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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중한 댓글 감사했습니다. 잘 살아보겠습니다.

.... 조회수 : 11,898
작성일 : 2013-06-26 12:07:35
IP : 222.235.xxx.112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읽어보니...
    '13.6.26 12:15 PM (61.252.xxx.3)

    글쎄요. 글로 전달되서인지 저는 시누문제로 이혼이라는 걸 인정못하겠어요.
    결국엔 남편문제 아닌가요
    원글님이 시누를 이혼의 1순위로 삼으시는게 좀 이상해요.
    그리고 결혼식에 꼭 한복만 입으라는 법은 없는데요. 저도 양장 입었고
    저희 시누님들도 양장입으셨어요.

  • 2. ................
    '13.6.26 12:18 PM (58.237.xxx.199)

    시누가 주최해도 핑계대고 안가면 되요.
    경제적 능력없는데 이혼하고 뭐하고 사실 거예요?
    그거 생각해보세요..
    정말 안 보고 살고 싶으시면 혼자 살 능력 만드셔야 고생 안해요.

  • 3. 밥퍼
    '13.6.26 12:21 PM (121.124.xxx.175)

    이혼하면 님만 손해입니다... 시누이 문제로 외 이혼을 합니까 님도 조금씩 여우짓을 하고

    남편맘을 잡고 5살딸아이하고 잘살생각을 해야지요 이혼할정도의 사건은 아닌것 같아요

  • 4. 뭐랄까
    '13.6.26 12:30 PM (180.182.xxx.153)

    남편은 누나를 이성으로 사랑하는 모양이네요.
    님도 차마 무서워서 그렇게 말은 못하지만 항상 의식은 하고 있는거 같아요.
    알맹이는 친누나에게 줘버린 남자의 껍데기와 산다는 허탈감.
    남편도 그런 부분 나름 노력은 했던 것이 자식으로 아들이 아닌 딸을 원했죠.
    딸이라면 누나에게 준 사랑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기대했지만 그러질 못했어요.
    차라리 다행이죠.
    딸을 이성으로 사랑하다니요?
    이또한
    비정상이니까요.

  • 5. 원글
    '13.6.26 12:35 PM (222.235.xxx.112)

    네..양장을 많이 입기도 하시는군요^^제가 가본 결혼식은 죄다 직계가족 여자분은 한복을 입으셧길래..몰랐어요. 근데 그 날 제 주변에서 뭐라 하시는 말을 많이 들어서요. 우리 시누분도 짠한게..워낙 재력으로 비교하는 사촌들 사이에서 자라서..이젠 반대로..그런 친척들앞에서 나 이젠 이 정도 산다..과시하려는 욕구가 상당해요. 참 아이러니한거죠. 전 그런 환경에서 자라질 않아서..그 부분이 이해가 안되지만..시누 입장에선 과시욕이 어느정도 도사리고 있음을 인정해요.

    하지만..제가 곁에서 볼 때 너무 불편한 부분은...
    뭐 하나라도 손해보려하지 않고, 뭐 하나라도 빠지는 게 싫은 게 보여요. 늘 자신을 혹사하는 성향인거죠. 머리도 똑똑하고 몸매 외모 다 좋은데..계속 만족을 못하고..이게 고치고 싶고 저게 고치고 싶고.
    외모, 지적인 부분, 재력, 인품...아이교육, 뭐 하나라도 빠지기 싫은신 거예요.

    그리고 본인이 술을 못 드시는 체질이라고..다른 사람들 술로 맺는 인간관계 완전 대놓고 부정해요.
    언젠가는 자기도 술한잔 하면서 어울리고 싶다하시더니..갑자기 입 싹 닦으시네요.
    자기도 언젠가는 동네엄마들하고도 사귀어보고 싶다..하시더니..
    사람은 의식수준이 높은 사람들하고만 어울려야한다면서..저보고 동네엄마들 만나지 말고
    자기가 소개시켜주는 사람 만나라고 할 정도거든요.

    좀 ..내적갈등이 심하신 것 같아서..옆에서 보기가 ..참 맘이 편치않다...이 정도의 제 느낌이예요.
    안 보고 살겠다는 것도 아니고 연을 끊어라..도 아니고..
    단지..제가 가진 형님에 대한 느낌이 이러하니..신랑도 조금 이해해주길 바랬는데
    그게 안되니..제가 절망에 빠진거죠...

    캐릭터로 보자면..서영이..?..좀 세게 가자면 주다해? 그런 필이예요..^^;;
    두 사람 다 자라온 환경이 불행했잖아요. 우리 시댁이 그랬어요.
    그래서 신랑이나 누나나...적극적인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이죠.

  • 6. 뭐랄까
    '13.6.26 12:35 PM (180.182.xxx.153)

    어쨌든 육체관계는 없을지라도 정신적으로는 비정상적인 남매사이에 끼어들다 보니 님 역시 정신적으로 많이 피곤해 보입니다.
    이혼결정 잘 하셨고 이혼후 당분건은 다른 생각 마시고 육아에만 전념하도록 하세요.

  • 7. 흠..
    '13.6.26 12:35 PM (124.5.xxx.17)

    그간 맘고생이 많으셨단건 알겠는데요. 그게 남편이나 시누이로부터 비롯되었다기 보다는 원글님 자체의 문제로 보여요.
    낮은 자존감 극복이 우선 아닐까 싶네요.
    왜 사사껀건 시누이와 비교해야만 했었는지. 남편이 누나 칭찬하는거 보통의 사이좋은 오누이 사이에서 충분히 있을 만한 일입니다.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당당해야죠. 시누이 칭찬하면 함께 칭찬해주고 거슬리면 욕도 한바가지하고..근데 그게 완전한 내편으로 만들기 전까지는 위험한 행동이거든요. 그렇게 되기까지는 원글님 역시 함께 칭찬해줘야 해요. 역지로라도 가족의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요.
    결혼식날부터 이미 시누이의 양장차림에 학을 떼셨다는데 솔직히 원글님 이해 못하겠어요. 물론 그 일로 남편에게 시누이 욕을 했겠죠. 어느 누가 그런 상황에서 원글님 편을 들어주겠어요.
    어떤 유년을 보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인정받지 못한채 가슴속에 맺힌 부분이 많아 보여요.
    그 부분을 스스로 극복해내지 못한다면 어떤 사람을 만나도 결코 행복하지 못할 거예요. 먼저 원글님 자신을 사랑하세요. 다른 사람과 끊임없는 비교..이제 멈추시구요. 칭찬하면 같이 칭찬해주세요.
    이런일로 이혼하신다면 백만번 후회할 듯요. 부부간에 깊이있는 대화를 통해 다시 한번 살길을 찾아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 8. 아이고
    '13.6.26 12:35 PM (175.117.xxx.233)

    남편이 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요...그러니 님 먹여 살리는것도 싫고 님이 낳은 아이에게도 정이 없는거죠. 계속 남편 옆에 있으면 생계는 해결되겠지만 평생 이런 일이 ㅏㄴ복되겠죠. 최대한 위자료 양육비 많이 받으시고 일 구하세요

  • 9. dlfjs
    '13.6.26 12:36 PM (110.14.xxx.155)

    결국 그걸 못 막는 남편이 문제죠

  • 10. 남편을
    '13.6.26 12:41 PM (220.76.xxx.244)

    진정 사랑하시나요?
    여기 글을 올리셨으니...
    지금까지 남편분은 누나네가 제일 불쌍하니 우리가 참아야한다고 맞춰주는 착한 바보일뿐이거 같습니다
    같이 여행가자고 하면 거절할줄 아는 지혜도 필요한거 같습니다,
    독립된 한 가정이잖아요?
    다 받아주면 끝도 한도 없는거 같아요.
    아무리 그렇다하더라도 누나때문에 이혼이라니요?
    남편분과 잘 의논하시길...
    나랑 살건지, 누나하자는 대로 할건지.
    님이 힘들다 자꾸 얘기해야압니다.
    누나가 왜그러냐고 말해봤자 자기 식구라 나쁘다고 말 못합니다.

  • 11. 바람돌이
    '13.6.26 12:43 PM (175.121.xxx.50) - 삭제된댓글

    이혼 참 잘 하셨습니다
    글도 참 잘쓰셨어요 긴글인데도 끝까지 읽었네요
    아닌 길인거 알고
    확실히 마무리 지을 줄 아시니
    앞으로도 본인인생 잘 꾸려나가실 것 같아요
    이글을 계기로 과거는 뒤돌아보지 마시고
    앞으로의 인생만 집중하셔서
    잘 사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12. ..
    '13.6.26 12:43 PM (59.14.xxx.110)

    제목은 시누문제라고 쓰셨지만 그런 남편하고는 못살 것 같습니다.
    차로 치려고 했다니 그게 제정신입니까? 장인어른앞에서?
    원글님의 능력을 키우세요.
    더 행복하실 수 있어요.

