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언니, 형 바뀐 호칭 사투리인가요?

사투리?? 조회수 : 2,015
작성일 : 2013-06-27 13:12:18

추노에서도 남자끼리 언니라고 부르더니

요즘 오로라공주에서도 남자끼리 언니라고 부르네요

어느 지역 사투리인가요?

그리고 예전 7,80년대 대학다녔던 여자들 남자선배를 형이라 부르던데

요즘 여대생들도 그러나요?

IP : 183.109.xxx.15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a
    '13.6.27 1:16 PM (58.226.xxx.146)

    옛날에는 (추노처럼 조선시대)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을 '언니'라고 불렀대요.
    오로라 공주에서야 그 작가가 워낙 이상한 사람이니까 자기 맘대로 또 그런거 강요하려고 하는거겠지요.
    그리고 7-80년대 운동권 학생들은 성별 차이 싫다고 여성성 안나타내려고 '오빠' 대신 남자 선배를 '형'이라고 불렀고요.

  • 2. 어릴때
    '13.6.27 1:26 PM (218.153.xxx.140)

    어렸을 때 오빠의 전과에 실린 동화에 남동생이 형에게 언니라고 부르는 글 읽은 적이 있어요. 교과서 지문은 아니었고 그냥 보충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 3. 서울 사투리
    '13.6.27 1:34 PM (180.66.xxx.155)

    저희 엄마가 서울 토박이신데요,

    예전에 집안 어른들이 형을 언니라고 부르셔서 여쭈어 보니

    서울 사투리라고 하시더라고요 .

  • 4. .................
    '13.6.27 1:36 PM (121.182.xxx.240)

    오히려 저흰 친정엄마가 서울 토박이신데 남자형제를 언니라고 부르는 건 결혼하고 아빠쪽 집안에서 처음 보셨다던데요. 아빠쪽은 충청도에 가까운 경기도 남부고요. ^^;;

  • 5. 뜨악
    '13.6.27 1:41 PM (112.217.xxx.67)

    예전에 대학교 때 남자 선배를 형이라고 해서 형은 나름 익숙한데요(요즘 대학생들은 남자 선배를 다 선배라고 불러요.)
    남자끼리 언니라니...
    사투리도 참...
    허허. ..
    제가 몰라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어이가 살짝 없네요.

  • 6. ..
    '13.6.27 1:48 PM (1.225.xxx.2)

    어이 없을거 없어요.
    저도 aaa님 처럼 옛날에는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을 '언니'라고 불렀다고 알고 있어요.
    님들 기억할지 모르지만 졸업식 노래에 보면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하고 나오죠?
    여기서 언니는 그 노래를 부르는 주체가 여자라서가 아니고
    여자 , 남자 가리지 않고 먼저 졸업하는 선배라는 의미로 '언니'를 쓴 걸로 알아요.

  • 7. 삶의열정
    '13.6.27 1:53 PM (221.146.xxx.1)

    옛날 저 어릴때 읽던 동화책 - 소파 방정환 선생님 및 그 시절 분들께서 쓰신- 을 보면 남자 선배를 "언니"라고 썼었어요.
    어린 마음에도 이상했고, 인쇄가 잘못된게 아닌가 했는데, 커서 알아보니 그시절엔 언니라고 불렀다고 하더라구요.

  • 8. ...
    '13.6.27 2:04 PM (112.185.xxx.143)

    언니는 형님보다 낮은 말이구요.. 형님은 높임말 언니는 평어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제가 어릴땐 나이 차이가 나더라도 같이 어울려노는 또래끼리는 이름을 부르는 경우가 많았어요.
    언니는 그야말로 친인척내에서 하는 말이었습니다. 지금의 사촌, 처형 등과 같은 느낌이요.

    그러다 전학생이 왔는데..(수도권) 선배들을 언니라고 부르더군요. 저희 지역에선 친언니나 사촌언니 외에 피가 섞이지 않은 사이에서 나이가 많다고 언니라 부르는 일은 없었습니다. 아마도 [언니]라는 호칭은 경기권의 언어가 지방으로 퍼진 경우라 보입니다.

