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소피의 선택이라는 2차 세계대전 배경의 영화를 봤는데요~
전체 다 본건 아니고요.
소피라는 여자주인공(메릴 스트립)이 아들과 딸 함께 홀로코스트로 끌려가는도중에
나치 장교로부터 아이중 한명을 선택해서 데려갈수 있다고 제의를 받아요~
한명을 선택하지 않으면 둘다 끌려가서 죽는거구요~
주인공은 선택하지 못하다가 끝내는 안고 있던 딸을 보내고 아들을 살리게 돼요~
딸이 나치병사에 안겨서 울부짖으며 끌려가구요.
그 뒤 아들도 수용소에서 행방불명되고, 엄마는 딸을 보냈다는 죄책감에 평생을 가슴아파하고..
뭐 그런 내용이에요~
저도 아들 딸 있는 엄마다 보니 얼마나 그 선택이 힘들었을까 싶고, 넘 안타깝고...슬퍼서
며칠동안 머리속에서 스토리가 ...아이의 울음소리, 엄마의 비명이 지워지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