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쿠아로빅 갔더니 1년 회비를 따로 내라고... ㅠ

우울한 백수 조회수 : 2,046
작성일 : 2013-07-03 23:30:23

동네 체육센타 아쿠아로빅 야간반에 갔더니

30분 지나고나서 긴 호스로 된 거 가운데 끼고 물장구 치는데

안경쓴 아줌마가 오더니...

왈..

1년 회비 내셔야한다고. 만원이고....

회비내면 바로 수영모자 (빨간색으로 된 촌스런거) 주니까

그거 받으라고...

안그래도 저녁반 아쿠아로빅인데 왜 다수가 빨간 수영모자 쓰고있나 싶더랬죠

제 수영모자는 하얀색인데... 빨간색은 회비 낸사람인가봅니다만...........

추석때나 스승의 날마다 걷는걸로 아는데

대체 일년 회비를 따로 내라니요?~~~~~~~

전 살빼려고 다니는것도 취미생활하는것도 아니고...

물리치료차 아쿠아로빅을 하는거구요.

추워지면 다른 반으로 옮기려고 하는데 일년치 회비 만원......................

대체 누군지  모르는 여자가 나 물장구 치는데 와서 회비내라마라

모자를 뭐 쓰라마라.

그 촌스럽고 꽃무늬 빨간모자 ㅠㅜ

낮반 아쿠아로빅 아줌마들 단합 강한건 알고 있는데

저녁반까지 따라와서 돈내라는건 너무하지 않습니까?

구민 체육센타인데 에어로빅부터 수영까지 죄다 한달 수강비 말고 별도로 돈을 내라고 압박을 하더라구요.

지난번에두 주2회 반 아쿠아 할때도 스승의날 한달전부터 돈내라고 압박하는 바람에

구청에 민원 넣었는데도 주동자들 끈질기네요.

반을 바꿔서 왔더니...........왠일로 조용하다 싶더니 여긴 일년 회비를 내라니...기가 막힙니다

저녁반에는 회원도 자주 바뀌는데 꼭 돈을 내야하는지

여기에 제가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요?

참고로 저희 엄마는 단전호흡 하는데 매달마다 수강료 이외에 회원비 만원씩 내라고 한다네요

총무, 회장, 감사까지 있으면서 회칙이 적혀지고, 회계내역 적힌 종이까지 주면서  돈을 걷더랍니다...

와...노인들이 주도권 가지면 다들 이런가요?

백수 노처녀 눈물이 납니다.

IP : 211.202.xxx.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3 11:36 PM (115.139.xxx.61)

    수영장 할머니들 텃세가 그렇게 심하다고 하던데 아쿠아로빅도 그래요??
    허리 때문에 다니시는거에요? 저는 허리 아파 물리치료차 다니려고 하는데 회비 있다는 얘기는 처음 듣네요
    맘의 준비를 해야 하나요 =.=

  • 2. -_-
    '13.7.3 11:43 PM (112.168.xxx.32)

    저도 몇년전 아쿠아 다닐때..전 동네 비싼 수영장이었는데
    강사가 빨간색 촌시런 수영모로 바꾸라고 하더라고요 안그럼 아쿠아로빅 아닌 사람들도 몰래 따라서 하는데 못잡아 낸다고요
    그냥 수영 다니는 사람들도 슬쩍 껴서 하고 그러더라고요
    전 그때 수영모 몇만원짜리 비싸고 이쁜거였구만..어쩔수 없이 몇천원짜리 촌시런거 썻네요
    또 들어간지 일주일만에 스승의 날이었는데 할머니들이 돈 내라고 아오..

  • 3. 원글이
    '13.7.3 11:46 PM (211.202.xxx.54)

    빨간 촌시런 수영모자는 돈주고 사되.. 회비 못낸다고 할까요?

    전에 구청에 민원넣었을땐 행정실장에게 말하라고 했는데.... 음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가요?

    좋은 아이디어 주세요..

  • 4. ...
    '13.7.3 11:58 PM (1.241.xxx.250)

    만원주고 사신다 생각하세요.
    그 운동할때 거기 아줌마들은 그 센터 사람들도 못이겨요.
    정말 안좋은 문화죠. 화날때도 정말 많아요. 싸움닭이라 늘 싸울준비가 되어있는 아주 호전적인 아줌마들이거든요.

  • 5. ^^
    '13.7.4 7:46 AM (39.119.xxx.105)

    우리도매달 회식비 걷는데 참석 하는사람만 내요
    명절이나 이런때는 다 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012 종교에 빠지는 것도 성향일까요? 12 종교 2013/07/27 3,382
279011 카드취소하면 할부 끊었던거 어떻게 되요? 1 아시는분 2013/07/27 1,513
279010 여행 갔다가 싸우는 경우 많나봐요. 7 익명 2013/07/27 3,958
279009 윗집 아니면아랫집에서 전해오는담배연기 8 ... 2013/07/27 2,368
279008 가방 지퍼가 빠졌어요...어떻게 해야하나요? 도와주세요~~~ 4 ... 2013/07/27 7,737
279007 아래층의 곰팡이(누수인가요~?) 이를 어째요.. 2013/07/27 1,017
279006 벌레물린거 같은데 멍이 들었어요 ㅠㅠ 병원가야 하나요? 1 00 2013/07/27 7,168
279005 사실상 성재기는 죽었다고 봐야겠죠? 24 이쯤되면 2013/07/27 12,850
279004 아파트 20평대 분양받았는데 30평대로 갈아탈지 너무 고민되요... 18 고민되는 맘.. 2013/07/27 4,274
279003 바보엄마이거나 혹은 에디슨엄마... 1 더나은507.. 2013/07/27 821
279002 촛불 집회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 어느 트윗에서 펌 4 ㅇㅇ 2013/07/27 1,044
279001 김구라가 5.16을 혁명이라고 하던데요... 15 저말씀이세요.. 2013/07/27 4,814
279000 EBS 다큐 대단하네요. 기생충= 그.. 2013/07/27 1,623
278999 그눔에 전쟁타령 징글징글하네 4 mbc뉴스 2013/07/27 969
278998 오늘전세구하러다녔습니다 6 2013/07/27 2,645
278997 맞벌이하면 낮에 자녀는 누가 돌보나요? 대안 공유 11 진짜궁금 2013/07/27 2,901
278996 스파그린랜드 영업하나요?? 1 휴가 2013/07/27 1,215
278995 서울광장 촛불집회 13 생방 중이요.. 2013/07/27 2,200
278994 이런 마음으로 식물 길러도 되나요? 4 .. 2013/07/27 858
278993 혹시 다이슨청소기 DC 26 쓰시는 분요. 5 흠흠 2013/07/27 1,364
278992 이걸 남편이라고 해야할까요? 8 2013/07/27 3,148
278991 생리를 미루는 방법요~~ 8 사과향 2013/07/27 2,720
278990 의정부와석계아파트 중 에 평형 선택 부탁드립니다. 8 전세구입 2013/07/27 1,095
278989 왜 그럴까요? 3 궁금 2013/07/27 529
278988 강아지 밥먹는 버릇 고치려는데요... 19 이번엔 꼭 2013/07/27 4,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