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여친 속옷을 지금여친인 본인이 입는게 말이되나요?

.. 조회수 : 13,098
작성일 : 2013-07-01 01:13:19

제 친구한테 너무 놀라서 연락이왔어요.

 

지금 너무 황당하다고.

 

남자친구집에 놀러왔는데

 

남자친구밖에 잠시나간사이에 뭘 뒤져보다가

 

엄청야한여자속옷이 있다는거에요.

 

당황스럽겠지만 그냥 정궁금하면 따지지말고 차분히 뭔지 물어보라고 말해줬죠 저는.

 

알고봤더니 그게 전여자친구 주려다가 못주고 놔둔거라고 했다네요.

 

그럼 기분이 어떤가요?

 

그냥 전 연인얽혀있는물건이면 서로 조용히 없애는게 깔끔한거 아닌가요?

 

다른것도 아니고, 속옷인데.

 

현재여자친구 놀러온다는데 그걸 버젓히 놔둔 걔네남자친구도 이해가 안가고

 

전여자친구 속옷이라는데 자기스타일이라고 그걸 입은 제친구도 너무너무 이해가 안가요.

 

제가 남연애 충고 잘 안하고 간섭도 안하는데, 진짜 한마디 했어요.

 

자존심좀 챙겨. 뭐하는거야

 

그랬더니 넘 이뻐서ㅋㅋㅋ 하길래 저도 신경껐죠.

 

제가 예민한건가요? 저같으면 그냥 없애달라고 했을거같아서요 당연히

IP : 110.13.xxx.1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7.1 1:22 AM (223.62.xxx.102)

    끼리끼리 만난거지요

  • 2. 왜요
    '13.7.1 1:38 AM (120.142.xxx.42)

    비싸게 주고 샀을텐데 새거면 상관없지 않나.

  • 3. 제목이 잘못된 듯
    '13.7.1 1:57 AM (58.120.xxx.6)

    참 내, 그게 왜 전 여친 건가요?
    줄려다가 못주고 놔둔거라잖아요. 그럼 그냥 그 남자 물건이죠.

  • 4. 정답이네요
    '13.7.1 1:58 AM (118.34.xxx.17)

    자존심 챙겨!!

  • 5. ㅜㅡ
    '13.7.1 2:11 AM (118.33.xxx.190)

    님이 필요 이상 신경쓰실 필요도 없겠지만...
    남친이 전여친 주려고 사논 새 속옷이든
    아니면 전여친이 입다 놔두고 간 속옷이든
    그걸 이쁘다고 낼름 집어 입으면 
    그 남친이 속으로 님 친구분을 우습게 볼 것 같긴 하네요.

  • 6. .......
    '13.7.1 3:54 AM (175.182.xxx.131) - 삭제된댓글

    전여친이 입었던 것도 아니고
    줬다가 퇴짜맞은 물건도 아니고
    주지도 않았던 새건데 뭐 어떤가요?

    그런 사연있는 물건 싫은 사람도 이해하지만
    상관없다는 사람도 하나도 안이상해요.
    성격나름이라고 봐요.

  • 7. ...
    '13.7.1 4:18 AM (123.214.xxx.229)

    새 제품이라면 둘이 알아서 해결할 문제죠.
    찝찝한 사람도 있을 거고 상관 없는 사람도 있을 거고.
    둘이 알아서 할 문제.
    본인이 찝찝한 건 상관 없지만 남이 상관할 필요는 없는 일.

  • 8. 저 위
    '13.7.1 6:07 AM (1.11.xxx.149)

    전 남친이 썼던 칫솔이라면 남자가 여자집에 드나들고 할거 다 했다는건데
    현 남친인가요? 아니면 남편인가요?
    마지막에 차지하는놈이 이긴다고 한 사람이...?
    이렇게까지 전 남자들과의 그런 흔적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지금 세상이 그런가요?
    와우~~

  • 9.
    '13.7.1 6:08 AM (121.136.xxx.249)

    왜 남의 집을 뒤지는지 그게 이해불가네요
    끼리끼리 만나겠죠

  • 10.
    '13.7.1 6:44 AM (39.7.xxx.63) - 삭제된댓글

    저위 칫솔이야기 참 비위도 좋고 대단하시다. 당당해보이고 좋단다 ㅉㅉ

  • 11. 뽀그리2
    '13.7.1 7:06 AM (121.140.xxx.8)

    참 이세상은 여러 사람이 산다 싶네요.
    속옷 없어 벗고 사는 것도 아니고... 정말 자존심도 없네요.

  • 12. 존심
    '13.7.1 7:09 AM (175.210.xxx.133)

    참 정신줄 놓고 사는 남친일세...
    그냥 현 여친 주려고 샀다고 하면 될 것을...
    그리고 사실을 알면서 입는 여친도
    정신줄을 놓았으니
    부창부수네...

