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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험에서 조사나왔는데 기분이 나쁘네요

skan 조회수 : 7,496
작성일 : 2013-07-05 02:51:20

수술한 것이 있어서 청구를 했는데..한보험회사가 가입일이 오래 돼지않았다는 이유로

조사를 나온다고 하더군요..  제가 보험을 잘 몰라서...필요하다 하니까 나오나보다 했구요,

손해사정인? 을 만났는데  별별 자세한것도 죄다 묻더군요.

건강검진 받은적이 있냐?  이사한것도 다 물어보며 몇년씩 살았냐,

아이가 몇이냐,... 그땐 그냥 다 대답해주었는데

지나서 생각해보니 지나치게 개인정보를 캔것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불쾌해요.

 

 

특히 너무너무 안좋았던건 병원에 조사나갈때 필요한 위임장에 싸인 해달라는걸...

무려 10장을 ....10장에 싸인해주었던거요.

좀 과하다 싶긴했지만 찔리는것도 없고, 정말 몰라서 해달라는대로 다해줬어요.

집에 와서 인터넷 뒤져보니 위임장은 안써줘도 되는거고,  ㅠㅠ

필요시 1부만 한다는데...무려 10장..

10개의 병원을 다 뒤져보겠다는 거죠..

(이사다녀서 그런걸까요?)

이건 너무 과한것같아요..

 

병원다닌 기록이 모두 개인정보인데 그렇게 누출된다는게 정말 기분나쁘네요

보험 조사에 대해 의례적인 일로만 가볍게 생각했던 제 잘못 같아요

지금도 가슴이 뛰면서 너무 후회하고 있어요..

그저 그 직원이 해달란대로 다 말해주고 다 싸인해준게

너무너무 후회되고 찜찜해서 내일 보험회사에 전화라도 할까 생각중이에요..

개인정보 누출이 제일 기분이 나쁘거든요.

몇백도 아니고 잘나오면 30만원 나온다는건데도 이난리 치네요.

소액은 조사 잘 안나오지 않나요? 

30만원에 제 개인정보 보험회사가 다 알게되는게 너무 말이 안되는것 같은데...

기분이 나쁩니다... 이번수술과 관련이 없는 자잘하게 어깨통, 질염...이런걸로

병원다녔던 것도 보험회사에서 알게된다니...

어떻게든 연관지어서 해지할수도 있다고 하네요..

 

뭣도 모르고 제앞에서 인상좋은 얼굴로 허허 웃으며 속으로는 주도면밀하게

절 관찰했을 그 손해사정인... 정말 소름까진 아니어도 참 기분이 그러네요

또 세상을 너무 모르는 저한테도 실망많았구요..

이제와서 보험청구 철회해도 될까요?  조사나온후 제가 청구취소를 한다면

더 의심할려나요?  

조사가 이런건줄 알았다면...절대 어제처럼 하지않았을텐데...

ㅠㅠ

IP : 180.182.xxx.20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7.5 4:05 AM (211.234.xxx.104)

    지금 비슷하게 어리숙한 내행동땜에 바보같다고 느끼고 잠못들고 있는데요..우리가 알고도 그런거 아니고 첨이라 몰라서 그런건데 너무 우리자신을 몰아부치지 말자구요 ㅠㅠ 어리숙한 행동을 한것도 속상한데 나자신에게 욕만 먹고 있는것도 불쌍해요 ㅠ 할수있다면 위임장 도로 가져올수있는지 한번 알아보시구요.

  • 2. ...
    '13.7.5 5:11 AM (175.223.xxx.3)

    가입 얼마 안되면 원래 그런건가요..큰 돈도 아니고 꼴랑 몇십 나오는데...;;
    더 큰돈 받을 때도 수술했단 병원 서류 한장 내면 바로 나왔었는데..
    무슨 조사도 하러 나오고..좀 생경하네요..

  • 3. ...
    '13.7.5 5:30 AM (119.64.xxx.213)

    어느 보험이죠?

  • 4. 꼴랑
    '13.7.5 5:48 AM (110.70.xxx.125)

    몇십에서 시작해서 몇천 몇억도 나갈 수 있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습니다. 가입후 경과시간, 다른 보험가입수, 청구한 내용 등을 보고 판단할 문제라 정확한 내용 모르기에 조사나온 거 자체는 뭐라 못하겠네요.

