월 240평균.


    아.......... 남편분 연봉 진짜 부럽군요.ㅎㅎ

    근데 전 저희남편 급여 보다도 일하는 시간은 엄청난데 급여는 너무 작아서 그게 안타까워요.
    급여가 작으면 개인 시간이라도 많던지..ㅠ.ㅠ

  • 6. 미래
    '13.7.8 2:48 PM (121.136.xxx.249)

    저도 그냥 가계부도 안 쓰고 살다고 미래를 위해 아껴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제 가계부 쓰려고요

  • 7.
    '13.7.8 2:50 PM (223.62.xxx.16)

    원글님이나 댓글누구님이나 그저 부러워할께요
    82에는 년봉쎄신분이 넘 많으셔ᆞᆢ하기사 많은사람들이 모이는곳이지만ᆢ
    82평균년봉 조사해보고 위로받고싶네요
    평균도 억일려나~~~~ㅠ

  • 8. 행복하세요
    '13.7.8 2:54 PM (124.169.xxx.252)

    저도 최근에 남편이 가구를 비싼 거 질러왔는 데, 그러더라구요.
    여태껏 줏어온 거 남이 쓰던 거 가지고 살았다고. 좋은 거 장만해서 오래 같이 쓰자 그러는 데 저도 좋더라구요. 님도 행복하세요! 전 82통해 후원금도 두둑히 좀 보탰습니다.

  • 9. ㅇㅇ
    '13.7.8 2:56 PM (175.120.xxx.35)

    3월부터 연봉이 억이 되었다면, 되신지 얼마 안됐네요.
    벌써 실감이 팍팍 나시나 봐요.

  • 10. ...
    '13.7.8 2:58 PM (203.251.xxx.119)

    돈 있을때 노후를 위해 저축 많이 해 놓으세요.

  • 11. 호강에 겨운 한잔
    '13.7.8 3:06 PM (220.72.xxx.152)

    처음엔 맘만 급했습니다.
    빨리 빚 갚자는 생각으로 남편과 많이 싸웠습니다.
    시행착오를 부부싸움 오지게 하고 끝냈습니다.
    다행스럽게 빚이 있어서? 펑펑 쓰지는 않습니다.
    단지 예전보다 여유로워 졌다는거
    그리고 아이들에게 좀 더 집중할 수 있다는거 정도..
    나중에는 적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남들 사는 것처럼 살수 있다는 희망을 가진것만으로
    만족합니다.
    그전에는 빚때문에 삶의 질이 엉망이였거든요

  • 12. 넘 부럽습니다.
    '13.7.8 3:27 PM (183.104.xxx.246)

    너무너무 부럽네요
    넘 아까지마시구 적당이 써면서 사세요~

  • 13. ᆞᆞ
    '13.7.8 3:35 PM (211.58.xxx.215)

    저도 신랑이 월급 많이 올랐는데
    워낙 목돈이 없어서 바짝 모으고있어요
    애들 학년오르고 해서요
    신랑 넘 힘들어하고 회사 옮기고 싶어해서 얼마안갈꺼 같아 더더욱이요

  • 14. 축하
    '13.7.8 3:42 PM (220.76.xxx.244)

    좋으시죠?
    얼른 빚 갚고
    저축도 잘하시고 한층 여유있게 사세요~*

  • 15. ^^
    '13.7.8 3:43 PM (14.52.xxx.140)

    축하드려요^^
    평소에 못하시던거 조금씩 해보시면 좋겠네요.
    돈 많이 버실 때 바짝 저축해두세요.
    씀씀이 한 번 커지면 줄이기 정말 힘들어요.

