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2년 가까이 다니던 동물병원이에요.

dd 조회수 : 3,386
작성일 : 2013-06-30 15:56:59

말티즈를 키우고 있는데,

제가 강아지를 처음 키워서 귓속 청소나, 이빨 관리, 냄새 관리 등등 잘 할 자신 없더라구요.

피부병이나 여러가지가 걱정이 되고...

그래서 처음부터 동네 동물병원에서 2주에 한번씩 목욕 및 미용을 했어요.

어제도 미용 예약을 했었는데, 제가 깜빡 잊었어요.

12시에 예약 해는데, 정확히 12시 20분에 병원에서 전화가 와서...

앗차, 깜박했습니다, 지금이라도 갈까요? 했더니, 취소됐데요.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그럼 다음주에 예약할께요 그랬더니...

예약을 못받겠답니다...

이 병원에 2년 가까이 다녔는데, 어제 딱 하루 실수 한거구요, 그 전에는 이런 일 없었습니다.

지금 예약을 안받겠다는 거냐구? 내가 오늘 하루 실수 했다고, 다음부터 오지 말라는 거냐고 물었더니

그렇다네요...

다른 병원에 다니면 되겠지만, 제가 너무 섭섭하네요...

나름 그 병원 식구들이랑 친하다고 생각했었는데, 혼자만의 착각이었나봐요.

그 병원에 한번도 컴플레인 한적도 없구요, 미움 살 만한 행동 한적도 없습니다.

강아지도 순한 편이구요.

IP : 180.66.xxx.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섭섭
    '13.6.30 4:00 PM (112.161.xxx.208)

    섭섭하기도 하지만 기분 나쁘시겠어요.
    병원안에 미용실이 임대식으로 들어가있는건가요? 오래다니셨으면 원장샘한테 가서 얘기라도
    해보세요. 장사가 무척 잘되서 그런건가. 저같으면 따지러가겠어요.

  • 2. dd
    '13.6.30 4:05 PM (180.66.xxx.8)

    글쎄요...미용실이 임대식인지는 모르겠구요... 그냥 작은 동네 병원이에요.
    원장은 좀 나이있는 남자분이신데 아주 친절하세요. 어제 통화한 사람은 리셉션을 보는 젊은 여자 직원인데,
    월급받는 입장이니 주인 의식은 희박하겠죠...
    아마 원장샘에게 따지면 죄송하다고 또 오시라고 분명 그럴거에요.
    근데 제 마음이 좀... 따지러 갈만큼 강한 성격이 아니라...

  • 3.
    '13.6.30 4:08 PM (58.140.xxx.234)

    너무한다..거기 어디예요?

  • 4. 저라면요
    '13.6.30 4:09 PM (220.255.xxx.147)

    저라면 원장샘한테 말씀드릴 거 같아요. 2년동안 친절하게 우리 강아지를 봐 주신 분이라면, 리셉션 직원이 고객들에게 어떻게 하는 지 정도는 알려 드려야죠.

  • 5. 세상에..
    '13.6.30 4:09 PM (39.121.xxx.49)

    완전 싸가지네요.
    저도 강아지 키우지만 동물병원에서 절대 저런적없는데..
    저런곳이라면 차라리 지금이라도 저딴식인거 알게된게 다행이네요.
    저런 사람이 강아지 미용 제대로나 하겠어요?
    돈내는 손님한테도 저런데 말못하는 강아지 때리고 그럴 가능성도 충분히 많아요.
    병원원장한테 전화해서 이러이러 기분나빠서 그 병원 이제 못갈것같다고 말하세요.
    그리고 좋고 친절한 동물병원 많아요.

  • 6. 정말
    '13.6.30 4:10 PM (203.234.xxx.211)

    기가막히고 코가 막히네요
    이건 직원생각인지 원장샘 생각인지 확실히 알아두셔야 할거 같은데요
    배가 불러도 너~무 부르지 않은 이상 이럴수가 없네요 참 나..

  • 7. 0000
    '13.6.30 4:11 PM (175.208.xxx.47)

    속상하시겠네요

    그 동물병원 미용실장님이 문제가 있는 분 같네요

    2 년 이나 다니셨고 몇번도 아닌 단 한번 깜박 할 수 도 있지요 다시는 오지말라니;;;

    혹시 너무 친해서 농담으로 그런거 아닐까?

    강아지 두 마리 키우며 동물병원 자주 다니는 사람인데 이해불가네요

  • 8. ..........
    '13.6.30 4:12 PM (58.231.xxx.141)

    저기요.. 그 전화 미용하는 사람이 직접 받은거 아니에요?
    보통 동물병원은 동물 미용사 직원으로 채용 안하고 프리랜서(?)같이 예약 있을때만 불러서 오는거거든요.
    동물병원이라면 딱히 손해보는것도 없을테고, 2년이나 꾸준히 오는 사람에게 그렇게 안하는데....

    괜히 왔다가 헛탕쳤다고 생각하는 동물 미용사가 전화 직접받고 저런식으로 말한거라면 어떤 상황인지 알겠네요.
    기분 나쁘셨겠어요. 동물병원에 가서 따져보세요.

  • 9. ......
    '13.6.30 4:12 PM (14.52.xxx.114)

    말도 안되고 이해도 가지않아요. 윗님 말쓴처럼 장난삼아 한 농담이 아니다면 더더욱...
    다른데 찾아 보시고, 그렇게 자주 가시는거면 가격네고도 충분히 하실만한 고객이네요

  • 10. dd
    '13.6.30 4:16 PM (180.66.xxx.8)

    소심하게 썼는데, 많은 분들이 동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오랫동안 다녔던 병원을 두고, 다른 병원에 다녀야 하는게 속상하네요...

