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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데리고 호주 자동차 여행 가기

.. 조회수 : 2,730
작성일 : 2013-07-01 16:40:21

애가 하나는 대학 1학년 남자애 하나는 중일 여자애입니다.

호주에 패키지로 한번 가 보았지만 지구의 배꼽이라고 하는

에어즈락에 가 보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호주의 멜번이나 애들레이드에서 자동차 렌트해서 에어즈락에 갔다오고 싶습니다.

이 대목에서 호주는 영국이랑 일본처럼 운전대가 오른쪽에 있고 우리랑 도로도 반대인데

괜찮겠느냐는 질문이 올라오리라 예상됩니다.

 

허나 이년전 아일랜드에서 약 2주일정도 반대운전하고 다닌 경험이 있습니다. 로타리운전이 좀

힘들었지만 이틀지나니 안정되더군요..

 

엄마 혼자 애둘 데리고 자동차라니 왠말이냐 이런 질문도 예상됩니다만

이또한 미국에서  6000킬로 넘게 애들 둘이랑 남편없이 보스턴에서 뉴욕거쳐 워싱턴 지나

애팔래치아 산맥따라 플로리다까지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

 

중부에서는 시카고 공항에서 차 빌려서 초원의 집에 나오는 로라의 집을 찾아 미국 중부지방의

지루한 여행을 한 경험도 있고요.

 

운전을 좋아하고, 자유여행을 좋아하긴 하지만 또 여행을 앞둘때마다 두려움과 질문이 생기네요.

 

호주 자동차 여행에 관한 어떠한 사항이라도 도움말씀 주세요.

비행기표는 어떻게 검색해서 사는게 싸다. 어디로 들어가서 어디로 나와라

호주는 지금 어디가 날씨가 좋다. 너무 남쪽은 좀 추울 것 같고요.. 다윈으로 들어가자니 좀 더울 것도 같고

밤 운전은 삼가해라. 캥거루 조심해라,

 

밥해 먹고 다닐건데 뭐싸가라, 혹은 뭐를 꼭 가져가라

등등이요.

 

오히려 옛날에는 혼자 운전했는데 대학 1학년인 아들이 이제 운전면허가 있어서

운전은 교대로 할 듯 하고요.

 

 

IP : 203.250.xxx.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13.7.1 4:59 PM (125.177.xxx.76)

    자동차여행은 해본적이없어서 조언드릴 부분은 없구요(죄송요...;;)
    호주를 넘 좋아하는 일인으로 원글님이 넘넘 부럽다는 말씀 드리고싶네요~~우왕 진짜 넘 부러워요^^
    모쪼록 멋지고 즐거운 여행되시고,
    다녀오신후 82에 후기도 올려주세용~*^^*

  • 2. 네..
    '13.7.1 5:11 PM (203.59.xxx.175)

    서호주 퍼스사는 줌마 입니다! 에어즈 롹.. 까지는 아니고 근처 가까이 가보긴 했는 데요.
    여름이면 많이 덥고요. 멜번에서 부텀은 너무 멀구요. 지금 한겨울이라 딱 좋은 데 올여름 오실 거면 괜찮을 듯.. 브룸 Broome 좋다고 많이들 가니까 거기서 다니셔도 될 듯 하구요.
    그보다 도로가 비포장 도로 많아서 4WD 모셔야 하는 데요, 4WD 이 기름값도 많이 들고 전 특히 모기 물리는 거 싫어서 안나다니거든요. 방송 보면 오지여행 집중으로 다루는 것들도 있던데.. 그리고 캥거루도 수컷은 커서 무섭지만 가까이 갈일이 없으니 괜찮은 데 길에 야생 누렁 황소 같은 것들이 있어요, 길에 서있는 걸 치면 소도 굉장히 무거워서 차에 충격이 크다네요. 소치고 즉사경우도 많다고 들었어요. 그런 길에선 보통 110킬로 밟거든요. http://www.westernaustralia.com 관광지 정도 사이트 붙여드릴께요.
    퍼스가 멀긴 먼데 차로 슬슬 다니면서 볼거 많고 특이한 곳인 거 같아요. 얼마전 칼바리 갔다와는 데 좋더라구요.

  • 3. 탁월한 선택
    '13.7.1 5:18 PM (122.32.xxx.57)

    자동차 큰거빌리면 더좋고요. 저흰 그랜드카니발로 렌트해서 돌았는데 밤에 트럭들은 거기도 쌩쌩달려요. 그래서 요령껏 비켜주고 도로에 야생동물 불쑥튀어나오는거 가끔있어서 놀라는거 빼면 졸다가 나무에 박지않는 이상 괜찮았어요
    먹을꺼리는 이동중에는 고속도로에 휴게소 음식점에서 피쉬앤칩으로 때우고 햄버거가게에서 거의 해결했어요.맥도날드.헝그리잭 뭐 그런곳 ...

  • 4. 오잉이
    '13.7.1 5:20 PM (114.198.xxx.4)

    지금 건기라서 다윈 날씨 아주 좋아요. 추운 남쪽에 있는 사람들이 다윈으로 여행 오는 시기죠. 여기 수퍼마켓 coles, woolworths 에서도 한국 라면 팔아요. 가격은 약 $1.5~1.6정도에요. 제 생각에 햇반을 가지고 오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버너에 밥 해 먹기 아주 귀찮을듯. 이상 다윈사는 아줌마였습니다.

