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허리 27인데 살쪘다고 하소연 한 분 이상하다는 글 읽고

이상함 조회수 : 1,830
작성일 : 2013-06-25 12:37:27
그분의 뉘앙스나 분위기가 어땠는지 모르겠고.
또 한두번리 아니고 지속적이면 그건 그분 자체의 문제이겠죠
살에대한 강박증 같은..

그런데 살이찐 분도 그문제에 대해 자유로우면
괜찮을수있지 않나요?
그럼 자기보다 살찐 사람 앞에선 살 얘기를 하면 안되는것도 아니고
그 분위기를 살펴서 얘기해야할까 라고
고민하는 사람이야말고
살찐사람을 본인보다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거니까요

물론 배려도해야겠지만
살에 대해 별 생각없나보다라고 판단하고
얘기할수도 있지않나요?

원래 마를수록 살찐것에 대해 민감한 것도 사실이구요..
IP : 117.111.xxx.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6.25 12:41 PM (223.62.xxx.94)

    비쩍 마른 사람도 살 빼야 한다 그러던데요. 적당히 붙은 살이 이쁘구만.

  • 2. ghdi
    '13.6.25 12:45 PM (124.181.xxx.219)

    저도 여자이기에 살 문제에 자유롭지 않으니 당연히 속상해서 글 올린겠죠?. 전 절대 자유롭지 않으니 기분이 상한거구요. 저는 그렇게 세상을 달관한 사람도, 성격이 엄청나게 좋은 사람도 아닌 평범한 사람이거든요.

    돈이 풍요로운 사람이 돈 때문에 힘든 사람 앞에서 돈이 없어서 걱정한다면 후자는 참 비참하죠.

    제가 말하는것은 어느 한쪽으로 가진 자가 못 가진 자에게 지속적으로 저리 한다면, 배려가 없다는거지,

    돈 없는 사람이 돈에 연연해서 그런거라고 하면 할 말은 없네요.

    수능 죽 쑨 아이가 6개 틀린 아이가 저리 행동하면 수능점수에 연연해서라고 세상을 단관하라고 하는게 정답일까요???

  • 3. 눈치
    '13.6.25 12:49 PM (61.73.xxx.109)

    정말 걱정이 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자기가 남들보다 성적이 좋은 편일때, 자기가 남들보다 날씬한 편일때, 남들보다 돈이 많은 편일때 등등 남들보다 좋은 상황일때 자신의 걱정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눈치라는거죠
    물론 90점을 맞은 아이도 그 아이 나름대로 성적에 대해 고민이 있을테고 남들보다 돈을 많이 벌어도 돈에 대한 고민이 있을수 있고 남들보다 말랐어도 살에 대한 고민이 있을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별 걱정이 있건 없건 간에 걱정하는것도 정도껏 해야하는거에요
    공부에 관심없는 애들도 공부 잘하는애의 성적걱정 마냥 받아줄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자꾸 들으면 빈정이 상하게 마련이에요 그런데 니가 살에 대해 생각이 많으니 예민한거 아냐? 이런 식으로 보는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4. 원글
    '13.6.25 12:49 PM (117.111.xxx.9)

    그러면 모든 인간관계는 본인과 비슷한 상황 처지에았는 사람이 하거나 더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이 무조건 배려해야 유지되겠네요? 그러면 또 그들이 끼리끼리 논다고 할거고..

  • 5. 원글
    '13.6.25 12:50 PM (117.111.xxx.9)

    본인이 살때문에 속상하시면 다이어트를 하시고 그러면서 같이 살에 대해 다이어트에 대해 얘기하는게 자연스러운거 아닌가요?여자라서 살에대해 자유롭지는 않는데 그걸 까놓고 말하긴 머하니까ㅡㅡ 알아서 살에대한 얘기는 하지말아달라..ㅡ 이거잖아요?

