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속상해서 술한잔하고 철철 울엇어요

다시초년 조회수 : 2,164
작성일 : 2013-06-27 01:10:06
아..

뭐라해야할지....눈치밥 먹기 시작하면서 일 시작한지 벌써 10 년이 .정말 이 분야에서 나름 인지도 쌓아가고 알아주는 자리에 올라가면서 일도 손에 익고 왠만한거는 다 내 손안에 잇소이다 하면서 척척 쉽게쉽게 하다가..

그러다 얼마전  타 부서로 발령이 낫어요...나름 회사내 핵심부서라 ( 구조본, 기조실...등등으로 불리우느) 부러워하는 사람들 시기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부서 이동후 일을 시작햇는데....

아, 이거슨 일 처음 시작하던 바로 그때 그 기분...새로운 업무에 적응하느라 이 눈치 저 눈치 ....저보다연차는 작으나 팀에 오래잇던 사람의 은근한 견제에 눈치도 봐야하는....

팀에서 거의 최고참인데 아는거는 없으니 이 또한 나름 내부에서 구설수에 시달릴것 같고...왜 나를 이부서에 배치햇냐고요!!!!! 라고 수도 업이 외칩니다....

그냥 나 한던거 햇으면 손에 착착 익은 그 일 처리하고 맘 편하게 배 뚜드리면 살텐데 이 무슨 고생인가 싶어서,...

말도 못하고 괜히 속상해서 눈물만 나네요..

아무래도 새 업무 모르니 아랫사람에게 까이기도 하고 아쉬운 소리도 하고..그러다 주먹 쥐고 결심하다가도 젊을땐 오기충만하던 내가 솔직히 이젠 그러기도 싫고........

남들은 부러워도 하지만 내 속사정은 썩어 문드러지네요...

넘 속상해서 오늘은 엉엉 울엇습니다....
IP : 220.117.xxx.1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밤에
    '13.6.27 1:20 AM (118.34.xxx.65)

    옛날 생각 나네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조금만 참고 견뎌보세요 쫌 있으면 잘 하실거예요 토닥토닥

  • 2. ㅇㅇ
    '13.6.27 1:21 AM (223.62.xxx.115)

    잘 적음하시면 그 자리에서 선수가 되어 있을거에요. 힘 내세요.

  • 3. ,,,
    '13.6.27 5:37 AM (50.133.xxx.164)

    시간이 약입니다. 버티시다 보면기회도 오고 인정해줄 날도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005 comma를 어디에 해야 하나요??? 1 2013/06/27 349
270004 귀염터짐주의ㅡ진중권의 박스신은 루비 6 ㅡㅡ 2013/06/27 1,458
270003 방부제 안들어간 빵 드시고 싶으시면 6 .... 2013/06/27 2,676
270002 초등 1학년들.. 셈하기 다들 잘 하나요?? 4 초등맘 2013/06/27 1,103
270001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커서(?) 뭐가 되고 싶으세요? 11 깍뚜기 2013/06/27 1,175
270000 남미 배낭여행에서 음식 5 별바우 2013/06/27 1,088
269999 학교엄마들 파벌 만드는거.... 30 초등 2013/06/27 8,828
269998 소나기가 오네요. 2 시원해 2013/06/27 777
269997 태권도 4단 남자아이 다음운동 뭐가 좋을까요? 7 ..... 2013/06/27 1,134
269996 중2아들이 펑펑 울어요‥ ㅠ 34 속이상해 2013/06/27 15,917
269995 핏플랍 듀에..발바닥 편한가요? 1 핏플랍 듀에.. 2013/06/27 1,918
269994 한중정상 -통역 왜저래요? 실망 2013/06/27 1,457
269993 이 분 정말 좋은 일 하셨네요!(서울역 후쿠시마 광고판 중단 요.. 1 fabric.. 2013/06/27 900
269992 보리수 과실주로 담그려는데요 3 선선한 저녁.. 2013/06/27 531
269991 한여름에 도시락 어떻게 싸세요?? 1 ... 2013/06/27 808
269990 아베다 인바티 샴푸라인 효과있나요? 3 탈모녀 2013/06/27 13,000
269989 지금 한중 정상 기자회견 보세요? 2 .... 2013/06/27 917
269988 "원세훈, 대선 이틀 전 국정원 회의에서 '박빙 열세가.. 이것들이 2013/06/27 673
269987 광주광역시에 점 잘보는 곳 아시는 분 계세요? 2 용한집 2013/06/27 1,376
269986 10월 북유럽, 스페인, 동유럽 중 고르라면 어디 가고 싶으세요.. 9 유럽여행 2013/06/27 4,578
269985 서영석 김용민의 정치토크 1 국민티비 2013/06/27 577
269984 서울 중학교도 서술형 논술형이 많이 나오나요? 2 웃자 2013/06/27 619
269983 데이터무제한 쓰다가요 바꾸신분들~~ 4 시원한바람 2013/06/27 992
269982 방과후 축구하다 공에맞아 안경테를 부러뜨려 8 왔는데요.... 2013/06/27 1,673
269981 저에게 뭐라고 좀 해주세요 2 우는중 2013/06/27 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