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 초대식사 메뉴 선정 좀 도와주세요~ (초보주부 ㅠ)

행복한밀뽕네 조회수 : 1,401
작성일 : 2013-06-17 10:05:09

남편 생일로 부산에 계신 시부모님이 올라오세요. 어머님은 두어번 다녀가셨었는데, 아버님께서 오시는건 처음 입니다. 맞벌이 주부여서 어머님이 오실때는 간단한 밑반찬으로 아침만 했었었고, 이번은 생일상이여서 걱정이네요.ㅠ

 

아버님은 토요일 저녁에 오실 예정으로, 생일기념 식사는 일요일 아침입니다. 미역국은 당일 오전에 끓이려고 해서, 손이 많이 가지 않거나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음식으로 꾸려보려고 합니다. 어머님이 암수술을 받으신 분이기 때문에, 되도록 야채 위주로 산뜻하게 꾸리는게 좋을 것 같은데 초보주부는 야채가 가장 어렵네요.. 많은 조언 부탁 드려요.

 

< 예상 식단>

미역국 : 멸치육수 Base

소고기 구이 : 간단히 구워서 키톡에 니나님 스테이크 소스 뿌리기

호박전, 가지전 : 아침에 부쳐야 할텐데 가능 할까요? ㅜ.ㅜ

닭가슴살 샐러드 : 전날 미리 만들어 놓을 예정. 소스는 친정엄마표 매실+레몬

 

이렇게만 생각해 놓았는데.. 전은 아침시간을 고려하면 제외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ㅠ.ㅠ

전날 미리 잡채를 해 놓을까요? 어머님은 절음식 산채음식을 좋아하는데, 간단히 맛있게 할 수 있는 건 어떤 메뉴가 있을까요?

 

많은 도움 부탁 드려요~

IP : 211.193.xxx.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7 10:08 AM (180.230.xxx.26)

    여러가지 야채넣어서 무쌈말이도 괜찮을거 같아요

  • 2. 어머님이 산채음식을 좋아하시면
    '13.6.17 10:08 AM (175.223.xxx.8)

    전날 취나물 참나물 등 나물무침을 해놓으면 될듯해요 대신 전은 빼구요

  • 3. .......
    '13.6.17 10:10 AM (175.196.xxx.147)

    무쌈말이도 좋고요. 잡채는 전날 재료만 다듬어 잘라놓고 아침에 익혀서 버무리셔도 돼요. 손질이 좀 오래가서 그렇지 잡채가 어려운 음식은 아니라서요.
    절음식 좋아하시면 요즘 나오는 나물 몇 개 무쳐도 좋고요.

  • 4. 프린
    '13.6.17 10:13 AM (112.161.xxx.78)

    고기요 드셔보셨나요
    그게 제입에는 영 아니였거든요
    해보셔서 입에 맞았던게 아님 호불호가 강하니 다른 고기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미역국은 그냥 소고기로만 끓여도 맛있어요
    전은 날이 더우니 안하셔도 될거같구요
    어른들은 나물 없음 허전해하시더라구요

  • 5. ..
    '13.6.17 10:15 AM (1.235.xxx.146)

    젊은이만 있으면 상관없지만 어르신들계시니 생일상차림의 기본메뉴는 꼭 하시는게 무난하지 않을까요?
    기본: 소고기 미역국, 나물, 전, 소고기, 잡채, + 두가지정도
    윗분 말씀처럼 미역국은 소고기로 끓이시고 이것도 푹 끓여야 맛있으니 전날 미리 해놓으시고
    전도 미리 해놔서 후라이팬에 기름 안두르고 데우면 괜찮습니다.
    잡채랑 나물도 미리 해 놓으세요
    당일 아침 소고기 구워 상차려 내는것만으로도 시간 많이 걸릴겁니다.

  • 6. 행복한밀뽕네
    '13.6.17 10:18 AM (211.193.xxx.24)

    미역국을 집에서 끓여보았는데, 솜씨 부족인지 저와 제 남편 입맛에는 멸치육수 미역국이 맛있더라구요. 작년 제 생일때는 어머님이 미역국 끓여주셨었는데, 부산 방식으로 생선 미역국 끓여주셨었어요~

    고기 미역국은 맛내기 어려워서 멸치+다시마+표고버섯 육수로 끓이려고 하는데, 너무 성의없어 보일까요?ㅠ.

  • 7. ...
    '13.6.17 10:28 AM (218.155.xxx.49)

    고기 미역국에 솜씨가... 이건 정말 필요 없는건데.. ^^고기 듬뿍에 오래 끓이기만 하면 되거든요. 두분 양에 너무 고기 조금 너무 짧게 끓인건 아닌가요 미역국은 무조건 양 많이 오래 끓여야 맛나요 양지나 국거리 등심 좋은걸로 한근반? 사다가 들솥에 약한불로 한 세시간 끓여보세요 캬~~ 너무 많아 남으면 한끼분 덜어서 냉동.
    무쌈말이 하시고요 전날 해놔도 되니까.. 나물은 초보주부가 하기엔 난이도가 있으니까 밑준비ㅡ 데치고 파마늘 다져놓고 어머님 모셔서 가르쳐주세요 어머님 이러면 참 이쁘실듯...