  • 6. 그리고
    '13.6.25 12:56 PM (61.73.xxx.109)

    굳이 배려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남을 빈정상하지 않게 만드는 경우도 있는데 빈정상하게 만드는 경우들이 있어요 성적 좋은 애들이라고 성적 걱정을 절대 하면 안되는게 아니라 같이 공감하면서 나눌수도 있는데
    90점 받은 아이가 80점 받은 아이에게 난 완전 망쳤어 끝장이야 넌 잘봤잖아 이러면서 가만히 있는 80점 받은 아이를 뭥미 하게 만드는 경우들이 있죠
    살 얘기도 마찬가지에요 날씬한 애라도 같이 다이어트 얘기할수 있는데 빈정상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어요 단순히 살빼야겠다가 아니라 나 완전 살쪘어 돼지같아 ㅜㅜ 이러면 가만히 있는 사람도 빈정상하잖아요
    그런 뉘앙스의 차이가 있어요

  • 7. ghdi
    '13.6.25 1:02 PM (124.181.xxx.219)

    대학 붙은 놈이 대학 떨어진 친구한테 대학생활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 하는거...한두번까지는
    상대방이 이해할수 있어도 게속되면 상대방이 저처럼 반응할수 있다라고 말씀드리면 이해되실까요???

    다른 분들도 함께 말씀하시는데, 답글 다시는 분들께 제가 다 죄송하네요.

    말씀을 드려도 이해를 못하시니 저로선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속상한거 풀려고 올린 글에 더 마음만 무거워졌네요. 어줍지 않은 자존심에 허리 27에 자기 뚱뚱해서살 빼야 한다고 난리 치는 아낙네와 제 살에 대해 얘기하긴 싫었습니다. 이렇게까지 말씀드려야 하니, 비참하네요. 그래도 대부분 여성분들은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윗분들 덧글대로 보편적 정서와 사회적 눈치에 관점을 옮겨 보면 좀 이해되시려는지요


    그래도 제 글에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8. ㅇㅇ
    '13.6.25 1:03 PM (114.199.xxx.155)

    그글을 안읽어봐서 모르겠지만..살찌지 않은 사람이 계속 본인 살쪘다고 하소연하고 집착하는건 그 사람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거지요.. 일종의 아나렉시아적인..한국의 많은 여성분들이 사실 해당되는 경우기도 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416 착하게 살라고 가르치지 말아라 12 /// 2013/07/04 4,153
270415 미국 사는 동양인들은 10 제시 2013/07/04 5,894
270414 구제 옷장사 아시는 분~~~ 4 맑은웃음 2013/07/04 1,902
270413 초1 초2 어머님들, 초등저학년생활에 대해 조언구합니다. 16 초1 2013/07/04 2,632
270412 혼자 사는 남자 밑반찬은 뭐가 좋을까요? 8 뭐할까요 2013/07/04 2,583
270411 마술전 만사가 짜증나요. 4 .. 2013/07/04 604
270410 비가 오네요... 5 비가 2013/07/04 798
270409 중3아들의 수학도서 문의 수학 도서 2013/07/04 391
270408 남자아가 이름 골라주세요 6 미맘 2013/07/04 747
270407 갈비찜을 하려는데요 4 초보 2013/07/04 724
270406 수족구병 질문 4 yjy 2013/07/04 1,609
270405 작년장마때도 밤에만 비내리고 낮엔 소강상태더니 올해도 그렇네요 .... 2013/07/04 628
270404 짝 남자 3호. 4 청어람 2013/07/04 1,655
270403 소셜에 파는 국**** 떡볶이 맛있나요? 8 .... 2013/07/04 1,867
270402 오늘 식당에서 있었던 일 8 ........ 2013/07/04 2,068
270401 비오는 소리 들으면서 맥주 한캔 까서 마셨네요... 2 비오는밤에 .. 2013/07/04 564
270400 저도 임성한 작가 이야기 43 .. 2013/07/04 15,088
270399 전세 주인한테 미리 연장의사 말하면 안되나요? 5 예비엄마 2013/07/04 1,290
270398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A to Z라네요! 2 오십팔다시구.. 2013/07/04 2,174
270397 32평 18년차 아파트 vs 비교적 새 아파트 24평 5 2013/07/04 2,950
270396 너목들이요 2 너목들 2013/07/04 1,584
270395 여왕의 교실 - 나비의 정체 성장 2013/07/04 1,951
270394 커피콩 맛있는 곳 온라인 쇼핑몰 알려주세요 6 커피빈 2013/07/04 1,179
270393 중국산인데 정말 시원한가요? 마작자리 2013/07/04 457
270392 요가 개인레슨 받는 분 계세요? 2 캡천사 2013/07/04 2,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