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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심한 건가요?

.... 조회수 : 11,327
작성일 : 2013-07-08 00:16:30

오늘 제가 부모님이 아프셔서 병원에 한밤중에 다녀올 일이 있었어요.

한밤중에 혼자 택시타고 갔구요.

12시 가까이되어 택시타고 돌아왔어요.

근데 떠났을때도 남편이 전화한번 안하더라구요.

도착했냐 뭐냐 이런 말도 안했어요. 그것까진 저도 좋았어요. 애들 챙기느라 바빴겠죠.

근데 돌아올때 밤이 넘 늦어서 택시타는데 부모님도 걱정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걱정마시라 하며 집에 돌아오는데

전화를 아무리 해도 안받더군요.

제가 소시적엔 더 늦게도 잘 다녔지만 요즘은 아줌마 되고 애기 엄마되고 하니까 밤에 너무 오래만에 나와서 더군다나 혼자 택시타니 약간 무서웠거든요. ㅠㅠ전화하면 받고 약간 대화도 하고 부모님어떠시냐 묻기도 바랬구요.

비도 내리는데 우산까지는 기대안하더라도..

(택시내려서 좀 걸어가야해요)

집에 오니까 자고 있길래 뭐라좀 했고 장난스레 사과 요구하고 대충 넘어갈려고 했는데

절대 사과도 안하고 오히려 짜증을 좀 참는 듯 했어요.

매우 서운했어요.

그러다가 결국 싸우고 방으로 들어가버렸고 전 속상해하며 글남기는 중이랍니다.

부모님도 편찮으신데 남편이 더욱 냉정해지는 것 같아 속상합니다.

이럴때 좀 챙겨주면 마음이 고마울 텐데...

제가 따지고 든게 잘 못한 거란 식이네요.

제 남편이 이럴 줄은 몰랐네요.

 

어디 나가면 요즘 그렇게 퉁을 주고 웃기게 굴긴하더니..

이제 결혼 10년차 접어드는데 원래 이런거는 아니겠죠?

 

이런 놈때문에 비참해지고 싶진 않네요.

기대를 말아야지.

사랑하며 살고 싶은데 힘드네요.

 

IP : 58.141.xxx.18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
    '13.7.8 12:21 AM (14.55.xxx.168)

    입장을 바꿔 생각해도 잠든 남편 깨워 사과요구? 짜증납니다
    오히려 자고 있으면 마음이 편하지 않으세요? 상황이야 아침에 설명하시면
    되구요. 출발할때 이따 택시타고 오며 전화할게 마중 나와줘 라고 부탁이라도 하고 나가시던가 그러지 않고 이러시면 몹시 짜증스러워요

  • 2. 자다깬것만찌증?
    '13.7.8 12:26 AM (218.154.xxx.132) - 삭제된댓글

    한밤중 부모님때문에 병원간 부인이 궁금하지 않는게
    더 이상한데요
    우찌 전화한통도 없이 ᆢ 잠들다니 참 무심하신듯

  • 3. //
    '13.7.8 12:28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성격이 상당히 무딘 남편분이신가봐요, 잠이 오는거 보니,,
    근데 왜 깨우셨는지,, 담날 이야기하면 되잖아요, 깨워서 따지니 남편분도 기분 안좋았겠죠,
    그나마 아이들 챙겨줬을것이고 그러다 잠든거 같은데,,

  • 4. ...ㅇ
    '13.7.8 12:30 AM (67.87.xxx.210)

    그냥 남편이 님을 사랑하지 않는거 같은데요

  • 5. 원글
    '13.7.8 12:31 AM (58.141.xxx.18)

    애들은 제가 계속 돌보다 거의다 챙기고 나간 늦은 시간이어서 크게 힘들것은 아니었구요.
    깨운 건 아니고 제가 들어오니 자고 있다가 깼어요..그 부분을 자세히 쓰진 않았네요..
    제가 잘했다는 건 아닌데 섭섭한 맘이 들어서 질문을 해보았네요.....

  • 6. 원글
    '13.7.8 12:31 AM (58.141.xxx.18)

    ....o님 그죠? 제 생각에도 그러네요.. ㅠㅠ

  • 7. aa
    '13.7.8 12:33 AM (123.214.xxx.108)

    남편분이 마음이 거기까지 쓰이지 않으신거겠죠.
    많이 서운하시겠지만 어쩌겠어요.
    억지로 걱정해달라고 할 수도 없고...
    그냥 담에 반대 경우엔 똑같이만 해주세요.