  • 13. 원글
    '13.6.26 12:45 PM (222.235.xxx.112)

    제가 다 부덕한 탓이예요. 신랑을 제 편으로 만들지도 못한 저의 무능을 인정합니다.
    제가 좀 느리고 잠도 많아서..비서처럼 신랑을 챙겨주질 못했거든요.

    하지만 신랑이 아픔없이 건강한 사람이면 저의 이런 면이 때론 연민으로 느껴져서 절 인정하고 이해해줬을텐데..이 사람은 자신의 아픔이 더 크기때문에 상대의 아픔은 못 보는 형국이예요.

    이래저래..저와 신랑은 비극인 것 같아요.
    차라리 저라도..마음이 건강한 사람이라면 ..좀 나았을텐데..제가 그럴 주제가 못되는 거였어요.
    신랑보다는 제가 환경적으로 더 갖추고 자라왔지만..제게는 나약함이 도사리고 있거든요.
    저 또한 자존감이 높질 못하니..센 쪽에 휩쓸려왔다고 볼 수 있어요. 정말 최악의 상황인거 같아요.

    어떤 큰 문제로 이혼하는 건 아니지만...
    자잘자잘하게 쌓인게...티끌들이 모여 태산이 된 것 같아요.

    좋은 인연이고 싶었는데..어렵다면..
    더 이상 비참해지기 전에..정리하려는 맘이 커요.

    글쎄요..어렵네요..인생은 리허설이 없어서..바로 실전이라..
    어떤 결정을 하든 늘 후회는 있겠죠.

  • 14. 드센누나
    '13.6.26 12:52 PM (121.148.xxx.10)

    드센누나를 쫄쫄 따라서 하는 남편,
    모든것을 좌지우지 하는시누 그옆에서 거드는 시어머니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집집마다 조금 덜하고 더하고의 차이지
    어떤 문제가 다들 전혀 없는것은 아닌데...

    원글님은 지나치게(바보같은 남편처신도 원인) 시누를
    의식하고 있는것 같아요.
    결혼식때또 양장을 입어서 남이 뭐라 하든 말던 원글님과
    무슨상관인가요? 욕을 먹어도 시누가 먹지 시누가 양장
    입었다고 누가 신부한테 욕하던가요?
    참 원글님도 필요이상으로 시누를 견제하고 욕하는게 보여요.
    아마 그런것이 관계정리 못한 남편이 피로를 느꼈을수도 있고
    원글님은 원글님대로 지쳐 있었던것으로...
    이혼하고 잘살수 있으세요?
    원글님 성격이 아주 야무지고 당차게 살아갈 성격으론 안보여지네요.

  • 15. //
    '13.6.26 1:01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남편분도 넘 누나한테 끌려다니는건 맞는데 님도 필요이상으로 누나란분을 의식하시네요,
    둘다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큰 시누땜에 엄청 힘들긴 했지만요,
    차라리 부부상담을 받아보심이,, 교정을 통해서 저 정도 문제는 충분히 나아질수 있다고 생각드네요,
    이혼은 최후의 방법입니다, 노력을 해보세요,
    이혼후의 삶은 님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힘들수 잇어요, 딸내미도 점점 커가면 더더욱요,
    신중하세요, 현실은 아직도 이혼녀나 그런 집 아이를 보는 시선이 곱지 않아요,

  • 16. ..
    '13.6.26 1:07 PM (180.65.xxx.29)

    시누문제는 아닌듯

  • 17. 원글님
    '13.6.26 1:10 PM (58.78.xxx.62)

    원글님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시간도 필요해요.
    물론 너무 원글님에 사생활에 간섭하고 참여하려는 시누이분도 문제가 있지만
    그걸 제어하지 못하는 남편이나 원글님도 문제가 있어요.
    원인을 자꾸 시누이에게만 돌리지만 그 원인의 시발점이 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셔야 해요.

    싸움닭이 되더라도 싸워서 쟁취할 건 쟁취하고 내 의견을 내세울 건 세워야죠.
    시누이가 이랬네 저랬네 시누이의 언행만 의식하고 비교하고 있기 보다 앞서 나서서
    나와의 관계에서 정리해야 할 것들은 누가 해주길 바라지 말고 내가 해야 해요.

    원글님 댓글에 보면 원글님 스스로 느리고 잠이 많다. 하시는데
    성격도 조금 비슷하신 거 같아요.
    이혼한다고 다 정답은 아니에요. 원글님이 이혼 이유를 시누이라고 하셨지만
    아직 이렇다할 노력이 없었다는 느낌이 들어요.
    이혼이란 건 언제든 할 수 있어요.

  • 18. ^^
    '13.6.26 1:13 PM (117.111.xxx.185)

    시누가 또라이네요 정신질환같아요..거짓말, 이중생활...
    제가 이러구사는 사람 아는데 진짜 자기네 원가족이 다 똑같고 사위나 며느리 등 외부사람은 절대 적응하기 어렵더군요
    남편의 원가족애착도 심각하구요.
    똥밟았다 생각하고 헤어지세요 남편이 넘 이기적이고 가족력도있고.. 고치기 어려워요ㅠ

  • 19. 글쎄요
    '13.6.26 1:13 PM (220.149.xxx.65)

    딱히 시누가 님한테 무슨 막장 짓을 한 것도 아니고
    성격적으로 보면 저런 시누같은 성격가진 분들 여기도 많아요
    여행갈 때 시누가 주도하는 게 싫으시면 본인이 주도하셔도 되는데
    그것까지 씹는 건 아니지 않나 싶고요

    그리고, 사랑받고 싶으시면 남편을 닥달하지 마셔야 됩니다
    매사 사사건건 누나 걸고 넘어지는 와이프 뭐가 이쁠까요?
    자기 눈으로 봐도 본인 와이프한테 막장 짓을 대놓고 하지 않는 한
    모든 일을 누나가 했다는 이유로 섭섭하네 지치네 해대면 남편도 얘는 왜 이럴까 싶어질 겁니다

    그리고, 님 남편분이 처가에도 용돈 똑같이 드리고
    조카들에게도 용돈 주고 이러는 행동 잘하시는 거죠
    그런데도 불편해한다 이렇게 말씀하실 사안은 아닙니다
    아닌 말로 님을 그럼, 님 시집에서는 편안해 합니까?
    모르는 거에요
    님 없는 곳에서 원글이는 왜 성격이 저렇게 뚱하냐 할 수도 있는 거에요
    기본적으로 잘하는 건 잘한다 해야죠

    이혼 안하고 싶으시면
    일단, 남편과 시누이 관계를 인정하세요
    저 둘은 자매만큼 돈독한 사이다. 그걸 인정 못하시면 님만 힘들고요

    그렇지만 아무리 사이가 좋아도 내 가정도 중요하니
    님이 셋이서 갈 수 있는 상황을 자주 만드세요
    시집에서나 시누이가 요구하는 여행은 조금씩 줄여가시고요

    그리고, 제가 봤을 적에는 님의 가장 큰 문제는 남편도 시누이도 아닙니다
    님의 자기연민이 너무 큽니다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누가 사랑할 수 있을까요?

    시누이가 가지고 있는 장점, 단점 등등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겁니다
    그걸 고까와할 필요도 없고 안쓰럽게 볼 필요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님이에요
    님 스스로 본인을 아끼시고 상황에 끌려다니시지 마시고 주체적으로 움직이시길 바랍니다

  • 20. 원글님이 만약 내올케라면
    '13.6.26 1:26 PM (121.148.xxx.10)

    약간 뚱한 곰과에
    느리기도 하고 잠도 많고 거기다
    약간 게으르다는 말을 남편한테 들을 정도라면,,

    원글님 스스로가 남편이 착착 알아서 빠릿하게 움직이는
    누나를 좋아한다고 썻는데 그리고 누나가 스피치 이런것
    배우러 다니는데 (남편이 이런것을 더 선호)
    원글님은 느리작거리는 불경이나 틀어놓는스타일이라면
    안맞아도 너무 안맞는 ,,
    나라도 원글님같은 쳐져있고 의욕도 없고 게으르기까지
    한 사람 싫겠어요.

  • 21. 원글
    '13.6.26 1:31 PM (222.235.xxx.112)

    제가 제 인생의 주인공이 되지 못해서 그런거군요.
    저의 화두는 자존감, 주체적인 삶입니다.

    저는 필요이상으로 남 앞에서 친절하게 굴어요. 저희 식구들이 좀 그래요.
    시댁에 있을때도 첨엔 헤헤거렸는데..
    지내다보니..저만 소모되는 기분이라..그걸 접었죠.

