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공유기를 부수고 왔습니다

조폭엄마 조회수 : 12,195
작성일 : 2013-06-17 20:38:20

중1 초5 아들 둘 엄마예요.

애들이 스마트폰 중독이 심해서 고민하던차에

작은 아들의 버릇없는 행동을 꼬투리삼아  무선 공유기를  선을 잘라버렸어요.

여러번 경고했어도 별다른 방법이 없더군요.

애들은 점점 버릇없어지고 방에 틀어박혀 폰만 들여다보고 사느걸 더이상은 못참겠어요.

이제 데이터 정해진 만큼만 하겠지요.

다소 과격한 방법이라는 건 알지만 나도 나를 더이상 참을수가 없네요.ㅠㅠ

IP : 118.217.xxx.17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7 8:39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그냥 비밀번호를 바꾸시고 비밀번호를 안 가르쳐주시면 될터인데,,

  • 2. ..
    '13.6.17 8:40 PM (211.179.xxx.254)

    저도 남일이 아니네요.
    조폭엄마 소리 듣더라도 원글님처럼 결단을 내려야 할까봐요.ㅠ

  • 3. ㅠㅠ
    '13.6.17 8:40 PM (220.103.xxx.104) - 삭제된댓글

    오죽했으면...근데 다른집 와이파이가 잡힐 경우는 허사더라구요. 남의 집거라 뭐라할 수도 없공...ㅜㅜ

  • 4. 직장맘
    '13.6.17 8:45 PM (117.111.xxx.179) - 삭제된댓글

    초6 제아이도 집에서 저만기다려요
    아니 제가 아닌 제 스마트폰만 목이빠져라 기다리네요
    퇴근하자마자 폰뺏어들고 겜 삼매경ㅜㅜ
    정말 큰일입니다 에휴~

  • 5. 잔잔한4월에
    '13.6.17 8:46 PM (112.187.xxx.116)

    잘하셨어요. 축하드립니다. 아이들은 절제할줄몰라요.
    강제해야하는 상황에 결단을 내리신건 잘하신겁니다.

  • 6. ㅠㅠ
    '13.6.17 8:48 PM (122.37.xxx.2)

    저도 어제 휴대폰을 던져 부셔버렸네요. 두개째...ㅠㅠ
    거실의 데스크탑도 적당한 시기에 없애고 노트북으로 장만하려고요. 사양 떨어지는 70만원대로요.

  • 7. ....
    '13.6.17 9:04 PM (116.123.xxx.170)

    진짜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닙니다 ㅠㅠ
    시시각각 휴대폰 때문에 애들은 애들대로 눈치 보고 부모는 부모대로 못하게하느라 미쳐가는것 같네요
    휴대폰 때문에 잔소리하느라 스트레스가 폭발 직전입니다
    제발 중고생까지 학교에서든 나라에서든 스맛폰 금지시켜주면 좋겠어요
    예전엔 책도 좋아하더니 요즘은 오로지 스맛폰이에요..

  • 8. 파란12
    '13.6.17 9:06 PM (124.61.xxx.15)

    지금처럼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뭔지 아세요?

    바로 쥐박이 정권, 최시중,그리고 탐욕의 통신사들, 스마트폰 생산회사들의 결탁으로 2g 폰 단종 시켜버리고

    온통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 할수밖에없이 통신 체제를 바꿔버렸기때문이지요,

    문자 보내기도 버겨운 노인들까지도 스마트폰 사용할수밖에없는 ,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초딩들까지 스마트폰의 노예로 만들어버린 이 어이없는 한국 사회를 어떻게 정의 해야될까요,,

    이미 우리들은 살아있는 좀비가 되었습니다,,수동적으로 받아들일수밖에 없는 상태로 이미 갇쳐버린거지요,

  • 9.
    '13.6.17 10:07 PM (223.62.xxx.29)

    저도 그리 하겠습니다

  • 10. 고3맘
    '13.6.17 10:16 PM (211.58.xxx.144)

    휴대폰 4개를 부슀는데 해결이 안되네요 ㅠ사이만 안좋아졌어요ㅠ
    포기했어요

  • 11. 우리집은
    '13.6.17 10:25 PM (114.203.xxx.68)