  • 5. 네..
    '13.7.1 5:21 PM (203.59.xxx.175)

    http://www.ayersrockresort.com.au/accommodation/
    찾아보니 에어즈롹은 좀 중간거리네요. 근데 여기보다는 그냥 서북부 잘잘한 도시들 도는 것도 좋아요 해변가로요. 낚시나 해양스포츠, 수영이라도 많이하더라구요, 생선이라도 신선하고요. 이 붉은 흙들이 철가루가 많아서 다 광산으로 캐서 많이 수출하고 있죠. 내륙은 좀 많이 건조하고 지루해요. 막상 밖에 나가면 너무 더워 죽을 듯하고.. 선선해질 듯 해가 지면 모기가 말도 못하게.. 많고 낮에도 파리 많고, 줄기차게 쫒아다니는 파리.. 게다가 침으로 무는 큰똥파리(호스플라이) 도 있어서 숙소밖에는 아무것도 없고.. 아무튼 그래요.

  • 6. ...
    '13.7.1 5:29 PM (182.213.xxx.66)

    제가 애들레이드에서 출발해서 에어즈락 찍고 다윈까지 차로 운전해서 가봤는데요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할 만 해요
    뭐 워낙에 차들 많이 다니는 도로 아니니까 운전하는건 괜찮았구요
    물론 해 지고 밤에 운전할때는 속도 많이 못 냅니다
    동물 튀어나올까봐도 그렇고
    반대편에서 오는 무시무시한 초대형 트럭도 그렇고요
    전 5월 초쯤에 갔었는데
    낮엔 정말 토나오게 더워요;
    밥은 해 먹기도하고 주유소에서 사먹기도 하고 그랬는데요
    에어즈락 근처에 정말 미친파리들 ;
    그게 좀 힘들었어요
    컵라면 하나 먹기도 어찌나 힘들던지ㅡㅡ;;
    파리 피해서 차에서 먹고 그랬어요
    친구랑 돌아가면서 운전하고 그랬는데
    여자 둘이다 보니까 서로 힘들어 지치고 그러다보니까 쉬엄쉬엄갔어요
    혹시나 차가 퍼질지 모른다는 불안함 때문에 잠 못 이루면서ㅋㅋ
    지금 호주 여행하면 제일 기억나는곳이 울룰루에요
    고생을 제일 많이 했던 여행지라 그런듯..ㅋ
    퍼스도 참 괜찮았어요!

  • 7. ..
    '13.7.1 5:33 PM (218.155.xxx.90)

    전 비행기로 울룰루 갔는데요 참 멋진곳이에요 근데 날씨가.. 날씨가.. ㅎ

  • 8. 네..
    '13.7.1 5:37 PM (203.59.xxx.175)

    위에 분 대단하세요, 저는 정말 파리고 모기고 귀찮아서 안갈듯.. 약 뿌려도 물리고 물리면 정말 많이 부어요. 차는 보통 자가인 분들은 도요타 프라도 많이 끄시고요, 그게 힘이 있어서 캐러밴 끌려면..
    셋이서 캐러번 하셔도 좋을 듯 하고요. 안에 냉장고며 작은 부엌이 있으니까요. 저희는 젤 작은 소형차에서 하루밤 정도는 잘만 했고요. 아주 작은 동네들 가면 수퍼마켓 과일이며 야채 가격 많이 높여 받더라구요. 그저 정육점에서 소세지 사다 공원에서 구워 먹거나 사먹는 게 싼 듯..

  • 9. ㅇㅇㄴ
    '13.7.1 11:28 PM (1.224.xxx.24)

    정말 글만 봐도 눈물 나네요.. ㅠ,ㅠ 저는 올 1월에 갔었거든요.. 날씨가 47도였는데.. 파리 별로 없었어요. 한국에서 망까지 다 사가지고 갔었는데..
    쓸일 없이 한국으로 들고 왔어요.. 아마 계절에 따라 다른 듯 합니다..
    저도 에어즈락 가는게 제 인생 꿈 중 하나였네요..원래 올라가고 싶었는데..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에버리지널 성지라서.. 거기 빌리지 먼저 들렀는데 .. 안올라가겠다고 서약했어요.. 그냥 수천년 살던 땅 빼앗긴 원주민들 성지.. 울룰루까지 오르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게다가 날씨도 너무 덥고..
    거기가 항상 올라갈 수 있는건 아니에요..
    저는 캠핑 했는데.. 보니까.. 야외에서 별보면서 침낭에서 잤던게 참 기억에 남네요..
    수많은 개미.. 얼마나 개미가 독하냐면 땅에 발 대자마자 그 0.1 초 사이에 이미 제 다리 타고 올라와서 저를 물었어요..너무 더워서 1.5 리터 물이 진짜 국물처럼 뜨거워졌는데..
    내 생애 그렇게 달고 맛있던 물은 처음이었네요.. ㅋㅋ
    1.5리터 음료, 물이 7000원 정도 해요.. ^^
    보통 여행 코스는 캥거루 아일랜드 있는 쪽.. 이름이 뭐더라? 거기부터 위로 올라가더라구요.. 아들레이드.. 울룰루 다윈 이런식으로요.. 참고로 저는 아들레이드에서 1일 있었는데 울룰루까지 차로 5시간은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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