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락두유 상한게 섞여 있는데, 햇볕에 둬서 그렇다고 소비자에게 책임 전가하네요..헐...

유월 조회수 : 1,068
작성일 : 2013-06-20 18:34:13

팩두유를 종종 배달해 먹는데

비락이 가격도 저렴하고 단맛도 적어서 지난번 한번 시켜먹고

이번에는 96개나 주문을 했어요.

두유중 이 제품이 제일 최저가에요.

 

그런데 처음 먹자마자 상한 맛이 났는데

다른건 괜찮겠지.. 하다가 두유팩이 이렇게 부풀어 오르더라구요.

처음 상자에 담겨서 비닐 포장 되어 왔을때는 이렇게 부풀어 오르지 않았거든요.

처음 먹었던 두유도 가방에 넣고 다니다 오후에 먹었는데

그때도 부풀어 있었구요.

 

이런 포장이 냉장고에 안둬도 되는 제품이고

그동안 늘 실온에 두고 먹었지만 이런적은 처음이에요.

 

그래서 비락에 연락했더니 대뜸 한다는 말이 직사광선에 둬서 그렇다네요.

제가 아파트이고 직사광선에 두지 않았다..

(주방 냉장고 옆에 두었어요. 실내...)

그런데 직원은 계속 직사광선 되풀이..

그러다 알아보고 다시 연락준다고 하더니 다시 전화와서는

 

얼마만큼 먹었냐고 묻네요.

제가 얼마 먹지도 않았다..

막 뜯어 먹으려 하는데 2개나 상한게 나왔다..

직원은 그럼 새 제품을 한상자 더 보내주겠다.. 헐...

 

그럼 저는 96개나 되는 제품을 상했는지 안상했는지 선별해가면서 먹으라는 말인지..

새제품 한상자 보내주면 얼씨구나 하고 덤 생겼다고 좋아라 먹을줄 알았나..

이때까지 직원은 혹시 상한걸 먹어서 몸에 이상은 없었는지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가 없네요.

 

그래서 제가 뭐라뭐라 했어요.

식품회사에서 그러면 쓰겠냐..

제품 수거해서 왜 이렇게 됐는지 확인해봐야 하는거 아니냐..

유통중에 문제가 있는지..

그리고 우리집에 직자솽선에 두었는지 어쨌는지 본인이 본것도 아니면서

대뜸 그러면 쓰겠냐 했더니

그제서야 영혼없이 죄송하다는 대답...

 

물론 식품회사에서도 어거지 쓰는 진상 고객이 많겠지만..

황당하네요.

IP : 175.192.xxx.15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월
    '13.6.20 6:34 PM (175.192.xxx.153)

    두유 사진이에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6&num=1588139&page=

  • 2. 유월
    '13.6.20 6:36 PM (175.192.xxx.153)

    유통기한은 11월까지였고
    유통중 직사광선을 받았는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도 안되었는데
    식품이 상한거라면 회사측 문제이지 싶어요.
    그동안 이런적 한번도 없었거든요.

  • 3.
    '13.6.20 6:39 PM (125.132.xxx.179)

    남아있는 두유가 다 저렇게 부풀었나요?
    외형으로 봐서 부푼 건 드시지 마세요.

  • 4. 숙이
    '13.6.20 6:39 PM (124.53.xxx.163)

    유통과정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대리점앞에 물건들 박스채 쌓여서 햇빛아래 노출되어있는 생수들 많이 봤습니다

  • 5. ..
    '13.6.20 6:42 PM (175.192.xxx.153)

    저 두유도 처음엔 안저랬어요.
    시간 좀 박스에서 꺼내서 시간좀 지나니 저렇게 되었구요.
    저희집 냉장고 옆이 직사광선 아니거든요.
    늘 그늘지는 자리에요.

    근데 아마 이 회사..
    이 제품 회수해서 재판매 할것 같다는..
    요즘 같은 날씨에 반품된거 다시 배달해서 이렇게 되었을수도 있고..

    근데 회사 반응 너무 웃기지 않나요?
    지들이 내가 그렇 직사광선에 놓았는지 어쨌는지 본것도 아니면서
    두유 이상있다니 직사광선에 보관해서 그래요.. 무한반복..

  • 6. 유월
    '13.6.20 6:43 PM (175.192.xxx.153)

    뭐라했더니 반품은 해준다네요..

  • 7. ㅁㅁㅁ
    '13.6.20 6:44 PM (112.152.xxx.2)

    저희집에 유통기한 9월 말까지에다가 주방에 거의 한달째 보관하고있는 다른회사 두유팩은 전혀 안부풀어 올라있어요.
    혹시나 해서 먹어봤는데도 괜찮네요 해질녘에 잠깐 직사광선도 들어오는곳이구요.
    유통중이나 제조에 문제가 있는건데 어디 뒤집어 씌우길 한대요...

  • 8. 유월
    '13.6.20 6:46 PM (175.192.xxx.153)

    근데 비락.. 원래 이런 형편없는 이미지인가요?
    저 유치원때 급식 우유가 늘 비락이었는데...
    큰 회사는 아니지만 좋은 이미지였는데
    고객 응대하는 방식보니 수준이 낮아도 너무 낮아서..ㅜ.ㅜ

  • 9. ....
    '13.6.20 7:35 PM (122.35.xxx.66)

    오늘 제 상황과 정확히 일치하네요..
    전 마트에서 토마토 주문헀는데 1/3 썩고, 거의 검붉은색으로 다 익어서 물렁한 것을 보냈더군요.ㅎ
    한박스의 두세개 간신히 건질수있는데 그마저도 멍투성이라.. 고르다 고르다 전화헀더니..
    오늘 전화와서 선심쓰듯이. 그거 드시고 환불해준다고 하더군요..

