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일베, 시국선언 반대여론 조성작업 ‘돌입’

헤르릉 조회수 : 851
작성일 : 2013-06-27 15:02:45
극우 성향의 누리집 ‘일간베스트(이하 일베)’가 인천지역 상아탑 곳곳에 침투하고 있다. 일베 회원들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각 대학 총학생회의 국정원 불법 정치ㆍ선거개입 사태와 관련한 시국선언을 막기 위해 이른바 ‘산업화’ 작업에 돌입한 결과다. 일베 일부 회원은 총학생회의 시국선언에 대한 반대의견을, 재학생이나 졸업생만이 이용할 수 있는 학내 게시판에 퍼 나른다. 이런 글들은 학내 게시판에 등장해 공론화된다. 이렇게 공론화된 주제에 대해 총학생회는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 일베 일부 회원은 이를 ‘산업화’로 부른다. 이런 산업화를 자랑하는 ‘인증’ 글은 일베에 넘쳐난다. 일베 회원들은 이런 현상에 박수를 보내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인천지역 대학들도 이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인천대학교에선 현재 학내 게시판을 중심으로 시국선언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총학생회는 현재까지 시국선언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인하대학교에서도 ‘시국선언이 필요하다, 필요하지 않다’라는 주제로 날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본질적인 논의보다는 진보ㆍ보수를 깎아내리는 언어폭력만 존재한다는 데 있다. 시국선언에 찬성하는 쪽은 반대론자들을 이른바 ‘일베충(=일베 사용자를 일컫는 신조어)’으로 비하하고 있으며, 시국선언을 반대하는 세력은 찬성론자를 ‘좌좀(좌파좀비)’로 표현하며 비방한다. 시국선언을 해야 하는 이유,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보다는 이념적 갈등으로 논쟁 구도가 짜인 결과다. 이런 본질적 성찰이 생략된 폭력적 논쟁은 학내 게시판의 ‘게토화(=공동화)’로 이어진다. 인천대 재학생 김아무개씨는 “현재 학내 게시판에는 본질이 빠진 언어폭력과 같은 글들이 난무하고 있어 짜증이 난다”며 “최근 들어 언어폭력적인 글들이 속속 올라오면서 학내 게시판 접속이 꺼려진다”라고 지적했다.
IP : 59.18.xxx.9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373 너목들 숨겨진 장치들 찾아보는 재미 쏠쏠~ 13 흐미 2013/06/27 4,824
270372 82쿡에 정중하게 건의 7 .. 2013/06/27 1,323
270371 강신주박사의 늙음 좋네요 7 레기나 2013/06/27 2,859
270370 제주도 다녀와서.. 3 2013/06/27 1,653
270369 82를 떠나지 못하는 국정원 정직원들 30 잡것들 2013/06/27 2,546
270368 요즘 날씨에 안 상하는 도시락이나 나들이 메뉴 있을까요? 4 친구랑 놀러.. 2013/06/27 2,424
270367 안철수는 국정원이랑 무슨 관계가 있는거에요?? 35 그래서 2013/06/27 2,537
270366 국정원 나리께서 82쿡에 올려주신 글이에요 14 나프탈렌 2013/06/27 2,354
270365 이종석 이제 뜨는건가요. 57 ... 2013/06/27 12,002
270364 여왕의교실보니까 아이 낳기 싫어~~ 6 // 2013/06/27 2,806
270363 오미자엑기스 2년만에 걸렀어요 먹을수있을까요? 6 ove12 2013/06/27 2,983
270362 반모임에 엄마없이 애만 보내는 엄마. 제가 야박한가요? 64 곤란 2013/06/27 13,989
270361 요즘 서울은 비많이 안오죠?^^;; 1 2013/06/27 574
270360 답도 없는 정치병자들 14 ..... 2013/06/27 1,529
270359 태국가면 볼 넓은 신발 있나요. 11 샌들질문이에.. 2013/06/27 1,299
270358 너목들....차변 캐릭터 너무 짜증나요. 10 짜증나 2013/06/27 3,052
270357 나라를 이꼴로 만들고 패션외교 랍디다 17 에휴 2013/06/27 2,575
270356 진선미 "국정원 직원, 안티MBC 카페 개설 정치개입.. 7 카페 개설자.. 2013/06/27 925
270355 케이트 스페이드 가방 들어보신 부~~운!!! 5 케이트 한둘.. 2013/06/27 2,052
270354 정말 운동이 대세네요 지금 길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5 운동이대세 2013/06/27 2,589
270353 도로주행 저도 잘 하는 날이 6 있겠죠? 2013/06/27 1,201
270352 귀 어디서 뚫어야하나요? 6 귀걸이 2013/06/27 1,293
270351 후~ 너의 목소리가 들려 좋네요. 15 ... 2013/06/27 4,027
270350 급질)박수하가 뒤돌아 서며 한 대사요?? 8 ... 2013/06/27 2,661
270349 오늘 너의 목소리가 들려 22 2013/06/27 6,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