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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부모님의 노후. 어찌하나요?

조회수 : 16,990
작성일 : 2013-06-30 13:13:30

아버지 60 중반, 어머니 60 초반이세요.

저랑 남동생있고, 둘다 결혼해서 아이도 있어요.

저희는 30 중반이고요.

 

친정엔 아파트 한 채가 전부인데(2억 중반)

빚이 절반은 될 거예요.

 

아버지는 간판일을 하시는데

연세가 많이 드셔서 일하기 힘드신가봐요.

 

어머니는 아버지 간판일을 도우시다

노인요양사 일을 시작하셨으나 힘에 부쳐하세요.

 

두 분 다 어디가 특별히 아프신 건 아니지만,

연로하신 느낌이.

 

하지만 저희는 아직 부모님 봉양할 준비가 안 되어있다는 게 문제예요.

남동생에겐 정말 돈 한 푼 지원을 못해주셨고,

저역시 알아서 결혼했어요.

 

남동생네 올케가 맞벌이해서

둘이 열심히 모으면 전세집 하나 마련할 수 있을까 했는데

(현재 빚 가득이던 전세집 정리하고,

아이 맡길 겸 처가에 들어가 살아요

 

부모님이 이렇게 나오시니 너무 막막해요.

그렇다고 저라도 지원해드릴 형편 아니고

(저흰 도리어 시댁에서 도움받아 살아요)

외벌이면서 친정도우며 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몸도 안 좋아서 맞벌이도 못해요.

 

아버지, 어머니가 5년 정도만 더 일을 해주셨으면 좋겠단 생각을 하는데

간판일 말고 다른 일할 게 뭐가 있을지.

경비는 아버지 성격이 괴팍하셔서 무리고.

 

집을 처분해서 시골에 가서 사시라고 할까요?

그런데 저희 어머니... 친구분들 많으시고 모임 좋아하세요.

다른 친구분 자제는 뭐했다드라, 뭐를 사줬다더라 얘기하시고요.

마음같아서는 다른 부모님들은 뭐해줬더라 저도 얘기하고 싶은데,

 

어머니가 갱년기 우울증이신지

감정이 격해지고, 울기도 하셔서 뭐라 말씀도 못드리겠거요.

어머니 환갑에 100씩 자식 둘이 해드리는데

자식들도 쉽지 않은 돈이라고 한 말씀드렸다가,

부모는 자식키울 때 쉬웠는지 아냐고 혼났습니다.

네, 알아요. 쉽지 않으셨던 거.

하지만 자식들도 살아야하잖아요.

 

가난의 대물림되지 않으려면

부모님께서도 도와주셔야 하는데

왜 자꾸 친구분, 이모들 만나서 자랑할 거리만 생각하시는지 답답합니다.

 

답없는 질문인 거 알지만,

조언 부탁드려요.

IP : 121.88.xxx.177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30 1:24 PM (1.243.xxx.145) - 삭제된댓글

    일단 집을 바꾸셔야 하겠네요.
    인천인데 1억 좀 넘으면 이십평대로 사실 수
    있어요.
    빌라나 그런데는 더 쌀수도 있구요.
    본인 의지만 있다면 일거리도 있어요.

  • 2. ..
    '13.6.30 1:31 PM (180.65.xxx.29)

    아직은 너무나 젊으시네요 요즘 70대도 일하는데

  • 3. ,,,
    '13.6.30 1:35 PM (222.109.xxx.40)

    아파트 정리해서(빚이나 대출 이자도 없애고) 윗님처럼 인천이나 집값 싼데로
    이사 하시고 역 모기지 받으시고 노령 연금 부부 20만원씩 받으시면 최저로 살수 있을것 같은데요.

  • 4. ...
    '13.6.30 1:39 PM (211.36.xxx.29)

    이런 사연 참 마음아프고 막막해요.
    70에도 일하는데 왜 일못하냐는 댓글은,
    일견 사실이기도 하지만 사람마다 가정마다 사정이 다르니
    너무 상처되는 댓글인것 같아요.

