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 전세집 좀 골라주세요

결정장애 조회수 : 1,856
작성일 : 2013-07-04 14:25:32

부산으로 이사를 앞두고 있어요.

지금은 남편과 저 2식구인데, 올해 아기 계획이 있어요.

아래 3가지 아파트 중에서 고민중이에요.

1. 해운대 신도시 아파트1

   1997년 지어졌고, 방 3개 23평. 방, 거실 작음. 남서향, 고층

   앞 베란다가 확 트여있고, 앞에 아무것도 없음.

   화장실까지 올수리 예정인 집이지만, 기존 세입자에게 제가 전세금을 주면 공사를 시작해서

  1주일 후 이사갈 수 있음.  저도 살고있는 집을 빼고, 서울에서 이사하는 거라서 보관이사 1주일 정도

  해야 할 듯해요(보관이사는 비용이 일반이사에 2배 든다고 들었어요).

  1억 4000만원

  

2. 해운대 신도시 아파트 2

   1997년 지어졌고, 방 2개 23평. 거실과 주방이 넓게 빠져있음. 남서향,고층

   앞 동이 있지만, 앞 베란다는 트여있음.

   화장실은 욕조만 새로 바꾸고 나머지는 수리 되지 않았음.

   지금 살고 있는 세입자가 1년 반 정도 살았는데, 그 때 주인이 싱크대, 신발장 새로 해줬다고 하고, 상태는 깨끗함. 

   문과 틀에 페인트 칠이 필요해보이고 벽지가 더러운데, 주인이 교체해 줄 의사 없음.

   혹 보증금을 500정도 올리면 교체해 줄 수도 있음.

   1억 4500만원

3. 다른 지역의 아파트 3

2002년 지어졌고, 방 3개,화장실 2개의  33평. 거실과 주방이 넓게 빠져있음. 3층

오르막에 아파트가 있는거라서, 실제로는 3층보다 높고, 앞이 주택가라서 건물로 막혀있지 않음.

부동산에서는 서향이라고 하나, 네이버 정보에는 동향으로 표시되어 있음. 

전반적으로 깨끗한 편.

도배와 장판 교체해준다고 하(단, 거실은 마루인데, 제거하지 않고 장판을 깔아준다고 함.

마루가 상태가 아주 좋지 않음)

1억 7000만원

아파트 1과 2는 바로 옆에 붙은 아파트이고, 도서관과 공원,등산로가 코앞이에요. 각종 편의시설이 걸어서 해결되구요.

 대신 남편 출퇴근 시간은 45분 가량 소요.

3번 아파트는 약간 오르막에 있긴 하지만(바로 뒤가 등산로)장/도서관이 1/2번 아파트보다는 멀지만 도보 가능하고

20분쯤 걸으면 큰 공원이 있어요. 대학이 근처에 있구요. 출퇴근시간은 15분 이내구요.

남편은 출퇴근 시간은 관계 없다고 했구요.

금액은 크게 상관없는데, 넓은 것만 생각하면 3번 아파트가 마음에 드는데 서향에 살아본 적이 없어서요.

전 전업주부라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구요.

그동안은 남향집에만 살아봐서.. 어떤 집을 할지 고민이네요.

82님들이라면 어떤 집을 선택하시겠어요?

  

IP : 122.254.xxx.20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 출퇴근
    '13.7.4 2:30 PM (180.65.xxx.29)

    시간을 제일 먼저 고려 하세요 해운대 신도시 쪽은 오래된 낡은 집들이 많이 있지만
    전업의 원글님에게 최상이겠지만 남편 회사가 해운대가 아니면 출퇴근시간 아무리 가까워도 겨울에도 그렇지만 특히 7, 8,9월달은 시간 잘못타면 해운대 쪽에서 빠지지도 못하고 1시간 이상 도로에서 있어야 해요 퇴근시간은 더해요

  • 2. 지금
    '13.7.4 2:31 PM (220.119.xxx.240)

    부산에 입주 물량이 많아 전세가 많다고 합니다.
    집에 있는 전업주부라면 꼭 남향을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동향 서향은 햇살이 들어오면 겨울과 여름에 집에 있기 힘들었어요.

  • 3. 결정장애
    '13.7.4 2:33 PM (122.254.xxx.205)

    남편은 지하철로 출근하고, 부산에 전세가 너무 없더라구요.
    발품도 많이 팔았는데, 부동산마다 전세는 너무 귀하다고 하시네요.. ㅠ.ㅜ.

  • 4. 직장이
    '13.7.4 3:09 PM (175.214.xxx.36)

    직장이 해운대에 가깝나요??
    남편분 직장이 어디신지 알아야 동네라도 추천드릴텐데요~ 해운대신시가지에서 지하철 타고 45분 거리라면... 굳이 해운대 말고 직장 가까우신대로 가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5.
    '13.7.4 3:43 PM (218.154.xxx.132) - 삭제된댓글

    어느동 무슨 아파트 이러면
    확실한 조언 들으실텐데 좀 애매하네요
    해운대 신시가지는 아이 키우기는 괜찮아요
    근데 출퇴근시간은 전쟁이지요

  • 6. ....
    '13.7.4 3:45 PM (125.134.xxx.65)

    부산에 전세 많다는 말은 금시초문이네요..
    저도 전세가 없어서 고민했거든요.