  • 16.
    '13.7.8 5:19 PM (59.6.xxx.80)

    축하드려요^^
    앗 근데 왜 카드를 안쓰시고 현금을 쓰세요?
    카드를 쓰시면, 액수는 현금 쓰는거랑 똑같은 액수를 쓰면서 마일리지까지 쌓으실텐데요.
    마일리지 쌓아서 일년에 한번 하고싶으시다는 해외여행 항공권도 잡을 수 있는데요.
    카드는 현명하고 알뜰하게 잘 쓰는 사람에게는 빚이 아니라 현금+@를 낼 수 있는 수단이예요.
    전 10년전부터 항공 마일리지 되는 카드 사용하는데 1년에 5천 이상씩 긁으니 한3년만에 한번씩은 4명이 몰디브여행 다녀올 마일리지 모이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무조건 항공마일리지 모으는 카드로 올인해요.
    원글님 생활패턴에 맞는 카드 선택해서 현명하게 사용하시면 현금 사용하시는거보다 분명히 +@가 있어요.
    카드 쓰면 현금 쓰는것보다 낭비를 하게되네 어쩌네 하는 것도 사람 나름이구요..

  • 17. 우선 축하 먼저 드려요
    '13.7.8 5:34 PM (112.186.xxx.156)

    그리고 다 잘 알아서 하시겠지만
    미래를 위해 차분히 준비하시도록 하세요.
    애 입에서 그냥 사라는 말이 붙어나는거.. 이거 안 좋은 조짐입니다.
    그만큼 집 전체의 소비성향이 습관으로 붙을 가망성이 크다는 말이거든요.
    아무리 많이 벌어도 많이 소비한다면 모이는건 없게되어요.
    우리 부모 뿐 아니라 자녀도 근검절약하는 습관은 몸에 배어야 합니다.
    고로, 재테크의 기본은 건전한 소비습관입니다.
    이것만 갖추어도 아이는 최소한 평생 돈 걱정은 면할 수 있습니다.

    우선 가계를 더 바짝 졸라매야 해요.
    아이들도 거의 예전과 다름없는 소비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끔이요.
    그리고 많은 부분을 저축하고
    개인연금등으로 노후보장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렇게 젊어서 노후보장을 시작하고 보면
    지금 버는거에서 노후보장으로 들어가는 돈 떼고나면 그리 많이 버는게 아니라는거
    바로 계산해보면 알게됩니다.

    또, 아이들 몫으로 상속에 대비해야 합니다.
    자녀의 연령에 따라 합법적으로 상속할 수 있는 한도까지 상속하고
    그 이상은 대략 3천만원정도를 추가하여, 이 상속은 신고를 꼭 하도록 하구요.
    이 종자돈으로 아이들의 이름으로 증권에 계좌를 만들든지 해서
    오래 두어도 승산이 좋을 듯한 블루칩으로 사서 오래 묵혀놓으세요.
    이런 돈이 나중에 아이에게 재테크 가능한 종자돈이 됩니다.
    또는 요즘은 상속을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보험과 연계한 좋은 금융상품이 많으니까 잘 알아보세요.

    저희 부부는 소비를 안 늘리려고 무지 애를 써요.
    맥주를 사도 외제 안 사고 (맛없는) 국산으로 만족하고,
    와인도 프랑스 산 먹을 수 있는데도 칠레산 2만원 짜리로 만족해요.
    비행기도 비즈니스석이니 일등석이니 타고 다닐 수 있지만 일반석 타고 다녀요.
    몸이 편한 거에 익숙하면 아래 단계로는 내려오기 힘들거든요.

    하여간에 축하드리구요.
    연봉이 높아진 만큼 바깥 분의 스트레스 관리, 건강관리도 많이 신경 쓰시길 바랄께요.

  • 18. 이와중에 보이는 넌씨눈들.
    '13.7.8 9:54 PM (121.132.xxx.169)

    축하드립니다.

    일단은 한단계 넘은 것이니 다시금 힘내시고요. 지금 기쁠떄 한잔 좋지요.

  • 19. 진심
    '13.7.8 10:23 PM (221.148.xxx.89)

    축하드립니다.. 더더욱 승승장구하세요 ^^*

  • 20. 호박덩쿨
    '13.7.8 11:59 PM (61.102.xxx.35)

    사실 1억 연봉은 다들 받아야 하는데
    한달 800만원 정도니까 한 400쓰고 400 저축?

