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근길에 읽을만한 재밌는 소설책 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3,038
작성일 : 2013-07-03 08:44:26

남편이 출근하는데 1시간반정도 지하철을 이용합니다.

가는 길에 책을 읽고 싶어해서 아침마다 책을 찾는데

집에 있는 책은 거의 제 취향 책들인지라 재미없다고 그러네요;;;

전 일본소설이나 에세이, 심리서적 이런게 많아요.

몇권 권해줬더니 가는 길에 읽다가 졸았다고.. 흑

남자들이 재밌어할만한 소설책 좀 알려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IP : 115.126.xxx.10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벼운
    '13.7.3 8:49 AM (180.65.xxx.29)

    무협지 같은거 사주세요 단점은 중독되면 집에서도

  • 2. 원글
    '13.7.3 8:52 AM (115.126.xxx.100)

    저도 무협지 생각했는데 제가 그쪽으론 전혀 몰라서요.
    가볍고 너무 길지 않은 무협지는 어떤게 있을까요?
    집에서 읽어도 좋아요~집에오면 티뷔만 봐서 무협지라도 읽으면 좋겠어요^^;;

  • 3. 1Q84
    '13.7.3 8:53 AM (112.151.xxx.163)

    1Q84는 이미 읽었겠죠?

  • 4. 원글
    '13.7.3 8:54 AM (115.126.xxx.100)

    일본책은 좀 많이 싫어해요;;;

    그리고 너무 두꺼우면 들고다니기 좀 그래서요.

  • 5. 취향이 ...
    '13.7.3 9:07 AM (116.39.xxx.87)

    저도 일본책 많이 재미없어하는 1인이라서..
    '페레이라가 주장하다'
    번역도 잘되었고 작가가 탁월하게 잘썼어요

    나는 읽는다' 문정우
    시사인에 대기자인데 이분 독서칼럼 좋아해서 맨처음 찾아서 봐요 그걸 모아서
    책으로 냈는데 마구 빠져들어요

    '이페허를 응시하라' 대규모 재해에서 (9.11도 포함)에서 우리를 구원하는건 우리들이란걸 실제 사례에서 생생한 증언으로 잘 썼어요

    '대중의 직관' 도선관에서 대출했다가 구입해서 다시 읽었어요
    경제현상을 보는 관점이 흥미로와요

    '터닝포인트''아웃라이어' 말콤 글래드웰 작인데 이작가 글을 그냥 순식간에 빨려들어요
    우리나라에서 좋아하는분들 많아요

    쉽게 읽을수 있고 재미있게 본 책들이에요

  • 6. 원글
    '13.7.3 9:11 AM (115.126.xxx.100)

    아웃라이어 재밌나요?

    취향이..님은 저랑 취향이 다르신거 같아서 참고가 많이 될거 같습니다..ㅎㅎ
    제 취향이랑 남편이랑 다르니 취향이..님과 비슷할지도요.

    전 아웃라이어 사놨다가 못읽고 있거든요;;;
    오늘 퇴근하고 오면 일단 아웃라이어 부터 쥐어줘야겠어요.
    재밌어하면 다른 책들도 구입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무협지 추천도 계속 해주세요^^

  • 7. 샬랄라
    '13.7.3 9:20 AM (218.50.xxx.51)

    녹두장군, 토지 좋아요. 술술 넘어가요

  • 8. 날개
    '13.7.3 9:21 AM (211.176.xxx.9)

    저희남편은 제가 권해주었더니,"성균관유생들"이야기와 규장각각신들이야기 재미있게 읽더라구요.그러더니 그 후속작 나온다더니 왜 안나오냐고 가끔 물어봐요.. 정유정의 "7년의 밤"도 괜찮았어요..

  • 9. 지원Kim
    '13.7.3 9:23 AM (121.130.xxx.237)

    아사다지로의 창공의묘성 추천요. 40대 후반 남자분이 정말 재미있다고 추처느 뭐 일본의 대중적인 작가지만 내용과 배경이 중국 서태후쯤 되는 픽션..

