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형편에 스맛폰은 사치인 거 맞죠?

체면 조회수 : 3,527
작성일 : 2013-06-27 17:07:35

남편 50세 월200 벌어요

300받는 직장 다니다가 짤려서 새 직장 다닌 지 3개월 되었어요

저는 46세 -가사도우미 다니며 월80 벌어요

큰 애가 고2인데 대안학교 다녀서 월130 들어가요(그럴만한 사정이 있어요)

원래200 내다가 장학혜텍 받아서 줄어든 거예요 

둘째 초등딸은 학원 안 다니고 제가 공부 봐 주고 있어요

집은 아직 없고 모아둔 돈도 얼마 없어요

다행히 부채는 없구요

외식 일체 안하고 옷부터 시작해 모든 필요한 것들 중고로 사서 쓰고 살아왔어요

그동안의 사정은 다 말할 수 없구요

이런 형편에서 남편이 스맛폰을 사고 싶다네요

자기 주변에 폴더폰 쓰는 사람 하나도 없다면서

카톡이 안되니 남들에게 불편을 준다나 뭐라나...

빚지고 살면서 무슨 스맛폰이냐....우리 형편에 핸폰 쓰는 것도 무리인데

남들 때문에 스캇폰 사야겠느냐고 뭐라 했더니..자기 용돈 한 푼 안쓰는데

그 정도도 못하냐 하네요

정말 힘 빠져요 

저희 남편 철 안 든 거 맞죠?

오늘도 점심도 굶고 일하고 와서 찬밥에 물말아 먹는데 서글퍼져요

 

 

IP : 183.96.xxx.9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7 5:10 PM (211.40.xxx.228)

    뽐뿌보니 갤2가 지금 자유요금제 이던데요 그럼 요금 지금쓰시는거랑 비슷할거 같아요

  • 2. ㄹㄹ
    '13.6.27 5:14 PM (115.140.xxx.99)

    힘드시겠어요.

    전 알뜰폰 쓰는데, 에버그린모바일. 같은거 검색해보세요.
    중고폰도 팔고 요금도 여러가지 저렴해요.

  • 3. 지금
    '13.6.27 5:14 PM (119.149.xxx.244)

    핸드폰 요금 얼마나 나오는지, 사용량에 따라 달라요.
    저도 일반폰 25000원 안팎으로 나오다가,
    최신폰은 아니지만 스마트폰 바꾸고 34요금 쓰는데, 요금은 조금 더 줄었고 통화량은 더 쓸수 있거든요.
    최신폰 말고 할부원금 5만원 안쪽, 공짜폰 쓰시면 나을수도 있습니다.

  • 4. 원글
    '13.6.27 5:15 PM (183.96.xxx.97)

    최신폰을 꼭 하겠대요
    갤럭시 뭐...
    요금도 무제한을 쓰구요

  • 5. 원글
    '13.6.27 5:17 PM (183.96.xxx.97)

    현재는 월2만원 정도 나와요

  • 6. ...
    '13.6.27 5:17 PM (175.209.xxx.245)

    저 요금 제일 비싸다는 sk쓰면서도 3만원전후로 나와요. 엘티이요금제구요.
    아마 지금 일반요금제 쓰면서도 어느정도 통화 하시면 2만원? 정도는 나오실텐데 한달에 딱 1만원만 남편 용돈으로 준다 생각하시고 그냥 해주시면 안될까요? 그렇게 원하는거면 해주시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해요. 아무리 사정이 있다지만 자식앞으로 자기가 한달내내 고생해서 번 모든 돈이 들어가고, 자기는 그냥 일하는 기계인가 싶은 생각도 들지 않을까요.

  • 7.
    '13.6.27 5:18 PM (211.62.xxx.131)

    철 지난것 요즘 거의 공짜도 있어요. 물론 카톡도 되고요. 왜 굳이 최신폰을 고집하는지 모르겠군요. 요금도 왜 굳이 무제한을 써야할까요? 그것만 아니면 스맛폰 바꾸는거 그리 부담안되요.

  • 8. 에구머니
    '13.6.27 5:18 PM (119.149.xxx.244)

    최신폰 하겠다면 곤란하죠.
    갤럭시 3까지는 그래도 월 만원 이하로 해결되지만,
    원하시는게 s4라면...

  • 9. ㄹㄹ
    '13.6.27 5:18 PM (115.140.xxx.99)

    저위에 알뜰폰 댓글인데요.
    전 한달 2만원내외로 나와요.

    뭐 쓰기나름 이겠죠.