  • 21. 마이너스 통장에서
    '13.7.9 1:11 AM (211.36.xxx.65)

    벗어난지 육개월 넘었네요.
    돈이 좋지여?저희도 평균 칠백정도 가져와요.
    작은 가방도 두개 샀네요.
    ㅡ런데 푹푹 못겠어요.
    밀린 대출금도 갚아야 하고 또 해외여행 갈 경비도 저축해야하고..
    친구중에 은근 돈자랑 하는 친구가 있는데
    대놓고 물어여 . 한달에 적금 얼마 하냐고..
    대충 얼버무리는데 전 이백정도 하네요
    힘들었던 시절이 갔ㄴ나보다 하면서도
    이럴수록 허리띠 졸라매고 돈 모아놔야지..한답니다.
    남편이 힘들게 버는돈 저축하세요.
    사람 앞 일 모릅니다.

  • 22. .....
    '13.7.9 1:37 AM (118.218.xxx.60)

    사장 밑에서 일하신다는거 보니 얼마나 오래 일하실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벌때 저축하세요.
    노후대비 하셔야죠. 일 그만두고 30년은 더 사실텐데...

  • 23. 글쎄요
    '13.7.9 6:49 AM (203.90.xxx.225)

    지금 받으시는 연봉 근처를 받고 있는데 원글님처럼 안되네요
    워낙 조금씩 올라서 도달한 것이라 그런가?
    지금 연봉의 두배가 된다면 얼마동안은 그동안 참아왔던거 해보기를 할테지만 월급쟁이가 현금만 써가면서 기분만 좋다니...그래도 세금 공제 받을건 받아감서 신랑 밥도 신경써주세요

  • 24. ```
    '13.7.9 8:57 AM (116.38.xxx.126)

    축하합니다..살다보니 좋은 날도 오더군요..어느정도 맘편히 살아보는거 좋고 당분간 그러고 사는것도 좋죠..
    아이가 몇살이신지..아이크면 돈 들고 양가 부모님도 게실테고 결코 남는 돈이라 할수 없어요..쓰고 사는거 알면 주위에서도 기대치가 높아지고 씀씀이줄이기 눈물나게 힘듭니다. 전문직이어도 현찰만 쓰는 생활 안하구요. 온갖 연금에 저축에 교육비에 ..정작 가용자금은 많지 않아요. 외식..명품은 자제하시구요..일단 수중에 얼마 갖고계심 더 행복해질거에요. 아내분이 정신 바짝 차려야합니다.남편분은 버니라 바쁘니까요..저도 한 일년은 옷이랑 신발 가방장만 했어요. 근데 그게다 보세 비싼거에요. 처녀적에 디자이너 옷만 입다가 결혼해서 고생좀 했거든요.. 고생에 쩔은 기간이 길어서인지 원래 내돈으로 사치하고산게 아니어서인지 다행히 비교심리가 남들보단 적어서 명품보단 매일 입고 들고 나가는걸 저렴하게많이 장만 했어요. 저한텐 큰돈이더라구요. 그래도 매일 마트 백화점 문화센터 도서관 갈때 깔끔히 입는게 기쁨이네요. 저처럼 소소할 필요는 없으시겠지만 아이들에게 검소한 부모상을 보여주는것도 돈버는 길이라 생각합니다..저도 요새 맘 편해져서 원글님 글에 빙의되네요.. 하여간 축하합니다..~~

  • 25. 젠장
    '13.7.9 10:17 AM (210.120.xxx.129)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댓글들 입니다

  • 26. 경험자
    '13.7.9 10:20 AM (175.207.xxx.69)

    그 여유로운 기간이 오래 가진 않아요~
    벌던 금액에서 갑자기 많이 벌게 되면 처음엔 여유롭지만
    조금 지나면 그 여유로운 금액이 자리를 찾아 갑니다.
    예를 들어 보험이나 적금을 든다든지..아이들 과외비를 늘린다던지..
    그러고나면 많은 수입도 제자리를 잦고나면 여전히 힘이 들더라구요~
    그 지출부분의 조정을 신경써서 잘 하시기 바랍니다.

