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미 배낭여행에서 음식

별바우 조회수 : 1,012
작성일 : 2013-06-27 19:27:07

7월 3일 40여일 일정으로 배낭여행을 갑니다.

혹시 배낭여행 갔다 오신 분들이나 관심이 있으신분들,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숙소에서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무엇이 있을까요?

또 양념으로 무엇을 가져가야 할까요?

처음으로 하는 배낭여행이라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많은 조언 부탁합니다.

참고로 전 50대입니다.

IP : 110.8.xxx.1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6.27 8:27 PM (182.215.xxx.204)

    소금후추 고추장 세가지가 제일 기본이구요
    거기다 플러스 참기름 있으시면 금상첨화요
    된장있으시면 된장찌개 금방인데 냄새가 민폐에요 ㅜㅜ
    제대로 요리비슷하게 하고싶으시면
    고춧가루랑 간장 있으면 드디어 못할 게 없어요
    세계어딜가나 흔한 닭 돼지 소
    특히 남미는 갈비같은거 엄청 싸거든요...
    양파 마늘 생강 정도면 왠만한 양념 다 되요
    파는 우리나라랑 같은파가 잘 없으니...
    국물생각나실 땐 마늘이랑 쌀만 넣고 백숙하면
    다른 나라 사람들도 어느정도 익숙해해서
    나눠먹기 좋구요...

  • 2. ㅇㅇㅇ
    '13.6.27 8:28 PM (182.215.xxx.204)

    볶은 고추장은 비추입니다 느끼한 맛이 나요.. 그냥 태양초 고추장 챙기시면 되구요 비행기 안에서 (수화물로 부쳐도) 기압차 때문에 고추장이나 참기름이 새는일이 종종있어요 두번 세번 싸시길 권해요!!

  • 3. ...
    '13.6.27 8:47 PM (123.98.xxx.207)

    저같은 경우 그냥
    1. 팔도비빔면 스프 몇개, 신라면 스프 몇개, 짜파개티 스프 몇개 챙겨서 가져가면요
    어느나라를 가건 라면이나 국수는 다 팔거든요. 일회용 라면에 한국 스프넣어도 맛있고요
    좀 정식으로 드시고싶으시면 면 삶아서 현지 조달한 야채 좀 추가해서 먹어도 맛있었어요
    (면은 솔직히 버리기도 하고 집에서 라면땅으로 해먹기도 했어요 안들고 갔어요 ㅡ.ㅡ음식 낭비 싫어하시는 분은 기절하실듯)

    2. 위에 팔도비빔면 스프도 있지만, 튜브로 된 초고추장 하나 가져가시면 만능이예요.
    돼지고기랑 양파 구입하셔서 볶으면 제육볶음도 되고.. 소고기나, 닭고기에 감자 숭덩숭덩 넣어서 닭볶음탕 하셔도 손색없을 정도로 맛있어요.

    3. 글고 주방딸린 유스호스텔이나 사람 북적거리면서 음식 해먹을수 있는 곳은 오일 소금 간장 식초등 왠만한 양념은 다 있으니 그런곳에 가시면 먼저 체크하셔서 메인이 될만한 음식 해 드시면 될거예요.
    쌀도 왠만한 곳은 다 파니까 적당한거 조금씩 사서 해드시면 좋을거구요

    4. 아무래도 여행지에선 토마토랑 오이 양상추 같은 샐러드를 많이 먹게 되더라구요. 외국선 샐러드 위에 그냥 깔끔하게 소금 올리브오일 식초 뿌려서 많이 먹고.. 거기에 밥이랑 매콤한 반찬이나 라면해서 드시면 괜찮으실듯 싶어요

    5. 김도 은근 맛있어요. 몇장 가져가세요

    6. 우리나라 카레도 한봉 가져가서 두번에 나눠서 현지조달한 재료랑 해서 카레 만들어 먹었는데 환상이었어요.

    7. 마트나 백화잠가면 일본산(싫으세요? ㅡ.ㅡ) 인스턴트 미소된장국 1인분씩 포장된거 팔거든요. 안에 미역도 들어있고.. 그것만 한대접씩 뜨거운물 부어서 마셔도 속이 뜨끈뜨끈 확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밥있으면 금상첨화구요.
    좀 더 신경써서 드시고 싶을떈, 일본 미소 된장은 현지 조달 가능한 감자 양파 등등을 바글바글 끓이다가 제일 나중에 한소끔 끓여내서 드시면 더 맛있죠.(두부가 있으면 더 좋은데 ㅎ)

    제가 위에 적어논거 전부 다 가져가셔도 무게 별로 나가지도 않아요. 좀 인스턴트틱 해도 현지 야채나 고기와 잘 믹스하시면 꽤 괜찮으실거예요.