  • 10. ..
    '13.6.27 5:20 PM (14.37.xxx.102)

    무제한 최신폰은 그렇고요.. 저도 오늘 좀 뒤져보니 갤럭시 s3같은건 4만원 옵티머스 쥐는 천원 이렇게 번호이동이 보이더라구요.. 이번주 금욜쯤되면 좋은 가격이 나올꺼 같아요.. 뽐뿌가셔서 휴대폰 업체를 찾아보세요.. 대리점은 비싸구요.. 그리고 요즘은 주말에 하이마트, 베스트샵, 삼성플라자 뭐 이런데가 더 싸게 판다고 하더군요..

  • 11. --
    '13.6.27 5:21 PM (221.151.xxx.11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너무 반대하시니까 (반대하시는 사정은 충분히 이해갑니다만) 남편분이 오기로 더 그러시는 것 같은데 살살 달래셔서 갤럭시 s2 나 베가 r3, 베가 s5 정도로 낙찰보시고 아니면 갤럭시 s3 3g 모델정도면 간간히 저렴하게 나오는 게 있으니 적당히 타협해서 쓰게 해 주세요. 남편분도 이래저래 원글님 만큼이나 가장 스트레스 많으실 듯 한데 하나만 편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요금제도 살살 달래서 저렴이 요금제로 하시구요. 무제한은 어지간한 사람들도 비싸서 못 쓴답니다.

  • 12. ......................
    '13.6.27 5:28 PM (115.95.xxx.50)

    솔직히 요즘 스마트폰 없으면 간첩취급 당해요. 일상생활 안되는 정도구 사람관계에 문제 생겨요.
    제일 싼 요금제에, 제일 싼 폰이라도 스마트폰 있어야해요...

  • 13. 절충
    '13.6.27 5:29 PM (112.179.xxx.120)

    최신폰에 무제한은 무슨 무제한이에요;
    영업이나 사업상 꼭 필요하다면 모를까...
    찾아보면 최저요금으로 사용할수 있는 조건 많아요
    형편에 맞게 취사선택 해야죠
    애도 아니고...카톡땜에 최신폰에 무제한이라니...

  • 14. 원글
    '13.6.27 5:30 PM (183.96.xxx.97)

    제 말이 최신폰 말고 저렴한 걸로 하라는 거예요
    그런데 눈은 높아서 꼭 최신 걸로 하겠다네요ㅠㅠ

  • 15. 통화 많이 하는 업종이면
    '13.6.27 5:33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사주세요.
    남편분 기살려주는 의미로.
    최신폰말고 갤3 같은건 싼것도 많이 있던데...

  • 16.
    '13.6.27 5:34 PM (1.232.xxx.182)

    최신폰에 무제한이라니요...철이 없는 분인 건 확실하네요 ㅠㅠ

  • 17. ㅇㅇ
    '13.6.27 5:36 PM (220.116.xxx.144)

    너무 철이 없으신것 같아요..두분이서 갤3 정도로 합의보시는게...갤3는 할원 3만원짜리도 많이 풀려있어서, 한달에 3만원정도에도 이용가능할듯 싶어요

  • 18. ..
    '13.6.27 5:39 PM (115.178.xxx.253)

    갤3도 얼마전까지는 최신폰이었어요. 기능 다되구요. 그정도면 스맛폰으로 훌륭해요.
    저도 갤3써요.

  • 19.
    '13.6.27 5:44 PM (183.96.xxx.97)

    댓글을 요약해보면 뽐뿌에서 갤3로 알아보면 되겠네요
    제 남편 -안하면 몰라도 하면 가장 좋은 걸로 하자는 주의예요
    하지만 폰도 한 달 쯤 지나면 다 똑같은 거 아닌가요??

  • 20. ㅎㅎ
    '13.6.27 5:54 PM (116.122.xxx.45)

    이왕이면 가장 좋은 걸로 하자 - 이런 태도가 좋을 때도 많은데
    전자제품류.... 특히 핸드폰에서는 별로 안 먹혀요.
    제일 좋게 나와도 몇달 뒤면 또 좋은 거 나오는 게 이 쪽 세계고. 몇 달 뒤면 가격 반의 반으로 줄기도 하고 공짜폰으로 풀리기도 하니까요. 한 반년 전 모델 정도 쓰면 딱 좋은 거 같아요. 쓰기 불편하지 않으면서도 가격 저렴하고.
    대충 다 거기서 거기거든요. 어차피 카톡하고 인터넷하고 이 정도이고. 뽐뿌에서 검색하실 때 가장 중요한 건 '할부원금'이 얼마냐에요. 다 필요없고 할부원금 가장 싼 걸로 하시고.
    유심이나 가입비 무료로 해주느냐 하는 정도만 보시면 됩니다. 오프라인은 그냥 덤탱이 쓸 확률 높으니 온라인으로 하세욤.

  • 21. ㅎㅎ님
    '13.6.27 5:58 PM (183.96.xxx.97)

    정말 현명한 말씀이십니다
    남편에게 보여주고 설득하면 되겠어요
    감사합니다

  • 22. ....
    '13.6.27 6:00 PM (182.219.xxx.42)

    넥서스원 같은거 중고로 구입하면 5~8만원 사이에 삽니다.
    그거 가지고 가서 일반 요금으로 등록하시면 되요.

