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으로 해결하려는 사람.....
작년에 알게 돼 1년 정도 된 사이입니다.
아이는 둘 다 남아 하나...동갑이구요..지금 7살이에요~
작년엔 다른 유치원, 올해는 같은 유치원보내요..
제 아이랑 작년에 같은 유치원보내던 엄마들...
저포함 5명이 아주 잘 지내는데
7세 되면서 저포함 3명이 원을 옮겼어요..
작년부터 그 지인이 제 학부모모임을 많이 부러워했는데
저랑 같은원이고, 다른 2명도 같은 원이 되었으니
모여놀때 자리를 몇 번 같이해서 친해지고 있었어요...
얼마 전 한 엄마가...
캠핑장 1박2일 가자고 해서 시간되는 사람 가는걸로 얘기가 됐어요..
모두 외동들이라...남편없이 아이하나에 엄마...그렇게 움직이는 거죠~
근데..처음 캠핑꺼낸 엄마랑 다른 엄마 있는 자리에서
그 지인이.....자기는 캠핑 처음이고 어디 놀러가도 다 남편이 해서
자기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른다.....
대신 돈을 좀 더 내겠다....라고 했대요...
공주 모시고는 못간다고 캠핑 자체를 안가기로 해버렸대요...
나이는 마흔 코앞인데....아이 원엄마들 모임에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이해가 안돼요...
저 땜에 다른엄마들과 그지인이 만나게 된 거라...
제가 다 화끈거리고 민망스러워요 ㅜㅜ
뭐든지 돈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많긴하지만....
철없다고 하기엔...나이 39살이 너무 과하네요......
1. 돈을 더 많이낸다면
'13.6.21 12:53 PM (180.65.xxx.29)그렇게 양심 없는분도 아닌듯
2. 저도
'13.6.21 12:57 PM (116.121.xxx.125)이런 사람은 싫어요...
모르긴 뭘 몰라요. 그냥 귀찮으니 다 알아서 해줘~ 이런거지...
진짜 뭘 몰라서 미안한 사람들은 안그래요.
'난 잘모르는데 뭐 하면 돼요?'이렇게 묻지.3. roo
'13.6.21 12:58 PM (182.218.xxx.47)철없는 게 아니라 이기적으로 보이는데요
캠핑 가서 무슨 대단한 일을 하는 것 아니고
다른 사람들 하는 일 같이 어울려서 하면 되는 건데
그걸 돈으로 내고 안하겠다는 건
그리 뭐 좋아 보이지 않네요4. 글쎄요
'13.6.21 12:58 PM (58.78.xxx.62)이렇게 한가지 상황의 단편적인 모습으로만 보고 말하기는 어려운 거 같아요.
정말 뭘 준비해야 하고 어째야 할지 잘 몰라서 경비를 더 내는 걸로 하는건
어떨까 싶어 말했던 것일 수도 있는데요~
그렇다면 다른 분들이 조금씩 더 준비하고 경비는 그쪽에서 더 부담해도 되는 일이고
만약 그게 영~ 못마땅 하다면 준비할 것을 아예 콕 찝어서 얘길 해주고 이걸 준비해라 했음
좋지 않았을까요?
그렇게까지 했는데도 이것저것 귀찮아하고 다른 사람이 다 해주길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때가서 정리해도 될 문제고요
평소 그사람의 언행에 대해서는 원글님이 더 잘 아실거 같은데.5. 원글
'13.6.21 12:59 PM (180.230.xxx.6)캠핑장 대여료가 4만ㅡ6만입니다..
부대비용 먹을 꺼해도 한가구당 10만원정도에요...
그상황에 돈 더 내겠다고 자기는 안해봐서 할 줄 모른다고하는 게 괜찮으세요?
정말 요리를 못하면 요리는 못하니 설거지는 할께...
뒷처리는 할께... 하는 게 서로서로 좋지 않을까요?
작년에 다른 멤버들과 같이 펜션1박 갔을때도
그 지인은 아무것도 안했어요..
아무것도 안하고 저녁엔 술마시고 혼자 과음해서
다음날 아예 아무것도 못하고
심지어 그 지인차를 제가 운전해서 돌아왔어요...6. 글쎄요
'13.6.21 1:03 PM (58.78.xxx.62)원래 좀 그런 사람 같은데 그냥 같이 그런 자리를 만들지 마세요
거리도 적당히 유지하시고요7. //
'13.6.21 1:10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근데 그 엄마는 집에서 설거지도 안한데요? 안하고 가만 있음 당연히 하라고 했었어야죠,
가만히 잇는 그 엄마도 밉상이고 안시키고 가만 놔두는 다른 분들도 이해불가네요,8. ...
'13.6.21 1:11 PM (180.69.xxx.195)그럴땐 안데리고 가던가
전액 다 내게 하세요.
한가구당 10만원 안내고..
그사람이 돈으로 하기로 한다면 가구당10씩 계산해서 내라하세요.9. 원글
'13.6.21 1:15 PM (180.230.xxx.6)놀러가면 부지런한 사람이 더 많이 하잖아요..
애들 노는동안 부지런한 사람이 식사준비하고
저녁먹으며 바베큐....
그럼서 술한잔두잔했는데..
다음날까지 완전히 술취해서 만취로 뻗어있는거죠...
못일어나는 사람한테 뒷정리하라고 할 사람 누가 있겠어요...
그때 술 그렇게 취한것도 자기는 원래 주량 쎈데
바베큐할때 연기를 너무 마셔서 확 취해버린거라고...
연기탓만 하고 자기 술병난거만 기억해요....10. 그냥
'13.6.21 1:17 PM (211.234.xxx.78)동네에서만 같이 노세요.다른2명과는 따로 어울리시구요
11. 근데
'13.6.21 1:18 PM (211.253.xxx.49)그렇게라도 말해주면 어떤가요? 저는 괜찮을것 같은데요. 그것도 안하면서 공주처럼 행동하는 엄마들도 많은데. 최소한 양심은 있는거잖아요
12. 원글
'13.6.21 1:27 PM (180.230.xxx.6)그것(돈)도 안하는 공주과도 있나보네요...
아이 유치원 소풍 도시락도 김밥은 노력해도 옆구리 다터져서 못싼다고 남편이 김밥 싼대요...
지난번 소풍엔 제가 제아이꺼 싸는김에 싸줬고...
얼마전엔 자기네가 제아이꺼 싸주겠다는데 좋게 거절했어요..
다른 엄마들한테도 김밥 싸는김에 좀 싸달라고 하고..
심지어는 돈준다고도...하드라구요 ㅜㅜ
그럼서 자기아이가 김밥도시락 예쁘게 꾸며달라고했다구요 ㅜㅜ
매번 소풍이나 체험학습 때 반복되는 상황이에요...13. ...
'13.6.21 2:34 PM (58.120.xxx.86)아주 염치 없는 분은 아닌듯하네요.
도대체 얼마를 더 내려고 했는지는 매우 궁금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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