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문제있는 엄마인지 좀 봐주세요..

ㄹㄹ 조회수 : 1,469
작성일 : 2013-06-30 16:08:48
20개월 딸 키우는 애엄마에요.. 직장 다니고 있고 남편과 비슷한 수입에 맞벌이 하고 있는데 저는 육아가 많이 힘들어요.. 주말만 전일 애를 보는것도 넘 힘들고 애한테 엄마로서 사랑은 주지만 결혼과 출산을 자주 후회한답니다 아기와 남편한테 미안해서 아무한테도 말은 못해도 저는 제 자유로운 생활이 없어진게 넘 힘들어요.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게 있는데 퇴근후나 주말에는 집안일과 육아를 안 할 수 없으니 제 공부나 자기계발에 집중하지 못하는게 답답하고 어떨때는 화가 나요..
남편은 가정적이고 집안일도 마니 해 주는 편인데 저는 결혼이 굴레라는 생각에 자꾸 싱글일 때 생활 비교하고 지금의 삶을 행복하지 않다고 느껴요 저 문제있는건지... 아이한테 좋은 엄마이고 싶은데 제 자신을 내려놓기가 힘들어서 유독 더 힘들어하는건지 모르겠어여
IP : 58.238.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30 4:16 PM (59.15.xxx.61)

    몇 년만 더 고생하세요.
    아기가 좀 더 크면 나아져요.
    물론 아기 성장에 따라 신경 쓸일이 더욱 다양해지지만
    그래도 학교라도 가면 좀 나아지더라구요.
    직장맘들 대단해요...

  • 2. 그래서
    '13.6.30 4:17 PM (58.236.xxx.74)

    한 40에 첫애 낳으면 마음도 단련되고 성숙해져서
    내 아이가 무지 이쁘다잖아요.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시는 거니, 조금씩 적으해 나가세요.
    우울증 걸리는 젊은 엄마들도 많은데, 후회정도는 괜찮습니다.
    애가 좀만 자라서 말도 하고 대화 통하고 그러면, 세상에 그런 피로회복제가 없어요.

  • 3. ...
    '13.6.30 4:22 PM (175.121.xxx.142) - 삭제된댓글

    수퍼우먼처럼 살고 계신데 힘든게 당연하죠
    남편이 육아와 살림을 도와줘도 힘들 시기입니다
    도움 받을 곳 있으면, 도움받으면서 지혜롭게 해쳐가셔야지요
    이상하거나 나쁜엄마 아닙니다....

  • 4. ..
    '13.6.30 5:16 PM (211.217.xxx.35)

    육아는 반드시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하죠.
    내가 아니면 할머니나 도우미 아줌마의 도움이 필요하고요.

    마음의 준비없이 결혼과 출산이 진행됐나 봅니다.

    아직은 어리니까 당분간은 도우미를 쓰세요.
    우울해하는 것보다는 낫죠.

    그리고 피임은 잘 하시길...
    준비가 안된상태에서 둘째 생기면 안되니까요.

  • 5. ???
    '13.6.30 7:09 PM (59.10.xxx.128)

    주말에 도우미 부르면 간단한일 아닌가요

  • 6. 당연
    '13.6.30 7:18 PM (220.76.xxx.244)

    저는 전업주부로 혼자 아이키울때도 힘들었어요.
    가까이에 아무도 도와줄수 있는 사람이 없었거든요.
    님은 일도 하시니 힘든건 너무 당연한 사실입니다.
    이상한거 결코 아니에요.
    힘내세요. 아이는 자라고 어린이집도 가고 나를 도와주기도 하고 ...
    금방 자라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113 비 신자의 뻘 질문~ 성경의 문체는 왜 그런건가요? 8 해리 2013/07/03 1,936
272112 국정원 국조, 10분 만에 고성·정회.. 시작부터 난항 3 세우실 2013/07/03 570
272111 40중반인데 가방좀 골라주세요 3 가방 2013/07/03 1,066
272110 남자분이 집보러올때 좀 무서운데 방법없을까요 13 ㅁㅁㅁ 2013/07/03 3,449
272109 아이허브 물비누중.. 2 무소의 뿔 2013/07/03 1,621
272108 국민티비가 집중적으로 시사문제를 다뤄줬으면 좋겠어요 1 국민티비 2013/07/03 302
272107 믿을만한 함초가루 구입하는 곳을 알고싶어요 1 모야 2013/07/03 1,323
272106 1층 쳐다보는거 솔직히 재밌지 않나요? 62 ........ 2013/07/03 14,849
272105 밥맛도 없고, 저질 체력인 36세의 예비엄마입니다. 12 임신 10주.. 2013/07/03 2,110
272104 등기부등본, 본인 이외에 발급 가능한가요? 5 등기부등본 2013/07/03 6,033
272103 포토북 알려주세요~~~ 1 사진 2013/07/03 873
272102 고양이들의 실내 놀이터 캣휠ㅋ 7 ㅡㅡ 2013/07/03 969
272101 귀국자녀 영어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1 송파 2013/07/03 1,786
272100 대기업이라고 다 연봉 높은건 아니네요. .. 2013/07/03 2,281
272099 국정원 사건, 모든 건 '그'로부터 시작됐다 1 샬랄라 2013/07/03 772
272098 사회적배려대상자로 특목고 등등에 진학하면.. 컴대기 9 고민중..... 2013/07/03 1,208
272097 중학생 브랜드 교복도 가서 맞추나요? 6 교복 2013/07/03 851
272096 여자혼자 여행하기 좋은곳 추천 해주세요~ 8 여행 2013/07/03 3,098
272095 핫젝갓알지.. 예전 추억 생각나네요 10 20세기 미.. 2013/07/03 1,104
272094 드림합니다, 나눔합니다;;; 2 왜그러시는지.. 2013/07/03 1,247
272093 솔직히 디스패치 대단하다는 사람들 웃깁니다 1 2013/07/03 1,776
272092 연애요원님 도와주세요 2 즐거와 2013/07/03 397
272091 전세입자가 집을 안보여줘요 11 물로보지마ㅠ.. 2013/07/03 3,330
272090 장염같으면 어린이집 안보내는게 맞죠? 4 어린이집 2013/07/03 4,340
272089 아파트는 옛날 로얄층이라 불리는 층들이 좋은것 같아요 17 2013/07/03 14,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