  • 8. ...
    '13.7.8 12:34 AM (180.231.xxx.44)

    요즘 님한테 툴툴거렸다면서요. 남편분이 뭔가 쌓인게 있는건지 원래 그런 사람인지 원글님이 더 잘 아시겠죠.

  • 9. 옹?
    '13.7.8 12:34 AM (121.136.xxx.249)

    그래도 짜증을 참았다고 하니 사랑하는거 같은데요
    원래 남자들이 그렇지 않나요?
    서운한 마음 한번 갖기 시작하면 끝이 없을텐데요

    근데 퉁을 주고 웃기게 군다는게 뭔가요?

  • 10. 원글
    '13.7.8 12:35 AM (58.141.xxx.18)

    네..ㅠㅠ 서로 사랑하며 살고 싶었는데 이렇게 냉냉하게살아야하나봐요. 사람 마음을 어떻게 하기도 힘들구요.
    특히 부모님 아프셔서 힘든시기라 그런지 서운함이 두세배로 다가옵니다
    저 살길을 찾아야하나봐요. 애들이나 사랑해주며 살아야죠. 부모님 챙기면서...ㅠㅠ

  • 11. 님이 심한게 아니라 서운한 거죠. ㅠ
    '13.7.8 12:37 AM (211.207.xxx.37)

    에혀 남편 참말로 왜 그런대요??
    자기 부모 아니라고 참 전화까진 못하더라도 받긴 해야죠. ㅠㅠ
    한바탕 잘했고 남편이 못됐네요.
    남편도 그런 상황 생기면 똑같이 앙갚음해주세요

  • 12. 원글
    '13.7.8 12:38 AM (58.141.xxx.18)

    ....님 옹님 요즘 저희집이 많이 기울었어요. 그래서 그런건 아니라고 하겠지만 밖에서 제 행동에 퉁을 주며 이래라 저래라 하더라구요. 집안사정때문인지 저도 자격지심에 더 속상하네요.하필 딱 안좋은 시기에 행동이 변할까요.
    ...........님 휴. 이제 기대하지 말아야겠어요.. 전 서로 사랑하는 부부인줄 알았는데 아닌 듯요.

  • 13. 원글
    '13.7.8 12:41 AM (58.141.xxx.18)

    님이 심한게 아니라 서운한 거죠. ㅠ님.. 아줌마 주책이지만 택시아저씨도 자꾸 뒤를 슥슥 돌아다보는 것같고 해서 나름 저도 여자기에 무서웠거든요. 근데도 남편은 죽어도 전화 안받고.......
    제가 그래도 남편과 잘 살아야 부모님도 걱정안하실텐데... ㅠㅠ여러가지로 저도 사면초가네요.

  • 14. 저는
    '13.7.8 12:42 AM (121.138.xxx.27)

    원글님 편 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남편이 꼭 찝을 수 있게 잘못한신 건 없지만.
    마음 한곳에서는 섭섭한 마음이 드는게 ...저도 그럴 것 같은데요?
    모두들 쿨~~하신가 봅니다...

  • 15. ....
    '13.7.8 12:44 AM (203.226.xxx.16)

    여긴원래원글욕하는것에재미붙인곳이자나요
    본인들이라면 니가그래도남편이냐며 길길히뛰었을일을 자기들일 아니라고 참 쿨들하셔요

  • 16. 무관심
    '13.7.8 12:44 AM (175.223.xxx.63)

    서운할만 하네요 전화한통 해주면 큰일나는지 자기부모아퍼서 병원갔다오는데 마누라가 저런식으로 하면 서운하겠죠 인정머리없는 남편이네요

  • 17. ...
    '13.7.8 12:44 AM (211.117.xxx.86)

    남편분이 좀 무심하네요. 한밤중에 혼자 나갔는데 걱정도 안되나...

  • 18. 부모님이
    '13.7.8 12:48 AM (175.112.xxx.3)

    아프신지가 좀돼셔서 병원 간일이 처음이 아니면 남편들은
    좀 무디어지는것 같아요.그냥 성격이라 생각하고 넘기세요.

  • 19. 원글
    '13.7.8 12:48 AM (58.141.xxx.18)

    저는님.감사해요..ㅠㅠ 맘 굳게 먹고 살아야죠. 제가 남편 잘못고른게 잘못..ㅠㅠ .
    ....님 에휴..속상한 맘 이해해주셔서 감사.
    무관심님..전 큰 거 바란건 아니지만 남편의 맘을 알았으니 이제 정신차리고 저의 길을...ㅠㅠ
    ...님..저 그 사람엔 그런 사람인가봅니다...ㅠㅠ 이제 절 위한 길을 가야겠어요. 근데 애들한테 신경쓰다보면 것두 어렵고..ㅠㅠ

  • 20. 원글
    '13.7.8 12:52 AM (58.141.xxx.18)

    hazel님 그렇군요.....제 기대가 컸어요. ㅠㅠ 이젠 그런 사람이려니.. 포기했습니다.
    부모님이님.. 첨이었어요.. 밤에 간것도.. 그래서 저에대해 좀 더 신경써줄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제가 정신차려야지요..