    먹을 것도 없을 뿐더러.. 상태를 확인해야 다시 실수를 안할건데..
    그 상태 안보고 싶냐? 물으니. 그 때서야 알았습니다. 하더군요.

    참나.... 그냥 뭐 하나 주면 풀리는 줄 알아요.
    뭐 받는 것보다 제대로 된 사과, 처리과정이 더 중요한 것인데 말이지요.

  • 10. ....
    '13.6.20 7:37 PM (122.35.xxx.66)

    실은 어제도 글 올렸다가.. 요새 감정노동자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내가 너무 예민한가.. 어제 내내 마음이 무거워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헀었는데
    (좀 강하게 항의하느라.. 심장이 벌렁거릴 정도)
    책임자 전화받고 보니 처리 과정이 미숙해요...

    전 전에도 비슷한 건이 있었어요..

  • 11. ..
    '13.6.20 7:38 PM (175.192.xxx.153)

    맞아요.
    저도 그래서 저도 너무 화나더라구요.
    선심 쓰듯 한박스 더 준다고...
    덤으로 더주면 좋아라 얼씨구나 할줄 알았나...

  • 12. ..
    '13.6.20 7:39 PM (175.192.xxx.153)

    저도 첨엔 담담히 얘기하다가
    너무 화나서 나중엔 다다다 했네요.

    처리 방법이 이건 아니죠.
    진심 아니라도 상한거 나와 미안하다는 말은 한마디 해야지..
    덤 더주면 끝인줄 아나..
    미안하다는 말이 없어요.

  • 13. ..
    '13.6.20 8:03 PM (211.224.xxx.193)

    많이 부풀었네요 먹으면 안될듯해요

    근데 전 여기서 더 놀란건 이런 날씨에 저런 콩음료를 실온에 놔도 원래 변질이 안되는게 정상인 그 제품 자체가 무서워요. 방부제가 많이 들었단 애긴가요?

  • 14. ...
    '13.6.20 8:50 PM (175.192.xxx.153)

    점 두개님...
    저건 팩 자체가 상온 보관되도록 만들어진거에요.
    우유도 저런 팩에 든건 상온 보관하도록 나오거든요.

    유통중 잘못되었거나 만들때 균이 들어갔거나 일듯...
    근데 업체에서는 왜 저렇게 됏는지 관심도 없고
    덤 줄테니 먹고 떨어지라는 위앙스..

    너무 불쾌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124 천연염색해보신분 아니면 추천해줄미용실아시는분있으신지 ^^ 와칸염.. 2 짝짝이 2013/07/03 2,541
272123 한번 사보고.. 거의안쓴 물건들 있나요? 71 ... 2013/07/03 12,821
272122 50대 남성분 선물을 뭘 해야할지 고민돼요 8 냠냐미 2013/07/03 1,331
272121 십년전 대학교재 처리할방법 없을까요? 5 o 2013/07/03 909
272120 '긴급조치 위반' 故김대중 前대통령 36년만에 무죄 2 세우실 2013/07/03 553
272119 탐폰 유통기한 얼마나 되나요? ... 2013/07/03 5,770
272118 중국여행 3 ㅇㅇ 2013/07/03 888
272117 유아 영양제 추천 좀 해주세요! 6 SOS 2013/07/03 1,186
272116 국회앞에서 망치부인 국정원규탄 - 고발뉴스도 찍고있네요 5 지금 2013/07/03 1,172
272115 망치부인 국회 가다 1 망치부인 2013/07/03 679
272114 페인트바른 벽지위에 시트지 붙이면 안될까요? 1 동그리 2013/07/03 1,769
272113 원빈 이나영 열애 인정했네요 35 가라사대 2013/07/03 13,450
272112 위례신도시 래미안 어떨까요? 11 나는나 2013/07/03 3,922
272111 북유럽 사시는분들....특산품은?.. 5 선물 2013/07/03 4,643
272110 지금 한국 민주주의가 매우 불안한 이유 샬랄라 2013/07/03 467
272109 문 두드리는 사람에게 누구냐고 물어보면 대답을 안 해 줘요 2 수요일 2013/07/03 1,799
272108 손예진이 입은 원피스 별루인가요? 남자들은 별루라하네요 24 중국옷같다 2013/07/03 4,444
272107 다리에 있는점도 빼나요? 2 점.... 2013/07/03 1,361
272106 수삼이 몇뿌리 있는데 이거 보관 어떻게 하나요? 3 .... 2013/07/03 579
272105 비 신자의 뻘 질문~ 성경의 문체는 왜 그런건가요? 8 해리 2013/07/03 1,937
272104 국정원 국조, 10분 만에 고성·정회.. 시작부터 난항 3 세우실 2013/07/03 571
272103 40중반인데 가방좀 골라주세요 3 가방 2013/07/03 1,066
272102 남자분이 집보러올때 좀 무서운데 방법없을까요 13 ㅁㅁㅁ 2013/07/03 3,451
272101 아이허브 물비누중.. 2 무소의 뿔 2013/07/03 1,623
272100 국민티비가 집중적으로 시사문제를 다뤄줬으면 좋겠어요 1 국민티비 2013/07/03 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