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는 대학교 1학년이고 소위 명문대라는곳에 다닙니다
자랑같지만 외모며 성품이며 공부며 사람들이 부부의 가장좋은 유전자만 뽑아서 닮았다고 합니다
흔한 사교육이며 공부하라는 소리도 한번없이
그냥 밥만 먹여주면 본인이 알아서 다 잘해내더군요
착하지만 욕심이 많아서 피아노도 거의 독학으로 일정 수준에 오르더군요
그런데 둘째가 중1인데 많이 착하긴한데 욕심도 없고 열의도 없고
그러니 공부도 못하고 잘하는것이 없네요
하고자하는 동기부여를 못하는것 같아요
기죽을 까봐 절대 형과 비교 안하고 늘 잘한다 예쁘다 하고
남편이나 제가 정말 사랑으로 키우고 있는데
속으로는 참 많이 걱정이 됩니다
언젠간 형처럼 알아서 잘하겠지하고
또 사춘기라 참견하고 잔소리하는걸 싫어해서 그냥놔뒀는데
이제라도 적극 참견하고 잔소리도하고 지켜보고 해야할것 같은데
그렇게 하는게 부작용이 나는건 아닐까요?
아니면 제 기대치를 낮추고 아이를 대해야할까요?
같은 배에서 나왔는데도 달라도 많이 다른 두 아들때문에 고민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