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얼굴 깍아먹는 행동을 안 하고 싶어요.

얼굴 조회수 : 1,407
작성일 : 2013-07-01 15:23:09
그게 잘 안되요.
상대방이 나를 무시하거나 기분 불쾌하게 대하면 맞받아쳐야 된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제가 이런 성격인거 알고 노골적으로 괴롭히는 타입을 자주 만나는거 같아요. 사람들 많은 장소에선 자기를 절대적으로 피해자처럼 보이게 만드는 거죠. 그리고 반성하는 기색을 드러내요. 상대방과 제가 둘이 남을땐 온갖 욕을 다하고 혼자 분을 못 이겨 괴롭히는거죠.
다큰 성인이 이렇게 유치할 수 있구나. 세삼 느끼는 바가 많아요. 화장실에서 만나면 괴롭히고 못 살게 굴면서 사람들 많은데선 잘 해줄까요?
전 화장실이든 사람들 많은 장소에선 싫은티 팍팍 냈거든요. 전 좀 어리숙하고 저 사람들은 영악한가요.?
참 어려워
IP : 61.43.xxx.17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굴
    '13.7.1 3:27 PM (61.43.xxx.170)

    이기적이고 이중적으로 굴어야 하는데 그게 어려워요. 똑같이 굴면 똑같은 사람이 되는거 같아 행동하지 않았어요. 전 어떻게 해야 되가 방법이 없네요. 악을 선으로 갚는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그거 어려워요.
    초딩시절 게속 괴롭히던 친구가 있어도 숙수무책으로 당한 기억이 있어요. 똑같이 해야되는데 그걸 못해서 계속 참았던 기억이 납니다

  • 2. dd
    '13.7.1 3:34 PM (125.179.xxx.138)

    미안하지만 님같은 스타일이 적을 부른다고 보는게 맞아요.
    이쪽에서 중무장하고 서 있으면 저쪽에서 맨손 내밀기가 뻘쭘해지거든요.

    그리고 이기적이고 이중적으로 사는 사람들이라고 님이 부르는 보통 사람들을 가리켜
    친화력있고 개인주의적이고 융통성 있다고도 말해요.

    싫은 티 팍팍내고 맞받아치는 사람을 가리켜 어리숙하다고 하지 않아요.
    피해의식이 강하다고 하죠.

    제가 이런글 쓰면 또 나를 공격한다. 비꼰다 빈정댄다. 생각하실건데
    그거는 지금 님 내면에 울분과 분노가 가득해서 그래요.
    잠시라도 마음을 정화할 시간을 가지는게 좋아요.

    세상이라는게 보는 관점에 따라 굉장히 다르게 보이거든요.

  • 3. 원글
    '13.7.1 3:47 PM (61.43.xxx.170)

    아 그래요? 제가 그런쪽으룬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어요. 답글 너무 감사해요.
    전 그렇게 사람을 이중적으로 대하는게 너무 어려워요. 사람 대하는 태도를 딱 자르는 행동으로 보였어요. 상대방도 내 의중을 알겟찌 하면서요.

    -제가 단호하게 잘랐어도, 계속 철거머리처럼 붙는 타입이 있어요. 저도 제 의사를 녹음기처럼 반복해서 이야기를 해야 되나 싶어요.

    - 세상 지혜롭게 사는 법을 자게에서 많이 배워요.
    -나의 문제점을 고치고 싶은데 천성인지 그게 생각보다 잘 안되요. 개선하고 싶은데 물어볼 곳도 없는터에 글 올렸어요. 방법을 좀 알려주셔요
    -dd님 답글 너무 감사해요

  • 4. 원글이가
    '13.7.1 4:02 PM (122.35.xxx.135)

    사람 상대하는 요령은 없는게 맞는거 같은데~가만히 있는 사람 시비걸고 휘두를려고 하는 사람이 먼저 잘못이지..
    피해자가 정당방위로 맞받아치는건데...그럼 그냥 당하고만 있으란 말인가?
    원글이가 아무래도 인상이 순한 편이고, 눈초리에 경계심과 독기가 없어서리...공격성 넘치는 아줌마들 목표물로 잘 찍히는거 같군요.
    울나라가 특히 심하죠...피해자를 오히려 비난하고, 당한 사람 잘못이다~이런거 정말 불합리하죠.

  • 5. 원글이가
    '13.7.1 4:36 PM (122.35.xxx.135)

    무시하면 된다? 무시하면 그런타입들은 계속 저래도 되는가보다~하면서 더 그럽니다.
    다른사람도 저사람한텐 저래도 막대해도 되는구나~이런 인식을 심어주는 것도 문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5768 해병대캠프...문제 3 잔잔한4월에.. 2013/07/18 1,924
275767 초음파세척기 드보라 사용하시는분 어떠신가요? 초음파? 2013/07/18 3,158
275766 미국으로 해외이사 해 보신분 조언 부탁드려요 12 도와주세요 2013/07/18 1,504
275765 뽀로로와 노래해요 mp3파일 혹시 있으신분 있나요? 2 뽀로로 2013/07/18 3,450
275764 인테리어 감독 못하는데 걱정안해도 될까요 8 걱정 2013/07/18 1,769
275763 영양가치 높은 과일은 뭘까요 5 몰라서요 2013/07/18 1,817
275762 님들 지갑 비싼거 쓰시나요? 70 궁금 2013/07/18 16,371
275761 부산 아쿠아리움 vs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부산에서 .. 7 부산 2013/07/18 3,137
275760 나이드니 왤케 눈물이 많아지죠.. 5 홍두아가씨 2013/07/18 1,369
275759 새누리!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라 하지 말라! 6 손전등 2013/07/18 1,118
275758 월 급여가 세후 1800이면 세전 얼마인가요? 2 알려주세요 2013/07/18 2,917
275757 개키우시는분들 계기는... 14 2013/07/18 1,214
275756 항상 전교권인 아이들도 사춘기를 겪나요? 9 도닦을준비중.. 2013/07/18 2,719
275755 중딩방학중 봉사시간 제한 있나요? 5 중딩방학중 .. 2013/07/18 1,162
275754 캘리포니아 팔로팔토 유학생 짐 싸 는 것 도와 주세요 9 수동댁 2013/07/18 957
275753 대학생 아들.세계일주 한다고 떠난지 2달 넘었어요. 32 .~. 2013/07/18 12,900
275752 노출 사고의 배우 여민정씨.. 어쩜 저런 외모로 배우가 됐을까요.. 23 ... 2013/07/18 16,796
275751 핵발전소 폐로(廃炉)는 인간을 습격한다. 2 .. 2013/07/18 956
275750 아버지가 좋습니다 5 Common.. 2013/07/18 962
275749 연극 라이어 재밌나요? 2 ... 2013/07/18 1,631
275748 적금 이자 궁금해요. 3 wjrrma.. 2013/07/18 1,069
275747 간식. 2 설명회 2013/07/18 649
275746 에스닉 스타일의 블라우스를 샀는데, 좀 봐주세요.. 1 유월 2013/07/18 1,349
275745 윗쪽은 냉장칸,아랫쪽은 냉동칸인 4도어 냉장고 어떨까요? 6 @@ 2013/07/18 4,821
275744 1일1식 하는 중인데, 몸이 많이 편안하네요 9 아기엄마 2013/07/18 5,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