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죽음은 오래 가는 군요

Commontest 조회수 : 2,594
작성일 : 2013-06-25 17:06:17

젊은적 아니, 어릴적

가까운 사람의 죽음은 정말 오래 가는 군요..

10년도 더 넘었건만,

갑자기 머리에 들어와

다 휩쓸고 지나다니네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저에게 남겨진 말은,

착한사람은 일찍 죽는다는 생각 밖에 없네요..

살아있을때,

소중한 사람을 잘 알아보고 잘 해줘야

그나마 덜 아파 했을꺼 같은데,

그생각마저도 자신이 없네요.

사과마저 못하는 그 기분은 정말..

죽으면 끝인거 같습니다.

순식간에 과거로 가는 체험이 좋은건 아니군요...

잠시 괴로워서 글 남깁니다. 보기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IP : 203.244.xxx.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3.6.25 5:10 PM (223.33.xxx.42)

    지금제맘이랑 어쩜 똑같으실까요..저도 그렇답니다 헤어나고 싶은데 잘안되네요 전 과거에 살고 있는 사람같아요

  • 2. 각인효과?
    '13.6.25 5:11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새옹지마에 인과응보라고는 하는데
    지금까지 봐온 바로는
    착한 사람들이 단명하는 경향이
    참 많은것 같아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착한 사람이 빨리 죽으니까 더 두드러져 보이는 걸까요?

  • 3. Commontest
    '13.6.25 5:14 PM (203.244.xxx.28)

    공감님 말씀 감사합니다. 전 과거를 똑바로 못보는거 같습니다. 차마 미안한 마음인지
    똑바로 보지는 못하는거 같아요.

    각인효과?님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잘 모르겠네요. 당시에는 착한 사람을 하늘에 빼앗긴
    기분이라 더욱더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 4. Commontest
    '13.6.25 5:15 PM (203.244.xxx.28)

    비존재님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저도 미워요 미워합니다. 하지만
    보고싶죠..욕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ㅎㅎ 누가 누굴 욕하는건지..

  • 5. ㅇㅇ
    '13.6.25 5:36 PM (223.62.xxx.29)

    저도요. 사진만 봐도 왈칵!ㅜ

  • 6. 저도..
    '13.6.25 5:41 PM (123.111.xxx.162)

    요즘 유달리 생각나는 사람이 있네요. 여러분들도 다들 그러실지...

  • 7. Commontest
    '13.6.25 5:47 PM (203.244.xxx.28)

    ㅇㅇ님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딱 한장 가지고 있네요 어릴적 그 모습대로 있네요 ㅎㅎ

    저도..님 말씀 감사합니다. 아마 제가 생각하는 분일꺼 같습니다만, 그분은 그분대로
    자리에 안계신게 아쉽군요 먼 훗날에나 좀더 편하게 생각할 수 있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149 이사 갈 집에 새둥지가 있다고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14 후아... 2013/06/30 3,712
271148 항공권리턴변경 4 serene.. 2013/06/30 807
271147 제 주변에는 공부 잘했던 사람들이 더 착해요 24 아니요 2013/06/30 5,926
271146 (컴앞대기중)남자어른 사이즈-폴로나 갭 2 ... 2013/06/30 899
271145 .종신보험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려요. 10 보험 2013/06/30 1,458
271144 다단계하는 시엄마... 3 .. 2013/06/30 1,592
271143 박지윤 고민정 애띤 시절有 2 ㄴㅇ 2013/06/30 3,914
271142 남편과 싸웠어요. 스트레스는 자기만 쌓이나요??? 21 슬픈밤 2013/06/30 4,757
271141 ★제대로 방사능 학교 급식 대안 찾기, 부모로서 무엇을 할 것인.. 1 녹색 2013/06/30 592
271140 그 판사새끼 사시 공부할때 이모집에서 기거했다는데 7 하지혜양 2013/06/30 4,894
271139 드라마 나인 진짜 어마어마한 드라마네요 ㅠㅠ 4 돌돌엄마 2013/06/30 2,595
271138 남편이랑 쇼핑가면 전 사라고 충동질하는데 남편은 반대예요 1 왜냐 2013/06/30 840
271137 여동생과 같이 살아야 하는데 살기도 전에 너무 힘들어요.. 34 여름 2013/06/30 13,371
271136 집에 선풍기 몇 대씩 있으세요? 16 ... 2013/06/30 3,319
271135 문과내신반영에 사회과목이라면 한국사는.. 4 포함이 안되.. 2013/06/30 1,952
271134 핫요가하면 정말 살이빠지나요? 13 핫요가 2013/06/30 7,632
271133 고도비만 다이어트 도와주세요 8 고도비만 2013/06/30 2,456
271132 국정원, NLL 대화록 '발췌' 아닌 악의적 단어 바꿔치기 샬랄라 2013/06/30 885
271131 가지넣고 콩나물넣고 가지콩나물밥 ,,너무 맛있음 4 // 2013/06/30 2,948
271130 얼굴 흉터 일년정도 된거 어찌해야할까요 6 ᆞᆞ 2013/06/30 2,039
271129 혹시 약사이신분 계실까요 2 도와주세요 2013/06/30 1,061
271128 세부 여행 취소해야할까요? 8 앗싸 2013/06/30 2,937
271127 카드취소할때 구매한 영수증 있어야하나요?? 5 열두시 2013/06/30 2,711
271126 전기밥솥이 10년 넘어서 다시 사야 하는데... 4 부탁합니다 2013/06/29 1,179
271125 스마트폰 가계부 추천드립니다. 2 짱좋아 2013/06/29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