  • 27. 나도 경험자^^
    '13.7.9 10:49 AM (121.168.xxx.71)

    저의 남편도 일억 벌어옵니다. 세후로 다 떼고 650정도 가지고 와요^^. 보너스 하나도 없고요. 매달 평균이정도~
    올해부터 연봉이 올랐다면 세금은 지난해 수입기준으로 잡힐겁니다.
    그래서 세금이 적게 떼어질거구요
    내년부터는 아마 억소리 나게 많이 떼갈꺼여요.
    그러니 지금부터 다시 허리띠 졸라메세요
    저도 연봉 인상되고 세상이 다 내꺼같고 남들드는 명품백 하나는 들어줘야하고
    백화점이 내집 같더군요
    그래서 한 일년 알뜰함을 벗어난 소소한 사치를 많이 했네요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3만원짜리 세일 운동화가 아니라 10만원짜리 뉴발란스도 사 줄 수 있고
    만원짜리 세일티가 아니라 중저가지만 걸려있는 옷을 사 줄 수 있게 되고 참 좋더군요
    그런데
    그렇게 한 번 높아진 수준을 내리기는 힘들어져요
    그러니 지금부터 정신 차리세요
    연봉이 올랐다는 걸 보니 이사급으로 승진 하신 것 같은데
    임원이란 임시직원입니다
    언제든지 짤릴수 있고요
    뭐 정년보장 절대 안되니 내일이라도 옷 벗어라 하면 옷벗고 나와야합니다

  • 28. 나도 경험자^^
    '13.7.9 10:53 AM (121.168.xxx.71)

    연봉이 두배올랐다는 말은 남편이 회사에서 몸 담을 기간이 반으로 줄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긴장하셔요
    저도 소소히 사치하다 남편이 한 번 크게 회장님께 혼나고 간당간당 잘릴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엄습한 이후로
    많이 긴장하고 산답니다
    남편 회사 임원분 부인들 만나뵈면 정말 다들 너무 검소하셔요
    남편 자리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기때문이죠

  • 29. perfume345
    '13.7.9 10:53 AM (211.55.xxx.122)

    와 부럽습니다 ㅠㅠ 저도 곧 올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ㅎㅎㅎ 글보면서 궁금한게 생겨서 여기저기 찾아보고 다니는데 잘 안풀리네요. 고액연봉이면 현금으로만 사용하는 이유가 있나요???? 요게 절세랑 효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30. ^^
    '13.7.9 11:00 AM (122.40.xxx.43)

    몇년전에 저도 그리 올라서... 7배 정도로...ㅎ 그러나 실감도 안나고 저흰 자산도 없어서... 모아야 한다는 생각이 더 많았어요.. 딱 필요한거 아님 안쓴다고... 몇년동안 남편이 수입이 늘어봐야 통장 배불리기만 하는걸..이라고 할 정도로... 빚 후다닥 갚았고... +로 돌아서고 몇년 지나니 이제야 조금 여유가 생기는 기분이예요.
    한번 늘인 규모는 줄이기 어렵구요.. 높아진 눈.. 높아진 입맛.. 쉽지 않아요.. 자꾸 조금 더 좋은걸 찾더라구요..예전엔 이 돈 가지고 어찌 살았지 싶게 슬금 슬금 씀씀이가 늘어서 .. 카드혜택.. 쿠폰 이런거 열심히 찾아씁니다..지금도 수입에 비해선 알뜰하다 소리 듣긴하지만... 예전 생각하면 ;;
    여전히 아이들 비싼옷 안사입히고 수수료 아끼고 전기요금 아끼며 삽니다.

  • 31. 좋으시겠다~
    '13.7.9 11:01 AM (122.40.xxx.224)

    빚 다 갚으시면
    생활비 빼고
    바로 적금 드세요.
    그러면 또 돈 모이는 재미에 아껴쓰게되요.
    10년짜리 이런거 말고 좀 잛은걸로 여러개 들어두면 해마다 만기 돌아오니
    목돈 만지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적금타면 다른데 넣어두고 넣어두고
    갑자기 쓸일 생겨도 중도 해약 안해도 되고
    이자가 혹~하긴해도 저 같은 충동구매형 인간은 확실한 동기 부여가 되었어요.
    이통장은 여행갈거
    이통장은 가구 바꿀거
    이통장은 전자재품 살거
    이렇게 여러개 만들어 5~10만원씩 모아도 재미 있으실 거예요.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 32. ...
    '13.7.9 11:36 AM (115.136.xxx.126)

