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별 거 아닌 상황에도 허둥지둥, 집게로 집다가 빵 떨어뜨린 경우,

....... 조회수 : 2,983
작성일 : 2013-06-30 13:41:13


떨어뜨린 빵 계산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를 떠나서,

저는 그럴 때 너무 어쩔줄 몰라하는 편이라, 저의 그런 점이 너무 마음에 안 들어요.

돌발상황에 막 허둥대지 않고, 여유있게 할 말 하고 잘 대처하는 사람들 보면 참 보기 좋더군요.

돌발 상황에서 침착하신 분들, 비결이 뭔가요 ?

IP : 58.236.xxx.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6.30 1:44 PM (58.236.xxx.74)

    그글은 제글이 아니고요. 원하시는 답 알게되서 지우신 듯.

  • 2. ..
    '13.6.30 2:00 PM (211.214.xxx.196)

    진상까지 넘어가지 않으면서 당황하지 않는 사람 진짜 있어요.. 좀 부러움..

  • 3.
    '13.6.30 2:03 PM (58.236.xxx.74)

    뻔뻔하고는 좀 다른데, 품격이란 말이 적절한 거 같아요. 저는 엷은 '수치심' 같은게 있어서 실수를 더 부끄러워하는 거 같아요.
    여유있는 사람들은, 남들에게 너무 좋은 모습만 보이려는 강박이 없어서 오히려 그게 가능한 거 같기도 하고요.

  • 4. 그냥
    '13.6.30 2:07 PM (122.34.xxx.34)

    어머 ..하고 놀랜후 이거 어쩌죠 ?? 그러면서 직원 쳐다보죠
    그 빵값을 계산하면 되지 맘먹으면 당황 할 여지가 별로 없잖아요
    상대가 실수하던 제가 실수하던 제가 소비자 입장이고 상대가 판매자 입장이면 그리 당황할 경우 별로 없더라구요
    남이 실수해도 괜찮아요 ...그럴수도 있죠 하면 되고
    내가 실수하면
    실수했다 인정하고 이거 어차피 못파실테니 제가 계산할께요
    치우는건 좀 치워주셔야 할것 같아요 귀찮게 해드려 죄송해요 ( 음식 쏟고 그래서 치워야 하고 그런경우)..그정도면 무난하다고 생각해요
    한번은 애가 토한 적이 있는데 거기는 물건 파는 영업장도 아니어서 뭘 계산하고 그런일도 아니고
    주차장 이었어요
    경비 아저씨 불러서 죄송한데 애가 속이 안좋은지 토했어요
    비랑 걸레 혹시 있으면 저희가 청소할께요
    비닐이라도 대줬어야 하는데 너무 갑자기 토해서
    냄새날텐데 너무 죄송해요 ,,바로 청소할께요 기구 있는데만 알려주세요
    했더니 아저씨가 그리 불쾌하게 생각안하고 괜찮다고 치운다고 그래서
    아니라고 죄송하다고 저희 부부 둘이서 손 걷어부치고 대걸레로 치우고
    아저씨가 뒷처리는 됐다고 자기가 걸레는 치운다 하셔서 감사하다고 자리 떠난적 있어요
    저희 남편 지론이 누구든 크게 웃으며 제대로 사과하고 할수 있는 부분은 내가 하겠다 나서서 안되는 일은 없데요 . 먼저 굽히고 먼저 힘든일 한다 자처하면 상대도 다 상냥해지고 좋게 해결된다고

  • 5.
    '13.6.30 2:16 PM (58.236.xxx.74)

    경비 아저씨 불러서 죄송한데 애가 속이 안좋은지 토했어요
    비랑 걸레 혹시 있으면 저희가 청소할께요 ---> 생각이 뭉쳐서 패닉상태가 되기때문에, 이렇게 댓글님처럼
    5단계로 빨리 빨리 말과 행동이 넘어가질 않아요. 예를 들어주시니 너무 잘 와닿네요. 아이가 토하는 상황이 저도 너무 난감했거든요. 머릿속이 하얘져요.
    돈을 내기 싫거나 사과를 회피하는게 아니라, 주변머리가 없어서 한참 지나야 뇌가 정상적으로 가동한다는 ㅠㅠ

  • 6. ㅎㅎ
    '13.6.30 2:26 PM (1.238.xxx.32)

    저도 나이 어릴땐 어쩔줄 몰랐했어요 요즘~40대~ 엔 사과 먼저하고요 죄송하다고 그리고 내가
    정리가될 상황이면 하고 아니면
    부탁을 합니다 지불해야 하는건
    지불하고요 가끔 아 이래서 나이
    먹는구나 생각합니다 대처하는 방법이 많이 능숙해지고 자연스러워진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329 대입 상담 부탁합니다 2 성적고민 2013/07/23 955
277328 초등학교 동창을 만났어요. 2 친구 2013/07/23 1,654
277327 자신이 못이룬 꿈을 자식을 통해 이루려는 부모 9 2013/07/23 2,440
277326 얼마전 82에서 공구했던 대나무그릇 판매처 아시는분 구입 2013/07/23 1,205
277325 혹시..아시는 분 여쭈어봅니다(이틀째 헤메입니당) 2 인터넷 항공.. 2013/07/23 1,082
277324 미니믹서기 추천해주세요 1 초보엄마 2013/07/23 2,443
277323 두돌 아기 교육 상담 부탁드려요 9 코코마 2013/07/23 2,181
277322 대입 상담 바랍니다 1 성적표 2013/07/23 986
277321 없던 복숭아 알레르기가 살면서 생기기도 하나요? 3 ㄹㄹ 2013/07/23 4,469
277320 베스트로 가다니 글 내려야겠어요. 39 내년이면 5.. 2013/07/23 14,787
277319 이혼 과정 중 폭력남편에게 살해 당한 일이 있었군요. 3 나거티브 2013/07/23 2,233
277318 축제싫어하는 여자 애늙은 2013/07/23 862
277317 착한좋은인간인줄 알았는데 4 역사는뒤안길.. 2013/07/23 1,907
277316 열심히 절약해서 저축해보자 합니다~~ 6 비옷 2013/07/23 3,261
277315 덴마크 웨이터가 한국 의사보다 행복한 이유 8 샬랄라 2013/07/23 2,971
277314 중3 ..방학땐 뭐해요?(노세노세모드) 2 아그네스 2013/07/23 1,017
277313 김종학 pd 자살 24 호왕개린 2013/07/23 19,810
277312 정말 비 징그럽게 내리네요 16 2013/07/23 2,860
277311 [원전]일 원전 주변에 나타난 변형된 채소와 과일들 - ABC뉴.. 3 참맛 2013/07/23 1,479
277310 (최신)전국 고등학교 수능순위.jpg 8 ,,// 2013/07/23 7,011
277309 미국갈 때 로밍 정보 좀 알려주시겠어요? 3 로밍 2013/07/23 1,030
277308 우리집 병약한 남자들 ㅠ 무서운엄마 2013/07/23 995
277307 토마토파스타 소스 냉동해도 되나요 3 알뜰이 2013/07/23 1,857
277306 금색도장변색?어떻게 2 나는야 2013/07/23 1,068
277305 맥도널드 배달하는 아이들 3 ㅜㅡㅡ 2013/07/23 2,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