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토요일 아이 카카오스토리 욕설댓글 이요.. 후기입니다.

토요일 조회수 : 2,130
작성일 : 2013-06-17 18:08:27
읽으신 분들이 계실꺼 같아 .... 이렇게  후기 글 올려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카카오스토리 따라가다보니 댓글 단 아이가 A라는 여자애라는걸 대충 알았어요

그런데 우리애는 여자애들이랑 친하지 않아 말을 옮길 이유가 없거든요

전화번호를 알면  카톡을 통해 카카오스토리로 들어갈수 있는데 도무지 그 여자애 전화번호를 알수가 없어

선생님께 문자로 A라는 아이 전화번호를 문의했어요.확인해볼께 있다고요.

그랬더니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셔서 상황을 말씀드리고 캡쳐해놓은 사진을 보내드렸어요.

선생님께서 알아보시고 전화를 주신다고 하셨어요.

 

오늘 학교가 끝나고 선생님께 전화가 왔는데요.

A,B,C 이렇게 세명의 여자애들이 친한데 그중 B의 동생이 C에게 함부로 하는 것을 보고

A가 B동생은 싸가지가 없다고 C에게 이야기를 했답니다

C가 B에게 A가 너 동생 싸가지 없다고 했다고 말을 전하고

C가 말을 전한걸 알면 A가 C에게 난리칠테니 같은 학원다니는 우리아이가 말을 전했다고 하자.

이렇게 해서 A는 C와 싸우고 우리아이가 말을 전한줄 알고 우리아이 카카오스토리에 그런 욕설을 남겼다고 해요

세명이서 우리아이한테 1:1 로 사과 하고 A는 울면서 사과를 했다고 하는데 정말 어이가 없네요.

참.......

이렇게 해결되었다고 알려드리려고요.

선생님께서 반 아이들 친한무리들을 다 알고 계시고 잘 처리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그 여자애들 엄마들에게도 이런 일이 있었다고 전화를 드린다고 하시네요.

그냥 씁쓸합니다
IP : 110.70.xxx.1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3.6.17 6:21 PM (116.32.xxx.5)

    놀라셨겠어요. 애들 왕따문제 심각한데 저도 딸애가 비슷한 경우 있었어서 비슷한 이야기만 들어도 심장이 벌렁거려요.
    잘 해결되서 다행입니다.

  • 2. 원글
    '13.6.17 6:30 PM (110.70.xxx.106)

    그러게요
    사실확인도 안하고 그런 욕설을 해대는 아이도 이해가 안가고 왜 아무 연관도 없는 우리아이에게 덤탱이를 씌울 생각을 했는지도 이해가 안가요

  • 3. 에구구
    '13.6.17 6:31 PM (223.62.xxx.104)

    예전이나 요즘이나 애들이 욕 많이 한다지만
    요새 애들은 욕하면서 전혀 다른 사람 눈치를 안 본다는게 문제인 것 같아요.

    엊그제 판매자 실수로 자기가 사고 싶은 물건 못 샀다고
    판매자 뺨 갈기고 싶다는 글을
    엄마뻘되는 회원들도 많은 커뮤니티에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어린 학생을 보고
    입이 딱 벌어졌거든요.

  • 4. 디토
    '13.6.17 6:38 PM (220.89.xxx.103) - 삭제된댓글

    잘 해결되어서 다행이에요

    이번 일로 아이들이 크게 깨달았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495 애호박 느타리 버섯 냉동보관 되나요? 3 오늘하루 2013/06/18 2,226
266494 비오는날 자동차 올도색 하면 안되겠죠? 딸기체리망고.. 2013/06/18 779
266493 수학 문제 좀 풀어주세요 2 초등 분수 2013/06/18 452
266492 6월 이런 장마면 삼풍백화점 기억나지 않아요? 16 기억남 2013/06/18 3,121
266491 전직 외국항공사 승무원입니다. 궁금하신거 있으실까요? 124 ^^ 2013/06/18 37,378
266490 이종임김치 어떤가요?? 2 시에나 2013/06/18 3,483
266489 그냥 좋은오빠? 1 아리랑후드 2013/06/18 594
266488 담 결린거 그냥 두면 풀릴까요? 6 2013/06/18 715
266487 반월성무릎연골 파열인거 같다는데요..강북쪽 병원 추천좀 해주세요.. 3 40대 2013/06/18 846
266486 산후조리원 방문하는데 뭐 사갈까요? 5 ???? 2013/06/18 917
266485 불쾌지수 엄청나요 4 2013/06/18 859
266484 애기 봐달라고 친정 어머니께 부탁드리는 문제… 조언 부탁드립니다.. 5 고민.. 2013/06/18 1,263
266483 강아지 침흘리는거랑 산책이요 7 애견 2013/06/18 2,388
266482 에어쿠션이요 기초바로뒤에 발라도되는건가요? 3 진주목걸이 2013/06/18 1,375
266481 습도가 높으면 왜온몸시 간지러울까요 10 득득 2013/06/18 3,264
266480 아파트 월세가 안나가는데 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8 푸념 2013/06/18 2,548
266479 서민과 청년들이 살 길 변화가 필요.. 2013/06/18 431
266478 배우들 참... 드라마 캐릭터 잘 표현해내는 것 같아요.ㅋ 1 나른한오후 2013/06/18 756
266477 문재인은 공범되지 말라”… 표창원, ‘박근혜 무책임론’에 돌직구.. 12 호박덩쿨 2013/06/18 1,618
266476 온라인으로 비싼가전구입하는거 모험인가요? 9 냉장고구입 2013/06/18 755
266475 나이든 강아지들 원래 이래요? 10 걱정 2013/06/18 1,892
266474 모기 물린 데는 목초액이 좋네요 6 모기 2013/06/18 1,225
266473 애들하고 저녁메뉴... 좀 심한가요? 6 오늘하루 2013/06/18 1,722
266472 런던에서 아이들과 묵을 숙소 ~~ 플리즈 2013/06/18 539
266471 하고싶은거 못하네요 2 비가줗아 2013/06/18 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