    저는 서로 상냥한 식구들하고만 자라서 그런지..
    저도 상냥한 사람들하고만 어울리려고 하는 습성이 있음을 인식합니다.

    업식이라는 것이 참 무섭네요.

    제가 지나치게 타인을 의식하고. 분별심을 내고..
    다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고견 정말 고맙게 들었고...저를 돌아보고 바라보는 계기가 되어주네요.

    어린 시절부터 거절을 잘 못하면서 커서 ..늘 누가 먼저 해주고..
    제가 스스로 판단, 결정을 내리는 일을 해 본 적이 많지 않았음을 느꼈어요.

    그에 비해, 신랑과 누나는 늘 자신들이 뭔가를 해야만 하고 결정을 내려야하고
    그 누가 대신 해주질 않으니..억척스럽게 자라면서 강하게 큰 같구요.

    너무 상반된 환경에서 큰 사람들이 만나서 한 가족이 되었으니..이리도 갈등이 깊었군요.

    늘 꾸미고 과시하는 시누를 보면서 흉을 보면서..
    저 또한..상대를 의식하고 비교하고..똑같이 굴었네요.

    부끄럽고 안타깝네요.

    제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이 왜 이리 힘든 일일까요..

    정말 힘들어요..NO라고 말하는 것이 왜 이리 힘들까요.

    NO라고 하기 앞서 핑계를 만들고 허울을 만들고...


    저에게도 가식이 있었네요. 착한척 하는 가식.

  • 22. 아놔
    '13.6.26 1:46 PM (39.118.xxx.23)

    시누분들 단체로 몰려들 왔나봐요..
    눈치없는 시누에 내 가족 아낄 줄 모르는 남편..
    한두해도 아니고 계속 겪게되면 당연 이혼 생각하게
    되죠.
    더 기막힌건 저 사람들 평생 안바뀐다는거에요..

  • 23. 원글
    '13.6.26 1:48 PM (222.235.xxx.112)

    약간 뚱한 곰과에
    느리기도 하고 잠도 많고 거기다
    약간 게으르다는 말을 남편한테 들을 정도라면,,

    원글님 스스로가 남편이 착착 알아서 빠릿하게 움직이는
    누나를 좋아한다고 썻는데 그리고 누나가 스피치 이런것
    배우러 다니는데 (남편이 이런것을 더 선호)
    원글님은 느리작거리는 불경이나 틀어놓는스타일이라면
    안맞아도 너무 안맞는 ,,
    나라도 원글님같은 쳐져있고 의욕도 없고 게으르기까지
    한 사람 싫겠어요.
    --------------------------------------
    헉~!!!!정말 대박~!!!고견 감사드립니다....ㅎㅎㅎㅎㅎ

    정말 싫네요..ㅎㅎ

    근데효..^^반박하자면...제가 최악의 상황에 있을 땐 저러고 있는데 거의 맞는데요...^^



    놀라운 점을 발견했네요..저는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나봐요.
    상대가 좀 순하고..유하면..저는 그런 사람앞에서 빠릿하게 굴고..밝아지고 유쾌해지는데..

    상대가 저보다 세거나 그러면..
    걍 포기..적당히 맞춰주기..지치고..피곤해한다..

    헐...저 정말 웃기네요.


    일단은 우울감이 있을때는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늘어져만 있고
    이건 빠릿빠릿한 시누도 보이는 행동이예요 ㅋ

    시누가 손은 빠른데...요리하고 이런건 안 좋아해요. 청소는 한번에 몰아서 잘하는것 같고..
    자기가 한 걸 생색을 잘 내는 편..?

    반면 저는..티도 안나고..생색도 못내고..악순환...
    정말 거지같네요. 저라는 사람.

    왜 저만의 장점을 강화시키질 못했을까요...

    혹은 장점이 있었다해도 신랑은 이미 색안경을 끼고 절 다 깔아뭉개네요.

    분명 최근에는 그래도 너가 이쁘니까 다른거 맘에 안 들어도 데리고 산다..해놓곤..

    화날땐 얼굴도 별로라고 하고..앞뒤가 안맞는 말을 늘어놓고..


    어렵네요.. 정말
    댓글만 봐도 천차만별이고...

    이혼잘했다라는 글에..그 정도로 이혼하냐 란 글에..
    신랑 후졌다..시누 또라이다...
    원글이가 이상하네...

    ㅎㅎ알쏭달쏭..암튼 모든 글 꼭꼭 잘 먹겠습니다.

  • 24.
    '13.6.26 2:05 PM (223.62.xxx.160)

    다른건 다 그렇다쳐도
    장인앞에서 지기부인과 딸을 차로 치려했다

    이건 어떻게도 안되네요

    남편이 변하진 않을거고
    지금이라도 빠져나오세요
    최선이 안되면.
    차선이라도 택하는게
    행복해지는 길입니다

  • 25. 다시 한번 더
    '13.6.26 2:11 PM (121.148.xxx.10)

    원글님 다시 한번 복수한다 셈치고
    남편하고 다시 이야기 잘해서 상담도 받고
    잘한번 해보세요.
    원글님 지금 당장 이혼하고 잘살수 있을거란
    생각은 글쎄...

    정말 한번 기회를 달라고 사정하고
    관계회복해서
    좀 여시처럼 굴어서 그 집의 주인으로
    시누 위주가 아니라 원글님 세상 될때까지
    참고 살아봤으면 하네요.

    우리 올케가 남동생이랑 이혼하고
    최근에 재결합(아이들 때문) 했는데
    둘이 너무 안맞아서 지금도 맨날 다투는 것으로 알아요.

    하여튼 원글님
    다시한번 해보세요.

  • 26. 원글
    '13.6.26 2:17 PM (222.235.xxx.112)

    많이 아픈 사람이 더 성을 내는 법이지요.
    그래서 신랑이 그렇게 과격한 행위를 한 것이고요.

    대놓고 차로 치려고 했다기보단..어떻게든 처가댁 마당에서 나가고 싶은데..
    저와 아이가 아직 짐을 빼는 중이라 뒤에 서 있었는데
    이 사람은 안중에도 없이 자기 생각에 휩싸여 후진하려고 차를 뒤로 뺏다 박았다해서
    동네 소란스럽게 마당에서 헤프닝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과 저는 공통점 또한 많습니다.
    가슴 속에 저마다의 한이요.

    그러니 서로 내 말 좀 들어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내 말을 들어줘...이러고 있으니 평화가 올 수가 없죠.


    여성호르몬이 많은건지...대화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이 사람..

    문제는 그 대화를 누나하고 더 많이 해서 ...

    댓글 어느분의 표현대로 알맹이는 누나한테..전 빈허물만 데꼬 살았을지도요..


    암튼...이혼이든 별거든..헤어짐을 가지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서로 너무 지쳤거든요.

    먼발치에서 바라보면 어떤 의식의 변화가 일어날 지는 모르겠으나..


    현재는 서로 놓아주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 27. 제 생각에는
    '13.6.26 3:12 PM (116.36.xxx.145)

    그냥 접으시는게 좋은 것 같아요. 님 글을 읽어 보면 님은 온순한 성격이라고 느껴지는데요. 밉고 싫고 불쾌한 일이 있어도 발산을 잘 못하고 왠만하면 참고 했던 것이 이제는 태산처럼 되 버려 마음이 무거우니 몸도 무거워지고 자신감이 없어지는 거죠. 그 때 그 때 밉고 싫고 힘든 마음을 발산하지 못하는 건 마음도 모질지 못하고 유순해서 그럴 수 있어요.

    남편과 시누이는 발산형이고 님은 수렴형인것 같아요. 시누이와 남편이 발산해 놓은 (이 사람들은 도무지 마음에 쌓아 놓지를 못하죠) 쓰레기와 오물 찌거기를 마음 약한 사람이 이를 수렴해 마음에 쌓으니 쌓은 사람만 병이 됩니다. 고1때 저희 담임샘이 저런 발산형이었어요. 기본적으로 수렴형인 사람들과는 맞지가 않아요.

    남편이 님을 마음에 안 든다고 하는 건 자기와 같지 않아서 일꺼고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는 님이 받아 주니 편한 점도 있을꺼에요. 둘 다 발산형이면 싸움나면 정말 크게 나지만 또 좋을 때는 한 없이 잘 맞겠죠.
    님도 님 비슷한 사람 책임감 있고 온순하고 정직한 곰과를 만나면 둘 다 비슷해 좀 답답할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마음 편안하게 흐를꺼에요. 벌써 님 남편은 새 장가 준비하고 아이까지 마음에서 떼어 버린 것 같은데 정말 이기적인 거죠.