    지방에선 언니란 단어보다 [형] 이란 단어가 더 쓰였으니까요. 저희 세대는 그렇지 않지만 저희 윗세대는 형이라 부르죠. 정확하게는 성~! 이라고 하던가? ㅎㅎ.. 처형은.. 처의 언니란 뜻이죠?

  • 9. ㅇㅇ
    '13.6.27 2:18 PM (223.62.xxx.130)

    예전 대학생들이 선배를 형이라고 부르는 것은 `학형`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 10. 아버지
    '13.6.27 2:22 PM (39.118.xxx.142)

    께서 팔순이신데 어릴적에 친척 친지간에 동성끼리 언니라고 호칭했다고 그러셨어요.예전에 쓰던말같아요.서울 경기권 사투리인지는 모르겠고요.친가는 충청권이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226 비타민D가 골다공증 골연화증 예방과 치료제인가요? 1 해피멍멍 2013/06/27 2,201
270225 여행시 사진 잘 나오는 카메라 구입 좀 도와주세요 7 카메라 2013/06/27 1,426
270224 김무성 "대화록과 유세발언 왜 같은지 모르겠다".. 3 ... 2013/06/27 740
270223 새누리당은 거의 다 구역질 나지만.. 3 으헉 2013/06/27 635
270222 4대중증질환 필수치료 2016년까지 모두 건강보험 적용(종합) 세우실 2013/06/27 548
270221 토리버치 엘라 토트 라지 vs MCM 쇼퍼백 5 가방 2013/06/27 3,240
270220 남편 셔츠 목에 찌든때가 삶아도 안빠지는데 어떡할까요 4 힘들다 2013/06/27 3,178
270219 진짜 잘산거 두가지는 제습기,원액기 11 ㅡㅡ 2013/06/27 2,940
270218 6세 아이가 수퍼에서 껌을 ㅜㅜ 17 멘붕 2013/06/27 2,247
270217 오늘 올라온 글들 보다 보니 1 힘든세상 2013/06/27 484
270216 남편의 맞벌이 제안 도중 자기 자존심 살리자고.. 8 ........ 2013/06/27 3,475
270215 오로라 며느리들 3 ... 2013/06/27 2,213
270214 아이의 진로문제 좀 도와주세요 1 푸른하늘 2013/06/27 645
270213 외국인에게 실패한 한국음식..의외의 이유... 71 음식 2013/06/27 35,158
270212 맞벌이 하시는 분들은 소득 합쳐서 관리하시나요? 20 맞벌이 2013/06/27 3,033
270211 파주출판단지 근처 커피 2 문의 2013/06/27 832
270210 요즘 코스트코에서요 2 가보자 2013/06/27 1,631
270209 미국 대법원, '동성부부 차별' 위헌 결정(종합) 2 세우실 2013/06/27 668
270208 세탁기에 락스 넣을때 드럼 세탁기에도 세제투입구에 넣나요? 드럼세탁기 2013/06/27 792
270207 안구건조에 좋은 약???이런것좀 추천해 주실래요 6 ..... 2013/06/27 1,640
270206 딸기쨈곰팡이 걷어내고 다시 끓였는데 너무 끓여서 딱딱해요. 4 딸기쨈 2013/06/27 2,440
270205 저희 형편에 스맛폰은 사치인 거 맞죠? 24 체면 2013/06/27 3,546
270204 [원전]檢, 한수원 간부 자택서 억대 현금 뭉치 발견 1 참맛 2013/06/27 662
270203 결혼생활을 현명하게 해나갈 수 있는 책 추천해주세요 5 도서추천 2013/06/27 893
270202 인터넷서점 포인트 소멸되니까 뭔가 뒤통수 맞은 느낌이네요... 1 엠디 2013/06/27 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