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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보다 고양이

조회수 : 1,179
작성일 : 2013-07-02 09:41:32
개좋아하시는 사람이 더 많겟지만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도 요즘은 많아져서 좋아요 키우는건 아니지만 고양이 특유의 습성이 매력적이라고나할까..
일단 개는 주인에게 너무 애정 행각을 펼쳐대는거.. 누워서 배드러내고 할딱대고 막뛰고.. 부담백배.
꼭옆에서 같이 있어줘야하고 딱 붙어있고.. 어느정도 사람사이도 거리를 지켜야 편한 저로서는 개의 이런 습성이 정말 안맞는듯. 배변 가리는것도 골치고 특히 길가에 막똥싸고 영역표시한다며 다리들고 오줌싸는 포즈.. 으 전 참이상하다 생각들어요..
냥인 주인이 을이되어 냥이님~하게되는것, 내가 꼭 옆에없어도 나 신경안쓰고 알아서 잘 지내는것, 가끔 옆에와서 자기몸 살짝비비는 행동, 알아서 몸단장 하고, 상대에게연연하지않는 쿨함..이런 습성들이 사랑스러워요
아직 키울처지는 아니지만 냥인 너무 사랑스럽네요...인연이되면 보이는 길냥이 키우고 싶지만 아직 아닌가봐요... 남편 반대도 심하고..
옆엔없어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흐뭇해지는 냥이..요
즘 82에 뜨는 냥이글에 편승하여 올려봅니다





IP : 180.182.xxx.20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 9:47 AM (110.14.xxx.155)

    고양이는 털빠짐과 가구 긁어 놓는게 최고의 흠이였어요
    개는 배변훈련이 오래 걸리고 짖고 냄새나는게 흠이고요

  • 2. ...
    '13.7.2 9:48 AM (119.197.xxx.71)

    개, 고양이같이 키워요.
    다 나름의 매력이 있고요. 요즘은 같이 키워그런가 개나 고양이나 거기서 거기예요.
    오죽하면 개냥이라 부르겠습니까. 고양이도 개같고 개도 고양이같고...
    개체마다 성격차일뿐

  • 3. ...
    '13.7.2 9:52 AM (119.197.xxx.71)

    냥인 주인이 을이되어 냥이님~하게되는것, 내가 꼭 옆에없어도 나 신경안쓰고 알아서 잘 지내는것, 가끔 옆에와서 자기몸 살짝비비는 행동, 알아서 몸단장 하고, 상대에게연연하지않는 쿨함
    -------------------------------------------------------------------------------
    대부분의 냥이들 이렇지 않습니다. 아침에 출근했다 퇴근해서 가면 현관앞에 앉았다가 냥냥 하며 문열자마자 와서 비비고 울고 걷기도 힘들게 부벼대요. 잘때 와서 뭉개는건 기본입니다.
    털빠지는건 ㅠㅠ 지몸단장만 하면 뭐해요. 털비가 내리는데

  • 4. 저는
    '13.7.2 9:53 AM (58.78.xxx.62)

    개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집안에서 키우기 싫어하는 이유는
    집은 무엇보다 편하고 쉴 공간이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에요.
    개들이 워낙 애교많고 잘 짖고 하기 때문에 그런지 저는 집안에서 개를 키우면
    편히 쉬어야 할 공간이 너무 흐트러져서 싫더라고요.

    고양이는 짖거나 하지 않고 조용한 편이고 독립적인 성격이라
    저와는 잘 맞는 경우고요.

  • 5. ㄱㅅ
    '13.7.2 9:54 AM (223.33.xxx.58)

    저도 원글님이 쓰신 쿨한성격의 개와 늘 무릎에서 냥냥거리는 고양이를 같이키워요. 고양이는 심지어 눈 뜨자마자 수다스럽구요ㅎㅎ

  • 6. 흐흐
    '13.7.2 9:57 AM (220.86.xxx.221)

    우리 고양이는 무지 강아지 같아요.
    하루종일 저 쫒아다니고 엊저녁엔 잠깐 쓰다듬어 주다가 멈추니까 제 얼굴을 딱 보더니
    "냥냥~냐앙~!!!(야 쓰다듬어! 만져! 쓰다듬으라고!!!)" 시위를 막..ㅋㅋㅋㅋㅋ
    잘때는 저한테 꼭 붙어서 귀에다 노래를 불러줘요. 골골골.