  • 28. 시누
    '13.6.26 5:28 PM (2.219.xxx.12)

    아니고 남편이 정신병자
    장인앞에서 그게 완전한 사이코패스..
    그냥 이혼 재산분할 소송하시길

  • 29. 이왕
    '13.6.26 6:12 PM (14.32.xxx.84)

    이왕에 이혼하기로 마음 먹었으니,
    더이상 갈등하지 마시고,
    이혼하세요.
    남편도 깔끔하게 이혼에 동의한 것 같은데,
    지나간 일 되돌려 생각하고 곱씹어 볼 힘 있으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지에 더 힘을 쏟아부으세요.

    시누 탓을 하고는 있지만,
    제가 보기에도 시누 탓은 아닌 것 같고,
    남편과 원글님이 서로 안 맞는 상대인 것 같아요.

  • 30. ...
    '13.6.26 6:46 PM (110.70.xxx.164)

    시누문제로 이혼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과 님이 너무 안 맞네요..

  • 31. 원글
    '13.6.26 6:56 PM (222.235.xxx.112)

    친정식구들은 그래도 ..번복을 해보라고 하십니다.
    따지고보면 너도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했다..하시면서..

    신랑이 듣고 싶어하는 소리를 제가 먼저 하라고 하시네요.
    절 바라보는 시선에 안타까움이 잔뜩 베어는 있으신데...
    아무래도..이혼 후 제가 어린 딸 데리고 고생 할 생각이 앞서시는 듯.

    전업으로 살다가..(감정노동에 시달리는 전업..-.-)
    험한 세상 나오려는 자식 걱정이 앞서서 그러실테죠..

    그냥 엎드리고 다 맞추고 살다보면..상대방이 변화되는 순간이 올거라고 하시네요.

    그런가요?...

    맘 속에 소용돌이 칩니다.

    어떤 댓글 말대로..이젠 복수(?)하는 개념으로..누나에게 뺏긴 주도권을 찾아오라고도 하시던데..

    그게 현명한 걸까요?


    지는 게 이기는 거다? 이런 개념...

    과연..가능할 지..뼈를 깎는 노력과 변화 없인 힘들텐데...


    법륜스님 말씀대로..남편이 미워도..뽑아낼 단물이 남았다면 쪽쪽 다 빨아먹고 살아야되나요?


    제가 대화법을 적극적으로 배우고..신랑이 듣고 싶어하는 말과 ..그런 다음 제가 원하는 방안 제시..
    이런 식으로 도식화된 대화법을 배워서..늘 긴장하며 이 사람과 대화하며 살아야 할까요?

    아니면 저에게 아픔만 주는 사람과 이별하고 독립심을 키운 후 새로운 인연을 기다려야 하나요?
    저의 성향이 수렴형...이라면 ...같은 수렴형을 만나서 저도 한번쯤 사랑받으며 결혼생활 하고픈 맘도 있고.

    아님..이도 저도 다 접고..애나 잘 키우자.
    그넘이 그넘이다. 다른 넘 만나면 더 큰 산이 기다리고 있다...이런 운명론적 시각으로 체념해야 하나요.

    회로가 터질 것 같네요.





    제가 못난건지..인생을 헛 살았는지...
    답을 못 찾겠습니다..

  • 32. 글쎄요
    '13.6.26 7:18 PM (221.143.xxx.137)

    시누가 딱히 잘못한 건 없어보이는데요. 남편분이 문제네요. 서로 안맞고요.
    님도 성인이고 앞으로는 이혼 후에 맺고 끊고 거절을 확실히 하세요.
    본인은 착해서 그런다 생각할수도 있고, 님 친정식구들도 다 유순한 성품인 것 같은데
    어떻게 보면 하기 싫은거 꾹 참고 할꺼 다해놓고 돌아오는 길에 투정하고 찡찡거리는 것 유아적인거에요.
    엑셀로 탁탁 정리해서 돈 나온거 보여주고, 완벽주의 성품 이런 거 사실 잘못된 것도 아니고 대단한 것도 아니니까 시누이에 대해서 비교도 그만하시고요.

  • 33. 깊은 관찰력
    '13.6.26 11:59 PM (72.194.xxx.66)

    원글님의 깊은 관찰력에 점수를 드려요.

    저도 어떤사람과 있을때는 발랄 재치 명랑 활발한데 남편하고 잇으면
    점점 기가 죽고 바보같고 게다가 스름스름 졸리기도 하고 그래요.
    그래서 내가 저 사람(남편)보다 기가 약한가 보다 했어요.
    늘 대화를 해도 결국은 그사람 칭찬으로 끝나면서
    저는 자존감이 내려가 있고요..... 게을러지는 저를 보게 돼요.

    그렇게 오래 오래 살면서 이런것을 원글님처럼 자세하게 들여다보지 않았고
    분석해보고 힘들어도 개척하질 않아서 행복함도 모르고 살았네요.

    태어난 성정은 바꾸기 어려운데
    원글님의 행복을 잘 찾아보시길 바래요...... 진심으로요

  • 34. 사람 다 비슷해요
    '13.6.27 12:17 AM (220.76.xxx.244)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하고..
    나와 맞지 않은 사람이 있을 뿐이라고 생각해요.
    지나친 자기비하 하지 마시고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이혼만이 능사는 아닌거 같아요,
    세상에 이혼 할 이유 너무 많아요...

  • 35. ....
    '13.6.27 1:25 AM (125.131.xxx.111)

    시누 남편 둘다 문제 맞구요
    이혼 선택은 정말 잘하시는 겁니다 이런 상태로는 제가 보기엔
    절대 복구불가능이라고 봅니다 시댁가족의 유대는 절대 안깨져요
    다른 여성이 이 집안에 들어와도 비슷한 문제가 생길거라 봅니다
    지금이라도 자존감 극복하시고 직업은 찾아보시면 뭐라도 할건 다 생기더라구요
    그러니 희망 잃지 마시고 당당하게 요구할거 다 요구하고 이혼하세요

  • 36. DD
    '13.6.27 1:37 AM (175.120.xxx.35)

    그 시누이 자기네 시댁과도 여행 잘 다니나요?
    뭐 이건 중요한 문제는 아니고 단순히 궁금하네요.

    님은 그 시댁과 남편, 시누이 앞에서는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을 거 같아요.
    이래도 저래도 힘드시겠지만, 이혼을 한다면 다 잊으세요.
    이쁜 딸아이와 하루 하루 헤헤호호 행복하세요.
    산 입에 거미줄 치겠어요?
    님. 작은 일이라도 하다보면 잘하실 수 있을 거예요.

  • 37. 원글님 참고 사시려다
    '13.6.27 7:05 AM (121.88.xxx.128)

    남편 말대로 이혼한다고요?
    딸아이 두고 이혼한다고 하면 시댁에서 애 보기 싫어서 이혼 말릴 것 같네요.
    누구 좋으라고 애데리고 나와서 , 이혼녀로 혼자 아이 키우면서 힘들게 사실려고하세요.
    경제적인 문제로 아이 방치할 수도 있어요.
    돈벌러 다녀야 하는데 아이는 누가 보나요?
    이혼하시려면 오랫동안 철저히 준비하시고 실행하시고 아니시면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드세요.
    남편이 누나가 이상형이였다면 누나같은 여우과랑 결혼했겠죠. 그런데 결혼은 누나랑 다른 곰과인 원글님과 했잖아요. 마음 속으로는 누나의 단점을 잘 알고 있지만 내 가족을 누가 건드리면 싫잖아요.
    원글님 친정 식구를 남편이 흉보면 싫듯이요.
    남편 앞에서 누나 흉 보신건 잘못하신거예요.
    가족이 됐으면 흉허물도 덮어주길 바라지요.
    시댁 식구 싫으시면 만나는 기회를 줄이시면돼요.
    친정 식구들과의 여행을 자주 만드시면, 남편도 원글님 마음을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집안 마다 남들이 이해하기 힘든 그들만이 통하는 것들이 있어요.

  • 38. 안돼요
    '13.6.27 8:24 AM (223.62.xxx.176)

    누구좋으라고 절대안돼요.저두 시누땜에 십수년째 당하고살은 사람인데 남편을 내편으로 만들어야해요.철저히 이중적으로 연기해야해요.님이 나를보는것같아 마음이 아픕니다.저두 시누에게 살의를 느꼈고 무기력증과우울증시달리며 살아왔는데 상황이 뒤죽박죽이지만 한가정을 이루는데는 내노력이 필요해요.남편을 내편으로 만들기쉽지않지만 부부치료라도해서 회복하세요.애가있어서 넘가여워요

  • 39. 일단 보류
    '13.6.27 8:43 AM (221.141.xxx.194)

    다른 건 모르겠는데요. 남편도 님 성격 못맞춰줘서 그것 땜에 힘들어하시는데 이혼하면 밥벌이는 하셔야하잖아요. 다른 사람들이 님 성격 이해하고 맞춰주고 그럴 것 같으세요? 이혼후 감정적으로 더 힘들어지실 것 같아 일단 보류하셨으면 좋겠네요...

