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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에 혼자인 분

실미도 탈출? 조회수 : 672
작성일 : 2013-06-17 17:32:43

하나 업고 하나 유모차에 태워

울면서 밥 하던 날도 있었는데

이 시간에 혼자네요

 

큰아이는 영어학원갔고

천둥이 둘째는 친구네서 놀다온다하고..

 

남편은 일곱시에 들어오고..

 

밥도 다했고, 청소는 아침에 한 그대로 있고

반찬도 애.어른 구별없으니 그냥저냥 하면 되고..

 

아이 어릴적엔 언제 오나 싶던 시간이

눈 앞에 있는데

왜 기쁘지가 않을까요

IP : 220.72.xxx.15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3.6.17 5:40 PM (121.129.xxx.174)

    제가 지금 그꼴인데요,
    큰애는 태권도 가서 금세 오니 저녁차려야 하고
    둘째는 큰애 태권도에서 오자마자 낮잠에서 깨고...
    6시만 되면 발등에 불 떨어져요 ㅠㅠ

    그런데...님 글 읽으니 왠지 먹먹한 마음이 드는게
    지금에 막 충실하고 싶어지는데요 ㅠㅠ

    오늘의 이런 마음은 아마 날씨탓이 클겁니다. 힘내세요!

  • 2. ㅎㅎ
    '13.6.17 6:00 PM (221.141.xxx.177)

    이제 애둘에 남편 들이닥치면 전쟁일텐데요.뭘...태풍 전 고요함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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