    남편이 아이패드해요
    아침에 눈뜨면 화장실 들고 갔다가 저녁에 침대에서도 게임해요
    한번 집어던졌어요
    어느집은 tv를 망치로 깼다는데 차리리 같이 tv보면 같이 웃기라도 하죠
    옆에 있는 사람 바보되는거 같아요
    언젠가 그x의 아이패드를 베란다에서 던져 버리고 싶어요

  • 12. 초6 남자아이
    '13.6.17 11:26 PM (175.198.xxx.247)

    저도 오늘 핸드폰 집어던져 박살냈어요. 일년정도 온갖 약속과 회유 , 협박에도 전혀 달라짐없이 아이가 스마트폰에 중독이 되더라구요. 오늘 화가 끝까지 나서 박살을 냈는데 아이가 엄마 잘하셨어요... 저도 끊고 싶었는데 자제가 안되더라구요... 하네요ㅠ.ㅠ 남편은 좀 기분나빠하는것 같은데(여자가 넘 폭력적이야 뭐 이런 뉘앙스) 잘한거라고 생각하려구요. 스마트폰 만든 사람 누군지 좀 나와봐바바.. 가만 안두고 싶네.

  • 13. 불매삼성
    '13.6.17 11:37 PM (114.206.xxx.155)

    저도 그랴서 삼성이 싫어요
    이건 글로벌한 민폐에요
    지적성장을 가로막는...
    정말 미성년자에게는 위치추적만 되고
    전화기능만 있는 핸펀만 살 수 있도록
    법으로 정했으면 좋겠어요
    미성년자 휴대폰구입 및 사용 금지 땅땅땅!!!!

  • 14. 공감해요.
    '13.6.18 10:49 AM (58.87.xxx.207)

    저는 노트북을 자판갯수 만큼 부셔버렸어요.

    거의 도닥는 느낌으로 이젠 열반에 들거 같아요....ㅠㅠ

  • 15. 날으는 원더우먼
    '13.6.18 11:47 AM (119.198.xxx.46)

    남자애면 군대가니까 저절로 해결이 되더라구요^^

  • 16. 헤즐넛커피
    '13.6.18 2:07 PM (70.65.xxx.83)

    저는 옆방에 컴이 있어서 아이가 잔다고 방에 들어가면 공유기를 빼놓습니다.
    그리고 휴일날 제가 나갈ㄸㅐ는 공유기를 가지고 나가구요.
    이것도 안되면 생각으로는 두꺼비집에서 차단기를 내릴겁니다.(저희집은 섹션별로 되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종국에는 인터넷을 끊을려구요...

    스맛폰...ㅠㅠㅠㅠㅠ

  • 17. ..
    '13.6.18 6:00 PM (223.62.xxx.129)

    맞아요. 미성년자들한테는 전화기능만 되는걸로 법으로 정해지길 바라는 마음이 ..스마트폰때문에 가정이 무너지는집 많이봅니다 ..

  • 18. ..
    '13.6.18 6:00 PM (218.55.xxx.194)

    그치만 조심하세요. 못하게 하는게 능사는 아니예요.
    저같은 경우 중학교때 엄마가 컴퓨터 못하게 마우스를 들고 출근하셨을때
    피씨방에 발을 들였고 재미를 붙여서 중독됐어요 ㅠ

    엄마가 방에 있는 전화기 선을 끊어버리셨을땐
    공중전화를 전전하며 용돈을 탕진했구요. ㅠ ㅠ

    애들은 하고싶으면 어떻게든 해요.
    게다가 엄마 몰래 하게돼서 더 악화될수도..

  • 19. ㅇㅇ
    '13.6.18 6:26 PM (175.120.xxx.35)

    온가족이 모여서 보드게임하세요.
    젠카, 모노폴리, 도미노, 퍼즐맞추기 등
    아날로그식 가족놀이를 많이 하는 수밖에요.

    아이들이 다른 거 무엇을 할지를 몰라요. 그걸 부모님들이 가르쳐줘야 해요.
    외국은 사커맘, 농구, 수영대회, 테니스 등등 부모들이 좋아서도 하지만
    의무감에 억지로 다니면서 하는데 우리는 안하니까요.