  • 40. 저랑
    '13.6.27 9:11 AM (175.223.xxx.168)

    비슷한 성격인것 같아서 많은 덧글 있지만
    덧글 답니다
    결론적으로는 이혼 하시는게 한번 뿐인 인생 좀 더 행복 하실거 같아요
    지금 당장 이혼이 무섭고 겁이 나겠지만
    어쩌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어요
    마음 안 맞는 사람과 함께 해야 되는 그 고통
    저는 알 거 같아요
    혼자 계시면 모자가정 우선 정책 많아요
    아이 교육비도 무료고 고용안정센타의 뭐더라
    여성 가장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구요
    친청에게 의지 하려거나 약한 모습 보이지 마시고 앞으로 주도적으로 당당한 모습으로 살아보세요
    아마 딸도 그런 엄마를 더 존경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재혼은 딸아이 분가 시키고 하셨으면 하는 오지랖을 떨어봅니다

  • 41. ㅇㅇ
    '13.6.27 9:18 AM (211.36.xxx.197)

    원글님 잘못하지 않았어요.
    시누나 남편과 너무 다른 성격인 거죠.
    근데 상대방이 다수인데다 너무 발산형이니 내가 잘못한 것처럼,
    내가 못난 것처럼 생각되는 거예요.
    ㅁ그래서 원글님도 시댁식구 이외의 사람과 만날 땐
    자존감이 돌아오는거구요
    웬만하면 시누와 맞지 않는다는 걸 남편에게 설득시키고
    시누와 거리를 두고
    남편과 새로 노력해 보시라고
    말하고 싶은데
    남편이 마음이 뜬 것 같은 ㅜ ㅜ
    남편과 충분히 이야기해보세요.

  • 42. 원글
    '13.6.27 9:54 AM (222.235.xxx.112)

    되도록 이혼만은 피하려고 남편과 대화중입니다.
    일단 제가 당장 나와서 어린아이와 지내며 살 걱정이 컸어요.
    밖에 나가 수모 당하며 아이에게 상처줄 바에..현재 이 자리에서
    내가 먼저 하심하고..하심이란 비굴적인 게 아니라고 해요..
    전략적 제휴랄까요..일보후퇴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결국엔 이 집에서
    내가 우뚝 일어서는 계기로 만들고자 해요..

    밖에나가 어떤 더러운 상사들 비위 맞춰야될지도 모르고..
    게다가..그땐 애딸린 이혼녀 간판까지..친정식구들 애잔함까지 얹힌.
    일단운 신랑이 경제력있고 생활력은 강하니
    이 사람을 철저히 상사다...라고 생각하면..못 할것도 없지않나 싶네요.

    네..저도 그넘의 여우짓 좀 해볼랍니다.
    사람이 코너에 몰리면 별 짓 다한다는데...곰이 재주넘는 것도 한전
    보여줄랍니다.

    자살하려는 사람에게...자살할 용기있다면 그 용기로 살라는것처럼
    저도 애 데리고 이혼할 용기가 있다면 그 용기로 먼저..
    할만큼 후회없이
    내 자리에서 할 수 있는거 다해보는 게 ..저를 위한 일 같습니다.
    훗날 아이에게도 당당하고 싶네요. 주변인들에게도요..

    그리고 이대로 헤어진다면 남편이나 시댁이나..
    절 얼마나 한심한 종자로 기억할지요..그게 용납이 안되네여.
    나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데..단지 당신들 기운이 세서 기를 못폈던
    지난 세월이 억울해서라도..
    이제부터 내 본 모습을 보여주리라 한다면 한다....
    ...팔자? 운명?...따로 없을지도 모르죠...
    다 내가 살아가는대로 업이 된다고 판단하고 정진해보렵니다.

  • 43. 로즈마리
    '13.6.27 10:02 AM (1.241.xxx.18)

    원글님은 애니어그램으로 볼때 9번 같아요. 평화주의자.


    기본성향

    갈등을 회피함으로서 우유부단해진다
    자기 주장과 자기 방식대로 일을 처리하기보다는 조화를 중시하는 이들을 다른 사람의 어떤 고민이라도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이해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거나 상대방에게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하는 등의 권력 지향적인 것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 대신 상대방을 솔직히 수용하는 포용력과 상대방의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가를 생각하는 상냥한 마음씨를 갖고 있다. 자기 의견보다 타인의 희망을 우선할 수 있고 상대방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에 공감할 수 있는 재능도 갖고 있다. 이들의 언동은 부드럽고 상냥하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은 이들에게 안정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이들의 집착은 갈등을 회피하는 것이다. 이러한 습성에 의해 이들은 일에 있어서 우선순위를 잘 정하지 못하고 곧 착수해야 할 일이 있어도 옆길로 새서 중요하지 않은 일을 우선적으로 하기도 한다. 또한 시간이 많을수록 일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타인의 생각에 자신을 맞춘다
    자신을 잊어버릴 수 있는 이들은 타인의 생각에 자신을 맞추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 타인의 관심을 자신의 관심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들은 상대방의 시점에 쉽게 동화되어 어떤 주의주장도 긍정적인 측면을 먼저 보게 된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사물에는 긍정적인 면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자기보다 타인의 희망이 절박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어는 순간에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렇게 결단을 내려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면 이들은 자신을 상대방에 맞추거나 완전히 거부하는 양자택일의 결단을 내린다.

    한번 결정한 일을 고집하고 타성을 좋아한다
    이들은 가장 완고한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이들이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고 해서 누구도 결단을 재촉할 수는 없다. 이들은 압력을 가하면 가할수록 완고해지고 행동을 거부한다. 자신의 상황을 이해해주지 않고 자기 의견을 받아주지 않는 것에 대한 분노를 행동거부라는 형태로 드러내는 것이다. 결단이 정말 어려운 경우 이들은 표면적으로 상대방에게 맞추는 결단을 내리게 된다. 일단 결단을 내리면 이들은 완고하게 그 입장을 붙들고 늘어진다. 이런 태도는 그 결단에 절대적인 자신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 결코 아니다. 결단 따위는 내리고 싶지 않았지만 주위의 압력 때문에 입장을 정하고 만 것이다. 그러면서 이러한 자신의 연약한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 고집쟁이가 되는 것이다.이런 사실들은 어떠한 입장에도 찬동하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이들의 성향을 잘 드러낸다. 그리고 이러한 성향이 공평한 중재자,중개자로서의 이들의 자세를 만들어 낸다. 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나태함에 대한 유혹이다. 이들 중에는 내적 갈등을 싫어하기 때문에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의 습득에 게으른 사람들이 많다. 새로운 것은 인간에게 항상 갈등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또한 일에 대해서도 확실한 동기부여를 하지 않기 때문에 한 방향을 향해 달려갈 수도 없다. 생활 자체가 시간의 흐름 속에 맡겨져 버리고 만다. 결단 내리는 것에 대한 불안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습관화 시키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타성으로 일을 마무리하면 되는 것이다.

    타인의 생각, 감정을 공감할 수 있지만 자신의 내면은 자각하지 못한다
    이들은 온화함 속에 분노를 감추고 있다. 폭발할 수밖에 없는 한계점에 도달 할때까지 아무말도 하지 않고 분노를 쌓아둔다. 이들이 완고한 태도를 겉으로 드러내며 행동하기를 거부하는 것은 이러한 분노의 간접적인 표현이다. 이들은 타인의 내면을 감지하는 데에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이러한 성향은 다른 사람들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며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인 동시에 자신의 주체성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이들의 결점이기도 하다.

    균형을 잃기 쉬운 포인트(함정) :자기비하

    갈등을 회피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이들은 무사안일에 빠지기 쉽다.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게 말해야 할 때도 확실하게 말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맡긴다. 따라서 주위 사람들은 이들의 생각을 모르게 되고 그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생긴다. 이러한 문제점은 이들이 자기 비하라는 함정에 빠질때 발생한다. 자기 비하는 스스로를 대단한 인간도,중요한 존재도 아니라고 여기는 생각에서 나온다. 이 상태에서는 자신에 대해 애정을 가질 수 없다. 자신의 의지에 대해 자신감이 없고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활력을 타인에게 구하는 것이다. 이들은 애정을 가져야 할 대상이 바로 자기라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확신에 의해 외부를 향해 마음을 열고 적극적으로 타인과 접할 수 있게 되며 갈등 또한 받아들일수 있게 된다. 그리고 갈등이 예상되거나 마음에 상처를 받을 사람이 생길지 모른다 해도 해야 할 말을 확실하게 할 수 있게 된다.