  • 11. 섭섭
    '13.6.30 4:16 PM (112.161.xxx.208)

    진료야 원장샘이 봐주시니 상관없어도 미용은 다른곳에 맡겨야겠네요.
    항의하고 미용 맡기면 말못하는 우리개 전화 받은 사람이 헤꼬지해도 모르잖아요.

  • 12. dd
    '13.6.30 4:18 PM (180.66.xxx.8)

    많은 분들이 가서 따지라고 하시는데... 앞으로 안갈테니까 사업 번창하시라고 전화를 끊어서...
    참...가기가 뻘쭘....

  • 13. 맞아요.
    '13.6.30 4:19 PM (39.121.xxx.49)

    작은 동물병원이면 전화 미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받기도 해요.
    보통 간호사가 받는데 간호사가 바쁘다거나하면 미용하는 사람들이 받더군요.
    그렇게 심술내는거면 틀림없이 미용하는 그 여자였을꺼예요.

  • 14. 아니죠
    '13.6.30 4:50 PM (112.153.xxx.137)

    정말 한 달에 두 번이면 엄청난 단골이잖아요
    그런 싸가지 없는 행동을 하다니
    그냥 병원은 그곳을 가시고
    미용은 잘 알아보셔서 다른 곳으로 다니세요

    어이없어요

  • 15. 원장님
    '13.6.30 4:52 PM (223.62.xxx.70)

    이면 절대 저런식의 대응은안하지요
    저라면 원장 샘 전화해서 사정이야기하고 할말은하겠어요

  • 16. 원장한테
    '13.6.30 4:52 PM (14.39.xxx.104)

    전화로라도 알려주세요
    그종안 잘 다니셨다면 앞으로 안가더라도
    알려드리고 안가겠네요
    저라면 이런일이 있었는데 그 직원이 계속 일한다면 다시는 갈 생각이 없다고 하겠어요
    그리고 다른 손님에게도 그런다면 큰 손해보실것 같아 알려드린다구요

  • 17. 나쁘다
    '13.6.30 6:22 PM (118.216.xxx.156)

    힌트로라도 어느동네 어느병원인지 가르쳐 주세요
    피해 가게요 ^^;;

  • 18. 나쁘다
    '13.6.30 6:23 PM (118.216.xxx.156)

    그리고 저도 원장에겐 알려주고 안가겠어요
    원장샘은 친절하다고 하니...

  • 19. 거참
    '13.6.30 9:21 PM (125.133.xxx.209)

    한 3번 정도 펑크내면 예약 안 받는 곳은 들어 봤어도...
    원장님에게 말이나 하세요..
    2년동안 격주로 계속 다녔는데,
    고의도 아니고 실수로 한 번 펑크낸 것 가지고 다음부터는 예약을 안 받겠다니
    지난 번에는 저도 너무 화가 나서 그만 앞으로 안 갈 테니 사업 번창하시라고 해 버렸다,
    원장님 생각하면 그 말은 좀 내가 심했나 싶어 전화드렸다..
    그래도 좀 섭섭하긴 하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 강아지에게 못 해줄까봐 무서워서 못가겠다..
    안녕히 계시라..
    이렇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810 친정에 남자형제없음 남편이 함부로 하는 경우가 많은가요?? 19 .. 2013/07/04 3,128
272809 목욕탕 습기제거 방법....? 16 ... 2013/07/04 8,132
272808 아이들 벙커침대에 대해 질문이 있어요.. 11 술개구리 2013/07/04 1,911
272807 중2 수학 공부방법에 관하여 문의합니다. 9 코스모스 2013/07/04 2,025
272806 몸과 마음이 심심한 여행 보나마나 2013/07/04 646
272805 철강회사 운영한다하면 이미지 어떤가요? 6 인주 2013/07/04 1,202
272804 아시아나 항공마일리지 결제시 마일리지가 좀 2 부족하면 2013/07/04 1,129
272803 요아래.노무현 NLL 글은 용역글입니다 8 주의 2013/07/04 509
272802 겨드랑이제모요..50대도 하나요? 7 블루 2013/07/04 1,854
272801 박칼린 최재림 넘 잘 어울려요 46 기대 2013/07/04 18,813
272800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었어요 20 힐링이필요해.. 2013/07/04 2,051
272799 초등학생 좀 그만 괴롭히자 3 샬랄라 2013/07/04 1,647
272798 초등아이가 여름에만 온몸을 긁어요 ㅠㅠ 16 여름아토피 2013/07/04 1,450
272797 노무현은 NLL을 어떻게 생각했나 7 길벗1 2013/07/04 1,161
272796 이숙영 아버지 팔자좋네요.. 1 /// 2013/07/04 4,120
272795 시청료 인상하는 이유가 종편먹어살리기 5 ㅜㅜ 2013/07/04 723
272794 백중기도 집에서 하시는 분 계신가요? 3 ... 2013/07/04 1,894
272793 공항면세점 시간이용 궁금증~ 3 2013/07/04 670
272792 분당 유방전문 병원 추천해 주세요. 광고글 사절 6 매란정 2013/07/04 3,248
272791 시켜야만 하는 사람 3 궁금 2013/07/04 1,073
272790 땡초기 한박스 있어요..어째요.. 5 ... 2013/07/04 1,203
272789 지루하고 따분한 신문사설.. 국미티비 2013/07/04 396
272788 의료실비 보험... 5 눈망울 2013/07/04 555
272787 국정충은 아직도 활동하나봐요? 3 ... 2013/07/04 569
272786 김치 못 먹는다는 30중반 남자 어떤가요?? 23 .. 2013/07/04 3,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