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고민] 애가 아무거나 안먹어요

고민맘 조회수 : 895
작성일 : 2013-06-23 23:15:45
애가 30개월이에요
근데 정말 너무너무 먹는 것만 먹어요
쥬스 한동안 먹더니 요즘은 아예 안먹고 우유와 물만 먹어요
과일은 먹는게 정해져있어요 딸기랑 바나나
수박은 전혀 안먹고 사과는 몇조각 아주 가끔
작년엔 자두 복숭아 잘 먹었는데 올해도 먹을지는 모르겠어요
딸기가 이제 지나서 먹는과일은 바나나뿐이에요

밥이 가장 문젠데
김 오로지 김 아주 가끔 맨밥 먹고요
국은 절대 안먹어요
그외에는 볶음밥 떡국 멸치김 넣은 주먹밥 새우튀김
계란말이는 한동안 먹다가 요즘은 안먹어요
생선도 안먹어요

그러니까 밥을 김이랑 좀 줬다가 볶음밥 줬다가 가끔 떡국줬다가 새우튀김 줬다가
계속 이것만 반복해요
젤 부러운게 아무거나 덥석덥석 먹는 아가들이죠

애가 고집이 있어서 배고프면 우유만 달라고 해요
낯선 음식은 딱보고 절대 안먹어요

대체 어떻게 해야될까요
그냥 원하는걸 먹여야되는지 굶겨야되는지 걱정이에요
게다가 한달을 아파서 밥을 거의 안먹었어요

육아선배님들 도움 좀 주세요
넘 걱정이에요
IP : 180.229.xxx.1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마디
    '13.6.23 11:19 PM (118.222.xxx.82)

    대체 뭘 안먹어서 고민이라는건지..
    우유 물 김에 밥 떡국 새우튀김 볶음밥 사과정도
    먹음 잘먹는거 아닌가요?

  • 2.
    '13.6.23 11:24 PM (112.152.xxx.173)

    좀더 다양하게 먹여보고 싶다면
    우유를 조금씩 줄여가라고 권해보고 싶네요
    우유 많이 먹으면 밥 진짜 안먹어요

  • 3. 입맛이
    '13.6.23 11:44 PM (220.76.xxx.244)

    까다로운 아이네요.
    이것도 성격이더라구요. 그나마 다양하게 먹고 있는거 같은데요.
    근데 우유를 좋아하면 밥 잘 안먹는거 확실해요.
    젖병은 떼셨죠?
    단맛에 익숙한 아가들이 입이 짧대요.
    고생하시겠어요, 저도 방법 모르고 그냥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하는 심정으로 좋아하는거 먹였어요.
    잔병치레 많이 해서 엄청고생했구요.
    그래도180에 가까운 키로 자랐어요 유전자의 힘인지 모르겠지만요

  • 4. 시작해보자
    '13.6.23 11:45 PM (124.199.xxx.184)

    우리 아기도 30개월인데요
    저희도 먹는것만 먹었었어요
    된장국. 계란찜. 멸치볶음등 거의 요세가지로만ㅠ
    먹기싫음 다 뱉어내고..
    우유는 하루용량초과할정도로 물대신에 많이 먹었어요

    일단저는 먹기싫음 안줬구요
    배고파하면 새로운반찬을 해줬어요
    먹이는데 시간은 걸렸지만 배고프면 결국먹더라구요
    지금은 상추쌈. 김치. 나물. 생선. 과일등등
    이것저것 잘먹어요

  • 5. 22개월 딸
    '13.6.24 9:15 AM (115.136.xxx.244)

    아기때는 이유식 죽 해주면 그래도 좀 먹는 편이었는데 이제 파스타랑 면만 먹습니다.
    칼국수 자장면 스파게티 (토마토 크림 오일 소스 다 좋아해요) 우동 ...그리고 우유 수박
    가끔씩 김밥 고구마 감자튀김..이게 다에요. 주식이 파스타랍니다...한국에 사는데;;
    잘크톤 먹여보고 홍삼도 먹여보고 해봤지만 이제 포기했어요...포기해도 되는건가요?
    시간이 흐르면 나아지겠지 생각합니다

  • 6. 감사
    '13.6.24 9:54 AM (223.62.xxx.37)

    비슷한 아가들도 좀 있나보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시작해보자님의 성공사례 참고할게요
    우선 우유를 넘 많이 먹는데
    달라는데 안주기가 그래서 주긴하는데
    배고프면 거의 뭐 우유로 배채우는 느낌이에요

    배고프면 결국 먹어야하는데 무슨 음식공포증 있는듯해서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527 과한스트레스로 속안좋을때 뭐드시나요?? 7 .. 2013/07/02 2,443
271526 백인 피부 궁금.. 1 마니 행복한.. 2013/07/02 1,959
271525 안도미키가 출산했네요. 14 새소식 2013/07/02 7,969
271524 깨알같이 지르고왔네용! 5 새서미 2013/07/02 1,607
271523 아동용 스케이트 신발은 10단위로 있나요? 1 궁금 2013/07/02 441
271522 공부가 하고 싶어요 2 그런데 2013/07/01 966
271521 아이허브 계속'접수진행중'이 뜨는데 괜찮은가요? 3 아이허브 2013/07/01 5,776
271520 남 욕하고 나면 기분이 어떠세요? 5 아정말 2013/07/01 1,388
271519 불교계 시국법회 "석고대죄할 사람 따로 있다".. 1 샬랄라 2013/07/01 793
271518 27개월아기~어떤심리인가요?? 5 긍냥 2013/07/01 1,200
271517 청산도 여행시 장보기는 완도 아니면 6 여름 2013/07/01 2,296
271516 애가 자는도중에 하품을 이거슨 2013/07/01 740
271515 카메라 추천부탁드려요,nex-5r은 어떤가요? 2 ........ 2013/07/01 740
271514 지금 한혜진 힐링캠프 보는데요. 3 ^^ 2013/07/01 2,066
271513 남양우유 배달시키고 있는중인데.. 잘 몰라서... 2013/07/01 840
271512 메밀소바용 시판 장국소스 좀 추천해주세요.. 5 ... 2013/07/01 1,977
271511 강남구청역에서 제일 가가운 초밥집 가르쳐주세요 1 지현맘 2013/07/01 949
271510 대상포진증상입니다.읽어보세요. 10 ... 2013/07/01 6,944
271509 SKT 번호이동으로 옵티머스g 할부원금 0원에 나왔는데 할까요?.. 4 어리수리 2013/07/01 1,314
271508 피부과에서 멀리 있는 약국으로만 가라고 해요 4 궁금한 환자.. 2013/07/01 1,109
271507 영남제분 불매운동 '일파만파'…거래기업 '불똥' 샬랄라 2013/07/01 1,207
271506 연세우유와 서울 우유중 어떤 우유가 더 좋을까요? 9 우유 2013/07/01 2,733
271505 아이허브 무료 배송 시작됐네요 5 ^^ 2013/07/01 2,515
271504 남편이 아깝다는 친정엄마.. 2 .... 2013/07/01 2,169
271503 딩크로 살까하는데요.... 조언좀... 16 고민 2013/07/01 4,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