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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텃밭채소 이웃줄때 다 씻어서 드려야하나요?

속상 조회수 : 2,879
작성일 : 2013-06-20 14:01:00

텃밭채소가 많아 아는엄마에게 꽤 많이 드렸어요

너무 많아서 다 못먹어서 드리는거니 부담갖지 마시라고 얘기했구요

얼마뒤 전화통화할일이 있어 통화끝에 지난번 준 채소 잘 먹었다고

그런데 벌레도 같이 잘 먹었다고 합니다

제가 직접 가꾼거라 약 뿌릴일도없었지만 제가 씻어서 며칠을 먹어도 벌레 없었거든요

솔직히 그 얘기 듣고 정말 당황스럽더라구요

씻을 필요도 없이 깨끗하게 재배한거라 그사람이 다 씻어서 준걸로 착각을 했는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꽤 많은 양을 준건데 그걸 다 일일이 씻어서 드려야하나요?

제가 무슨 엄청난 신세를 지거나 자판기커피한잔도 대접받은적도 없는 그냥 다른 아파트사는 이웃일뿐이에요

기분좋게 나눠먹으려했다가 주고도 욕먹는 이 기분...며칠째 속상하고 영 찜찜하네요

 

 

 

IP : 183.109.xxx.15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3.6.20 2:03 PM (58.226.xxx.146)

    언제 먹을줄 알고 씻어서 줘요?
    씻어서 준거 받았다 하더라도 다시 씻어서 먹는 세상에.
    어휴..
    벌레 씻어서 안먹었을거 아니에요 ! 벌레도 잘 먹었다고 비꼬아서 말했다니.. 이상한 사람이네요.
    깨끗하게 잘 키워서 벌레가 있었구나 할 것같은데.

  • 2. 싸가지없는 사람
    '13.6.20 2:05 PM (218.37.xxx.4)

    채소는 씻어 보관하면 더 빨리 무르잖아요
    그런 사람은 인생에서 아웃시켜야죠

  • 3. ..
    '13.6.20 2:05 PM (175.115.xxx.76)

    나누는 이웃의 마음이 귀한줄 모르는 사람에겐 앞으로 주지 마세요.
    빨리 털어내셔요~

  • 4. ,,,
    '13.6.20 2:05 PM (58.236.xxx.74)

    다음엔 주지마.. 뭐 이런 말인가봐요..ㅋㅋㅋ
    주고도 욕먹는 기분 참 ...

  • 5. ...
    '13.6.20 2:05 PM (211.214.xxx.196)

    벌레도 같이 잘 먹었다고
    ㄷㄷ 벌레가 나왔다고 해서 저렇게 말하는건 아...

  • 6. ...
    '13.6.20 2:06 PM (119.197.xxx.71)

    씻으면 금방 물러지는데 , 딱보면 씻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아는거고 모르면 묻던가 윗님말씀처럼
    씻어줘도 다시 헹구는 판인데 그여자분 영 별로네요.

  • 7. 아니
    '13.6.20 2:06 PM (72.213.xxx.130)

    씻어주면 무르지 않나요? 안 씻고 먹는다는 게 더 놀라움! 벌레 일부러 넣은 것도 아니고 어쩜...

  • 8. 글쎄요
    '13.6.20 2:09 PM (58.78.xxx.62)

    제가 보기엔 그 이웃분은 그냥 재미있자고 한 소린데
    원글님이 오버하시는 거 같아요.

    이웃분이 다음부터 씻어주세요. 라고 말한 것도 아니고
    벌레도 같이 먹었다..라는 건 그만큼 싱싱했다. 라던지 대충 씻어 먹다가 그렇게 되었다는
    소리일 수도 있고요.

    글로만 봐서는 잘 모르겠어요

  • 9. 그리고
    '13.6.20 2:12 PM (58.78.xxx.62)

    텃밭채소 씻어서 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지금껏 단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어요.
    정말 좀 이상한 사람이면 모를까.

  • 10. ...
    '13.6.20 2:12 PM (119.197.xxx.71)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데 센스도 없지

    맛있게 잘먹었어, 유기농이다보니 벌레도 나오더라 , 이런게 진짜 좋은건데 기르느라 고생많았어
    귀한거 줘서 고마워~

  • 11. gg
    '13.6.20 2:13 PM (14.33.xxx.93)

    유기농 잘 먹었다는 농담 아니에요? 그런 뉘앙스로 말 잘하잖아요. 유기농엔 벌레가 있으니까 농담삼아 단백질 섭취했네~ 이러면서.. 설마 진짜 벌레를 먹겠어요? 그만큼 마트에 파는 그런 채소들보단 좋다는 표현이죠.

