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출받아 아파트를 사보려고 하는데요. 질문있습니다.T.T

유미님 조회수 : 1,751
작성일 : 2013-06-28 13:38:48

안녕하세요 82님들 2015년 1월 입주 아파트를 계약했어요.

33평을 했는데, 현재 남편 혼자 외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저는 출산을 해서 아이 1명이 있구요. 세식구입니다. 월 평균 330이구요. 성과급이 아주 아주 조금 나옵니다.중도금대출을 1억4천을 받아놨는데요. 이게 가능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저는 남편을 따라 타지로 내려오면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었고 육아를 하고 있어요.

제가 벌면 가능할것 같기만, 낯선 곳에서 직장을 잡기란, 애기를 낳고 새로운 직장을 잡기도 쉽지 않고, 육아를 도와줄 사람이 전혀없어서, 맞벌이가 확실히 이루어질지에 대한 확신도 없어요. 이 상황에서 저희가 너무 크게 일을 저지른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제가 남편에게 2년을 더 전세를 살다가 25평을 분양받아 3년 개월 후쯤에 들어가는 아파트를 들어가자고 했는데, 어찌어찌되어 33평을 계약하고 말았습니다. 지금 계속 고민중이거든요. 분양권을 팔아야하는 것인가해서요. 82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1)1억4천 대출, 2015년1월 입주 33평아파트 : 15~17년까지 3년 거치 월 48만원 정도의 이자를 내면서 상여금 등을 모아 조금씩 갚아나가고, 거치기간 끝나면 70만원 정도씩 매달 내야하는데, 이게 가능할런지요/나중에 둘째도 낳아야하는데,

2)아니면, 2016년 6월 입주하는 25평(1억대출)을 분양받는 것이 현명할까요?

IP : 121.174.xxx.2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 한달에
    '13.6.28 1:44 PM (24.209.xxx.8)

    한 백만원 저축하세요? 아니면 저라면 안할듯해요.

  • 2. 헐~
    '13.6.28 1:47 PM (211.217.xxx.35)

    330수입에 1억 4천 대출이면 절대 무리입니다.

    월수 500에 1억 대출받은 옆집 엄마 매일 죽는 소리 하던데요.
    말리고 싶네요.

  • 3. .................
    '13.6.28 1:47 PM (175.253.xxx.240)

    선분양 후시공 아파트를 지금 대출을 받아 분양받으시다니....저라면 반대입니다.
    둘째도 낳으신다면서 주거비용이 너무 비싸요
    남편이 정년이 보장되는 직장인가요?
    그게 아니라면 절대 반대이고
    정년이 보장되는 곳이라면 무융자 전세 살다가 2015년이든 2016년이든 새로 지은 아파트 무융자 전세로 새집에서 살아보시고 아주 마음에 들면 매입하세요. 그동안 돈 모아서 대출 없이요.

  • 4. 000
    '13.6.28 2:30 PM (203.237.xxx.202)

    아이 둘 크기엔...33평이 좋을 듯 싶으나...
    1억이나 1억 4천이나.. 대출이 너무 큰듯싶은데요..
    빚을 그렇게 많이 안고 시작하는건 좋은 생각같진 않습니다.
    현금이 어느 정보 보유된 상태에서...
    5년 이내 대출상환계획을 짤 수 있는 선의 아파트를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 5. 유미님
    '13.6.28 3:13 PM (121.174.xxx.215)

    네 아무래도 그래야 할 거 같네요.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 6. ..
    '13.6.28 3:13 PM (1.221.xxx.93)

    이것이야말로 까딱 잘못하다간 하우스푸어가 되는 지름길이네요
    아파트가 오르면 모를까 만에하나 내리기라도 하면 정말 빚에 치여 사는 거에요
    월 330 수입에 일억넘는 대출금을 어떻게 갚으시려구요
    애 키울려면 빚 전혀 없어도 저축도 못할 금액이구만.....

  • 7. 음.....
    '13.6.28 10:28 PM (218.234.xxx.37)

    먼저 남편의 직장이 현재 월급여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월급이 적더라도 회사가 안정적이어서 정년 때까지 혹은 내가 퇴사 원하기 전까지는
    계속 다닐 수 있는가를 고민하셔야 할 거 같아요. 그렇다면 대출을 과하게 받아도 삶의 질을 위해
    대출 이자를 내는 거라 생각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최근 경기가 이렇게 안좋은데....

    솔직히요... 저는 2인 식구이고(제가 가장임) 급여는 원글님보다 더 좋지만 5천 대출도 안받으려고 하거든요..(완전히 제가 가진 돈으로만 지불할 수 있을 때 집 사려고요.) 그 이유가 제가 imf 때, 리먼브러더스 사건 때 둘다 직장을 잃었어요. (인력 감축, 부서 통채로 날림..)

    그 경험을 2번 하고 나니 직장은 언제든 잘릴 수 있다(언제든 고정적으로 들어오던 수입이 딱 끊길 수 있다)는 태도로 계획을 세우게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4543 남편 정치성향이 사는데 중요한가요? 6 ㅇㅇ 19:27:02 109
1724542 보쌈 잔뜩 먹었어요 ..... 19:26:09 67
1724541 용서해야하는데 용서하고 싶지 않아요 4 허망 19:25:09 199
1724540 니들 대통령 아니니 신경꺼라 8 .. 19:24:23 213
1724539 트럼프 난리남~ 잘하면 탄핵될수도 있겠네요 16 .. 19:22:37 634
1724538 체납 징수 아이디어 퍼왔어요. 4 이재명정부 19:17:57 315
1724537 비밀인데 아침에 중딩 아이가 절 깨워줘요 3 저는 19:14:41 390
1724536 대통령 저는 이것 하나만으로도 감동이에요 6 ..... 19:12:51 654
1724535 전한길 “한동훈·이준석은 민주당 간첩…대선 패배 1등 공신” 7 흥미진진 19:11:10 529
1724534 "피의자 한덕수" 수사보고서 입수…".. 3 ㅇㅇ 19:09:12 716
1724533 대통령이 광복회예산 원상복구하라고 했네요.. 5 현충일 19:08:45 532
1724532 패키지 여행에서 수신기를 대여하니 충전기를 준비하라고. 이게 무.. 6 ..... 19:04:13 421
1724531 대통령 잘 뽑았네요 11 19:00:27 1,371
1724530 다음 대통령은? 11 ........ 19:00:16 654
1724529 벙어리 기자들이 말도 할 줄 아네 7 …. 18:55:50 885
1724528 (펌) 브리핑 후 나가는 대변인에 "재밌다" .. 18 ........ 18:52:16 2,024
1724527 일곱시가 다 되어가는데 밝다니... 4 좋아 18:50:10 487
1724526 인스타 추천친구 궁금해요. 3 이거맞나요 18:45:37 205
1724525 박은정 - 저보고 법무부장관 해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21 ... 18:44:20 2,714
1724524 이번 정부에 각료에게 필요한 1 18:37:50 286
1724523 남편 뭐라고 부르세요? 15 ........ 18:37:31 1,127
1724522 혹시 돼지꼬리 잡숴보신분 계시나요? 1 돼지꼬리 18:37:10 394
1724521 또봐도 또 눈물나는 개표방송 카운트다운 3 감동 18:36:28 448
1724520 리박스쿨의 리박은 컨셉 충돌인데 8 ... 18:35:28 409
1724519 문재인전대통령 진짜 너무 하네요. 25 18:31:37 4,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