    위에 댓글달린대로 집을 줄이시고 다만 일이십씩이라도 동생분이랑 각출해드리면 어떨지요?

  • 5. ...
    '13.6.30 1:42 PM (180.65.xxx.29)

    사실 시부모가 70대라도 이런 댓글 많이 달리는데 왜 친정부모는 안되는지요?
    동생분도 일이십씩 드릴 형편도 아닌것 같은데
    친정에서 아이봐주고 친정에서 형편 봐주고 있는데 한푼도 안준 시댁에 일이십 드리고 싶을까요 다들 며느리들 이잖아요

  • 6. ㄷㄷㄷ1234
    '13.6.30 1:44 PM (223.33.xxx.130)

    근데 삼십대이신 님도 몸안좋다고 맞벌이 못한다면서 나이드신 부모님보고 일하라고 하는건...에효 돈이죄겠지요.

  • 7. ...
    '13.6.30 1:45 PM (180.231.xxx.44)

    친정부모라 그나마 댓글들 좋게 달렸는데 뭐가 상처되는 댓글인가요 시부모였으면 난리도 아니였을텐데요.
    아예 일을 못하실 상황도 아니고 이제 60대면 앞으로 2~30년 계속 보조해야하는데 지금 원글님과 남동생 처지에 말이 일이십이지 그게 쉽나요 안그래도 병원비도 생각해야할텐데요.

  • 8. 시댁도움
    '13.6.30 1:49 PM (219.251.xxx.5)

    받는 처지에 무슨 수로 친정 부양??
    도울 수 없다고 냉정하게 말씀드려야죠..그래야 부모님도 방법을 찾으시죠.
    님이 지금 여지를 두니,친정어머님이 감성에 호소하는 겁니다..
    님이 빨리 건강해지셔서,맞벌이를 하지 않는 한,방법은 없어요...

  • 9. ...
    '13.6.30 1:50 PM (211.36.xxx.29)

    시부모라도 마찬가지이죠.
    당장 생활안되고 자립능력 없으면 결국 자식들이 형편껏 부양해야죠.
    왜 노후준비 못했느냐 질타하며 나몰라라 고려장 지낼순 없잖아요.

  • 10. 젤리돼지핑크
    '13.6.30 1:51 PM (180.64.xxx.211)

    요즘 60대는 젊으신 분은 아주 젊어요,. 건강이 수반되야 하지만요.
    너무 애쓰지마시고 독립하시는게 낫겠어요.

    두분다 일있으시니 별 걱정없으실듯
    그리고 늙으면 자식들 보면 계속 울음이 나온다하네요.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 11.
    '13.6.30 1:52 PM (59.7.xxx.245)

    부모님 점점 연로해지시는데
    원글님 나가셔서 일하셔야지 지금 당장아니어도 5년10년후엔 어찌하시려구요
    누구도 답이없죠

  • 12. 친정지원 반대예요.
    '13.6.30 1:56 PM (58.236.xxx.74)

    외벌이고 시댁 도움 받으며 친정 지원 하는 거 반대해요.
    사이 좋을 땐 몰라도, 아무리 남편이 인격자라 해도 결혼생활 부침이 있는 법인데
    사이 나쁠 때는 그게 큰 흠이 돼요.
    솔직히 아직까지 아이 키워 주시고 돈도 거의 안 받는 처가집도 있고,고액연봉 버는 와이프도 있는데 비교돼죠..
    님이 건실한 결혼생활하는게 일단 제일 중요하고요. 차라리 소소하게 돈을 드리지 말고 그렇게 자랑하고 싶어하시면 명절이나 생신 등에 현금보다, 세 번 드릴 거 한 번에 몰아 자랑할 수 있는 선물 큰 거를 하세요.
    선물은 원래 자랑할 수 있는게 최고예요.

  • 13. ..
    '13.6.30 2:03 PM (211.253.xxx.235)

    푸하하...
    30대 중반인 본인은 몸이 아파서 일 못하면서 친정부모는 일하라?