    억이라면 세금떼고 650정도 찍히지 않나요? 전 그돈으로 명품가방사고 하고 싶은거하면서 사는건 꿈도 못꿀정도로 빡빡하던데 그게 가능하시다니,,,,- -

  • 33. op
    '13.7.9 12:41 PM (122.32.xxx.25)

    연봉 1억가지고 그런 맘 먹으면 혼난다는 분위기~
    이제 까지 못하다가 한번쯤 명품가방도 마음 먹어볼수도 있지요. 사람인데~
    충분히 버시는거고 이제껏 못하셨던거 좀 소소히 하시고, 또 예전처럼 알뜰살뜰 사시면되지요.

  • 34. 에효
    '13.7.9 1:48 PM (203.226.xxx.31)

    연봉 일억 갖고 이러시니...참....지인 남편이 펀드매니저인데 한달에 삼천 가져온다는군요

  • 35. 짝짝짝
    '13.7.9 2:06 PM (112.148.xxx.102)

    축하드려요..진심으로...특히 수술하고 핫팩하고 일하셨다는 얘기에 뭉클 합니다.

    계속 좋은 일만 계시길...

    그리고 건강 더 챙기시고요..

  • 36. ...
    '13.7.9 2:27 PM (14.46.xxx.201)

    남편분 연봉이 억으로 올랏다니...
    축하드려요. 좋으시겟네요

  • 37. 짝짝짝
    '13.7.9 2:37 PM (1.249.xxx.137)

    와~ 좋으시겠습니다.^^
    너무 아둥 바둥하며 살지만 마시고 약간의 소비는 자신과 가족한테 삶의 활력소도 되더라구요.

  • 38. 아줌마
    '13.7.9 2:56 PM (175.195.xxx.122)

    젊어서 고생하신분이니 앞으로 잘되실것 같아요 저는 1년에 1억이상 저축했던 맘입니다 지금은 남편퇴직하고 임대소득 1년 1억정도인데 집수리등 잡비도 나가고 별 즐기지도 못하고 삽니다 원래 검소하게 살아와서인지 하고 싶은것 하고 산다는것도 해본 사람만 하는건지.. 시원한 집이 제일 편안해요

  • 39.
    '13.7.9 3:37 PM (180.224.xxx.207)

    제가 이상한가....
    남편 억대 연봉 됐는데도 떼어가는 게 많아서 그런가(한 달에 토탈 300~400정도 떼어가요.ㅜㅠ 다 세금은 아니고 연금이니 기부금으로 나가는 돈도 포함)
    해외여행은 감히 생각도 못하고
    명품백(에는 원래 관심이 없었지만 그저도 돈을 소비할 생각도 못해요) 은 떠오르지도 않네요.
    역시 세금 덜 떼는 게 중요한가봐요. ㅜㅠ 유리지갑 흑흑

  • 40. 아이고...감사합니다.
    '13.7.9 3:41 PM (220.72.xxx.152)

    제 평생 베스트 제일 위에 서보구.. 가문의 한없는 영광이네요
    알다시피 제 글은 완벽한 주관적의견이라..

    명품백은 아직 사지는 못했구요
    저도 나이가 있는지라 하나쯤 있어도 좋겠다 싶어서 생각한 겁니다.

    빚을 다 갚아야 살 듯 하네요
    직장인 평균보다는 많이 받는다고 생각해서 썼는데
    의외로 어마어마한 분들이 많으시네요 역쉬..

    진짜 다행인것은 회사가 탄탄해서
    정년이 보장된다는 것이고
    남편이 특허낸 기술이 회사 십년 밥벌이라는 거땜시
    안심은 하고 있습니다.

    댓글들 소중하게 잘 읽었구요
    잘 간직해서 실패없는 삶을 살겠습니다.

  • 41. ...
    '13.7.11 1:46 AM (14.50.xxx.6)

    검소한생활은 미래를 위해서도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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