  • 4. ...
    '13.6.27 8:53 PM (123.98.xxx.207)

    아.. 저기 ㅎㅎ 팔도비빔면 고추장 스프는 초고추장 쏘스와 별개로 꼭 챙기세요(두개다 안 가져가실라나? ㅎ)
    팔도비빔면 쏘스 정말 별미거든요. 맨밥에 그냥 비벼먹어도 감동의 눙물이 철철~ 꼭 챙겨가시길요.
    특히 동남아쪽엔 쌀국수가 많아서 잠시 불려서 뜨건물에 담갔다 오이넣고 비볐다가 쓰러졌어요. 맛있어서 ㅋ

  • 5. 다시다 조금. 라면스프 적당히..
    '13.6.28 11:08 AM (116.41.xxx.233)

    집에선 수제비도 잘 안해먹고 칼국수해먹어도 다시다같은 조미료 잘 안쓰지만 외국선 조미료의 힘을 빌렸어요.....
    외국에서도 밀가루사긴 쉬우니까 수제비 자주 해먹었어요..감자,양파,다시다 조금,소금넣고 수제비 해드시면 맛있어요..다니다보면 칼국수면 비스무리한 것도 있을테니 칼국수 해드시는 것도 가능...라면 스프랑 고추장 넣고 현지라면서 사서 라볶기도 해먹고..고추가루도 좀 챙겨가서 양배추로 양배추겉절이도 만들어먹구요..주방있는 숙소라면 이것저것 해드실거 많아요..
    전 예전엔 무조건 현지식이 좋아...이랬는데 30대 넘어가니까 한식이 좋더군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4164 검찰이 국정원녀 감금이 맞다네요 5 ㅇㅇ 2013/07/15 1,669
274163 지금 하는 kbs 아침드라마.. 1 삼식이 2013/07/15 939
274162 한의학 관점에서 단순포진은 어디에서 열이 나는 건가요? 3 단순입술포진.. 2013/07/15 1,962
274161 제습기있으면 물먹는 하마 안사도 되나요? 3 제습기 2013/07/15 1,595
274160 어제 달라졌어요에서 나오는 동네 ?? 2013/07/15 1,071
274159 천으로 만든 손가방..어디 가면 이쁜거 살 수 있나요? 8 명품안녕 2013/07/15 2,100
274158 여름만되면 매실항아리에서 초파리가생겨요 4 비싫어 2013/07/15 1,488
274157 갑상선암 수술후 열흘만에 포항까지 무리일까요?ㅜ 3 ㅜㅜ 2013/07/15 2,196
274156 장마철 도배. 마루깔기 괜찮을까요? 인테리어 2013/07/15 1,136
274155 7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7/15 615
274154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 추천 부탁드려요 2 부탁 2013/07/15 1,712
274153 출근때 매일보는남자..이야기했는데 결혼했다네요ㅠ 38 ,ㅡ, 2013/07/15 12,890
274152 전세 12억 13억하는데 사는 사람들.. 11 .. 2013/07/15 4,636
274151 제가 중학교 이래로 계속 아침을 굶는 사람인데요. 결혼 후 1.. 6 간헐적 단식.. 2013/07/15 2,676
274150 매미가 울어요 매미 2013/07/15 936
274149 화를 내야 그제서야 움직이는 큰아이 5 플라이 2013/07/15 1,658
274148 무시무시합니다 3 안철박 2013/07/15 1,311
274147 남편 바람 잡으려고 하는데 온라인상 나오는 흥신소 믿을만한가요?.. 5 궁금이 2013/07/15 3,551
274146 결혼의 여신 송지혜 캐릭 정말 밥맛없어요 21 ........ 2013/07/15 5,695
274145 가끔은 제가 아주 험하게 생긴 깡패였음 좋겠다는 생각해요. 7 ... 2013/07/15 1,314
274144 해산물은 이제 안녕~해야하나요 10 .. 2013/07/15 3,458
274143 7월 15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7/15 745
274142 가스 건조기는 옷 안줄어드나요? 8 왜 줄어드냥.. 2013/07/15 4,805
274141 산후조리원 후에 가사도우미만 쓰면 힘들까요 5 두둥실 2013/07/15 2,401
274140 머리카락이 너무 무거워요. 제가 이상한가요? @@ 8 해일리 2013/07/15 7,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