  • 13.
    '13.7.1 7:27 AM (59.6.xxx.80)

    뭐 어때요?
    입던 속옷 입었다는줄 알았네요.

  • 14. ㅎㅎㅎ
    '13.7.1 7:29 AM (119.64.xxx.12)

    남 댓글에 ㅉㅉ 거리는 거보다 낫죠ㅎㅎ
    어쨌든 연세 있으신분들 많은데 세대차이로 욕먹을만한
    댓글이었던거 같아서 그냥 지웁니다~

  • 15. .......
    '13.7.1 7:45 AM (223.62.xxx.27)

    전여친 속옷 아닌데 왜 제목을 전여친 속옷이라고 자극적으로 달아놓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전여친이 입은적 없고 받은적도 없는데 무슨 전여친 속옷이예요?
    여친 주려고 남자가 외국서 명품가방 사왔다가 헤어지는 바람에 전달 못했다면 그게 전여친 가방인가요??????????
    40대중반 아짐이지만 저걸 전여친 속옷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니 신기하네요. 전여친이 입었던거라면 당장 갖다버리고 사단을 내겠지만.

  • 16. ㅑㅑ
    '13.7.1 10:55 AM (122.32.xxx.25)

    ㅠㅡㅠ 친구야~ 아무리 이뻐도 그건 아니다.
    이럴땐 좀 챙기자 자존심 어따 써먹을라고 그리 아끼냐~

  • 17. ...
    '13.7.1 5:25 PM (112.168.xxx.32)

    호오..이래서 정말 인연이라는게 있나 봐요
    어쩜 그 많은 사람중에 저렇게 두 바보가 만났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

  • 18. 시어머니도 아니고
    '13.7.1 5:32 PM (180.65.xxx.29)

    남친 나간 사이에 남의집 뒤지는 여자가 더 이상해요

  • 19. 도대체 왜 뒤지는지?
    '13.7.1 7:23 PM (211.202.xxx.240)

    "남자친구밖에 잠시나간사이에 뭘 뒤져보다가..."
    당사자 자리 떴다고 뒤지는 사람들 엄청 불쾌해요.
    그렇게 당당한 행위라면 앞에서 뒤지던가
    물론 그 경우 못마땅해도 안해도 그냥 두거나 제지당하거나 둘 중 하겠지만요-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5921 청담동술자리는 결론이 뭔가요 ㄱㄴ 22:49:47 53
1715920 김문수 “임용 안된 선생님, 방과후 선생님 등으로 전부 채용” .. 4 조선비즈 22:47:50 360
1715919 침구청소기 살까요? 1 가을 22:41:55 71
1715918 낼 제주도 가는데 옷 어떤거 입을까요.. 4 소리 22:40:13 154
1715917 이런 사람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1 희안 22:39:36 197
1715916 산업은행이 부산에 못가는이유 4 못가 22:36:28 760
1715915 이재명 가디건 ㅁㅁ 22:35:50 373
1715914 (급질) 면 100% 속옷 계속 손빨래하고 삶으면 늘어날까요 1 환장한다 22:34:44 171
1715913 계엄의 밤, 충남 당진에서 국회까지 달려온 홍원기씨 2 그날 그곳 22:34:00 473
1715912 "55%" 유시민 예측 7 ... 22:27:18 1,280
1715911 진도 ,,,비오는 날 뭐할까요? 3 ^^ 22:21:27 393
1715910 자식을 보면 부모가 보여요 15 22:20:39 1,401
1715909 여름에도 공기청정기 틀어놓을까요? 3 00 22:19:58 222
1715908 부모가 자기 배우자보다 오래살면 4 asdwe 22:18:34 751
1715907 손흥민 실제로 3억을 건넨건가요? 9 ........ 22:17:08 2,118
1715906 테슬라 로봇 기술이ᆢ 1 망고 22:13:25 472
1715905 김문수 캠프는 尹시즌 2?…일정·메시지·수행까지 판박이 - 8 ㅇㅇ 22:05:10 762
1715904 고양이 티엔알 1 ... 22:00:35 239
1715903 디즈니 플러스 6 21:55:46 385
1715902 30대 남자인데 부모님 몰래 수능 준비합니다. 30 메디컬 21:53:38 2,891
1715901 어흑 너무 부끄러워요 6 ... 21:52:53 1,681
1715900 민주당 유세송에 춤추는 청년유세단들 3 민주당 21:50:25 1,089
1715899 요새 꽈리고추 맵나요? 3 21:49:25 402
1715898 님들~ 넷플릭스 최근에 본 19금 추천 쫌 해줘요. 9 넷플릭스 21:49:14 1,659
1715897 언론들 은근히 백종원 물타기 희석하네요. 1 .. 21:48:53 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