  • 21. 부모님이
    '13.7.8 12:55 AM (116.36.xxx.34)

    응급실에 가신건가요?
    보니 요즘 계속 아프다고 한거 보면
    급작스런 병환은 아닌데
    남편입장엔 그밤에 ..
    담날 출근도 해야할텐데
    전화 한통 없는건 배우자입장에서
    좀 과하다 생각할만큼 병세 안물어봐도 될 수준인데
    친정만 챙긴다라는 생각때메 걱정이 사라졌을수도 있어요. 알아서 너무 잘 챙겨서

  • 22.
    '13.7.8 12:55 AM (110.70.xxx.250)

    남편 참 생각 짧다..
    안좋은 일 있을 때 잘해 주면 두배 세배로 돌아
    올텐데.
    늦은 밤 와이프가 택시 타고 오는데 전화 한 통 없이 자고 있다니.
    부모님 같이 걱정하고 전화로 조심해서 오라고 하면 입이 돌아 가는지 쯧쯧!

  • 23. 댓글보면
    '13.7.8 12:57 AM (112.179.xxx.120)

    항상 지적질에 가르치려 드는 사람들 천지예요
    원글님 충분히 서운하실 상황 맞구요
    남편분이 요즘 일이 안풀려 심사가 뒤틀렸는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러는거 아니죠 전화 한통 하는게 그리 어렵나...

  • 24. 에고 토닥토닥
    '13.7.8 12:58 AM (211.207.xxx.37)

    넘 마음 상해 마세요. 요즘 집안 사정이 안좋아서 더 남편이 못나게구나 보다 라고 여기심이 ^^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말이나 엎친데 덮친 격이란 말이 왜 있겠어요??
    그리고 남자들이 세심하지 못하죠. 감정적인 배려는 한참 못 미치고요. ㅎㅎ
    툴툴털어버리고 주무시면 내일 남편이 사과할 겁니다. 안하면 윽박질러서 가르치고요.

  • 25. 샹그릴라
    '13.7.8 1:00 AM (211.199.xxx.56)

    ㅠ.ㅠ 너무 너무 서운하시겠어요 ..

    남편분한테 그냥 어떠한 기대도 하지 마세요..그게 속편할거 같아요 ..

  • 26. 여기서
    '13.7.8 1:11 AM (220.117.xxx.156)

    뭘사과해야하냐고 반문하시는 분들은 평소 그렇게 남편분 섬기며 사시는거죠???
    심정적으로 원글님 섭섭함 충분히 이해하는데요..

  • 27. 원글
    '13.7.8 1:13 AM (58.141.xxx.18)

    ...님..저도 그런 기대를 했는데 제 남편은 아닌가봐요..ㅠㅠ ...님.. 흑 다른 남편분들 서운한 글들 보면 넘했다 했는데 남의 일이 아니에요..강한 여자가 되야할 듯. 부모님이 님..갑자기 안좋아지셔서..그랬답니다. 전 부모님도 부모님인데 무서운 데 전화도 안받아주니 ...ㅠㅠ 믿을 사람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혹시라도 안좋은 일 생겼어도 남편은 잠만 잤겠고..부모님이나 걱정하셨겠지요..ㅠㅠ ᆢ님 제가 더 돈을 많이 벌어 콱 눌러주면 나을까요??ㅠㅠ
    댓글보면..님 남편의 궤변에 늘 어리둥절하답니다... 답변감사드려요.
    에고 토닥토닥님. 정말 그렇네요.. 그런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겠죠. 답변 감사드려요..
    샹그릴라님..님 글 제목보니 왠지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네요. ㅎㅎ 기대안하고 열심히 살려구요. 일본여자들이 황혼이혼한다더니 그 맘 알겠네요.

  • 28. 원글
    '13.7.8 1:16 AM (58.141.xxx.18)

    여기서님~저도 남편이 이럴줄은 몰라 밤늦게 좀 감정이 안좋았네요..흔한 일일 수도 있겠죠. 섭섭함을 다잡고 성공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ㅠㅠ 근데 길이 잘 안보인다눈...