  • 14. ...
    '13.6.30 2:07 PM (211.36.xxx.29)

    집팔고 경기도권 국민임대주택 들어가시는거 추천요.

  • 15. -_-
    '13.6.30 2:10 PM (121.134.xxx.17)

    저도 정말 이글 저글에서 건강이 안좋아서 일 못한다...이런 소리 짜증납니다.
    정확한 병명을 알려주세요 이해할수 있게.
    게을러 누워있어서 두통오고 허리 아픈건 건강이 안 좋은 거 아닙니다.
    댁 남편도 올케도 앓아 눕자면 당장 앓아 누울 수 있을걸요? 견디는 거지
    지금 이 상황에서 한 사람 몫을 못하고 있는 건 원글님 뿐이네요
    나가서 뭐라도 하시면 있던 병도 달아나요. 님보다 상황 나은 사람들도 다 나가서 살길 찾습니다.

  • 16. ...
    '13.6.30 2:11 PM (222.237.xxx.50)

    생각 있는 분들이라면 그러고 계시지 않아요.
    저희 아버지 70넘어까지 일하셨고 그 다음엔 엄마 수십년 산, 이웃도 많고 한 동네지만 미련없이 재개발 예정 아파트 파시고 생전 첨 가는 싼 동네 아파트로 옮겨 차액 남겼고 역 모기지 받으실거구요. 절대 자식 손 안벌린다..남겨주는 거 없을 거 같아 미안하다 이 말씀만 하셔 오히려 죄송하고 마음 그래요...

    이사하셔서 빚이라도 정리 좀 하셔야죠..

  • 17. ,,
    '13.6.30 2:21 PM (121.148.xxx.215)

    원글님 부모님도 참 그렇고
    또 원글님도...

    앞으로 30~40년을 살아야 할건데
    뭐라 할말도 없네요.

  • 18. 어쩌면
    '13.6.30 2:30 PM (58.236.xxx.74)

    여유있는 사돈 믿고 당장 생활비 대라는게 아니라, 그냥 딸 붙들고 하소연하고 싶은 걸 수도 있어요.
    들어만 드리되, 다 들어 드리지 않으면 돼죠.
    사실 조금만 관심 가지시면 요즘 30대 젊은 부부 살기 엄청 팍팍하다는 거 아실 텐데.
    주변에 부유한 친척만 있으신가 봐요.

  • 19. 마치
    '13.6.30 2:45 PM (125.181.xxx.204) - 삭제된댓글

    키울때 어려웠음 그없는 집에서 태어나 아이는 더 힘들었겠죠. 누가 낳아달라 애가 애걸복걸한것도 아니고 부부가 계획하여 적절한 환경기다려 임신한 것보다 피임도 생각 안하고 쾌감하나 때문에 태아난 확률이 높은뎨 그렇게 낳아서 여유없는 자식한테 뭘 어쩌라고 돈을 달라는지 그리고 자신도 자식 못도와 주는 사람이 서로 안받고 안주고 각자 해결하고 살아야지 뾰족한 방법 없구ㅜ요. 돈 없이 오래 사는거
    저렇계 자식한테 기댈거면 저같음 몸아프고
    돈없고 나떄매 자식들이 불편해 한다면 얼씬도 안하고 내가 해먹을 수족쓸때까지 살다가 자살합니다 . 방법없음 죽어야죠. 사실!
    뭘그리 죽었음 시원할텐데 사는거 왠수바치며 삽니꺼

  • 20. 마치
    '13.6.30 2:51 PM (125.181.xxx.204) - 삭제된댓글

    그리고 부모네하며 어쩌냐하며 그리 바랄거였으면 애들 낳지말고 살았어야죠.
    자신들이 먼저 선택한 삶을 그 삶에 대한 책임은 다 본인 몫이지요 .그걸 왜 자식 결혼시켜 놓고 삥뜯나요 . 그들도 사느라 피로한데요.