  • 12. 농담조로
    '13.6.20 2:16 PM (121.66.xxx.202)

    얘기 한거 아닌가요
    채소에서 벌레가 나왔다고 해도 별로 기분 나쁜일은 아니라서
    웃자고 한소리 같은데요
    근데 받아 들이는 원글님은 그게 아니었던거같고...

  • 13.
    '13.6.20 2:19 PM (210.217.xxx.33)

    저도 글 읽으면서 글쎄요 님과 같이 생각했어요.

    그리 많은 야채를 받고 꼬아서 말할 사람이 어딨나요?

    요즘 벌레 나오면 유기농이고 몸에 좋은거다..란 인식이 있으니
    벌레까지 있어 몸에 좋은거 잘 먹었다고 말하는거죠.

    웃자고 개그한거 같은데 좋게 생각 하셨음해요.

  • 14. ㅇㅇ
    '13.6.20 2:24 PM (125.186.xxx.148)

    제 성격이 한예민합니다...그런데 원글님 그 이웃분 말은 농담같아요.글로만은 자세히 알순 없지만 벌레있는건 보통 약 안치는 채소에서 나오는걸로 알고 있자나요.
    유기농 줘서 잘먹었단 소리같아요.좋은뜻으로 받아들이셈....

  • 15. ..
    '13.6.20 2:29 PM (219.254.xxx.213)

    그게 씻어달란 얘기가 아닐텐데 ...

    그분이 말주변이 없어서 오해하게끔 말한 잘못이 있는지 몰라도,
    그렇다면 원글님도 만만찮게 원글님 자의대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네요;;;;;

  • 16. ......
    '13.6.20 2:53 PM (155.230.xxx.35)

    벌레도 있더라... 이런 말을 그냥 잘 먹었다로 표현한 듯.
    속 상해 하시지 마세요.

  • 17. ddd
    '13.6.20 3:08 PM (59.15.xxx.156)

    주지마세요^^
    저는 받고 버릴지라도...(제가 미쳐 다 못먹어서...-.-)
    맛있게 너무 잘먹었다고 인사해요
    물론 빈손으로 아니고^^;;
    하다못해 음료수라도

  • 18. 치어이큐
    '13.6.20 3:14 PM (114.202.xxx.240)

    유기농이라 넘 고맙다는 얘기예요.

  • 19. 유기농채소
    '13.6.20 3:16 PM (182.208.xxx.182)

    울언니 시댁에서 시부께서 취미로 키우심~ 맨날 밭에가면 상추 뜯어오심.. 울언니 미칠려고함..
    나보고 가져가람함~ 나도 싫음.. 씻다가 욕나옴~
    난 준다고 해도 싫다고함.. 벌레 장난아니게 많음.. 남자라 깨끗하게 뜯어오지도 않음~ 비닐봉다리로 미어터지게 가져오심..
    울언니 시엄니도 싫어하심.. 매일 가져오니~
    비온 다음날 열무 가져오셨는데.. 순이 어려서 좋았는데 .. 다듬고 씻다 욕나옴~~

  • 20. 너무
    '13.6.20 3:34 PM (175.120.xxx.35)

    많이 주지 마세요. 받는 사람도 처치하기 힘들어요. 조금씩 두끼 먹을 분량만 주세요.
    진짜 일거리 받은 느낌 일수도 있어요.

  • 21. ---
    '13.6.20 5:31 PM (221.162.xxx.197)

    저도 부모님이 농사 지으셔서 얼마나 힘든지 잘 알아요
    푸성귀 마트에서 사면 얼마 안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한테는 절대 안 줘요
    농사짓는 수고로움을 알고 벌레먹은 채소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 있어요
    그런 분들 주세요
    형부가 어제도 상추를 가득 가져다 주셔서
    이아까운걸 안버리고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서 아침 저녁으로 아주 잘 먹어요
    근데 시골서 자란 저도 채소의 벌레를 보면 소름끼치진 해요 ㅋㅋ

  • 22. 름름이
    '13.6.21 12:29 PM (99.224.xxx.135)

    벌레먹은 야채만 눈에 불을켜고 찾아먹어야죠!! ㅎ 저도 소심해서 그런지 상대방분 말실수하신거 같네요. 유기농이라 특히 더 좋더라를 생각 짧게 표현하신거 같네요.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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