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니 갱년기 우울증... 위험한 생각 하실까 걱정입니다.

잭톰에이러 조회수 : 1,676
작성일 : 2013-06-18 21:14:18
저희 어머니는 58년생 올해 56세 입니다. 

저의 직장 문제나 결혼 문제 때문에 항상 갈등이 1년 넘게 있어왔습니다. 

전 남자이고 제가 지방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같이 살지는 못하는데

어머니는 홀로 사십니다. 

비정상적인 정도로 자신의 화를 참지 못하는 증세를 보일때가 많습니다. 

어머니가 건강식품 영업판매를 하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전에 안부전화 드리고 건강식품은 잘 챙겨먹고 있느냐 부터 시작해서 

내가 의지가 부족해서 니가 그렇게 살이 찐다는 등 그러저러한 잔소리를 30분가까이 하십니다. 

듣다가 나도 지쳐서 건성으로 대답하게 되는데

어디서 대답을 그따구로 건성으로 하냐고, 너는 복에 겨워 고마운줄을 모른다면서 고함에 고함을 치시고

지금도 저녁 때 기분이 좀 괜찮아 졌나 해서 전화해보면 

대성 통곡을 한시간이 넘게 하십니다. 

미쳐 버릴 거 같습니다. 

부모님이 갱년기 우울증을 겪을실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셨나요. 

조언을 구합니다. 


IP : 1.218.xxx.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8 9:17 PM (59.15.xxx.61)

    병원에 보시고 가야죠.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요법 문의하시고
    정신과도 가보셔야 하는데...
    엄마가 저랑 동갑인데
    이런 아들 있으면 좋겠네요.

  • 2. 자유인
    '13.6.18 9:26 PM (175.213.xxx.188)

    어머님과 같은 나이 입니다 어머님이 외로우신거 같네요
    대화 자주 하시고 . . 의미 두지마시고 . . . 듣고 있기만 하세요. .
    시간지나면 해결 됩니다. . 상담좀 받으시면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더군요.
    어머님 이 친구들과 함께 하는 건전한 취미 생활 추천합니다

  • 3. 잭톰에이러
    '13.6.18 9:34 PM (1.218.xxx.98)

    저랑// 어머니가 예전에는 그러지 않으셨거든요. 근데 제가 지금 결혼을 앞두고 있으니 미래의 며느리에게 질투심을 느끼는 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여러거지 이유가 복합적입니다. 고견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387 4대강 허위계산서18만건으로 비자금 조성 5 참맛 2013/06/19 911
266386 회사 다니기 정말 싫어요 7 괴로운 마음.. 2013/06/19 2,100
266385 편의점 앞에서 들은 10대들 대화 4 에구 2013/06/19 2,387
266384 신세계에서 명품백샀는데요 2 ... 2013/06/19 2,258
266383 남편이 술이 떡이 돼서 5시에 들어왔어요. 12 2013/06/19 2,079
266382 '통계조작' 이명박정부, 어떻게 국민을 속였나? 8 참맛 2013/06/19 1,231
266381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방을 만든다면? 5 비갠오후 2013/06/19 927
266380 한방소화제먹고 밤샜어요 1 날샜군 2013/06/19 1,796
266379 스키니의 바른 예 8 그렇지 2013/06/19 2,709
266378 어디서 들어봤다 했더니... 박근혜 창조경제 '표절' 논란 1 참맛 2013/06/19 976
266377 시어머니가 자꾸 말을 지어내세요 10 며느리는 힘.. 2013/06/19 2,902
266376 뉴질랜드(이민,유학,여행,복지,워킹홀리데이)에서 살기 --- 질.. 25 뉴질랜드 2013/06/19 8,847
266375 대만여행 때 먹었던 중국음식 그리워요 ㅠㅠ 8 아진 2013/06/19 2,452
266374 미용사가 머리 다 태웟네요. ㅡㅡ 5 afease.. 2013/06/19 1,854
266373 연탄가스 냄새가 날리가 없는데, 연탄가스냄새가 나는거 같아요. 3 이상하다 2013/06/19 1,958
266372 제발 한약얘기하면서 중국산이라든지 방사능 농약얘기하지마세요 31 미안합니다 2013/06/19 3,834
266371 초6 영어학원고민 3 빗소리 2013/06/19 1,250
266370 부부 싸움후 어디나갈곳이 있을까요 7 .. 2013/06/19 2,431
266369 유학생 와이프 십년+미국 교수 와이프 (미쿡 살아가기 서바이버).. 42 estrel.. 2013/06/19 11,064
266368 요즘 질문받기가 갑자기 왜이렇게 많아졌죠? 10 웃음 2013/06/19 2,147
266367 저도 미국인과 결혼해서 10년 째 미국에서 살고 있는 주부입니다.. 78 one fi.. 2013/06/19 40,954
266366 벽에 핀 꽃 有 어린왕자 2013/06/19 561
266365 남친과.. 결혼.. 헤어짐..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상담 .. 66 fhewl 2013/06/19 13,953
266364 30대 소개팅에서도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가 적용되나요.. 18 30대 2013/06/19 8,169
266363 네이버 해킹 방지 방법 1 네이년 2013/06/19 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