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총각들은 생각보다 그리 다급해하지 않더라, 왜 그럴까?

안급하지롱 조회수 : 5,400
작성일 : 2013-06-23 00:33:28
30대 이후이고
결혼 시장에 나가서
결혼 활동을 하고 있는 많은 여자들이

나는 마음이 급한데
남자들은 급하지 않은거 같다
여유 만만하다
토요일에 맞선봤으면 맘에 들면 일요일에 만나자고 할거 같은데
맘에 들어 하는거 같은데도 일요일에 만나자고 안한다.
일요일에도 또 딴 여자랑 맞선 보는거 같다.

실제로 백수거나 공시 고시 5년도 넘게 치고 있는 취준생들이 아니고는
멀쩡히 일하고 돈벌고 하는 노총각들은 그리 다급해 하지들 않지요.
대체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다른 무엇보다도
남자들의 색욕이 줄어들었기 때문이여요.

그리고 어느 정도 여자 경험들도 이미 해봐서(불공정하죠, 압니다. 하지만 이미
있는 사회를 한두 사람이 맘에 안 든다고 바꿀 수는 없죠)
특출나게 엄청난 매력을 가진 여자가 없다는 걸 알아요.
있다 해도 그런 여자는 자기 차지가 되지 않는다는 걸 알죠.

30중, 30후, 심지어 40 넘어서도 백마 탄 왕자 기대하는 여자들보다는
아무래도 철들이 일찍 들어 있습니다.
사회생활 하는 남자들이 그렇다는 겁니다,
사회활동을 하지 않으면 여전히 나이 들고도 순진한 남자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나이 들고도 순진한 남자들의 상당수는 동시에
답답합니다. 그래서 나이든 여자들은 나이들고 순진한 남자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더군요.

차라리 속을 썩이고 바람을 피우더라도 노련하고 매력있는 남자를 더 좋아하지요.
그래서 여자들이 나쁜 남자를 좋아한다고 하는 말도 있는 모양입니다.

어쨌건,
20대보다 남자들이 덜 다급하기 때문에,
그리고 여자들은 더 다급하기 때문에
여자들이 좀 더 노련하게 잡아끌고
상대가 마음에 들 경우 그걸 표현해서
(저는 이걸 꼬리 흔들어 주기라고 표현)
남자들이 액션을 취하도록 유도하는 게 필요합니다.

여우녀들은 이런 걸 알고 실천하지만
또 30 넘도록 별 남자 경험이 없었던 곰녀들은
이런 걸 모르고 실천도 안 하니 더욱 더 일이 안됩니다.

별 매력을 서로 느끼지도 않고
서로 적극적으로 나서지도 않으니
소와 닭 사이, 호랑이와 곰 사이가 됩니다.

결국 30대 이후의 결혼 시장에서는
유통기한이 짧은 여자가 더 불리하므로
여자들이 더 현명하고 세련되게 행동해야 합니다.

IP : 118.209.xxx.2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 제 글여요
    '13.6.23 12:38 AM (118.209.xxx.248)

    더 많은 사람들한테 보이고 피드백 받고 싶어서요.

    리플로 쓴게 아가와요.

  • 2. 추억만이
    '13.6.23 12:42 AM (222.112.xxx.114)

    결론을 이미 내셨는데 피드백을 해드릴 수가 없죠 :)

  • 3. ..
    '13.6.23 12:47 AM (211.176.xxx.112)

    유통기한이고 나발이고 결혼 자체를 할 생각없는 여성들이 늘고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될 듯. 결혼해봐야 좋을 것도 없는데, 결혼하려고 애쓰는 여성동지들이 있다는 게 오히려 안타까운 게 현실 아닌가요? 현실을 꿰뚫고 있는 분이니, 결혼 문화의 현실도 잘 아실 듯.

  • 4. ㅎㅎㅎ
    '13.6.23 12:47 AM (218.238.xxx.159)

    은근히 여성 비하 ...ㅎㅎ
    훈계글이네요...
    곰녀 여우녀..
    백마탄왕자..
    여자들에게 훈계는 하고싶어서 안달나신듯한데
    참 유쾌하지 않을글인듯

  • 5. 아무리봐도
    '13.6.23 12:48 AM (221.138.xxx.159)

    계몽이 목적 같은데

  • 6. 나름
    '13.6.23 12:53 AM (61.106.xxx.123)

    재밌긴 하네요;;

  • 7. ..
    '13.6.23 1:03 AM (203.236.xxx.250)

    괜찮은 남자들은 여자들이 서둘러 데려가요. 걱정 하덜마셔요. 백마탄왕자님을 기다리던 할머니로 늙어죽던 남걱정 고만하고 이럴시간에 남자들 꼴깝이나 훈계하시던가요. 철들면 죽을때다라는게 아마 님같은 남자들한테 하는말이지요? ㅎㅎ

  • 8. ....
    '13.6.23 1:21 AM (175.223.xxx.116)

    유통기한이고 나발이고 결혼 자체를 할 생각없는 여성들이 늘고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될 듯. 결혼해봐야 좋을 것도 없는데, 결혼하려고 애쓰는 여성동지들이 있다는 게 오히려 안타까운 게 현실 아닌가요? 현실을 꿰뚫고 있는 분이니, 결혼 문화의 현실도 잘 아실 듯.22222

    글고 노총각들 안 급한 거? 대부분 결혼할 만한 돈도 환경도 안되서임..다 뾰룩나면 거진 여자들 도망갈 텐데 뭘 어떻게 급하게.. 어떻게 대충 얽어맬 궁리 하지만 글쎄...