    적극적 자기혁신 포인트

    결단하는 습관을 기르고 우선순위에 따라 행동하자
    이들은 갈등을 피하려고 하는 집착이 있다. 그리고 자신을 변변치 못한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집착과 잘못된 자기인식 때문에 생기는 가장 큰 문제는 결단이나 선택을 못한다는 점이다. 자신의 의견따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고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게 되면 반드시 어떤 갈등을 빚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타인에게 동화될 수 있는 능력을 선천적으로 지니고 있다. 때문에 모든 사람들의 의견이 정당하게 느껴지고 의견의 우선순위를 정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이들은 무엇보다도 결단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결코 아무거나 괜찮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아무거나 괜찮더라도 결단을 내려 보는 것이다. 이렇듯 우선순위를 확실하게 정하려고 노력한다면 지금까지 자신이 얼마나 수동적이 자세로 살아왔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자신이 느끼는 위화감의 출처를 발견하자
    수동적 삶에 대한 자각은 자신에 대해 분노나 초조함으로 표면화된다. 분노가 드러나는 것은 이들에게 대단히 중요하다. 그것은 변화의 원동력이며 자신의 입장을 확실하게 정하기 위한 원천이 된다. 따라서 그렇게 화가 나지 않더라도 위화감을 느끼면 마음 속으로 화를 내고 있는 자신을 상상하며 투덜거리거나 흥분하려고 노력해본다. 그러다보면 실제로 분노를 느끼고 있었던 자신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자신의 진정한 감정을 인식할 수 없을 정도로 자신의 감정을 덮어 두고 있다. 갈등을 피하려는 집착은 태만을 초래한다.이들의 나태함은 신체적인 나태함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일은 잘해내지만 더 편한 길을 찾으려 하거나 의식을 집중시켜 일의 능률을 높일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도 이들의 나태함이다. 이들은 언뜻 보기에 일에 열중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꼭 필요한 최저한의 노력과 신경밖에 쓰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자신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습관이 일을 해주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자신의 장점에 확신을 갖자
    이들은 이렇게 타인으로부터 타인의 의식과 활력을 얻어 정체된 상태에서 벗어날수 있다. 그러나 본질적인 자기 혁신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훌륭하고 가치 있는 존재로 여겨야 한다. 이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만큼 주위 사람들이 자기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긍정적인 자기 이미지를 가져야 한다

    문제가 될까봐 출처를 밝힙니다. http://www.anylover.com/html/ennea.html

  • 44. 로즈마리
    '13.6.27 10:03 AM (1.241.xxx.18)

    반면 시누는 4번 타입이 아닐까..싶은데요.

    기본성향

    평범함을 꺼리고 독특한 자기를 추구한다
    이들은 고상한 취미와 우아함을 지니고 있다. 이들중 많은 사람들이 신비로운 면을 갖고 있는 매력적인 성품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들이 갖고 있는 미의식이나 고상한 취미,우아함은 타인으로부터 동경의 대상이 되고 주위의 분위기를 기품있게 만든다. 이들은 평범한 것을 꺼린다. 자신을 특별한 인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할때도 자신이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가를 드러내려 한다. 이들의 우월 의식이나 특이성에 대한 집착은 자기 콤플렉스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스스로를 미미한 존재로 생각하기 때문에 고상한 취미,드라마틱한 이미지의 연출,예술적 표현 등은 자신의 자존심을 회복하려는 절박한 노력이다. 이들은 자신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힌 사람을 의식 속에서 깨끗이 지워버린다.

    감동을 갈망하고 스스로 우울 상태에 빠진다
    항상 고민을 끌어안고 살아온 이들은 고민하는 사람들을 이해하며 동정심이 많고 다른 사람들의 미묘한 감정을 적절하고 정확하게 파악해낸다. 이들은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기 좋아하며 힘을 얻을 때까지 인내심 있게 뒷받침해 준다. 이들은 항상 감동을 갈망하고 있으며 희로애락의 모든 감정을 강렬하게 의식할때 살아 있음을 실감한다. 또한 삶이나 죽음,인간심리의 어두운 부분 등에 깊은 흥미를 갖고 있고 이러한 격렬한 테마에 직면하는 인간에게 매력을 느낀다. 반면 인간적이고 끈끈한 연대감을 얻을 수 없는 가볍고 사교적인 교제는 좋아하지 않는다.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끝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
    이들은 어떠한 상태에서도 진정한 인생이 새롭게 찾아올 것이라고 믿는다. 설사 큰 성공을 이루었다고 해도 이들의 의식은 삶의 결여된 부분, 부족한 부분에 집중되어 현실에 만족하는 법이 없다. 따라서 따분하고 가치 없는 현실을 긍정하기 위해서는 감정의 기복이라는 변화가 필요하다. 좋든 싫든 간에 감정의 기복을 느끼면 단지 쾌적하고 행복하다는 느낌보다 훨씬 더 생생한 삶을 실감할 수 있고 자신의 독특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이들은 자연 그대로 느끼고,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을 동경하고 있다. 하지만 또한 이들은 자신이 연기자인 것도 자각하고 있다. 이 타입에 속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행동하기 전에 미리 연습을 한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과장되게 표현하는 경향이 있다. 그것은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하면 감동을 연출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모습이며,동시에 자신이 얼마나 독특하고 특별한 사람인가를 과시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잃어버린 것을 찾으려다 갈등을 겪는다
    이들은 그 상태에 따라 다시 세가지 타입으로 분류할 수 있다. 침울한 상태에 빠져있는 타입과 평상시 활동을 과도하게 하는 타입, 그리고 향상 양극단을 왔다 갔다 하는 타입이 그것이다. 이 세 타입의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고뇌에 빠져 있다. 그리고 항상 완전한 만족감을 추구하고 있다. 이들이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양극단적인 감정이고 어중간한 행복감이나 만족감을 느끼는 경우는 적다. 직관이 강한 이들은 다른 사람의 기분에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들은 생활을 위한 일과 낭만을 즐기기 위한 일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물질적인 생활만으로는 만족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때문에 이들은 낭만적인 것이나 불가사의한 것에 이끌린다.

    균형을 잃기 쉬운 포인트(함정) :독특한 자기

    이들은 자신의 깊은 생각을 적절히 표현하는 방법만 습득하면 독특한 자신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평범함을 싫어하고 특별한 존재가 되려고 몰두한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이 강해지면 주위로부터 고립되고 생활에 만족할 수 없게 된다. 끈끈한 인간관계나 강한 정신적 유대를 추구하는 것은 인생에 깊은맛을 더해주지만 인간관계라는 것은 반드시 감동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다. 감동만을 추구하고 평범한 인간관계를 소홀히 하면 주이로부터 고립되어 외로운 인생을 살 수도 있다. 이러한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독특한 것을 추구하는 자신의 장점을 살리면서 동시에 평범한 것도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균형감각이 필요하다.

    적극적 자기혁신 포인트

    현재 각조 있는 것에 만족하자
    이들은 평범함을 피하고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어하는 집착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마음을 뒤덮고 있는 것은 상실감이다. 자신의 인생에는 많은 것이 결핍되어 있고 그러한 부족한 부분을 채웠을 때 진정한 인생이 열린다고 믿고 있다. 이들은 자신이 갖고 있지 못한 것에 끌리지만 일단 그것을 획득하게 되면 흥미를 잃는다. 자신이 갖고 있지 못한 것을 이상적인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것을 얻자마자 결점이 눈에 띄는 것이다. 감정의 기복이 심한 것도 이들의 특징이다. 이들은 단조로움을 싫어하기 때문에 감정의 기복이 있는 것을 좋아하고 이를 실제 이상으로 과장되게 표현하는 습관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습관이 감정의 기복에 박차를 가한다. 그러면서 극단적으로 기분이 변하는 자신의 모습에 스스로 도취된다. 마치 연기를 하고 있는 듯한 이런 행동은 주이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어 주위 분위기를 깨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이런 과장된 표현으로 자신의 진짜 감정을 감춘다

    침울한 기분은 누구나 느끼는 일상적인 것이다
    이들은 우선 자신의 이러한 나쁜 경향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나서 자기만의 세계에 틀어박히지 말고 다른 사람의 관심사에도 흥미를 갖도록 노력함으로써 자아도취 상태에서 탈출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서 의기소침해진 자신의 상태를 받아들이면 서서히 고통이 완화되고 원래의 생활로 되돌아오게 된다. 이들은 충분히 해 낼 수 있는 일인데도 그대로 방치해 두는 나쁜 습관이 있다. 어떤 일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 흥미를 잃게 되고 결국 그 일을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일단 착수한 일을 끝까지 마무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파괴하거나 방치해 버리는 자학적이고 피해망상적인 자신의 성향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갖자
    이러한 나쁜 경향의 바탕에는 강하지 못한 자존심이 있다. 외부세계에 비하면 자신은 미미한 존재라는 생각으로 퇴보적인 행동을 하고 막연한 열등감에 시달린다. 그들이 자신을 특별한 존재로 내세우려는 것은 부족한 자존심을 메우기 위한 다급한 행위이다. 따라서 자신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것이 이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타인이 질투를 느낄 만한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자신감을 갖게 되면 거만해지는 타입도 많지만 이들은 자신감을 갖더라도 결코 거만해지지 않는다.