  • 7. 흐흐
    '13.7.2 9:58 AM (220.86.xxx.221)

    지금까지 고양이 여러 녀석 키워봤는데 흔히들 말하는 개묘차가 크죠.
    근데 제가 키웠던 녀석들은 대부분 살갑고 정이 많았어요.
    아마도 아주 어릴때부터 제가 아기처럼 끼고 키워서 그런거 같아요.
    지금 녀석은 한살인데 2개월때 데려왔을때부터 제 무릎에서 자는걸 그렇게 좋아하더니
    생후 5개월까지는 제 무릎 위에서 아니면 잠을 못 잤어요.
    사람 아가처럼 분리불안도 있고 그렇답니다. ㅎㅎ

  • 8. 써니데이즈
    '13.7.2 10:06 AM (14.35.xxx.97)

    저는 두마리 키우는데 한마리는 길냥이를 주워온거고

    다른 한마리는 애견센터에서 유난히 사람을 따르던 녀석을 분양받았는데

    이 두마리를 보면 고양이 성격이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어요 ㅋㅋㅋ

    길고양이 출신은 사람을 무서워하고 저만 따라다녀요 그리고 확실히 사람한테 부비적 거리지 않아요

    분양받은 고양이는 퇴근 후에 문 열고 들어가면 현관 앞에서 맞이해 주고 엄청 부비적 거려요

    고양이 털은 바리깡으로 직접 밀고 있어오 ㅋㅋ

  • 9. 젠장
    '13.7.2 10:12 AM (210.120.xxx.129)

    개도 개의 충성심과 복종 매력이있죠.

    저는 이제 집사된지 8개월차인데..
    어제 저녁 남편이 퇴근하고 오자마자 우리 냥이 좋아서 가방을 막 비벼요..

    우리신랑 " 좋으면 나한테 비벼라,,왜 가방한테 그러니? ㅜ.ㅜ"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아요.

  • 10. 유리랑
    '13.7.2 10:43 AM (219.255.xxx.208)

    개도 좋고 고양이도 좋은데 비염 때문에 못 키운다는 ㅜㅜ
    털만 안 날리면 당장 키우고파요 ㅜㅜ

  • 11. 피터캣
    '13.7.2 10:59 AM (182.210.xxx.201)

    개는 친근하면서 사랑스런 존재고 고양이는 어떤 동경의 대상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 눈이 무섭다고 말하지만, 그건 밝은 빛속에서 작아지는 동공과 약간 올라간 눈꼬리 때문에 그리 보일뿐이지 얼굴의 반을 차지하는 그 큰 눈에 동공이 가득한 모습은 정말 고혹적이거든요.
    빨려들어갈 것 같은 눈이에요.
    거기다 약간 귀엽게 들린 코랑 엎드려 자고 있을때 웃는 입매...꼬리를 일자로 세웠을때 보이는 응꼬까지 넘넘 깜찍해요 ㅠㅠ 밥 달라고 칭얼거리거나 부르면 자기 기분 내킬때나 대답하는 제멋대로에 쉬크한 모습이 사람을 애간장 녹게 하거든요. 강아지는 언제나 주인의 스킨쉽을 원하지만 고양이는 그렇지가 않잖아요.

    어쩌다 쓰다듬어주면 종모양의 쫑긋한 귀를 뒤로 젖히고 주인의 손길을 받아들일때 눈 감은 얼굴이 정말....
    흑흑흑....ㅠㅠㅠㅠㅠㅠㅠㅠ

  • 12. 피터캣
    '13.7.2 11:00 AM (182.210.xxx.201)

    엎드려 자고 있을때->배를 보이고 자고 있을때

  • 13. 개냥이
    '13.7.3 12:22 AM (218.38.xxx.202)

    이름 부르면 꼬리 흔들며 뛰어옵니다. 뱃살도 출렁출렁.
    잘 때는 배 드러내고 만세부르며 잡니다. 고양이는 배 안보인다 들었는데 이건 뭐 시도때도 없이 배 보이네요.
    심지어 배 만져주면 고릉고릉고르릉 하죠.
    쉴새 없이 떠듭니다. 하다못해 볼일 보면서도 중얼거립니다.
    그런데. 그래서 더 예쁩니다.
    강아지의 장점과 고양이의 장점만 갖춘 새로운 생명체입니다.
    집사의 기본은 이와 같은 칭송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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