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소양인인가요? 봐주세요 ㅠㅠ

소양인 조회수 : 1,799
작성일 : 2013-07-01 22:40:40

 

추위, 더위 다 잘 타고, 너무너무 싫어해요.

추위는 좀 말라서 잘 타는것 같고

더위는 땀은 별로 안 나는데도, 몸 안에서 마구 열이 나는 느낌이랄까? 특히 여름에 발에 열이 몰리는느낌들면서 발에서 더위를 많이 느끼고 뜨거워요

 

 

추위와 더위중  참기 힘든걸 물어보면.. 더위가 더 참기 힘들어요.

물론 추위도 너무 싫어하지만...

더위가 왜 더 싫으냐면

일단 날이 더워지면, 몸을 잘 못 움직일 정도로.. 몸이 축축 늘어지고, 무거워져요. 하루종일 누워있거나 잠을 많이 자요.

추울땐 몸이 무겁진 않아요. 오히려 아주 가뿐해집니다. 여름보다 겨울에 훨씬 더 부지런한 편이구요.

 

항상 여름엔 모든 활동이 스탑되요...

좀 심하죠.?

요가, 운동, 공부, 살림 ... 모든게 스탑이 됩니다.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어요

다행히 학생땐 여름방학이라는게 있어서, 괜찮았는데

직장다니고 결혼하면서

여름에 아주 힘듬...

근데, 그래도 버틸만 했던건 회사는 시원하니깐....에어콘도 틀어져있고

여전히 여름에 체력이 안 좋긴 하지만

시원한 곳에서 가만히 앉아서 컴터 두들기면 대는 사무직종이라 괜찮았습니다.

 

근데 진짜 문제는 아기낳고부터네요.

아기낳고 지금 육아휴직중인데

작년여름에는  육아때문에 여름에도 육체적으로 계속 움직이고

쉬지를 못했더니... 가을에 아주 크게 탈이 나서 병원에 2달 입원했었네요....

 

한의원을 아직 다녀보지 않았는데

한의원을 가봐야할까요??

 

여름만 되면 진이 빠지고 기가 딸리고 몸에 힘이 하나도 없어지고

더위를 아주 심하게 타는데, 땀은 거의 나지 않는 체질

이거 소양인인가요....

 

가을,겨울엔 날쌘 바람돌이가 됩니다

진짜 왕 부지런하고 정신도 맑아지고 몸이 너무 가벼워요....

 

여름엔 무슨 겨울잠자는 곰처럼 여름잠을 잡니다.

수면시간이 아주 길어지고

하루종일 축축 늘어져요.

입맛도 없고, 의욕도 없고.

육체적 활동이 아주 힘겹습니다. 몸이 너무 무겁구요

 

몸상태가 계절별로 너무 극과 극이라 제가 뼈저리게 알아요.

 

한의원 한번 가볼까요?

작년처럼

여름에 무리하게 육아하다가 병원신세 지고 싶지 않아요(돈이 엄청 깨졌어요 ㅠ 입원비에, 아기맡기는 비용에)

 

 

 

 

 

 

 

 

 

 

 

 

 

 

 

IP : 1.238.xxx.2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양인
    '13.7.1 10:59 PM (180.229.xxx.43)

    제가 소양인입니다
    본디 소양인이 여름을 제일 힘들게
    넘긴다네요
    저도 겨울에는 힘들지가 않아요

  • 2. ...
    '13.7.2 12:11 AM (1.238.xxx.219)

    저 소양인 맞나보네요 ㅠㅠㅠㅠㅠㅠㅠ

  • 3. 터푸한조신녀
    '13.7.2 1:41 AM (223.33.xxx.233)

    나, 소양인인디요~
    겨울을 오히려 못견디고 여름은 잘 났는데...
    출산하고 살찌니, 여름이 힘들어진 경우이고요.
    친구델고 청도에 사상체질로 약지어주는데 갔는데, 추위를 더 많이 타는 내친구도 소양인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987 꿀에 알러지 있으신분 1 ㄴㄴ 2013/07/09 2,252
271986 영국 지도교수 “표창원 박사논문 문제 없을 것 1 ㄴㅁ 2013/07/09 1,233
271985 제습기사용시간 1 thvkf 2013/07/09 3,098
271984 광진구에 이런 일들이 있네요 3 garitz.. 2013/07/09 2,011
271983 마흔네살 싱글, 대인기피증 9 싱글 2013/07/09 3,681
271982 제습기 가동 후 받아진 물 사용가능하답니다~식수는 불가 8 제습기 물 2013/07/09 3,300
271981 노출증 변태에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10 zz 2013/07/09 2,175
271980 보험 담당자 변경하면요 4 만약 2013/07/09 1,743
271979 수국축제 ...정말 행복했던 경험 6 수국축제.... 2013/07/09 2,357
271978 2.25조 쏟아부은 아라뱃길..혈세 1조 더 들여도 경제성은 낙.. 세우실 2013/07/09 642
271977 에어컨 제습으로 돌리면 실외기가 안돌아가네요.. 10 아기엄마 2013/07/09 6,176
271976 모두들 조심하세요 5 바보 2013/07/09 2,720
271975 부산대 교수 113명 국정원 시국선언..부산서 2번째 3 샬랄라 2013/07/09 1,059
271974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 "목사들, 우민정책 써왔다&quo.. 7 호박덩쿨 2013/07/09 1,713
271973 이사하실때 점보고 방향같은거 고려하시는분 계신가요? 2 이사가자 2013/07/09 949
271972 생리중에 혹시 편두통이 올 수 있나요.. 10 ㅜㅜ 2013/07/09 2,229
271971 유괴살인범 주영형사건 아세요? 7 ... 2013/07/09 5,117
271970 전기렌지 추천 좀요~~ 3 어렵다 2013/07/09 1,991
271969 나눔접시 유용한가요? 7 질문 좀 2013/07/09 1,417
271968 블란다 수영복 입어보신분? ^^ 2013/07/09 2,105
271967 3년 경력 단절된 30대중반 애둘 아줌마 재취업 고민 들어주세요.. 16 두근두근 2013/07/09 3,795
271966 점심 뭐드셨어요? 13 보나마나 2013/07/09 1,740
271965 남편 보양관련 정보 나눠요.^**^ 2 우리 2013/07/09 826
271964 아파트 관리실 잦은 방송 9 행복 2013/07/09 1,527
271963 아파트 전세자들 조심하세요 19 2013/07/09 7,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