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비 신자의 뻘 질문~ 성경의 문체는 왜 그런건가요?

해리 조회수 : 1,962
작성일 : 2013-07-03 12:27:04

저는 종교가 없고요

성경은 구약 조금

불경은 반야심경 조금

그냥 교양삼아 읽어보려다가 신심이 없으니 읽히지가 않아서 포기한 평범한 사람이에요.

당연히 내용은 하나도 기억이 안 나요. ;;;;

 

요즘 가끔 성경말씀을 듣게 될 때가 있는데 늘 느끼는 거지만

문체가 참 독특해요.

~ 가로되~~~ 이런 표현도 있고

하나이다, 그가 이르기를.... 이런 식의 고어체로 이뤄져 있죠.

동사를 명사화 시켜 어색한 표현도 많고요.

 

조선시대 고어투로 번역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한데

성경이 처음 들어왔을 때가 언제죠?

혹 영어성경의 문체도 예스러운가요?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옛 말투라 그런가 경건한 느낌도 있고 항상 궁금했어요.

누구 답변해주실분~~~~

IP : 116.37.xxx.16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로 나온 성경은
    '13.7.3 12:42 PM (114.29.xxx.137)

    평문체로 되어있지 않나요.
    영어 또한 마찬가지로 King's Version인가로 기억해요...
    저도 비종교이고 불교 쪽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지만
    구약성서, 그리고 신약성서 중 마가,누가,마태복음은 누구든지 한 번은 꼭 읽어보시길 권해요
    서양문화의 근간이 되는 역사책이기도 하고, 또 아주 재미있는 문학서적이기 때문에요

  • 2. 푸들푸들해
    '13.7.3 12:45 PM (114.199.xxx.155)

    아주 예전에..조선시대말쯤..번역된거 대부분이 쭉 내려와서 그런거 아닐까요? 걍 추측 ㅋ

  • 3. 구구절절
    '13.7.3 12:47 PM (118.220.xxx.25)

    번역의 문제겠지요. 표준새번역으로 나온 성경이나 쉬운성경으로 읽으시면 요즘 문체로 거슬리지 않고 이해가 쉬워요. 다번역성경 어플 받아서 표준새번역 버전으로 함 보세요. 구약은 역사적인 내용이 재미있고 신약은 예수의 일생 이야기가 감동되죠.

  • 4. 번역한 사람이
    '13.7.3 12:49 PM (180.69.xxx.190)

    그런체로 번역해서 그래요 그렇게 번역할 필요없는데 말이죠 곡해가 된 문체라 봅니다

  • 5. 시대상
    '13.7.3 1:06 PM (121.141.xxx.125)

    고어체라서요
    조선시대말에 성경이 들어왔지요.

  • 6. 번역한지 오래돼서
    '13.7.3 1:07 PM (175.199.xxx.6)

    그런거 맞습니다. 예전 아주 오래된 번역이고요.
    개신교의 공식 성경 번역 기관(?)인 대한성서공회가 있는데,
    거기서 옛날 글투 그대로인 성경이 "개역한글판"을 냈고(이게 50년댄가 60년댄가 그러함)
    대부분의 교단들이 쓰면서 거의 개신교 공식 성경이 되었죠.
    근데 너무 오래 쓰였죠-_-;;;;

    나중에 가톨릭과 함께 공동번역, 80년대에 표준새번역 등이 현대적 글투로 바뀌어 나왔는데
    개신교 교단들이 도대체 채택을 안함!! 나빠!!

    그래서 지금 많이 쓰는 성경도, 개역한글판을 조금 바꾸고 글투는 그대로인 "개역개정판" 으휴;;;;;;

    저는 개인적으로 표준새번역(현재는 "새번역") 추천합니다. 번역 좋아요.

  • 7. gg
    '13.7.3 1:19 PM (175.117.xxx.63)

    가톨릭 성경 읽으세요. 비교 안되게 어투가 쉽습니다.
    이해인 수녀등이 참여해서 번역이 아주 우리말스러워요

  • 8. 가톨릭 성서는
    '13.7.3 1:21 PM (210.97.xxx.3)

    그런 문체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758 대구시내 예치과서 치료받아보신분 계신가요? .. 2013/07/04 636
272757 이별 통보에 남자 반응이 무서워요... 3 ... 2013/07/04 3,537
272756 퇴원하면서 주치의셨던 선생님께 감사의선물 7 ... 2013/07/04 1,376
272755 기형도 시인의 <엄마걱정> 25 123 2013/07/04 3,396
272754 고등학교가서 이과로 가면 물리1은 무조건 다하는건가요? 4 ........ 2013/07/04 1,286
272753 제 껌딱지인 아기를 돌보느라 살림은 남편이 전담하고 있는데요.... 49 어익후 2013/07/04 4,657
272752 시어머니가 묵나물이라고 보내주셨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모르겠.. 2 마른 나물 2013/07/04 718
272751 오리백숙 왜이리 퍽퍽하고 맛없는건지... 1 오리백숙 2013/07/04 826
272750 단체 모듬수업을 우리집에서 하게됐는데.. 8 간식 2013/07/04 1,204
272749 7월 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7/04 381
272748 45세에 재취업해서 잘다니고 있어요... 21 저도 아줌마.. 2013/07/04 11,834
272747 강남역 근처 피부과 추천 좀 해주세요~ 별빛 2013/07/04 2,014
272746 필러한번 맞으면 계속맞아야하나요? 6 요술공주 2013/07/04 8,133
272745 아파트생활 산사랑 2013/07/04 654
272744 박칼린 최재림 열애설 9 1212 2013/07/04 11,281
272743 어깨인대가 다 끊어 졌데요 2 궁금 2013/07/04 1,972
272742 국정조사 이명박을 증인으로 요청합니다 10 ... 2013/07/04 830
272741 내가 좋아하는 것들 39 오블로 2013/07/04 3,856
272740 삼성 에어컨 AS. 2 화나요. 2013/07/04 1,529
272739 열무김치가 건더기만 남았어요. 11 도와주세요... 2013/07/04 1,476
272738 중 2딸이 교복치마 짧아서 벌점을 받았는데 11 율리 2013/07/04 3,060
272737 목동의 중학교 집단성추행 기사 났던데 어느 학교인지 8 목동뒷단지사.. 2013/07/04 4,234
272736 구입처좀 부탁합니다 2 수영복 2013/07/04 610
272735 가수렌지 3구중 하나가 불이 아예 안켜져용 8 급해용 2013/07/04 1,388
272734 티비에 나온 후리가케 계속 먹여도 될까요? 5 후리가케 2013/07/04 2,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