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양이...

.. 조회수 : 788
작성일 : 2013-07-04 18:19:34

한열흘 쯤 전에 폐지 가져가시는 분이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고 박스를 보여주시네요..

 

공장이라 폐지를 밖에 내놓는데  거기서 네마리나 낳았더라구요..

 

우리가 자꾸 보니까 어미가 고양이를 다른곳으로 옮겨버렸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던 새끼들을

 

아무도 몰래 공장 안으로 옮기고 숨어 있더라구요...

 

꼬물거리는 새끼들때문에 내치지 못하고 꽁치 통조림하고 우유를 줬더니 몰래 먹더라구요,,

 

새끼 소리가 나서 들여다 봤더니 더깊숙한 곳으로 옮겨갔나 봐요..

 

문제는  밤에 공장안을 어슬렁거립니다.   새콤에서 몇일 출동하고  바닥닦는 대걸레에 똥을 쌌는데

 

몰랐죠..   바닥청소하다 이상한게 있어 보니 똥이고..   냄새는 어흑...

 

다음부터는 모래가 없어 화분흙을 놔두니 거기다가 해결하는게 이뻐요.

 

아침에 치우기 귀찮고 직원들 눈치 보이고..  내가 우겨서 안쫓겨났거든요..

 

먹이도 계속 줘서 이제 눈치 대충봐가며 먹이먹고  물먹고   배고프면 저만치서 야옹거리고...

 

그런데 새끼 소리가 나질않아요..  공장안에 없는 걸까요?  아니면 다 죽은걸까요..  소리가 날만도 한데..

 

어미는 거의 하루종일 공장안에 있고  밖에 있다가도  들어와 하면 들어오고  안돼들어오지마 하면

 

밖에서 어슬렁 거립니다..

 

언제쯤 새끼 데리고 나갈까요..     못키우는데  짱박힐까봐 걱정도 됩니다.

 

새콤 직원들한테도 죄송하고..  사정 설명해서 알긴하는데   그래도  죄송하죠

IP : 175.194.xxx.10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4 6:24 PM (211.178.xxx.163)

    세콤이랑 상관 없는 곳에 박스 놓아주시면 안 되나요.
    늦어도 두 달이면 주거지를 떠날 텐데...

    어미가 안에 들어오려고 하는 걸 보면 새끼가 안에 있는 거 같은데...
    이만큼 도와주시는 것도 감사하지만 애들이 참 안 됐네요. ㅠㅠ

  • 2. dd
    '13.7.4 7:55 PM (125.186.xxx.63)

    참 감사합니다. 복많이 받으세요.
    불쌍한 것들.ㅠ
    원글님도 난감하시겠어요.

  • 3. ....
    '13.7.4 8:58 PM (116.125.xxx.152)

    아마 두 달 정도는 그 곳에 있지 않을까요. 보통 집에서 키우고 입양보낼 때는 두 달 정도는 엄마 곁에서 두도록 해요. 엄마도 출산하고 아이들 키우려면 젖이 잘 나와야 해서 잘 먹어야 할텐데...보통 닭도 삶아주고, 멸치 물 끓이고 짠 맛 빼서 주고는 하는데...
    혹시 가능하시다면, (너무 너무 죄송하지만), 사료 별로 비싸지 않은 것도 있는데, 고양이 전용 사료 하나 사시고, 물도 좀 공급해 주시면 안될까요. 걔네도 다 먹고 살아야 하는데...두 달 지나면 떠날 거예요. 떠나기 전까지만 좀 도와 주세요. 원글님, 복 받으실 거예요.

    아참, 자주 들여다 보시지는 않는 게 좋다고 해요. 엄마 고양이가 불안감을 느낀다고 하네요.

    그리고 너무 새끼나 엄마 냥이 가까이 가지 마셔야 할 거예요. 엄마가 경계할테니까요. 기본적으로 사료랑 물은 복받는 셈 치고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ㅜㅜ

  • 4. ...
    '13.7.4 10:11 PM (183.102.xxx.33)

    가을되면 새끼 젖먹여 키워 떠날거예요 저도 아파트에 새끼 3마리 키우는 어미고양이 먹이 주고 있어요 사료랑 닭가슴살 삶은거 물 주는데요 아기울음소리는 저도 못들었어요 아기냥이들 금방 쑥쑥 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286 미국에서 은행계좌 열때 3 게자니 2013/07/05 862
273285 전기 압력밥솥 밥솥 2013/07/05 384
273284 아이허브 15개월 아기 비타민 추천해주세요 3 비타민 2013/07/05 4,332
273283 차 좀 골라주세요 3 ... 2013/07/05 802
273282 친구관계 이런 기분 느끼신적 있으세요? 9 손님 2013/07/05 4,168
273281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그리고 싶은 것] 후원 진행하네요 멍순사랑 2013/07/05 649
273280 정준산업 요술때장갑?? 이게 뭔가요??? 5 사고싶다 2013/07/05 6,889
273279 짱변 사랑이 차변이 나을까요 수하가 나을까요? 17 네모돌이 2013/07/05 2,760
273278 보리떡 맛있는데 아시는분.. ㅣㅣㅣㅣ 2013/07/05 537
273277 저는 국정원의 대선개입에 대통령 사과 요구하는 거 반대입니다. 9 // 2013/07/05 953
273276 덴마크 샤워크림을 생크림으로 써도 되나요? 5 코스트코 2013/07/05 1,692
273275 갤노트2, 옵지프로, 갤3 쓰는 분들 만족하시나요? 14 ........ 2013/07/05 2,141
273274 cgv영화예매권 공짜로 받을수있는 대박이벤트네요 뚜뚜뚜뚱 2013/07/05 825
273273 175.214.xxx.66 글에 댓글 달지 마시기를 4 부탁 2013/07/05 704
273272 아이허브에서 아이들 유산균 추천 좀 해주세요~ 5 아자아자 2013/07/05 2,525
273271 주말이 다가오니 휴대폰 스팟이 터지기 시작했군요.. 4 비취향 2013/07/05 1,453
273270 서울시 공사발주 투명해진다 샬랄라 2013/07/05 323
273269 압력솥을 인터넷으로 구매해도 될까요 ... 2013/07/05 467
273268 관리자님...일베,국정원 직원 쫌~!!!!! 8 ㄴㅇ 2013/07/05 799
273267 대화가 어려운 분들 없으세요? 2 대화 2013/07/05 1,483
273266 오이지 질문입니다 3 /// 2013/07/05 799
273265 일인용침대에 모기장 설치할려면? 1 모기싫어 2013/07/05 2,500
273264 에휴...관찰일지 지금부터 쓸려고 하는데요.. 키울만한 1 고민 2013/07/05 671
273263 문컵 쓰시는 분들 좀 봐주세요 6 2013/07/05 1,469
273262 [특별기고] 정치의 호연지기 1 샬랄라 2013/07/05 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