  • 29. 마미
    '13.7.8 2:31 AM (182.216.xxx.250)

    이런걸 참고 살으라 그럴 정도면 다들 어지간히 사랑 못받고 껍데기만 있는 결혼생활인듯

  • 30. asd
    '13.7.8 2:56 AM (175.197.xxx.119)

    내일 한 마디 하세요. 너희 부모님 어디 편찮으시게 되면 나 어제 너 한 고대로 할 거라고.

  • 31. 그만~~
    '13.7.8 3:35 AM (59.187.xxx.13)

    저라면
    낼 구청에 사망(?)신고서 제출했을 겁니다.
    친구 모임 나갔다 왔대도 어떻게 그래요 옆집 아저씨도 아니고 남편이란 사람이ㅜㅜ

    지금까지 그런식이었던 사람이라면 말하면 입만 아프죠.

    그럴 때 있잖아요.
    맘 따로 몸 따로 되는 그런 날..
    남편이 그런 날인거에요. 틀림 없어요.
    스스로 못 났다고 자책하는데 와이프 언짢아하는거 보니 더 자신이 못난게 드러나서 쪽팔려서 화내는 걸거에요. 이것으로 털어버리세요.

    진정되시거든
    서로 기분 좋은 날에
    한 마디 슬쩍 하세요.
    부모님 편찮으신거 보니 왈칵 서러워 더 남편분의 위로가 간절했다고...
    내가 받고싶은대로 건네주세요.
    남편이 섭섭하게 하면 나쁘고 고약해서가 아니라 내가 못 가르쳐서 그런거다로 접어두시고 가르쳐서 바르게 써먹으시면...ㅜㅜ
    한 마디 더 첨언하자면요, 오늘 일은 충분히 속상할 일이고요, 전혀 지나친거 아녔어요.
    다만 맘 속에 품지마시고 털어버리시길 강권 합니다.
    비도 오고 부모님도 편찮으신데 맘까지 상하면 지내기 힘 드시니까요. 토닥토닥~

  • 32. 아웅 ㅜ
    '13.7.8 9:30 AM (203.142.xxx.231)

    원글님 맘 알것 같아요.. 저도 종종 무심한 남편이랑 살고 있어서....
    그래도 부모님 관련인데... 자고 있었다는 거 정말 괘씸해서 분하시겠다...에휴~

  • 33. 당연섭섭
    '13.7.8 3:12 PM (121.132.xxx.65)

    남편이 밤에 병원갔다해도 어떠시냐
    몇시에 집에 들어올라나 궁금한데
    부인이 밤에 갔으면 걱정이 왜 안될까요?

    원글님 남편은 말하는건 아닌데
    좀 단순한 짠돌이라면
    아,또 처갓집에 우리가 도와야되는거 아냐?
    까지도 생각하는지도 모르죠.

    그런데 부부는
    니 상황이 내상황이 언제든 될수 있기 때문에
    서로서로 잘해야합니다.

  • 34. ^**^
    '13.7.8 3:45 PM (144.59.xxx.226)

    남편분에게 반대로 대화를 하세요.

    시부모님 아프신데,
    남편이 혼자 병원 다니면서 시부모님 챙기고,
    밤 늦게오는데도 불구하고,
    전화한번 없이,
    들어오니 편하게 잠을 자고 있었다고 하면,

    남편 마음이 어떤지요?

    응^^
    괜잖아~~

    쉬는 사람이라도 편히 쉬여야지, 뭐~~

    이렇게 간단히 대답한다면,ㄴ
    원글님도 그다지 남편분에게 서운해 하지 마세요.

    그저
    "쿨" 한 남편이고, 무덤덤한 남편일 뿐이지요

    이것이 아니라면,
    무언가 다른식의 대화법으로 이어지겠지요.

  • 35. ...
    '13.7.8 4:22 PM (222.109.xxx.40)

    평소 자상한 남편 이었으면 원글님 속 상하신게 이해가 되고요.
    천성이 무뚝뚝하고 무심한 남편이었다면 원글님이 남편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것 같아요.
    위리 남편은 매사에 무심한 성격이라 응급실에서 어느 정도 검사나 치료가 진행되는
    상황이면 제가 남편에게 전화 걸어 이러 저리해서 몇시쯤 갈것 같다. 무서워서 그러는데
    마중좀 나와 달라 얘기 해요. 안그런 남편도 있겠지만 우리 남편은 공감 능력 부족인지
    하나 하나 말해 주고 표현해아 알아 들어요.

