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슬퍼서 울고 싶을 정도네요. - 이와중에 애가 열도 나네요.

tmf 조회수 : 1,264
작성일 : 2013-06-18 02:24:00

아가는 2돌이 조금 안되었어요.

주저리주저리 써서 글 줄입니다.

 

집에서 짧게 일하는데

그 사이에 애가 저 찾느라고 보채요.

 

울고 불고

남편이란 사람은 제대로 애도 못보고

물론 핑계는 애가 엄마만 찾는데 어쩌냐지만

 

그놈의 스마트폰, TV

음식도 할줄 몰라서 해놓은거 없으면 내가 할때까지 애 과자나 먹이고

 

일 그만두고 싶은데

남들은 직장도 다니는데 몇시간도 못하나 싶고,

 

그 와중에 애는 열도 나네요. 39도 속상해 죽겟습니다.

IP : 39.117.xxx.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 머라 할 말이 없네요.
    '13.6.18 3:13 AM (175.223.xxx.115)

    저도 과외 오래 했습니다. 애는 없구요.
    난감하시겠어요.
    과외경력, 가르치는 실력 어디 가는 거 아니니 애가 말귀 알아들을 때까지 잠시 놓으시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아니면 남편을 확실하게 교육시키시던지요.ㅡ_ㅡ

  • 2. 원글
    '13.6.18 3:17 AM (39.117.xxx.11)

    윗님 감사해요.

    근데 지금 계속 안하면 언제는 가능한가 싶어요.
    크면 클수록 해줘야하는게 많은데 말이지요.

    저도 출퇴근 직장 다녀봤는데
    집에오면 손도 까딱하기 싫거든요.

    남편도 집에와서 빵만 먹고 저녁 때우고 애보고 있으니
    나같으면 싫을것 같기도 한데 (애초에 저는애를 안원했으니)

    일하라고 떠미는 사람 하나없어서
    그냥 정리해야 하나 싶기도 한데
    일을 못놓는 성격이라서요. 하나도 못벌면 너무 초라해요.

  • 3. 음.. 저는
    '13.6.18 3:25 AM (175.223.xxx.115)

    하나도 안 벌고 있어요. 작년까지 꽤 벌었는데.. 애도 없는데ㅎ(임신준비중이긴 합니다ㅎ)
    다들 말렸어요. 아깝다고.. 그리고 남편한테 돈 타서 씁니다. 저는 제 공부 하면서요.
    첨엔 좀 자존심 상했는데 좀 지나니 적응되건걸요? 제가 뻔뻔해서 그런가 별로 초라하지 않네요ㅎㅎ
    저는 제가 언젠가 다시 벌 걸 알아요. 과외는 아니지만 다른 일로. 아 물론 과외도 가능합니다.
    님두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셔요. 육아만으로도 충분히 힘든 시기고, 과외실력 같은 건 어디 안 가잖아요. 감은 조금 떨어질 수 있겠지만.
    그만두시라고 권하는 게 아니라.. 초라해질 거 같은 불안감이 있으신 거 같아서 그거 없어도 괜찮다고 한 말씀드려봅니다.ㅎ
    별 도움은 안되겠네요ㅠ 무튼 힘내세요..^^

  • 4. 천천히
    '13.6.18 4:05 AM (211.201.xxx.156)

    가세요. 요즘 100세 시대인데 살날이 훨씬 많이 남았어요.정작 내 인생에 아이의 어린시절 잠깐인데...
    경력 이대로 흐지부지 되는거 같고 스스로의 불안감에 못이겨 아이도 남편도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을
    그렇게 못보냈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생각보다 아이는 금방크고 조금 지나면 엄마가 과외하는동안
    밖에서 얌전히 기다릴 줄도 아는 나이가 돼요.
    금전적으로 정말 너무 힘들어서, 어쩔수 없어서가 아니라면 님 자신의 불안감때문에 님 스스로도 힘든 시간을 만들고 있는건 아닌가 돌아보세요.
    어른과 달리 한해한해가 다른게 아이네요. 일에 더 올인하면 더 행복해 질거 같다면 그리 하셔도 되는데 일에 올인할수록 남편의 행동이 불만이 되고 아이에게 미안함에 스스로가 작아진다면 조금 미루셨다 하는게 나아요.

  • 5. ....
    '13.6.18 7:09 AM (39.7.xxx.199)

    솔직히 아이만 불쌍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817 지금 전지현 휘슬러 광고 나와요. 14 ㅋㅋㅋㅋ 2013/06/19 2,865
266816 표창원님 새누리당 방문 3 오늘인가요?.. 2013/06/19 1,433
266815 해외(우크라이나)에 농사지으러갑니다. 질문받습니다. 5 국제백수 2013/06/19 1,455
266814 여름침구로 라미리플 어떤가요? 혹서 2013/06/19 761
266813 화장 안 뜨게 하려면 15 어찌하나요?.. 2013/06/19 2,324
266812 악!! 뱍지성 안돼!!! 12 ㅠㅠㅠㅠ 2013/06/19 3,730
266811 단단하지 않은 매실로 짱아찌 담궈도 될까요? 1 어리수리 2013/06/19 714
266810 여유만만 김지현 몰라보겠어요 8 에구 2013/06/19 2,090
266809 몰라서 물어요.. 박지성이 왜 인기남인가요? 32 몰라요 2013/06/19 3,125
266808 절망적이네요. 치과관련...(글이 엄청 깁니다) 16 힘들다 2013/06/19 6,773
266807 우체국보험가입시 직접 가입과 판매자분 통한 가입의 차이가 뭔가요.. 2 .... 2013/06/19 1,226
266806 한가인 남편 연정훈 멋있나요? 29 몽규 정신 .. 2013/06/19 4,988
266805 엄마랑 라오스 여행.. 괜찮을까요? 4 .... 2013/06/19 2,653
266804 바이올린에 대한 질문도 받아주실분 계심 좋겠네요^^ 2 ... 2013/06/19 635
266803 검안쪽 빌라구입하려구요. 4 2013/06/19 1,066
266802 마늘장아찌 담글 때 소금으로 담그는 방법 알려주세요 질문 2013/06/19 5,613
266801 마늘장아찌 냄새가 다른데요... 1 2013/06/19 731
266800 전기 압력솥 2 궁금 2013/06/19 538
266799 목 바깥쪽 이 아픈이유는 뭔가요? 1 2013/06/19 676
266798 남편이 어제 술 먹고 늦게 들어와서 대판 싸웟어요 8 jjk 2013/06/19 4,755
266797 우와 박지성 사실은 아나운서랑 열애중이었군요? 44 헐헐 2013/06/19 17,136
266796 어머. 월령이랑 강치 엄마 죽었어요? 1 구가의서 2013/06/19 1,001
266795 어려서 통통했던 아이들 중학교때 키로 가나요? 중등 부모님께 질.. 13 학부모 2013/06/19 1,847
266794 이정도면 중산층 아닌가요? 15 부럽구만. 2013/06/19 3,046
266793 6세 아이와 제주도 선상낚시 괜찮을까요? 1 제주도 2013/06/19 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