  • 10. 원글
    '13.7.3 9:31 AM (115.126.xxx.100)

    추천 감사합니다~~~하나하나 메모하고 있어요^^

    특히 빅픽쳐 관심이 가네요~
    남편이 40대 중반인데 늘 새로운 삶은 그저 꿈만 꾸고 있는거 같거든요~좋아할듯합니다^^

  • 11. ^^
    '13.7.3 9:33 AM (122.40.xxx.41)

    김용의 영웅문.
    조정래 태백산맥.한강.아리랑
    박경리 토지

    시간 술술 가지요

  • 12. 원글
    '13.7.3 10:31 AM (115.126.xxx.100)

    추천 너무 감사드립니다~~~

    윗님 덧글보고 너무 웃었어요~
    저희 동네 도서관 검색해보니 대출가능하네요!
    근데 어마어마하게 긴가봐요. 완결은 된거겠죠? ㅎㅎ
    당장가서 1~2권 빌려서 와야겠어요. 남편이 좋아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박경리의 토지..는 아무래도 구입을 해야겠어요.
    오래전에 읽었는데 가물가물하고 책도 없어졌고..
    나중에 아이들도 읽으면 좋을거 같고..
    사야지 사야지 생각만 했는데 이 참에 고전들도 좀 장만하고 해야겠네요.

    다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도서관 다녀올께요^^

  • 13. 저도
    '17.12.26 10:53 AM (175.112.xxx.43) - 삭제된댓글

    늦었지만 읽고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238 매운족발 좀 중화시키는 방법있나요? 1 ,,,, 2013/07/20 772
276237 호박 5 주말 2013/07/20 772
276236 문제의 해병대 캠프, '정부 나라장터' 올라있어 학교가 선택 10 세우실 2013/07/20 3,088
276235 밤에 누워서 매일 스마트폰했더니 눈이 너무 나빠졌어요 4 고도?근시 2013/07/20 3,292
276234 포토샵 배우는거 어렵나요 8 배우자 2013/07/20 3,039
276233 홍대 앞, 외국에서 자란 친구딸 데리고 갈 만한 곳? 1 고민 2013/07/20 1,191
276232 8월 초쯤 저희딸이 아기를 낳을건데요 5 별별별 2013/07/20 1,640
276231 술마신후.두통 7 괴로와요. 2013/07/20 2,640
276230 일본산 냉장고 수납용기 안사는게 나을까요? 2 ^^ 2013/07/20 1,671
276229 지능 높은 아이는 한눈에 똑똑해보이나요? 14 영재와둔재 2013/07/20 8,044
276228 누가 영국여름이 안 덥다고 했던가요?;;; 18 영국 2013/07/20 4,975
276227 제주도 횟집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3 부탁드려요 2013/07/20 1,482
276226 초5아들, 우주소년단 캠프(마달피 청소년 수련원(금산)) 신청한.. 1 걱정맘 2013/07/20 1,415
276225 미국에서 사올만 한 것 뭐가 있을까요? 6 유타주 파크.. 2013/07/20 6,265
276224 유방의 부인 여태후의 잔인함.. 56 ,,, 2013/07/20 23,716
276223 저도 사립여고시절, 남자 선생이 사타구니 자꾸 수업중 주무르던 .. 8 ... 2013/07/20 4,725
276222 나이 들면 점이 더 생기나요? 4 점순 2013/07/20 5,282
276221 오늘 나혼자 산다 40 보나마나 2013/07/20 13,161
276220 하도 바람피는 이야기가 많아서..그럼 차라리 자상한 남자보다 반.. 13 .... 2013/07/20 5,057
276219 카톡에서 사라졌어요~ 3 ᆢᆞ 2013/07/20 1,881
276218 꽃보다 할배에서 좀전에 나온 음악 뭘까요? 2 팜므파탈 2013/07/20 2,168
276217 주걱턱.. 어찌 해결할 수 없나요? 21 ... 2013/07/20 6,079
276216 이혼한 전 남편의 페북에 들어가봤어요 18 잠못이루는밤.. 2013/07/20 21,000
276215 근데 남 잘될때..기뻐하는게 오히려 더 이상한거같아요, 20 ........ 2013/07/20 3,900
276214 눈꺼풀 지방빠지면서 쌍꺼풀생긴분 ? 이거 어떡해요 1 ... 2013/07/20 2,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