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해가 어렵고 국어 읽기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인데 속독학원괜찮을까요?

아이가 조회수 : 1,141
작성일 : 2013-06-24 09:25:08
제 아이가 느린 아이입니다.
모든지 늦게 시작해서 지금중학생인데도 국어 읽기가 어려운 아이지요.
하지만 매년 조금씩 발달하고 이해력도 증가하고 있어서 
보통의 아이보다 3.4년 더 가겠구나 생각하고 살고 있어요.

그런데 아는 분이 속독학원을 권해주셔서 보내고 싶은데
제 아이같이 읽기가 어렵고 이해력이 잘 안되는 아이도 보내면 효과가 있을까요?

본인이 관심있는 분야나 기억하려고 하면 3년전에 한번 읽었던 책내용도 기억을 해내긴 하거든요.

그게 특화된 부분이라서 그렇지..

괜히 학원보내 돈쓰고 욕먹고 내 아이 바보같다는 말 들을까봐 걱정되서요. ㅠㅠ
저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아이가 말이죠.

속독학원은 어떤아이가 가는곳이고
제 아이처럼 읽기 문제가 있을때 가도 되나 해서 질문드려봅니다.
IP : 1.241.xxx.2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제아이도 그렇습니다
    '13.6.24 9:31 AM (122.36.xxx.13)

    책 한 권 읽는데 하루 종일 걸릴때도 있었어요.

  • 2. ..
    '13.6.24 9:37 AM (1.241.xxx.250)

    아뇨님 저도 그것이 궁금해서 질문드린거였어요.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말씀하신건데 아니 아이가 이해력이 느린데 어떻게 속독을 하나 이래서요.
    제 생각이 맞았군요.
    제 아이님.. 그래도 우리 아이보다는 좀 나으실거에요. 제 아이는 글쓰기가 말보다 먼저 된 아이에요.
    그만큼 말이 어려웠고 지금도 말이 어렵고 사회같은과목은 한문장을 읽기가 너무 힘듭니다. 단어가 어려워서요. 외국에서 살다온 아이인줄 알아요. 다들.

  • 3. nao
    '13.6.24 9:38 AM (122.25.xxx.215)

    속독학원 보다 아이 수준에 맞고 흥미 갖은 만한 책으로 많이 읽히세요.
    일단 큰 소리로 읽기를 시키세요.
    읽으면서 모르는 말은 밑줄 긋게 해서 엄마가 설명해 주거나
    같이 사전 찾아보며 알아보거나요.
    아이가 말 뜻을 이해 못한다는 건 독서 부족과 어휘력 부족이거든요.
    속독은 빨리 읽을 수 있도록 기계적인 효과는 있어도
    문장을 이해하는 능력까지 키워주지는 않습니다.
    국어를 잘해야 다른 과목도 잘 할 수 있어요.
    결국 뭐든 기본은 말 뜻을 이해하는 거니까요.
    인내심 있게 꾸준히 독서 시키면 저절로 이해력도 높아집니다.

  • 4. 미미
    '13.6.24 11:19 AM (121.160.xxx.177)

    일부러 로그인했습니다.
    저 대학다닐때 좀 친했던 친구가 재수시절 속독학원에 갔었다고 했어요.
    당시는 수능이 첨 시작되어 문장이 갑자기 많아졌던 때였어요.
    저는 배운거 다 잊어버리기 전에 당시는 요즘처럼 인기있지 않았던 공무원시험 수험서를 독파라가고 부추겼지만...
    그냥 그때뿐 별로 도움은 안되었고 빨리 읽는 요령을 알려주는 거지 내용을 파악하는 기술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저보고도 가지 말라고 하더군요.

  • 5. 봄나리
    '13.6.24 1:09 PM (211.36.xxx.116)

    우리가 영어책 보듯 해야죠. 읽기가 느린건 읽고 이해할때 정보처리속도가 느리기 때문이죠. 단어뜻 몰라더 맥락에서 유추할수있고, 수식문장과 핵심문장을 구분해서 핵심의미 파악하고 구문이 순간적으로 파악되고..이런 여러가지 정보처리가 동시에 멀티태스킹으로 되어야하는데 그게 안되서 그런거잖아요.

    방법은 따로 없어요.최대한 꼼꼼하게 정독하면서 정보처리속도를 높이는수밖에요. 자꾸 하다보면 글쓴이의 의도도 파악되구요.

    진짜 열심히 하면...글읽기는 됩니다. 제가 영어독해 제대로 안되던 학생이 몇년후에 번역전문 대학원에 합격하는거 봤어요.

    무지 꼼꼼하게...대충 넘기는거 하나도 없이 생각하고 고민하며 치열하게 읽어야되요. 읽기자체에만 시간투자 많이하세요.

  • 6. ㅇㅇ
    '21.2.20 11:56 AM (211.178.xxx.251)

    읽기 참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300 가벼운 접촉사고를 냇어요ㅠ.ㅠ 6 사고초보 2013/07/02 1,970
269299 링겔도 실비처리 될까요? 1 아파 2013/07/02 4,127
269298 안면근육경련 1 도움 2013/07/02 1,729
269297 촛불집회 요즘에도 맨날하는데 언론에는 안나와요 5 아마미마인 2013/07/02 603
269296 지금 성북 나폴레옹 제과 가는데 6 맛있는 2013/07/02 1,636
269295 무식해서요.. 태권도와 미술 왜 보내나요? 26 ... 2013/07/02 5,799
269294 코스트코 피자치즈..많이 짜나요? 1 궁금 2013/07/02 2,483
269293 kbs 길사장이 박근혜에게 잘 보이려고 중국서 콘서트 했구만요 2 아셨나요? 2013/07/02 682
269292 어릴 때부터 빡빡하게 사교육시키신 분들.. 아이들 엇나가지 않나.. 12 .. 2013/07/02 4,275
269291 어제 힐링캠프의 한혜진 시계(오렌지색줄) 아가타인가요? 6 .. 2013/07/02 3,221
269290 삐용이 (고양이)와 살면서 포기해야 하는 것들. 15 삐용엄마 2013/07/02 2,370
269289 ”위안부가 '성노예'였다는 사실, 일본만 모른다” 2 세우실 2013/07/02 459
269288 튼살있는 분들 어떻게 가리세요? ㅇㅇ 2013/07/02 650
269287 혼자 여행 어디까지 가보셨어요? 8 여행 2013/07/02 1,302
269286 요즘은 초등때 올백맞는게 무슨 소용일까 싶어요 12 공부 2013/07/02 3,883
269285 절에서 있었던 일.. 5 .. 2013/07/02 3,259
269284 어제 삼성엔지니어링 계약직 질문... 4 궁금증. 2013/07/02 2,629
269283 민주당, '매관매직' 보도 <조선일보>에 법적대응 샬랄라 2013/07/02 471
269282 오래된 강화마루에 사시는 분들 ... ... 2013/07/02 2,495
269281 윽...세스코 광괴인지 바퀴약광고인지 넘 징그러워요 1 o 2013/07/02 423
269280 초1 여자아이 수학때문에 질문드려요 4 답답해요 2013/07/02 786
269279 비가.... cshshc.. 2013/07/02 404
269278 운동하고 바로 밥 먹으면 살 찌는가요? 5 요가 또는 .. 2013/07/02 14,701
269277 작년에도 장마기간에비별로안오더니 올해도그런거같네요 10 lkjlkj.. 2013/07/02 2,032
269276 유방암 치료법 대예언가 2013/07/02 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