  • 5. 전직 손해사정사
    '13.7.5 7:01 AM (1.252.xxx.239)

    금액문제가 아니고 가입한지 얼마 안되서 보험자체를 해지하려고 할때 이렇게 꼼꼼하게 조사해요
    집으로 사람이 온다는건 이미 회사입장에선 정직원이든 위탁직원이든 추가로 인건비가 드는건데 손해보는일은 안하거든요
    위임장 써줄필요 없긴한데 그럼 보험회사가 이 건이 지급할만한게 확실하지 않다는 이유로 지급거부했을거고 금감원민원이나 최종적으로는 소송으로 가요
    암튼 본문글만 봐서는 당장 이 한건이 아닌 보험계약자체를 해지하려는 이유로 조사하는것 같네요
    회사마다 부서마다 다른데 일단 사람관련해서는 최소 100-1000만원정도는 담당자전권이 있거든요
    어차피 이번건은 위임장 돌려받는 문제가 아니니 어떻게 수습할 방법은 딱히 없네요
    정말 아무일없어서 보험금도 받고 보험도 유지되길 바랄뿐..

  • 6. 저도
    '13.7.5 8:28 AM (203.142.xxx.231)

    갑상선관련해서 청구했더니. 2년전에 가입했는데. 갑상선이 워낙에 느리게 진행되는 병이라. 손해사정인이 조사 나왔더라구요. 10장까지는 아니고 3장정도 위임장 써준것 같고. 큰 무리없이 보상받았어요.

    어떤 병으로 청구하셨는지 몰라도. 보험회사 자체가 손해되는일은 안하니.. 그리고 이미 주셨다고 하니..

  • 7. 보험사 입장에선
    '13.7.5 9:58 AM (211.234.xxx.84)

    당연합니다. 가입한지 좀 됐어도 상황에따라서 손해

    사정인 투입합니다. 실손보험같은경우는 병원비를

    실비로 지급하기때문에 그만큼 까다로울수밖에 없고

    사전고지 안하고 가입하는 경우 많기때문에 위반

    했을경우 해지시키는 이유겠죠

  • 8. 제일v므찌다
    '13.7.5 10:29 AM (112.169.xxx.242)

    안녕하세요.
    보험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제일v므찌다】 입니다.

    - 위임장을 그렇게 다 써주시면 안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치료받으셨던 병원에
    직접 동행을 하여 진료기록을 "열람"하게만 해주는게 최선입니다.

    위임장을 써주게 되면 본인의 개인 정보를 다 열람.복사.대여까지 할 수 있기때문에
    님의 정보가 보험회사에 DB로 영원히 남습니다. 그리고 뭐든 꼬투리를 잡겠지요..

    보험금청구를 취소하실게 아니라 위임장을 작성해주신걸 취소하세요.


    http://cafe.daum.net/rlathf007

  • 9. 프쉬케
    '13.7.5 10:38 AM (110.10.xxx.177) - 삭제된댓글

    보험회사들이 가입할때는 온갖 감언이설을 하다가 막상 보험금 청구를 하면 이리 깐깐하게 나오는건
    문제있다고 봅니다

  • 10. ...
    '13.7.5 10:54 AM (211.226.xxx.90)

    제가 작년에 가입한지 두달만에 갑자기 수술을 받아 청구했는데 손해사정인이 나와서 꼼꼼하게 조사하더라구요.
    저도 싸인을 여러장에 했던걸로 기억해요.
    보험사도 참 양심없다 싶을 때 많지만 가입자들중에도 불순한 의도로 가입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병있는거 알면서 모르는 척하고 가입한다든지...

  • 11. ...
    '13.7.5 10:55 AM (211.226.xxx.90)

    근데 위에 보험카페 운영하시는 분 글 보니까 위임장에 싸인하는게 위험한 거였네요..
    다들 그냥 싸인해준다고 한던데...

  • 12. 보험몰
    '17.2.5 5:13 PM (121.152.xxx.234)

    손해보험사나 생명보험사 모두 동일하지만

    성별, 나이 또는 직업에 따라 보험료가 모두 다르게 산출됩니다.

    또한 보험사의 예정이율과 손해율도 포함하여 계산하기 때문에

    비교해보고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개별적으로 각 보험사를 통해 알아보는 것도 좋겠지만

    보험비교사이트를 활용하면 한눈에 비교가 가능하고,

    보험사마다 책정하는 일정 기준의 필수 가입담보와 가입금액이 다르고,

    같은 보험사 상품이라도 판매 채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에 다른 보험료 차이도 확인하고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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