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소양인인가요? 봐주세요 ㅠㅠ

소양인 조회수 : 1,874
작성일 : 2013-07-01 22:40:40

 

추위, 더위 다 잘 타고, 너무너무 싫어해요.

추위는 좀 말라서 잘 타는것 같고

더위는 땀은 별로 안 나는데도, 몸 안에서 마구 열이 나는 느낌이랄까? 특히 여름에 발에 열이 몰리는느낌들면서 발에서 더위를 많이 느끼고 뜨거워요

 

 

추위와 더위중  참기 힘든걸 물어보면.. 더위가 더 참기 힘들어요.

물론 추위도 너무 싫어하지만...

더위가 왜 더 싫으냐면

일단 날이 더워지면, 몸을 잘 못 움직일 정도로.. 몸이 축축 늘어지고, 무거워져요. 하루종일 누워있거나 잠을 많이 자요.

추울땐 몸이 무겁진 않아요. 오히려 아주 가뿐해집니다. 여름보다 겨울에 훨씬 더 부지런한 편이구요.

 

항상 여름엔 모든 활동이 스탑되요...

좀 심하죠.?

요가, 운동, 공부, 살림 ... 모든게 스탑이 됩니다.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어요

다행히 학생땐 여름방학이라는게 있어서, 괜찮았는데

직장다니고 결혼하면서

여름에 아주 힘듬...

근데, 그래도 버틸만 했던건 회사는 시원하니깐....에어콘도 틀어져있고

여전히 여름에 체력이 안 좋긴 하지만

시원한 곳에서 가만히 앉아서 컴터 두들기면 대는 사무직종이라 괜찮았습니다.

 

근데 진짜 문제는 아기낳고부터네요.

아기낳고 지금 육아휴직중인데

작년여름에는  육아때문에 여름에도 육체적으로 계속 움직이고

쉬지를 못했더니... 가을에 아주 크게 탈이 나서 병원에 2달 입원했었네요....

 

한의원을 아직 다녀보지 않았는데

한의원을 가봐야할까요??

 

여름만 되면 진이 빠지고 기가 딸리고 몸에 힘이 하나도 없어지고

더위를 아주 심하게 타는데, 땀은 거의 나지 않는 체질

이거 소양인인가요....

 

가을,겨울엔 날쌘 바람돌이가 됩니다

진짜 왕 부지런하고 정신도 맑아지고 몸이 너무 가벼워요....

 

여름엔 무슨 겨울잠자는 곰처럼 여름잠을 잡니다.

수면시간이 아주 길어지고

하루종일 축축 늘어져요.

입맛도 없고, 의욕도 없고.

육체적 활동이 아주 힘겹습니다. 몸이 너무 무겁구요

 

몸상태가 계절별로 너무 극과 극이라 제가 뼈저리게 알아요.

 

한의원 한번 가볼까요?

작년처럼

여름에 무리하게 육아하다가 병원신세 지고 싶지 않아요(돈이 엄청 깨졌어요 ㅠ 입원비에, 아기맡기는 비용에)

 

 

 

 

 

 

 

 

 

 

 

 

 

 

 

IP : 1.238.xxx.2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양인
    '13.7.1 10:59 PM (180.229.xxx.43)

    제가 소양인입니다
    본디 소양인이 여름을 제일 힘들게
    넘긴다네요
    저도 겨울에는 힘들지가 않아요

  • 2. ...
    '13.7.2 12:11 AM (1.238.xxx.219)

    저 소양인 맞나보네요 ㅠㅠㅠㅠㅠㅠㅠ

  • 3. 터푸한조신녀
    '13.7.2 1:41 AM (223.33.xxx.233)

    나, 소양인인디요~
    겨울을 오히려 못견디고 여름은 잘 났는데...
    출산하고 살찌니, 여름이 힘들어진 경우이고요.
    친구델고 청도에 사상체질로 약지어주는데 갔는데, 추위를 더 많이 타는 내친구도 소양인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626 초1 엄마계시면 도와주세요~~~~ 초등1학년 2013/07/07 741
273625 빨리 취직 하고 싶어요... 1 ... 2013/07/07 800
273624 쪼리? 신고 어디까지 나가세요? 15 ... 2013/07/07 4,181
273623 트위터 고민상담 너무 재치있어요 ㅎㅎ 6 ㅋㅋ 2013/07/07 2,149
273622 파주 운정역-서울역 (또는 홍대입구) 경의선으로 출근 하시거나 .. 3 ... 2013/07/07 4,714
273621 목욜에 펌을했는데요 컷트 2013/07/07 635
273620 뇌경색후유증 팔다리 마비 완치 불가능해요? 7 답답 2013/07/07 22,298
273619 죽고 사는 건 순서가 없나봐요 29 ... 2013/07/07 17,428
273618 비 많이 오는 날도 음식물쓰레기 1 2013/07/07 1,101
273617 서유럽 여행시 사야 할 건 뭐가 있을까요? 2 쇼핑 2013/07/07 2,121
273616 제이미파커스에서 옷 사보신 분 있으신가요? 1 .. 2013/07/07 12,765
273615 남부터미널 주정차 가능한곳 있을까요? 2 Jain 2013/07/07 827
273614 언론의 잣대 4 이상해 2013/07/07 545
273613 필체가 별로 였는데 좋아지신분 계신가요? 3 명필 2013/07/07 1,070
273612 비행기 사고 뉴스 보고 생각난 경험담 2 프라즈나 2013/07/07 2,599
273611 화장실에 찌든 담배냄새 아랫층일까요? 어떻게 해결해야.. 4 고민상담 2013/07/07 1,425
273610 누가 제대신 원수좀 갚아주면 좋겠어요 12 2013/07/07 3,968
273609 눈 충혈된거 빨리 낫게 하는 방법 있나요? 2 ㅇㅇ 2013/07/07 1,397
273608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대접 대우를 따져요 14 연구자 2013/07/07 4,538
273607 사람들이 절 보면 5 그냥...... 2013/07/07 1,357
273606 표창원 교수, 역시 멋있네요! 진정한 남자맞아요!! 13 ㅎㅎㅎㅎ 2013/07/07 2,222
273605 어린이라 무시해서 그런게 아닐까요?(내용 삭제) 6 .. 2013/07/07 1,000
273604 중국승객2명 어떻게해서 사망하게 된걸까요? 20 ? 2013/07/07 12,522
273603 한국방송에서는 왜 보도를 하지 않는지.. 장마 2013/07/07 1,009
273602 세상일이 참 희한하네요. 1 -- 2013/07/07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