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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대학생들 취업이 많이 어려운가요?

조회수 : 2,113
작성일 : 2013-07-08 09:58:23
조카들 다들 괜찮은 대학다니는데
취업을 못하네요ㅠㅠ
친정집모임이 있는데 다들 시들해요
자식들 앞날 걱정에
입시때보다 더한것같아요
대학입학이 중요한게 아니라
직장을 잡는게 더 걱정인게 맞나봐요
앞으로 더 힘들어진다는데 취업을 염두에
두고 대학도 결정해야겠어요ㅠㅠ
여기저기 전화해서 모임의논하다
기운빠지네요 다 착실하고 열심히
살던 조카들인데ㅠㅠ
IP : 14.52.xxx.1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8 10:00 AM (114.202.xxx.136)

    제일 큰 걱정입니다.
    대학은 그래도 졸업 때 희망을 갖고 출발하지만
    취업은 정말 마지막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우리집도 4학년 3학년 대학생 있는데
    취업 생각에 자다가 일어날 때도 있어요.

    아이도 스트레스 크고
    부모도 은근하게 걱정이 말도 못해요.

  • 2. ㅊㅁ
    '13.7.8 10:02 AM (182.219.xxx.89)

    좋은 기업 취업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같아요
    요즘은 한달에 백만원 받는 알바자리도 경쟁률이
    셀 정도라 하니 사는게 갈수록 힘듭니다

  • 3. 그래서...
    '13.7.8 10:40 AM (211.60.xxx.133)

    이런 말들도 하드라구요...
    중학생 고등학생...열심히 공부하는거..다 회사원 되려고 공부하는거 아니냐고...

    저는 면접을 자주 보는편인데요..정말 스펙에 다들 목숨 걸더라구요. 학력들도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전공은 2개씩 합니다.

    근데..뽑는 사람 입장에서 스펙보다 정말 얼마나 센스있을지, 그리고 이쪽 일에 빠져들 준비를 하고 면접에 왔는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제3국에 가서...자원봉사하고 이러는 시간에 정말...차라리 자기가 다니고 싶은 회사가 있다면 먼저 연락하세요. 어떤일이던 해보고 싶다고. 무료로 인턴이라도 하세요. 그런게 정말 경력 된다는걸 학생들이 모르죠.

    동남아시아..우리나라 보다 후진국..이런곳에 가서 자원봉사...(무료인가요?) 무료로 봉사하고..심지어 자기돈을 더 쓰고 오는 사람들도 더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거꾸로, 자기가 정말 일하고 싶은 회사에서 무료로 일하라고 하면 하나요? 안하죠..착취라고 생각하죠.
    미국의 경우, 인턴한테 정말 조금의 월급만 줍니다. 심지어 점심값만 줘도 다닙니다. 왠지 아세요? 듣고 보고 이러는게 정말 그게 자산이거든요.

    꿈은 크게 가지시되, 정말 몸을 낮추세요. 정말 자기가 평생 돈을 벌면서, 즐겁게 하는 일을 찾는건 쉽지 않습니다.
    노력하셔야되요. 그리고 그 노력이 헛된 방법이 되면 안됩니다.

  • 4. rararal
    '13.7.8 12:24 PM (110.70.xxx.178)

    수도권대학 4학년입니다
    전요즘 꿈에 바퀴벌레 거미가 우글거리는꿈이나 쫓겨다니는 꿈꿔요ㅎㅎ
    전 행정학전공하는데 다들 취업자리 없어서 반강제로 공무원준비하는애들 많습니다
    눈낮춰 150만주면 초대졸지원자격에 넣는애들도 수두룩하지요
    대개 어른들이 눈낮춰라 눈이높다 하는데
    막말로 대졸이상 학력에 영어상급 제2외국어가능 각종자격증 보유한 사람이 중소들어가서 세후120받고다니는거
    가능한일 아닙니다.
    결혼자금은커녕 대출있는애들은 그거갚느라 허덕이죠
    윗분말씀대로 무급인턴.. 대부분 월스트릿의 유명 ib은행이나 증권투자소 내지는 백악관 유엔 등 정부산하기관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데서 일하는 아이들은 대개 그 직종에 종사하는 자녀가 다수에요..

  • 5. 그래서...
    '13.7.8 6:26 PM (211.60.xxx.133)

    그래서..글 쓴 사람입니다.
    rararal 님..글 공감되요..사실 또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어떤 상황인지 알것 같습니다.
    졸업한지..벌서 20년 되어가는데..그때도 취업하는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죠.

    저희 회사에 sky 출신 대졸들이 많습니다..그 외에도..외국어 필수이고..2개국어 3개국어 하는 후배들도 많아요.
    제가 맡고 있는 부서는..정말 외국어를 잘해야 되기는 하지만..정말..일을 하면서 늘 수 있습니다.
    아마도 어떤 회사도..신입사원이 일취월장하길 바라지는 않을겁니다.

    작년 말에..s대 다니는 친구가...제 메일 어떻게 알고 먼저 연락이 왔어요. 정말로..이쪽일 해보고 싶은데...인턴이라도 좋으니 일해보고 싶다고요. 저희 부서 일이 정말 빡세거든요..인턴이니..더 이런 저런일 많이 시킬테구요. 그래서 자신 있냐고 하니 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그 직원 다시 학교로 돌아가야 되기 때문에..돌려 보냈지..정말 아까운 인터이었어요.
    회사에 제일 먼저 나와서 직원들 일하는데 하나도 불편한거 없이 복사기, 인쇄기 종요 용지 보충해 놓고, 회의실 테이블도 항상 깨끗...

    자료 정리 및 요약 정리 부탁하면...정말 예술같이 해왔어요.

    물론 인턴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제가 더 높게 평가하는건지는 몰라도. 정말 기억에 남는 인턴사원이었습니다. 우선 이렇게라도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rararal 님이 생각하는것처럼..무급인턴..은 그렇게 한정된 직종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편견은 왜 가지시나요? 시도해보세요. 뭐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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