  • 45. 힘내세요
    '13.6.27 10:05 AM (61.76.xxx.120)

    세월따라 감정도 조금씩 변합니다.
    변하지 않는 상대들도....

  • 46. 로즈마리
    '13.6.27 10:06 AM (1.241.xxx.18)

    남편분은 설명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제가 지금껏 살면서 나름 깨달은거라면..인간관계는 어디까지나 상대적인거라는거에요.
    남이 나와 안맞는다면..피하면 되는거고요,
    다만..가족이나 직장 동료처럼 피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상대방을 파악해서 그에 맞추는 것도 필요해요.
    본인의 장점과 단점을 직시하고 장점을 극대화해보세요

  • 47. 이 이혼 반댈세
    '13.6.27 10:20 AM (1.225.xxx.126)

    이혼해봤자 다 거기서 거기 같은데요....
    그 정도 흉허물은 누구나 다 있지 않나요?
    제가 보기엔 특히 지적질하며 잘못했다 할 사람들이 없어요.
    님도 그만하면 그런대로 착한 분 같고
    남편도 그만하면 성질은 못됐지만 나쁜 놈은 아닌 듯하고
    시누도 성격 강하지만 누구 모략하거나 뒤에서 꿍수를 두는 타입은 아닌 듯.
    최악의 경우가 아니라면...이 문제는 어디서부터?
    모두가 조금씩 잘잘못이 있겠죠.
    물론 원글님도 참 답답해보여요. 아니면 아니다 왜 말을 못하나여?
    그게 시발점인 듯.
    그리고 시누처럼 여우과로 살면? 이라시는데....
    마음에 없는 말을 하는 것은 여우과?겠지만, 마음에 있는 말을 현명하게 걸러서 할 줄 아는 지혜를 키우셨으면해요. 누가 우리 가족 욕하는 거 좋겠어요?
    남편이 원글님댁 형제들 욕하면 기분 좋겠어요?
    원글님과 남편은 누가 나쁘고 좋고가 아니라 두 분이 성향이 다른 거 잖아요.
    다름을 인정하시고 시작해보면 다른 세상이 보일 듯요.

    특히 시누의 단점....그거 원글님 남편도 다 알고 있을거예요.
    결혼 전엔 그런거 때문에 누나랑 다투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거 지적질해대는 원글님이 점점 타인처럼 느껴져서 마음이 멀어지고 있었을걸요.
    누나랑 남편은 혈연관계...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원글님과는 마음관계...언제든 돌아설 수 있고 끊을 수 있는....ㅠㅠ

    이혼은 최선을 다해본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일단 부부치료 같은 거 꼭 받아보세요. 서로 보지 못했던 부분들을 분명 발견할 거예요.

  • 48. 원글
    '13.6.27 11:16 AM (222.235.xxx.112)

    댓글 써주신 모든 분들....사랑합니다..
    지루하고 긴 글을 읽어주시고..댓글까지 읽어주시고..댓글까지 작성해
    주신 정성에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아..이게 82의 힘인가요....
    저도 그감 다른 절절한 글들...댓글에 특히 더 감동을 받아
    눈물 지은 적이 많았는데...그 복을 또 제가 받고 있네요.

    로즈마리님^^네 맞아요...저 9번유형이예요.
    근데 의외로 4번 5번 유형도 높게 나왔어요...
    하지만 9번이 젤 많아서...결론은 9번유형으로..

    시누는 5번이고 신랑이 4번이예요..

    시누는 정말 냉철..이성적이거든요. 타인과 일정거리 두고..
    근데 그게 자기가 편한 사람말고...
    그냥 저냥인 그런 관계들은 딱 끊어버리는 타입같아요.
    동네엄마 얘기나올때 느꼈어요.
    늘 지적인 탐구..독서..새로운 학문 습득..즐기는 듯 해요.
    실은 부잣집 남자랑 유학가려고 대학원까지 깡다구로 나왔는데
    그쪽 집안이 자기네 집안 무시할 것 같고..애인도 지지부진해서
    관뒀는데 그때 받은 상처가 너무 커서 자살시도까지 해본걸로 알아요.

    흠..대충...파악되시죠...이런 유형..
    이상이 높아서...현실에서 늘 갈등하고 더 높은 곳을 갈구..
    신분상승..늘 자기를 옭죄고 맘에 안드는거 적극적으로 바꾸고
    주저함이 없어요. 대신 늘 그 틀안에서 외롭죠...
    외로움을 자청하는 듯한 ....

    신랑이 4번인거...정말 많이 느껴요.
    누나랑 많이 다른 사람이면서 비슷한건 늘 새로움을 갈망해요.
    더 나아진 삶을 늘 꿈꿔요. 그래서 현재의 만족을 잘 못하죠.
    그 점이 참 저와 안 맞는 점이었어요.
    전 일단...사람이든 물건이든 사건이든...긍정적인 면을 찾으려
    하는 반면..이 사람운 늘 한숨...한숨...한숨 쉬는게 버릇인 사람.
    친정에서도 저 사람 한숨 좀 그만 쉬라고 할 정도예요.
    현재에 살지 못하고..과거나..미래에 가 있는 사람같아요.
    그래서 늘...아이 교육 걱정..미래걱정..너 지금부터 이렇게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애 겨우 챙겨 보내면 학교가선 맨날 지각한다고
    늘 절 책망하죠. 그럼 전 자존감 하락...연속이었구요.

    뭐...저의 장점도 실컷 즐겼던 사람이..대뜸 제 취약점이 눈에
    띄면 바로 쉴틈 없이 공격들어오는 사람이죠.
    그래놓곤 넌 장점이 없다. 잘하는 게 뭐냐..

    분명 연애때나 신혼초에는..너처럼 이쁘고 공부도 잘한 애가 (죄송..
    신랑 눈에는 그 당시 그리 보였나봅니다)
    어떻게 나 같이 공부도 못하고(누나는 공부과였고 신랑은 아니었음)
    별로인 사람한테 시집왔냐...이랬거든요.

    뭐하나 좋아보이면 바로 띄워주고
    뭐하나 별로로 보이면 자로 싹 죽이는 거 이 사람 특기예요.

    이건 전 뿐만 아니라 만인에게 통용되는 듯...
    정치얘기 할때도 그래요..
    분명 노무현 대통령 빠돌이었는데...
    요즘은 어디서 뭘 잘못 줏어들었는지...박근혜 짱이래요. 헐
    아시겠죠 이 사람 어떤 성향인지....진득한 곳이 하나도 없어요.

    아침 기분 점심 기분 저녁 기분이 다 달라요.
    아침엔 짜증내고 나갔다가 낮엔 애교 부리며 전화하고
    저녁에 와선 또 뚜...한 표정으로 들어오고..

    아...참..연구대상....

    저에겐 자존감 회복. 주체적인 삶. 능동적인 태도가 화두고요.
    누나와 남편은...현실에서 행복을 찾는....
    지금 이 순간을 음미할 수 있는 태도를 갖는 게 화두인거 같아요.

    예전에 실은 누나가 부부상담을 시켜준 적이 있어서
    애니어그램 첨 접했어요.
    근데 문제는 상담을 받아도 받아도..변화가 없더라구요.
    상담해 주시는 분이랑 저희랑 뭐가 잘 안 맞은건지..
    좀 센 분이 해주셔야 저희는 통할 것 같은데...ㅎ
    넘 교수님 같은 분이라..좀 맹맹....한 느낌...암튼
    지금이라도 좀 다시 연락을 드려보던가 돈을 더 내서든..
    마무리는 지어보고 싶네요.
    상담마저 기피했었거든요.. 악령을 쫒는 퇴마로 비유하자면
    저희 부부는 보통의 퇴마사가 아닌 상급의 퇴마사가 필요했어요.

    늘 현재에 깨어있어야 하고...좋은 날이든 궂은 날이든...
    그 매일매일이 모여 내 인생을 만든다고 들었어요.
    본디 옳고 그른 것은 없다는 불교의 말씀....
    내가 만든 그릇에 따라 그 형상이 달라질 뿐..공의 상태..
    다 내가 이름 짓고 구분하고 분별심을 내는 것이라는 말씀..