  • 7. ..
    '13.7.4 4:19 PM (223.62.xxx.64)

    부산에서 지하철 30분 차이면 엄청납니다
    신도시쪽 아파트는 도서관쪽이면 장산역에서도 많이 걸어야 하고 3번 아파트는 대연동 동원인가요? 여기는 지하철 내리면 바로라서 편리하긴하죠 애기없는 새댁이면 신시가지 매력이 좀 떨어진다 봅니다

  • 8. 결정장애
    '13.7.4 4:43 PM (122.254.xxx.205)

    직장은 문현동이에요.
    이 동네에서 구해보여고 했는데.. 여긴 전세가 전혀 없네요,. 있어도 금액이 너무 높거나..
    최대 1억 8000까지 생각하고 있거든요..
    빌라는 전세 자체가 없구요.
    3번 아파트는 대연초등학교 뒤에 있는 극동아파트에요..
    여긴 서향인게 걸려서.. 망설여지네요.

  • 9. ㅇㅇ
    '13.7.4 4:44 PM (220.119.xxx.24)

    일단 3번은 무조건 제외시키세요. 어차피 전세인데 서향이나 동향이나 힘듭니다.
    그리고 언덕보단 1,2번이 위치도 낫겠네요, 대천공원 근처같네요.

  • 10. ㅇㅇ
    '13.7.4 4:53 PM (220.119.xxx.24)

    다시 적어요. 문현동이 직장이라면 신도시는 좀 멀어요. 대연동이나 남천동 쪽으로 알아보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 11. ..
    '13.7.4 5:12 PM (223.62.xxx.64)

    자차 있으면 황령산터널쪽 용호동메트로쪽 추천해요

  • 12. 대연혁신
    '13.7.4 5:18 PM (36.38.xxx.25)

    지구로는 전세 못들어가나요? 새 아파트이고 교통의 요지지요

  • 13. 남구
    '13.7.4 5:19 PM (36.38.xxx.25)

    청 근처에도 아파트 많던데

  • 14. 해운대는좀...
    '13.7.4 6:40 PM (113.130.xxx.241)

    광안이나 메트로에 없으면....대연혁신이나..범일동쪽도 괜찮겠네요....그쪽은 빌라도 많아요

  • 15.
    '13.7.4 7:04 PM (218.154.xxx.132) - 삭제된댓글

    서면 한신아파트 전세도 한번 알아보세요
    문현동이랑도 가깝고요

  • 16. 지금
    '13.7.6 11:02 PM (182.222.xxx.254)

    대연 혁신 입주시작했구요..
    광안동 쪽에 전세 알아보세요.
    비치그린 협성 sk view... 교통 편하고 해운대 가깝고 문현동 차타고 15분면 갑니다.
    광안동쪽 강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778 강릉에 애견전용 해변 생겼다는데.. 2 ,, 2013/07/26 1,286
280777 까밀 리와인드 보려는데 보신 분 있으세요 ? 볼 만 한가요 ? 3 주말에 2013/07/26 568
280776 아이유 요새 예쁘지 않나요? 24 ... 2013/07/26 3,682
280775 반찬통트레이..? 이런거 있음 어떨까요?? 3 봄날은간다 2013/07/26 1,529
280774 결렬로 가는 개성공단 정상화 협상 ‘대북 강경파 입김설’ 3 세우실 2013/07/26 962
280773 강아지 미용기 추천부탁드립니다 7 강아지 2013/07/26 1,805
280772 디에이치씨 클렌징 오일 그만쓰고 싶은데 뭘로 바꿔야 할까요 14 바꾸고싶어요.. 2013/07/26 2,827
280771 연예인 이야기에요. 8 잡담 2013/07/26 4,013
280770 소금물 끓여서 했더니 익어버린.ㅠ 8 마늘쫑 짱아.. 2013/07/26 1,717
280769 곰팡이 난 이불이요 6 이불 2013/07/26 1,525
280768 전노민씨는 사극을 많이 하나봐요 2 교육생 2013/07/26 1,008
280767 공용화장실에 비데..사용하시나요? 2 트라우마 2013/07/26 1,139
280766 혹시 몽타쥬 보셨나요? 7 영화 2013/07/26 1,052
280765 부작용없는 암치료제 DCA 항암제로 살.. 2013/07/26 1,475
280764 이 원피스 괜찮을까요? 한번만 봐주세요^^; 22 .. 2013/07/26 3,172
280763 턱 깎눈 수술 해도 세월 지나면 그 턱이 다시 자라기도 하나요?.. 5 ?? 2013/07/26 1,735
280762 (수정)가지 반찬의 신세계ㅋㅋ 50 이히 2013/07/26 15,175
280761 어떤 옷차림이 세련되고 우아하고 10 40대 후반.. 2013/07/26 6,056
280760 유기농계란 (방사닭 유정란?)을 고집하는 이유는 뭔가요? 11 계란 2013/07/26 3,445
280759 드라마 몬스타 보시는분? 9 방울방울 2013/07/26 913
280758 부산여행 일정 한 번 봐주세요~(조언부탁!!!) 10 우렁각시 2013/07/26 1,777
280757 자동차 충돌사고가 났는데요!! 이렇게 처리한것이 맞는지~~ 6 네스퀵 2013/07/26 1,379
280756 요거트 발효해서 드시는 분께 질문이요~ 6 .. 2013/07/26 1,713
280755 인터넷유행어;;; 2 .... 2013/07/26 773
280754 침대 헤드 없어도 괜챃죠? 5 ㅇㅇ 2013/07/26 2,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