    저는 넥서스원이 공짜로 생기는 바람에 이걸 쓰고있는데요, 스마트폰 필요하지는 않는 편인데 이걸로 그냥 기본요금 1만원짜리 쓰니까 한달 요금 15000원~2만원 사이 나오네요.

  • 23. 난감
    '13.6.27 8:27 PM (211.108.xxx.159)

    부동산+ 집 노후대비 다 되어있으신 저희 아부지도 스마트폰 안쓰셔요. 요금 만원정도 나오시구요.
    저도 2g폰인데 사회생활하는데 아무 지장 없어요.
    핸드폰 자동 결제로 걸어놓은 기부금 제외하면 순수 요금 이만원 넘지 않구요.

    스맛폰 안쓰는 이유는 저희 상황에선 무의미한 지출구멍이기 때문입니다.

    형편이 넉넉한 편 아니시면 적당한 선에서 합의점 찾자고 하세요.

  • 24. 뽐뿌
    '13.6.27 9:46 PM (183.96.xxx.97)

    남편에게 알려주니 들어가보고
    시큰둥합니다 별로라고 하면서,,,
    매장가서 바꾸겠대요 겔4로..ㅠㅠ
    가진것 없으면서도 눈 높은 건 못말리겠어요

  • 25. 근데요...
    '13.6.27 10:01 PM (121.176.xxx.37)

    비싼 최신폰이나 저렴한 폰이나 별 차이 안나요.
    스마트폰으로 사업하실것도 아닌데
    비싼거 사실 필요 없을 것 같아요

  • 26. 흠..
    '13.6.28 5:03 AM (99.127.xxx.238)

    아들 얘긴지 알겠어요.
    울남편도 전자 기기에 관심이 많아 사고 싶은게 많은데, 많이 억누르고 살아요. 남편분도 최신을 고집하는게 아니고 절충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요즘 저희 남편도 애기 짓 하는지 회사에 대려다 주고 대릴러 오라고 요구합니다. 제가 아들아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026 어제 사랑과 전쟁 보신분 계신가요?? 1 허허 2013/07/27 2,344
281025 남편이 보험설계사라는건... 5 .. 2013/07/27 4,988
281024 55세 엄마와의 여행 후유증 78 2013/07/27 23,083
281023 이제야 불붙어서 주책맞게 2013/07/27 1,000
281022 나이가 들수록 시니컬한 친구들이 부담스럽네요. 6 2013/07/27 5,505
281021 무기력하고, 우울한데..극복하고싶은데..힘이 안나요 14 ..... 2013/07/27 5,497
281020 잘되던 와이파이가 갑자기 안되는데.. 4 갑자기 2013/07/27 3,981
281019 GM대우 직원 할인율 대박이네요. 1 .. 2013/07/27 4,517
281018 개인 실손보험 가입자 4대질환 지원금 줄인다 2 창조지원 2013/07/27 1,338
281017 나이 적을때 결혼하면 정말 결혼잘하나요? 25 ... 2013/07/27 7,079
281016 전세계약시 특약사항말인데요.. 2 .. 2013/07/27 1,219
281015 오늘 나혼자 산다 재미있었나요? 26 보나마나 2013/07/27 6,452
281014 아파트내 수퍼 아저씨들 넘 불친절해요.. 6 안가 2013/07/27 1,558
281013 고소공포증 저처럼 심한 분~~ 16 goso 2013/07/27 2,468
281012 엄마가 인사해야지~하는거 별로로 들리세요? 32 2013/07/27 4,837
281011 썬드레스 2 해변 2013/07/27 971
281010 임신 30주..아기가 역아인데 돌아오겠죠? 6 똘망엄마 2013/07/27 2,162
281009 콘도같은집의 비결.. 정말 별거 없는데... 3 ... 2013/07/27 4,872
281008 요즘 아이들이 앨범보며 좋아하네요 1 바니 2013/07/27 903
281007 서울시내 아파트 중 도산공원 쪽으로 출퇴근 하기 편 곳 추천부탁.. 7 부탁드립니다.. 2013/07/27 1,412
281006 제가 하는모든말을 부정적으로 대꾸하는 사람 왜이럴까요? 4 yo 2013/07/27 1,822
281005 지금 KBS1에 공포영화하는데.. 시각장애인용 해설이 나와서 하.. .. 2013/07/27 1,346
281004 마음이 아프네요 운명 2013/07/27 1,056
281003 여자 물리치료사 어때요? 8 궁금 2013/07/27 10,760
281002 (글 내렸어요ㅠ) 22 멍뭉 2013/07/27 3,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