  • 21. -_-
    '13.6.30 2:58 PM (121.134.xxx.17)

    125.181 대체 무엇에 그리 악이 받쳐 있는 분인지 모르나
    기본적인 사회화나 가정교육이 안된 시람이군요
    그럼 우리가 세금내서 가난한 이웃에 혜택 돌아가게 하는 것도
    아프리카 굶는 사람들 도와주는 것도 하지 말아야 해요
    모르는 사람들도 우리가 알게 모르게 도우며 살고 있는게 사회고 공동체의 미덕인데
    가족간에 보조하는게 그렇게 말이 안된다는 건가요?
    전 형제간에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물론 절박할때 어느 정도까지고 받는 쪽도 고마워해야 겠지만
    사람이 아닌 사회생활하는 고등포유류도 다 나누고 돌보며 삽니다. 코끼리도 늙은 무리 돌보고 고아된 새끼도 돌보죠.
    좀 성숙해지시길 바랍니다.

  • 22. 잘나척
    '13.6.30 3:06 PM (125.181.xxx.204)

    121.137 ..윗님 혼자 고상하고 잘난척 훈계마세요.
    남도 도우는건 지속성이 없기 때문이고. 한번으로 끝나도 고마워 하는게 다른 점이죠. 방법이 없다는데 어떤 방법 권할지 의견을 내세요. 나처럼 생각하란거 아니니까요. 인간세계에 코끼리 비유는 적절한가요?

  • 23. ..........
    '13.6.30 3:54 PM (1.235.xxx.49)

    윗분들의 말씀처럼
    아파트 팔아서 빗갚는 것이 가장 먼저이구요.
    일 다닐 수 있는 곳이나 생활비 안드는 곳으로 옮기셔야죠.
    죄송한 말씀일지 모르나
    어머님 성품이십니다. 어머님 아직 젊으시니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내세요
    자식에게 바라는(받으려는) 성품 / 하나하면 셋 원하시고요.

    양명절과 생신때만 두 남매가 십씩 드리고요. 모으세요. (원글님 두 남매 어렵잖아요)
    그리고, 드릴때는 약소해서 죄송하다고/ 눈물까지 나면 더 좋구요.
    왜이리도 생활이 힘든지 모르겠다고 자주 죽는 소리하고요.
    열심히 모으세요. 나중에 큰 돈 들어갑니다.

  • 24. 낀 세대예요 우리가
    '13.6.30 6:41 PM (112.165.xxx.106)

    전 세대는 부모님 노후봉양을 당연하게 여기고 자식키운 세데고, 우리는 부모 도움받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자식 위해 희생하기엔 현실이 너무 각박한 세대이지 싶어요.
    부모님들 입장에선 조금이라도 자식도움 받고 싶으신건 당연하죠... 그런 가치관으로 살아오셨는데, 원글님은 합리적인 생각이라 여겨 말씀하셨더라도 부모님 입장에선 당연히 서운하고 이기적인 말로밖엔 들리지 않아요. 본인들도 살기 힘든 상황 모르시진 않을거고, 이런 상황이 화도 나고 답답한데 자식까지 부모편 안들고 입바른 소리만 한다면, 늙으신 부모님은 어디에도 본인들 이야기 할 수가 없어요.
    아무리 옳은 소리라도 원글님꼐나 옳은 얘기예요. 그 입 다물고 들어주세요. 정말 돈 달라고 하시는 이야기인지, 그냥 넋두리인지는 조용히 듣다보면 깨달으실 거예요.
    그리고 그 나이되시면 노인우울증, 옵니다. 상황이 힘들수록 그런 증상이 더 두드러져요. 저는 그게 제2의 갱년기같아요. 그러니 그럴땐 그저 들어주세요.
    부모님이라고 모르시겠어요, 집 팔고 살림 줄이면 어떻게든 살겠지만... 글 적으신 거 보면 이제껏 고생하며 살아오셔서 그나마 빚투성이라도 집 한 채 가지고 있다는 게 마음에 얼마나 큰 위안이며 실패하지 않은 인생의 증표와도 같은 건데 무조건 팔라하시면 그 인생의 성공의 증표가 그냥 날아가는 거예요... 현실인식이 안된다고 답답해만 마시고 부모님 입장에서도 좀 헤아려주세요...
    그러다 아파서 두분 다 누우심 그게 더 힘든 상황입니다.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겠다 역성만 내지 마시고 원글님도 마음을 추스리세요. 아들보단 딸이 친정 상황에 더 민감하지요, 그러나 이 문제는 남동생과 같이,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요.
    그러니 동생분과 많이 이야기하시구요, 되도록 남동생이 말씀드리도록 하세요. 두 노인네 인생 자식이 다 책임질 수는 없어도 도와드릴 수는 있잖아요? 그러니 돕겠다는 마음으로 경청하시며 차분하게 이야기하시면 납득하실거예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러니 감정 앞세우지 마시고 어떻게 부모님이 내 말을 따르게 할 지를 연구해보세요.