  • 36. ...
    '13.7.8 4:22 PM (222.109.xxx.40)

    위리,,,우리

  • 37. 에구...
    '13.7.8 5:51 PM (121.180.xxx.121)

    이런걸 참고 살으라 그럴 정도면 다들 어지간히 사랑 못받고 껍데기만 있는 결혼생활인듯 2222

  • 38. ...
    '13.7.8 5:58 PM (180.229.xxx.104)

    다른일없었다면 원글내용만 갖고선
    그리 냉랭한상태는 아닌거 같어요
    9시,10시만 되면 피곤해서 꼼짝도 안하려는 남편들 많을걸요.
    그럼 병원에 안 가려하고 잠든것도 이해되고 깨우면 신경질낼수도 있구요.
    물론 아주 자상한 남편은 아닌거 같아도요.
    이럴때 오히려 원글님이 남편에 대한 기대다 버리고
    그냥 잘해주세요. 그럼 뉘우치고 잘할지도 몰라요.

  • 39. 시댁
    '13.7.8 6:12 PM (121.151.xxx.247)

    시부모님 아플때 고대로 해주세요

  • 40. 솜솜
    '13.7.8 7:01 PM (115.136.xxx.24)

    울집 남편도 그런 상황이면 비슷할 거 같아요.
    아예 기대를 말아야지.. 내 마음만 아파요 ㅋ

  • 41.
    '13.7.8 7:10 PM (223.62.xxx.89)

    진짜 네가지 없는 남의 편이네요. 그런 사람이 또 자기 부모 아프면 밤낮으로 찾아가보라 할걸요.

  • 42. 전 제가 잤는데
    '13.7.8 7:37 PM (180.65.xxx.29)

    시부모 병문안 갔다 오나 보다 하고 애도 아니니까 잘도착했냐 전화 할생각 못해봤어요.

  • 43.
    '13.7.8 8:13 PM (58.240.xxx.250)

    원글님이 심한 거 아니고, 남편이 심한 거죠.

    저흰 닭살부부는 커녕 너무도 무던한 부부입니다.

    어느 집 보면, 남편이 술먹고 늦게 오면 화나서 잠도 못 잔다 그러던데, 전 잘 잡니다.
    너무 늦어지면 혹시나 하는 사고 염려로 어쩌다 전화해 보긴 해도, 그냥 술먹으면 먹나 보다 아무렇지도 않고 무덤덤한 스타일이예요.

    그런 저이지만...
    그렇게 오밤중에 시가 일로 두어번 나간 일이 있는데 돌아가는 상황 궁금해 계속 전화해 보면서 뜬눈으로 지새웠어요.

    반대로 저희 친정에 일 생겼을 때, 당시 저희가 특수한 사정으로 가 볼 수 없어 전화통화만 계속 하고 그랬는데...
    남편이 아주 어렵게 시간을 내 저몰래 다녀왔더군요.
    지금 생각해도 정말 고마운 일이죠.

    부부가 뭡니까...동지잖아요.
    저럴 때 내 일처럼 걱정 안 해주면 대체 언제하려고요.ㅜㅜ

  • 44. 원글님 힘내세요
    '13.7.8 9:09 PM (175.223.xxx.206)

    남편도 지금쯤 미안해할거에요.
    이번만 눈감아주면 남편도 앞으로 잘할거에요.
    힘내세요

  • 45. 남보다 못하네요
    '13.7.8 10:19 PM (112.153.xxx.24)

    깨웠니 어쨌니 하는 분들은 시어머니들이신가요???

    사람이 한밤중에 그것도 부모가 아파서 병원 다녀왔는데 안부묻고 챙기는게 당연한거지

    자는게 안심이 된다는 답글 쓰신분 ??아들이 자고 있음 안심되겠죠...ㅡ.ㅡ 그걸 말이라고..

    퍼자다가 일어나서 짜증을 내다니

    부부가 남만도 못하네요

    그게 당연하다 쓰시는분들은 그러고 사시나봐요

  • 46. 그게
    '13.7.8 11:40 PM (118.220.xxx.205)

    내부모가 아니라 그래요.

  • 47. 이세상 정더ㅏㅂ이 어딨나요 부모 자식간에도 그럴 진데,
    '13.7.8 11:59 PM (58.226.xxx.168)

    tptkdtk rPtkswjrdlaus,,djel...rmsid wha dksl ak많이 손해 보는 가보다,,,그래도 어쩔,,,그러면 좀 편하지 않나요,,,,길고 짧은거 대보며 사는님,,,,님이 원하셔서 이 세상 나온거 아니라면,,,머,,,,,,,,,,,,,,,,,,,,전 고맙던데요,,,매사 좀 손해 본다 ,,,피곤하지만,,,인간사,,,,,,,가운데 토막 한다구요,,,, 님인생 님이 꼬이게 하는겁니다,,,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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