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잡안 큰일 치르고보니 남편은 확실히 남
마음이 허해 집에 있으면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를 않아요
하다못해 하나밖에 없는 딸래미 밥도 제대로 못챙겨주고
회사나 나가니 하루하루가 그냥저냥 가는데
주말에 집에 있으면 우울증ㅌ걸린 사람처럼 마냥 누워만 있어요
딸 앞에서 그런 모습 보이는거 싫지만 만사가 다 귀챦아요
남편이란 사람은 심적으로 아무런 도움이 안되고
말한마디라도 좋게 안건네요
엄마가 딸래미 못 챙겨주면 자기라도 챙겨줘야지
운동하러 다닐것 다 다니고
안그래도 힘든데 저 남편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아요
저런 사람과 사는 제가 더 불쌍해집니다
1. 맞아요
'13.7.6 7:00 PM (121.141.xxx.19) - 삭제된댓글저도 나쁘게 생각안하고 인정했어요.
며느리도 남이니, 시댁에 큰일 있을때 딱 그만큼만 하갰다고.
당신이 사위로써 딱 했던만큼만...2. 원글님도
'13.7.6 7:55 PM (211.234.xxx.192)윗님도 다 공감가네요.저도 아버지장례치르며 시아버지돌아가실때 똑같이 해주겠다생각했어요.감정적위로는 하나도 되지못하는 인간이더라구요..그냥 그런 인간이더라구요..
3. 외로운 여인들
'13.7.6 8:02 PM (67.87.xxx.210)못난 남자들때문에 외로운 여인들이 많네요...
4. ..
'13.7.6 8:08 PM (218.144.xxx.134) - 삭제된댓글200% 공감.
저도 아버지 보낸 지 두어달.
너무나 힘든 투병 끝에 보내드리는데...
너무나 절절하고 사무치는데,
남이더라구요.
친구들이 차라리 더 공감하고 위로해주고...
그리고 저도 딱 그리 말했어요.
나중에 똑같이 할거라고.
원글님, 아버지 보고 싶으시죠? ㅠㅠ
문득 문득 생각나는데... 힘들어요.
참말로 좋은 아버지셨거든요.5. 절절한
'13.7.6 8:37 PM (218.144.xxx.19)그리움과 회한이
누군가에 대한 원망과 미움으로 바뀌기 쉽데요
그래야 견뎌지니까요
힘드셔서 그런 것이지만 남편분께 그런 감정
아니에요....6. ㄴㄷㄴ
'13.7.6 9:45 PM (182.213.xxx.75)저도 아버지 상치르면서 결국 가족뿐란생각 들었어요 저희는 자매들이라 더서로를 의지하게 되더라구요 남편이 상주해줘서 넘고맙긴해도 사위는 사위더라구요
7. 솔직히 남이죠
'13.7.6 9:59 PM (180.65.xxx.29)시부모 돌아가셔도 그리 애틋한 며느리 있을까요 대부분 덤덤하거나 상 끝나고 오자 마자 친구 만나 호호 하하 하던데요 원글님 남편만 그런게 아니라 입장 바꿔도 마음은 똑같아요
단 남자들 눈치가 없어 아내 앞에서 슬픈 척이라도 해야 하는데 그걸 못해서 욕먹을뿐이라 생각해요
82에도 시아버지 장례 치룰것 같은데 화장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는 글 많았어요
대부분 남편 회사 사람 오니 화장해라 하는 글 올라오고
내 친아버지 장례 치룰 사람이 화장 타령 하겠어요 남이니 화장타령 하는거지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77881 | 정상회담 대화록 어디 있는지 알거같아요ㅋㅋ 21 | 알거같다 | 2013/07/24 | 3,727 |
277880 | 인천공항지하 장기주차 가능하나요? 10 | 지방여행자 | 2013/07/24 | 3,336 |
277879 | 라벨지 어떻게 만들어 쓰나요? 7 | 엥 | 2013/07/24 | 1,823 |
277878 | 생로병사-'고기, 걱정없이 먹는다'..건강한 육식 방법 3 | jc6148.. | 2013/07/24 | 2,987 |
277877 | 길고양이가 자꾸 집에 들어오면 가둬야 하나요? 21 | 어쩌란말이냐.. | 2013/07/24 | 10,161 |
277876 | 파데 랑콤 vs 아르마니 3 | ㅇㅇㅇ | 2013/07/24 | 2,314 |
277875 | 무정도시 출연진들 다들 연기 정말 잘하시네요^^ 11 | A++ | 2013/07/24 | 2,807 |
277874 | 초파리들이 하도 기승을 부리길래 9 | 모기향 | 2013/07/24 | 5,198 |
277873 | 다음주 월요일부터 휴가인데요..책 한권 추천해주세요. 4 | 랄라줌마 | 2013/07/24 | 920 |
277872 | 65세이신 친정엄마.. 1 | 해라쥬 | 2013/07/24 | 1,444 |
277871 | 수신료 대폭인상에 한 통속인 사람들 2 | 알콜소년 | 2013/07/24 | 700 |
277870 | 고2 아들 생각하니 기특하네요 5 | 간만에 화창.. | 2013/07/24 | 1,688 |
277869 | 피아노 3년 배운 아이가 악보를 못봐요 17 | 당황 | 2013/07/24 | 6,057 |
277868 | 환불받기 진짜 어렵네요--; 5 | 으으 | 2013/07/24 | 2,106 |
277867 | 설국열차 해외반응, "이미 헐리우드를 이겼다".. 1 | 샬랄라 | 2013/07/24 | 3,136 |
277866 | 심하게 자식 차별하는 부모 글을 읽고.... 15 | ........ | 2013/07/24 | 3,691 |
277865 | 제주도 해수욕장에 사람 별로 없나요?? 2 | 제주도 | 2013/07/24 | 846 |
277864 | 영어학원(중등) 알려주세요.(동작구 상도동) | 상도동 | 2013/07/24 | 793 |
277863 | 펌)어머니 상습폭행한 아버지 살해한 대학생 검거 13 | ,,, | 2013/07/24 | 4,921 |
277862 | 비싼 산후조리원 가보신분들계세요? 7 | ᆢ | 2013/07/24 | 3,329 |
277861 | 전원주씨 며느리 시집살이 너무시키네요 50 | 퐁퐁 | 2013/07/24 | 17,850 |
277860 | 우표 1 | 휴. | 2013/07/24 | 524 |
277859 | 물건 정리하고 기증할 데 찾으시면 | 7/31까지.. | 2013/07/24 | 1,133 |
277858 | 콜센터 근무한다면 어떤 느낌인가요? 12 | 느낌 | 2013/07/24 | 4,665 |
277857 | 남편의 인성 245 | ... | 2013/07/24 | 27,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