  • 25. 22
    '13.6.30 7:04 PM (221.221.xxx.47)

    원글님 몸이 얼마나 안 좋은지 구체적으로 안 밝혀서 모르겠지만
    젊디젊은 본인은 집에 있으면서 부모님은 70까지 일하길 바라는게 안 좋아보여요 222222

  • 26. 고향이 어딘가요?
    '13.6.30 7:55 PM (211.36.xxx.164)

    시골에서는 일손이 모자라 칠순어르신들도 일당받고 일하시던데요. 시골은 생활비도 적게 들고..소일거리로 일하시면서 당당하고 즐겁게 사시는 모습이 좋아보였어요.

  • 27. ...
    '13.6.30 8:23 PM (222.112.xxx.47)

    시골이 낫겠어요..목돈 은행에 두고 이자받고, 국민연금 가입했으면 조기연금 타는건 어떨까요?

  • 28. 격하긴하지만
    '13.6.30 8:39 PM (223.62.xxx.10)

    마치님 말씀 틀린건 없다고 봅니다
    자식은 부모가 원해서 낳은거죠 집안 일으켜 줄 구세주로 생각했나요? 그럼 양질의 교육을 시켰어야죠
    가난은 대물림이죠 요즘은 더하구요
    없는집이면 한명도 과합니다

  • 29. ..
    '13.6.30 8:44 PM (110.35.xxx.199)

    부모님이 본인들 수준에 맞게 사셔야해요. 왜 없는 자식들이 허덕허덕하면서 그 생활 유지시켜야하나요? 친정에 마음 적당히 끊고 사세요. 원글님 가정이 잘 살아가는게 우선이에요...
    집줄여 역모기지해야죠...
    냉정하지만 역모기지 받은 돈 적금들어놓으시라하세요. 나중 의료비 끝도 없습니다...
    나중 아프시면 다 원글님과 동생 차지일텐데ㅠㅠ

  • 30.
    '13.6.30 9:15 PM (210.106.xxx.78)

    서른 중반에 결혼도 하고...글쎄요.누가 낳아달랬냐 왜 내가 허덕이며 부모 지원해야하냐며..위의 점 두개님 아무리 그래도 부모인데 그렇게 싸*지 없이 하라는게 조언인가요? 차라리 현실적으로 집팔고 임대주택 알아보라고 조언하는게 이해도 되구 수긍도 됩니다만 10대도 아니고 아무리 능력없는 자기 합리화래도 할말이 있지요 차라리 고려장 시키라고 조언 하시지요??나이값못하게 사춘기도 아니고..참 못됐네요 늙은 부모는 나가서 일하라하고 30대 이시분이 아프다고 하고..아프면 지병이 뭔지.단순히 체력 약한건 아픈거 아니구요..그리고 차라리 부모님한테 5년정도 버시면 그 담부터는 한달에 얼마라도 보조하겠다고 하던지 뭔가 구체적인 대안이 있어야지 친정에 마음 끊으라가 대안인가요??