    먼저 나의 분노...억울함..피해의식...조금씩 정화하고
    내 맘을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지혜가 열리기를 기도해봅니다...

  • 49. ㅁㅁㅁㅁ
    '13.6.27 11:43 AM (58.226.xxx.146)

    비슷한 상황으로 시작했는데, 저는 시누 이겼어요.
    이 글 보니 제 시누는 님시누만큼 대단하지는 않은거였네요.
    제 남편은 기 세고 말 많고 자기는 다 잘났다는 시누에게 세뇌돼서 살고 있었지만,
    그런 여자(엄마, 누나) 싫어서 완전 반대인 저랑 결혼했고요.
    님 남편도 그런 누나와는 다른 님과 결혼했잖아요.
    님의 장점을 더 살려보세요. 시누처럼 여우과가 되겠다는 생각은 버리시고요. 같은 방법으로는 그 시누 못이겨요.
    저는 더 곰이 됐었어요.
    시누가 악다구니 하면서 제 남편 들볶고, 시어머니하고 합작해서 거짓말 해가며 저희보고 시골에 빨리 가라고 해서 달려가게 하고 할 때 그냥 곰처럼 행동했어요.
    눈에 빤히 보이는데 안보이는척 시누 얘기 안하고 제 페이스대로요.
    다른 댓글에도 많은데, 님이 시누를 너무 의식하고 사신 것같아요.
    어차피 같은 방법으로는 이기지도 못할거니까 철저히 무시하고 님의 장점을 내세우세요.
    제 남편은 시누가 업어 키워서 엄마 노릇도 했어요.
    시어머니조차도 본인은 신경 쓰지 말고, 시누를 부모 삼아 시누에게 잘하라고 할 정도였고요.
    시부모님 살아계신데 무슨 개소리인가 했는데, 남편에게는 티 안냈어요.
    시누가 이상하게 행동하는 건 남편에게 다 얘기했고요.
    '이상하다'하고 얘기 안하고, 있는 그대로 전해놓고, 제 생각에는 다른 방법이 더 좋을 것같지만 형님이 원하시니 뭐....... 하고 말끝 흐렸고요.
    남편이 들어봐도 제 방법이 더 맞는거라 시누 행동 제지하는건 알아서 했어요.
    그런데 이게 신혼 때 한 방법이라.. 아이도 없을 때였고요.

    이혼 안하시더라도, 이혼 후 생활이 걱정돼서 여기가 더 낫겠다는 생각으로 버티지는 마세요.
    그게 은연중에 다 튀어나와요.
    이혼하자고 날뛰는 사람 눈에는 더 잘 보일거고요.
    너는 못난 놈이지만 아이 때문에 봐준다, 하는 것도 하지 마시고요.
    그냥 .. 당신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살다보니 둘 다 마음 상하는 일이 쌓였었구나..
    생활의 찌든 때들 잊고,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잘 대해야지.... 하고 님 스스로도 최면 걸듯 마음에 새기고 남편 대해보세요.
    저런 사람이 또 편안한 쉼터가 되어주는 아내에게는 약할 수 있어요.

  • 50. 원글
    '13.6.27 12:20 PM (222.235.xxx.112)

    아...또 가르침이.....ㅠㅠ

    머리가 띵하내요....제가 잘못해도 한참을 잘못 생각했내요.

    그쵸...곰으로 살되..
    신중하고..푸근한 면을 살려서.....

    내가 잘하는 거 더욱 개발....

    누나와는 다른 강점 개발...누나 따라쟁이 말고..

    근데 이 사람이 워낙 맺힌게 많아서...
    워낙 오해를 잘 하는 사람이라..
    그동안 제가 육아에..뭐에...대놓고 잠자리 거부한 적 없는데..

    제가 애 데리고 자다가 같이 잠들어버려서..안 나온거
    제가 무조건 거부한걸로 오해하고 있더라구요.

    보면 무척 겁쟁이같아요. 이 사람
    센 척은 혼자 다 하면서...소심하고 오해하고 곡해하고..
    자존심도 낮아요..어린시절 이 사람은 겨우 두살 터울 누나한테
    맞고 자랐거든요. 워낙 어릴때부터 누나는 독불장군..ㅎㅎ
    친척들도 누나 어린시절 회상하면 다들 혀를 내둘러요.
    지금도 누나는 친척들과 장막을 드리우고 대하죠.

    시어머님은 본인 친정식구들이랑 왕래도 없어요.
    괴팍하고 자기 의견만 내새우고 남 말 안들어서 다들 기피하죠.
    최근와서야..다들 나이 들어가시니...억지로라도 얼굴 봐야되는
    시점이 아닌가. .얘기만 간혹 나올 뿐.
    우리 어머님도..외로운 존재...그저..혼자만의 철학으로 똘똘..

    그런데 신랑은 연애시절..신혼까지...이런 엄마를 철저히 무시하고
    누나랑도 툭하면 다투고 연 끊네 마네....저보고도 전화 받지말라네..
    하던 시절 다 잊고 . 언제그랬냐는듯 효자가 되려하고..
    세상에서 자기 부모님이랑 누나가 젤 불쌍하고..저만 못된 며느리에
    올캐에..마누라로 전락된 겁니다.

    이런 저에게도 과연 승산이 있을 지..
    너무 한쪽으로 기울어진 기울기를 어떻게 옮겨놓을 지..

    한번 미우면 쌩까고...한번 좋으면 해벌래...인 신랑
    참 얇디 얇은 사람...그래서 서른중반 넘어서도 다리를 떠나요ㅋ

    어제 밤 저딴에는 허심탄회...얘기를 해서...
    이 사람이 저와 제 가족에 대한 두터운 오해 몇꺼풀은 벗겼는데..
    글쎄요....
    어제까지..집을 언릉 내놔서 팔리면 재산분할하자...
    너 얼른 직장구해라..담달부터 카드값 니가 내라..
    아주 속사포로 쏟아내더군요.

    암튼 이집안 특징...셋불도 단김에 빼는 타입들.
    뭐 지지부지한거 ..일절 용납못하고 바로 실행에 옮기는 거 특기답게
    모진말도 저리 쏟아내내요.

    그래놓고 그땐 내가 이랬다...오해다...그러면
    ...못이기는 척하고...꼬리 살짝 내리고...

    꼬리 하나 내려놓으면 또 다른 꼬리가 올라오고...흠..

    혼자서 자기만의 사고방식으로 온갖 곡해는 다해놓고
    무조건 우리식구들 탓을 합니다.

    사람이 다른거지...틀린 건 없잖아요.
    암튼 어제는 무조건 이 사람 불만 오해 다 들어주고
    그걸 하나씩 다 풀어주고 정리를 해줬습니다.

    그랬더니...쬐금 콩알만큼 잠잠합니다.
    자기 식구들은 이젠 안 말린다고 이혼하라고 했답니다.

    아직 양가...서로 저희에게 연락 온거는 없습니다.
    근데 이 사람은 또 억울한 듯...처가댁애서 아무도 연락 안온거
    섭섭해합니다..

    이 사람이 말하는 이혼사유는 다 저에개 있고 자기한태는
    하나도 없다고 믿고 또 말하는 사람이기에..

    저는 현재 입이 있어도 벙어리처럼 지내야합니다
    그래..다 내가 잘못했다...
    도저히..신랑의 한과 억울함이 깊이를 알 수 없어서...

    제가 먼저 그 한을 다스려주는 게 우선인가 봅니다.
    조금이라도 제 입장을 말하려고하면 욕바가지를 퍼붇네요.

    애도 이런 애가 없내요....생떼....우리 딸도 이러진 않는데..
    잘되면 자기 덕 안되면 다 내 탓으로 몰고가는 시국.

    어려운 일이지만...일단을 해 볼만큼 더 해보고
    뭔가 교통정리가 된 시점까지 기다려야 할 듯..

    신랑이 악성곱슬인데..역시 머리카락처럼 베베 꼬이긴했어요.
    이래서 딸자식 곱슬머리한테 안 준다....그러나요 ㅎㅎ

    일단 제가 지은 죄..저도 지혜롭지 못했고 신랑 다루지도 못했던
    과거 반성하고 참회하는 자세로 ..제 생활 더 열심히 지내볼게요.

    후기는 또 나중에.......

  • 51. 제발
    '13.6.27 1:26 PM (116.125.xxx.243)

    행복하게. 사세요. 아까운. 인생 낭비하지말고......
    나랑 맞 지도않고 나 싫다는 남자랑 어찌 살 라고 이혼을 반대하시나요
    시가쪽. 세명 이. 똘똘 뭉쳐있는데요.
    딸 하나면 둘이 잘살수 있어요
    자유와. 평안을 얻으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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