  • 9. ㅎㅎ
    '13.6.23 1:31 AM (211.234.xxx.217)

    남자들이 나이먹도록 결혼 못했다는건 수컷으로서의 매력이 없거나 능력(돈)이 없단 뜻이죠....
    인생을 즐긴다든가 하는 자발적 독신이 많은 여자들에 비해 남자는? 늦게까지 못간건 한마디로 하자가 있어서 수컷경쟁에서 밀렸다는 뜻이더라고요~
    한국여자들한테 선택못받아 해외에서 여자를 돈주고 사오기까지 해서 기필코 결혼하는게 여자들이던가요, 남자들이던가요?한번 생각해보시길ㅋ

  • 10. ㅇㅇㅇ
    '13.6.23 2:15 AM (175.198.xxx.129)

    글 쓰신 분 남성이세요, 여성이세요?
    남자로서 공감이 안 가는 글이네요.
    통계를 봐도 결혼을 더 하고 싶어하는 건 남자입니다. 결혼 안 해도 상관 없다는 퍼센트는 여자가 더 높고요.
    제 주변에 결혼 안 하고 혼자 살겠다는 여자들(얼굴도 예쁜)이 꽤 많습니다.
    여자들이 결혼 하고 싶어한다는 징후를 어디서나 거의 볼 수가 없는데 유독 이 게시판에는 종종 눈에 띄네요. 이 글처럼.

  • 11. adell
    '13.6.23 11:38 AM (119.198.xxx.32)

    그렇지! 직장 확실하게 있고 아직 30대일 때는 싱글생활하는 자기가 젊고 멋지다고 생각되지!
    하지만 40대가 가까이 오고 40대가 넘으면 자기자식 낳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지지!
    그때가서 결혼하려고 하면 힘들지
    능력있는 여자는 나이가 젊지않고
    젊은 여자는 너무 어려서 세대 차이가 나지
    내 마음이 젊다고 우겨도 몸이 이미 20대 후반과 40대는 하늘과 땅 차이지
    어거지로 좀 어린 여자랑 결혼해도 해가 지날 수록 밤마다 몸이 안따라서(ㅋㅋ) 아내의 들볶임을 당하지!
    나이는 40 이 넘었는데 아이는 아직 간난쟁이고 아이랑 놀아주기도 힘에 붙쳐!
    일찍 장가가서 아이가 초등 아님 벌써 중등된 애들 보면 부럽지
    애가 어리다고 교육비가 안들어가는 것도 아니야 부인은 남편이 여유가 좀 있다고 착각하고 영어 유치원 보낼 생각하네~ ㅋㅋ
    40대가 넘으면 퇴직이 더 가까운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344 너의목소리가들려-드라마작가-박혜련??? 2 수목드라마 2013/06/24 2,599
268343 MBC·YTN, 국정원 선거개입 규탄 촛불집회 '묵살' 1 샬랄라 2013/06/24 475
268342 사주와 점성술에 대한 오해 풀기 - 1 3 아리엘102.. 2013/06/24 1,887
268341 수학과외 선생님 기말고사엔 몇일전까지만 오시게 하시나요? 3 궁금 2013/06/24 801
268340 아침에 2가지 이슈를 갖고 장난치네요 오늘일베애들.. 2013/06/24 792
268339 헤어드라이기 추천해주셔요~ 6 궁금이 2013/06/24 2,796
268338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위한 우리들의 자세 --- 2013/06/24 463
268337 중고생 자녀분들 카톡 카스 들어가 보시나요? 8 늘맑게 2013/06/24 2,099
268336 충치치료 견적 좀 봐주세요 1 대구 2013/06/24 653
268335 이해가 어렵고 국어 읽기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인데 속독학원괜찮.. 7 아이가 2013/06/24 1,207
268334 발뒤꿈치 1 ..... 2013/06/24 1,018
268333 40대 중반, 건강검진 어떤거 할까요...? 2 빰빰빰 2013/06/24 1,720
268332 도움요청..반건조 오징어 처치법 5 어쩌나~ 2013/06/24 832
268331 층간소음 윗집만 잘못인가요?? 33 도움절실 2013/06/24 3,703
268330 드림렌즈 뺄때 손으로 빼주시는분 있나요? 7 /// 2013/06/24 7,380
268329 PDF파일 한글로 변환할 수 있나요? 2 패랭이 2013/06/24 4,331
268328 국정원 여론조작은 민주주의에 대한 강간이다 3 뉴스타파 최.. 2013/06/24 721
268327 아이 이마를 꿰맸어요. 2번에 걸쳐서 실밥을 푼다는데 다른 병.. 4 상처 꿰맨곳.. 2013/06/24 3,034
268326 임테기는 아니라는데 그날이 안와요 ㅡㅡ;; 5 나라냥 2013/06/24 1,860
268325 사소한 고민... 2 연희동 한선.. 2013/06/24 800
268324 휘슬러 압력 밥솥 사용법 좀 알려주세요 8 휘슬러 2013/06/24 14,929
268323 손톱에 하얀색 1 장마철 2013/06/24 774
268322 6월 2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3/06/24 389
268321 천호역 주변 피부과 추천 부탁해요 1 82스파게티.. 2013/06/24 1,354
268320 주말에 해수욕장에서 본 가족. 4 ㅇㅇㅇ 2013/06/24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