  • 31. 000
    '13.6.30 9:54 PM (188.104.xxx.78)

    젊디젊은 본인은 집에 있으면서 부모님은 70까지 일하길 바라는게 안 좋아보여요
    33333333

  • 32. 미적미적
    '13.6.30 10:03 PM (203.90.xxx.186)

    70인 어머니도 노인복지사 하세요
    힘안들고 버는 돈이 없죠
    나도 힘들어서 못벌면서 부모님 일하시라고 하는것도 모순이고
    해주신거 없으면서 남의 자식 돈 얼마 해줬다 말씀하시는것도 모순입니다.
    원글님도 아이 어려도 돈벌이 하실 준비하시고 가족 챙기세요
    적당히 선을 그어야 부모님도 원글님네요 살수있어요

  • 33. ...
    '13.6.30 11:18 PM (220.86.xxx.20)

    60초중반 연세의 부모님 노후를 지금부터 감당하시기엔.. 갈 길이 너무 멀어요..
    서운해 하셔도 아직은 일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자식분들도 힘들고 서로 어려운데 어쩌겠어요.

    다른분 비교하고 부러워하신는건 한귀로 듣고 흘러버리세요.
    버겁게 도와드리다간 님네도 못 일어섭니다.

    윗님들 말씀하신데로 부모님네는 집을 좀 옮기셔야 할 것 같아요..

  • 34. 부모가
    '13.6.30 11:31 PM (14.37.xxx.252)

    자식에게 손벌리면 안된다고 봅니다. 각자 살아야죠..가정이 있는데..

  • 35. ..
    '13.7.1 2:40 AM (203.226.xxx.64)

    일단 20정도씩 남동생이랑 꾸준히 모으세요.
    친정부모님 일할수있는때까지 하시고 그 이후로모았던거랑 합쳐서 드리는걸로.. 우선 집부터 작은걸로 옮기시라하세요. 시부모든 친정부모든 십만원 이십만원도 못드릴 이유는 없다고봐요. 자식키운거에비해 큰돈은 아니잖아요..

  • 36. morning
    '13.7.1 6:51 AM (121.132.xxx.169)

    젊디젊은 본인은 집에 있으면서 부모님은 70까지 일하길 바라는게 안 좋아보여요
    444444444444444444

  • 37. .....
    '13.7.1 9:47 AM (125.133.xxx.209)

    젊디젊은 본인은 집에 있으면서 부모님은 70까지 일하길 바라는게 안 좋아보여요
    5555555555555

    원글님도 지금 나가셔서 일하셔야지, 안 그러면 나중에 아이들에게 원글님 노후 기대실 상황도 올 수 있겠어요..
    원글님 나가서 일하셔서 원글님 노후 챙기시고,
    부모님은 역모기지 받으셔서 부모님 노후 스스로 챙기시도록 하세요..
    부모님도 과한 일은 아니라도 소일 꺼리 정도는 하시면서 용돈벌이는 하셔야지요..
    친구들 모임도 돈이 드는 모임 몇 개는 줄이시고요.
    돈 없는데 다 남들만큼 하기는 어렵죠..
    원글님이 나가 번 돈으로 부정기적으로 부모님 용돈 챙겨드리시구요..

  • 38.
    '13.7.1 10:24 AM (121.151.xxx.74)

    따님맘도 이해되고 어머니 맘도 이해됩니다.
    주위 환경이 문제입니다.
    사실 그나이 엄마들 만나서 남들과 비교하는것 밖에 할일이없어요.

    저희 친정부모님은 60대 중반이지만 시골은
    죽을때까지 일해요.
    일안하고 사는건 곧 죽음이라고 생각하나봐요. 사는데 지장없고
    형편도 괜찮고 땅을 조금씩 팔아서 생활비를 조달해도 되는데
    아버진 일을하지말르는건 본인에게 죽을날받아놓고 기다리라는것과 같데요.