  • 8.
    '13.6.17 10:38 AM (124.50.xxx.49)

    나물이나 생선 한가지씩은 있어야 그래도 어른 생신상 느낌 나지 않을까요? 샐러드 대신에 잡채를 넣는 게 나을 듯하고요.
    고기 미역국은 맛내기 어려우면 오래 뭉근하게 푹 끓이면 맛이 좀 낫습니다.

  • 9. 그럼
    '13.6.17 11:50 AM (180.65.xxx.88)

    전복미역국 끓이세요.
    고기 육수처럼 무겁지 않아서 좋아요.
    잡채도 미리 해 놔서 아침에 팬에 데워 드셔도 좋지요.
    냉채류도 전날 미리 준비 다 되는 거라
    아침상에 내기 편하고 멋스럽습니다.
    이쁜 며느리십니다~^^

  • 10. 헬리오트뤼프
    '13.6.17 12:13 PM (211.215.xxx.97)

    미역국엔 육수 필요없어요. 미역국 먼저 끓이세요. 한참 끓이고 놔두고 먹기 전에 다시 끓이면 진짜 맛있어요. 윗분 말대로 오래 끓일수록 맛나요. 그리고 무쌈말이 진짜 추천합니다. 하기도 쉽고 미리 준비할수도 있어요.
    막상 그때 하려고 하면 힘드니까 채소같은것들 다 미리(오이는 제외) 썰어놔요. 전 그날 준비한게 파프리카랑 당근이 여러곳에 들어가는 차림이라 쓰임에 맞게 채썰어놓고 토막썰어놓고 미리 했어요.
    약밥 같은것도 미리 해놓고 데우기만 하면 되고요. 전 재료없어서 하루견과 몇봉지 털어놓고, 케잌처럼 동그랗게(틀이 집에 있었어요)해서 위에 대추 꽃모양으로 잘라서 데코했는데 다들 이거 산거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리고 잡채는 미리 하면 불어버리는데, 인터넷 떠돌아다니는 레시피 중에 당면을 삶지않고 살짝 불린 상태에서 바로 소스에 넣고 볶는 게 있어요. 그렇게 하면 그 다음날 먹어도 안 불어있어요. 저희 친정 식구들이 인정했음ㅋㅋㅋㅋㅋㅋ
    당면을 데쳐서 찬물에 안 하고 뭐 이런 레시피들 대부분 다 불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422 지금 하는 kbs 아침드라마.. 1 삼식이 2013/07/15 1,023
276421 한의학 관점에서 단순포진은 어디에서 열이 나는 건가요? 3 단순입술포진.. 2013/07/15 2,058
276420 제습기있으면 물먹는 하마 안사도 되나요? 3 제습기 2013/07/15 1,723
276419 어제 달라졌어요에서 나오는 동네 ?? 2013/07/15 1,125
276418 천으로 만든 손가방..어디 가면 이쁜거 살 수 있나요? 8 명품안녕 2013/07/15 2,169
276417 여름만되면 매실항아리에서 초파리가생겨요 4 비싫어 2013/07/15 1,535
276416 갑상선암 수술후 열흘만에 포항까지 무리일까요?ㅜ 3 ㅜㅜ 2013/07/15 2,260
276415 장마철 도배. 마루깔기 괜찮을까요? 인테리어 2013/07/15 1,215
276414 7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7/15 657
276413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 추천 부탁드려요 2 부탁 2013/07/15 1,762
276412 출근때 매일보는남자..이야기했는데 결혼했다네요ㅠ 38 ,ㅡ, 2013/07/15 13,010
276411 전세 12억 13억하는데 사는 사람들.. 11 .. 2013/07/15 4,702
276410 제가 중학교 이래로 계속 아침을 굶는 사람인데요. 결혼 후 1.. 6 간헐적 단식.. 2013/07/15 2,722
276409 매미가 울어요 매미 2013/07/15 992
276408 화를 내야 그제서야 움직이는 큰아이 5 플라이 2013/07/15 1,710
276407 무시무시합니다 3 안철박 2013/07/15 1,431
276406 남편 바람 잡으려고 하는데 온라인상 나오는 흥신소 믿을만한가요?.. 5 궁금이 2013/07/15 3,658
276405 결혼의 여신 송지혜 캐릭 정말 밥맛없어요 21 ........ 2013/07/15 5,820
276404 가끔은 제가 아주 험하게 생긴 깡패였음 좋겠다는 생각해요. 7 ... 2013/07/15 1,437
276403 해산물은 이제 안녕~해야하나요 10 .. 2013/07/15 3,591
276402 7월 15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7/15 871
276401 가스 건조기는 옷 안줄어드나요? 8 왜 줄어드냥.. 2013/07/15 4,869
276400 산후조리원 후에 가사도우미만 쓰면 힘들까요 5 두둥실 2013/07/15 2,543
276399 머리카락이 너무 무거워요. 제가 이상한가요? @@ 8 해일리 2013/07/15 8,233
276398 미국 이라는 나라를 보면 충격적인게.. 42 우주과학 2013/07/15 12,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