  • 20.
    '13.6.18 6:55 PM (58.240.xxx.250)

    아는 댁도 몇 번 경고했는데도 말 안 들어서 아이폰 아파트 십오층에서 던져버렸다더군요.ㅜㅜ

    제발 미성년자 스마트폰 가입 법으로 금지시켜 줬으면 좋겠어요.
    게임 뿐인가요?
    아이들 영혼을 망가뜨리고 있어요.ㅜㅜ

  • 21. 말도 안되는게..
    '13.6.18 8:17 PM (58.231.xxx.78)

    나라에서 뭐하러 법으로 금지 시키나요?
    삼성과 쥐떼들이 맘먹고 결탁한건데요.

  • 22. ..
    '13.6.18 8:38 PM (211.106.xxx.243)

    학교교실에서 문자질하고 들여다본다는게 상상이 안가요 왕따될까버ㅏ 너도나도 사주고 부셔버릴거 처음부터 사주지 않아도 당당한 분위기였으면 좋겠어요 누구말처럼 스마트폰없으면 애고 어른이고 ㅂ신되는 분위기 정말 싫어요

  • 23. 바람소리
    '13.6.18 9:01 PM (182.215.xxx.38)

    밀크 커피 짱이래요.ㅎㅎㅎ
    살짝만 담궜다 빼면 된데요. 감정 싸움 할 필요 있나요. 애들 잘때 하세요.
    ㅋㅋㅋ

  • 24. 헐..
    '13.6.18 9:25 PM (110.70.xxx.99)

    어렸을때 우리 옆집 아줌마 애들이 티비만 본다고
    티비 번쩍 들어 베란다에서 집어던져 산산조각내고
    티비 안사던데..그 기억이 갑자기 나네요
    티비보다 스마트폰 폐해가 훨씬 더 크다는거 동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620 너목들 중간부터 못봐서 그런데... 2 있쟎아요 2013/07/10 1,540
272619 지금 너의목소리에 나오는 음악 신승훈 목소리 아닌가요?? 4 .. 2013/07/10 1,884
272618 싫은사람을 상대해야할때 요령(?)같은게 있을까요? 4 .. 2013/07/10 2,534
272617 남편의 예쁜 말 1 201208.. 2013/07/10 899
272616 한글2007무료다운 5 받을수있나요.. 2013/07/10 7,158
272615 지금 4대강 대운하 얘기 나오는 것... 3 2013/07/10 1,562
272614 남편이 대장내시경 약을 먹었는데 반응이 없데요.. 2 .. 2013/07/10 13,377
272613 화이트닝 기능이 있는 저렴이 시트팩했는데 얼굴이 금방 환해졌어요.. 8 씨트팩 2013/07/10 3,160
272612 김어준 귀국, "최고권력자 비자금 찾은 것으로 판단된다.. 37 샬랄라 2013/07/10 6,856
272611 뷔페에서...음료수나 우유 넣어놓은 투명유리 수돗꼭지 모양..... 1 음료 2013/07/10 1,762
272610 초등 4학년 학습..조언 부탁드려요. 10 놀래서 2013/07/10 1,972
272609 짐 너의목소리.. 보고계신분? 질문요~ 5 굽신 2013/07/10 2,237
272608 머리카락이 너무 빨리 자라서 돌기 직전이네요 4 화초 2013/07/10 1,670
272607 원어민 영어선생님.. 3 ... 2013/07/10 1,289
272606 겨드랑이 멍울이 생겼어요.어디과를 가야될까요? 4 갑자기 2013/07/10 2,887
272605 부침가루가 없어요 뭘로 대체해야하나요? 6 .... 2013/07/10 2,514
272604 제가 그렇게 잘못 하는걸까요? 언제나그자리.. 2013/07/10 809
272603 가든파이브에 있는 가구점 몇시에 문열어요? 1 미즈박 2013/07/10 1,136
272602 발리여행 숙소문의요^^ 샴푸의요정 2013/07/10 833
272601 중학생들 시험 쉬웠나요? 1 학부모 2013/07/10 1,128
272600 김어준 오늘 귀국했대요!!! 15 꼼수 2013/07/10 2,411
272599 이과논술쪽으로 대학가는애들 토플필요해요? 5 다시한번 2013/07/10 1,186
272598 순천 여수 여행기 7 여행 2013/07/10 3,737
272597 수학의 정석 무료 인강 1 수학 2013/07/10 6,463
272596 요즘 TV 광고들 좀 이상하지 않나요? 6 내가늙었나 2013/07/10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