    조그만데 귀촌해서 작게 텃밭가꾸고 이웃이랑 너무 친해져서 스트레서받지말고
    조용히 안온히 살면 좋을것같은데

  • 39.
    '13.7.1 11:26 AM (39.115.xxx.57)

    어머님 마인드가 문제네요.
    없는 형편에 자랑은 왜 그리 좋아하시는지.
    어머니도 원글님도 사지 멀쩡하면 나가서 일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40.
    '13.7.1 12:43 PM (121.140.xxx.135)

    대학보내주셨으면 나가서 돈버셔서 친정 부양 얼마간은 해주시구요
    아니면 그만두시구요

  • 41. 어머니가
    '13.7.1 1:03 PM (203.142.xxx.231)

    착각하고 계신다면. 님과 님 남동생과 부모님과 만나서, 지금 경제상황에 대해서 서로 탁 터놓고 얘기하시고
    정신을 좀 차리가 해주시고. 노령연금은 나이가 너무 젊어서 얼마 안나올겁니다.
    그러저러한거 따져서 팔고 연립이나, 임대주택 알아봐주시고. 당분간은 일을 좀 하시게 말씀을 하셔야겠네요
    그렇다고 해도. 더 나이가 들면 자식들의 지원은 필수일테니. 님도 그부분에 대해서 알바를 하거나 취업을 하거나 구체적인 대책을 세우시고 준비하셔야 할것 같고요

    솔직히 노후대책없는 노인분들.. 자식들이 일단은 조금씩이라도 도와주는게 맞죠. 우리나라가 복지국가도 아닌데. 자식도 엄연히 있고. 나름대로 교육을 시킬만큼 시켜주신 부모라면 일차적으로는 자식이 부양하는게 맞죠. 그리고도 부족한 부분은 복지제도의 도움을 받아야겠지만요.

    자식들이 나몰라..하면 솔직히 그분들은 나가 죽어야 한답니까?

  • 42. 윗님
    '13.7.1 1:53 PM (203.142.xxx.231)

    원글님 비난하는 사람들이 다 그렇다는건 무슨 근거로 그러나요? 서울형 기초보장제고 뭐고 이런 경우에 해당안될겁니다.

    자식둘이 멀쩡하고 사위소득까지 잡히는 상황에 아무나 다 지원해주면 누가 부모 봉양하나요?

  • 43. ...
    '13.7.1 1:53 PM (211.202.xxx.89)

    부모 고려장 지낼 분들 댓글로 커밍 아웃하시네요. 다같이 모여 앉아서 형편껏 노후 대비를 합리적으로 계획해야할 것 같습니다. 원글님 어디 심각하게 아픈 것 아니면 슬슬 일 알아보셔야 할 것 같고요. 빚 정리하고 임대주택 알아보고, 저소득층 혜택과 부모님도 가벼운 강도의 일로 바꾸셔야 겠네요. 사실 저는 건강한 허락한다면 아무리 별 거 아니라도 일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지라.

  • 44. hum
    '13.7.1 2:06 PM (211.104.xxx.109)

    30중반의 자식이 부모 환갑에 100 드리는게 힘든가요 정말?;;;
    전 뭐든지 다 해드리고 싶고 최선의 것을 해드리고 싶은데..
    모든 부모 맘이 같지 않듯이 모든 자식 맘도 다른가봐요.
    20중반이어도 부모에게 100드리는 건 어렵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 45. 부모봉양하는 사람이
    '13.7.1 2:33 PM (203.142.xxx.231)

    원글님 비난댓글 다는 사람들일거라는 저위의 분은.. 힘들어도 부모 봉양하는 자식들이 님한테 그런식의 조롱을 받아야 맞는건가요? 오히려 칭찬을 받고 힘내라고 위로를 받아야 할사람들이지요?
    참.. 사회가 아무리 물질만능주의라고.. 부모 봉양하는 사람들을 그렇게 무시받아야 할사람으로 취급하는 저런식의 마인드가..무섭네요. 그러면 고려장 시키고 나혼자 잘먹고 잘살면 그게 제대로된 자식인가요? 봉양하는 자식은 조롱받아야 할정도로 무식한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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