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줘야 직성이풀리는 남편
작성일 : 2013-06-28 02:48:57
1594203
남편은 성격이 신중하고 남을 엄청 신경쓰고
한발 앞서회사든 저희가족이든 다 잘할려고 늘 열씸이죠
그런데 문제는 늘 그스트레스를 저한테 풀어야되요
뭐든지 팍팍하다고나 할까
지금 여행와있는데 또 꼬투리를 잡아서
너 뭐 죽고싶냐 기억못하냐
하는데 기분좋아서와인 세잔마시고
추워서 이불덮어달라하구
자꾸 괴롭히길래 꼬장좀 부렸는데
무슨 거의 뭐 죽을 죄 진사람한테 하는거마냥
분노의 눈빛으로 으르렁 거리는데
어휴 스트레스 받아
어릴때부터 공부잘하고 주변에 인정받고
이런것들을 유지하려고
백조처럼 발 밑은 늘 첨벙되는데
전 다른 타입이거든요
나만 행복하면 그만
내 가족들 행복하게 하면 그만
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와이프에게는 바늘하나도 안통할만큼 팍팍하게 구는데 정말 저럴때마다
머리에 피가 막 몰리면서 쪼이는 기분이에요 ㅠㅠㅠㅠㅠㅠ
저래서 죄책감도 많고 책임감도 있어서 반면 좋지만
정말 정답이 없네요 ㅠㅠㅠㅠㅠ
IP : 58.185.xxx.1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하...알아요..
'13.6.28 3:24 AM
(211.234.xxx.67)
그런타입 어떤지 알것같아요...
어릴때부터 남보다 잘해야된다는 끊임없는 비교와 열등감 속에서 살아온 경우..저러더라고요..
그런사람들이 또 책임감과 의무감은 있어서 자기 일이나 가정은 충실하게 지키는데 그 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가깝고 편하다고 생각되는 가족들한테 풀어서 문제.. 정말 힘듭니다 그런사람..ㅜ
2. 평소에
'13.6.28 3:39 AM
(1.235.xxx.235)
남편하는행동 잘 기억했다가 소소하게 똑같이해주면 됩니다. 대개는 자기가 한말인지도 모르고 바로 따지다가
며칠전 자기가 나한테 이렇게 했쟎아 라고 말하면 꼬리내려요. 큰싸움 안나는 선에서 계속 계속 자잘하게 반복하면 스스로 귀챦아서라도 잘 안해요. 물론 아예 안하진 않지만
정말 많이 줄꺼예요. 힘내세요.
3. .....
'13.6.28 4:14 AM
(1.238.xxx.219)
제 남편이 님같은 타입이고
제가 님 남편분같은 타입인데요....(모범생+공부잘했고+인정받으려는욕구땜에 발엄청헤엄치는백조캐릭터)
남편이 저보다는 느긋하고 대범하긴 한데
뭐랄까 제 기준에는 너무 무디고 답답하고 신경줄이 둔하다 그래야 되나;;;
그럴대가 있어요
남편은 저보고 너무 빡빡하고 예민하다고 하고....
서로 자꾸 부딪히니...저도 스트레스 받아요..
왜 반대의 사람들끼리 만나는걸까요..
4. 서로다른사람끼리..
'13.6.28 4:49 AM
(118.43.xxx.80)
두 사람이 똑같이 서로에게 스트레스를 주면서 자기 스트레스를 풀어대면 그게 더 큰 문제가 아닐지? 신이 그래도 좀 생각해서 매칭을 하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71492 |
왠만한 샐러드에 어울리는 드레싱은 어떤걸까요? 8 |
... |
2013/07/01 |
1,931 |
| 271491 |
수학을 잘 하는것은 아니나 문제는 엄청 빨리 푸는 아이 어떻게 .. 1 |
성격 급해서.. |
2013/07/01 |
791 |
| 271490 |
소노펠리체, 델피노, 쏠비치, 비발디파크 중에 14 |
대명리조트 |
2013/07/01 |
5,621 |
| 271489 |
이번 중국연설 트위터 반응들 6 |
... |
2013/07/01 |
1,330 |
| 271488 |
7월 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
세우실 |
2013/07/01 |
370 |
| 271487 |
밤에 베란다 문 열어놔도 될까요? 29 |
궁금 |
2013/07/01 |
9,385 |
| 271486 |
얄미운 시모 8 |
더워 |
2013/07/01 |
3,053 |
| 271485 |
라디오비평 1 |
서영석의 |
2013/07/01 |
388 |
| 271484 |
학원샘이나 과외샘이 애를 얼마나 변화시켜줄 수 있나요 6 |
학원, 과외.. |
2013/07/01 |
1,536 |
| 271483 |
빌보 고블릿 잔과 클라렛중 5 |
나나 |
2013/07/01 |
2,940 |
| 271482 |
TV 에 나온 맛집 말고 진짜 자주 가시는 맛집 알려주세요. 7.. 1 |
서울 |
2013/07/01 |
911 |
| 271481 |
쌀가루로 뭐 해먹나요? 아이디어 부탁드려요 3 |
쌀가루 |
2013/07/01 |
718 |
| 271480 |
결혼시킬 때, 남자쪽은 집 이외에 어느정도 예상해야 하나요? 16 |
남동생결혼 |
2013/07/01 |
2,154 |
| 271479 |
문재인 NLL논란 '정계 은퇴'에 돌변한 새누리당 5 |
샬랄라 |
2013/07/01 |
1,809 |
| 271478 |
주말에 선을 봤는데... 4 |
.. |
2013/07/01 |
1,276 |
| 271477 |
음식물쓰레기 수거해가면 뭐로 써요? 11 |
궁금녀 |
2013/07/01 |
1,630 |
| 271476 |
아들의 거짓말 3 |
이럴수가 |
2013/07/01 |
1,351 |
| 271475 |
대물림 쿠테타, 더는 못참는다... 촌철살인 ! 4 |
바뀐애=박근.. |
2013/07/01 |
773 |
| 271474 |
융자낀 전세집 살기 불안한가요? 5 |
궁금 |
2013/07/01 |
4,813 |
| 271473 |
우리 친정 엄마 6 |
KAZA |
2013/07/01 |
1,575 |
| 271472 |
뱃멀미 걱정하던 사람, 보고드립니다 |
멀미안녕 |
2013/07/01 |
699 |
| 271471 |
원룸 투룸 바낙재 데코타일 엘지꺼로 어떤지요? 3 |
올리 |
2013/07/01 |
958 |
| 271470 |
유럽 배낭여행 13 |
여행 |
2013/07/01 |
1,887 |
| 271469 |
사내 연애의 정리 3 |
초원사진관 |
2013/07/01 |
3,245 |
| 271468 |
서울시 세운초록띠공원 투자금 968억원 '날렸다' 1 |
세우실 |
2013/07/01 |
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