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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 때 엄마가 전과 사주셨나요???

으음 조회수 : 1,931
작성일 : 2013-06-14 22:23:43

오늘 학생 가르치는 것 때문에

참고서를 사왔어요.

 

새로 맡은 학생이라서

기말준비를 해야하는데

이미 1/4 지난 참고서 사라고 할수 없어서 문제 복사해서 풀라고 하려고 샀어요.

 

으어!!

정말 비싸네요.

 

딸랑 한과목인데...

 

그리고 생각해보니

울 엄마는 저한테 전과를 안사줬었어요.

 

표준전과 뭐 이런거 보고 친구들이 숙제할때

항상 고생스럽게 했죠.

그렇다고 부모님이 봐주신것도 아니고..

그냥 '숙제했어?' 이랬다가 안했다면 혼내기만하고...

 

부모님이 전과를 사주신 분들이 급 부러워지는 밤이네요.

주위의 모든 친구들은 다 있었던것 같아요.

IP : 39.117.xxx.1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나이 49
    '13.6.14 10:29 PM (221.138.xxx.8)

    전 매번 동아전과 표준전과 안사본 적이 없는거 같네요.
    두꺼운 전과와 수련장이 전부였던 우리 시대...
    매번 전과 사는건 당연하게 생각했어요.
    그렇게 잘살지도 않았지만 그 정도는 다 사주던데..,원글님 어머님은 왜 안사주셨을까요...ㅜ

  • 2.
    '13.6.14 10:32 PM (175.223.xxx.87)

    사달라면 사주셨던 것 같아요. 넉넉하진 않아서 이것저것은 못했어도 책종류는 잘 사주셨던거 같네요

  • 3. ...
    '13.6.14 10:39 PM (112.168.xxx.32)

    오빠가 사면 제가 물려 받았다는....

  • 4. 아뇨
    '13.6.14 10:43 PM (117.111.xxx.53)

    안사주셔서 숙제를 제대로 못해가서
    혼날때가 많았어요
    가난했거든요

  • 5. . .
    '13.6.14 10:44 PM (182.213.xxx.36)

    늘 한살차 오빠꺼 물려씀ㅠ ㅠ

  • 6. ㅋ94학번
    '13.6.14 10:56 PM (175.223.xxx.63)

    동아전과 3500원
    표준수련장 1800원으로 기억나는데 맞나요.?
    맨날 언니꺼 물려받았는데~ㅠㅠ

  • 7. mm
    '13.6.14 11:00 PM (211.230.xxx.201)

    안사주셔서 숙제를 제대로 못해가서
    혼날때가 많았어요
    가난했거든요22222222

    저도 원글님처럼 숙제할때 봐줄 사람도 없고
    혼자하기엔 숙제를 넘 어렵게 내줘서 못해간적도 많아요 ㅠㅠ
    거의 맨날 선생님 뺨다구를 대표로 맞았어요.
    그래서 지금도 국민학교 2학년때가
    잊혀지지 않아요.

  • 8. 원글
    '13.6.14 11:14 PM (39.117.xxx.11)

    내가 전과가 없어서 공부를 못한게 아니라
    내가 무슨 직업을 못가져서가 아니라...

    그걸 아까워한 부모 맘을 못가진게 서글픈거죠.
    저는 아까워하는게 보였거든요.

    초등학교때 책사고 싶다고 하면 도서관가서 빌려보라며 못사게했어요.
    사고 싶다는 책 딱 한권 사준게 기억나요.

    저는 고등학교때까지 매주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볼정도로
    책을 좋아했거든요.

  • 9. ..
    '13.6.14 11:47 PM (189.79.xxx.129)

    전과가 전과목이 한권에 다 들어있었죠.

    전 전과가 있던 친구집에가서 숙제를 했었어요.^^

    그땐 대여섯이 모여 전과 한권놓고 숙제를 했더랬죠.

    근데 그때 숙제란것이 반댓말 비슷한말 소리나는대로 쓰기 20개 뭐 이런거여서,

    전과가 없어도 가능했었는데, 전과가 있으면 그대로 베껴쓰니까 숙제가 엄청 빨리 끝났죠.

    명목상 숙제하러 만났지만 숙제 2-30분안에 끝내고 해질때까지 신나게 놀다 들어가곤 했어요..^^

    아 저 시골 살았어요. 어쩌면 그래서 가능했을지도 ^^

  • 10. 저도 안 사주셨어요.
    '13.6.14 11:51 PM (203.247.xxx.20)

    저도 전과 안 사 주셨었고,
    숙제할 때 전과가 필요한 부분이라거나 잘 모르는 부분이 나올 때는
    항상 엄마가 숙제 도와 주셨어요.
    엄마는 가방끈도 길지 않으셨는데 어떻게 그런 어려운 걸 그리 쉽게 잘 가르쳐주셨었는지,
    커서 우리 엄마 대단하신 거 알았어요.

  • 11. co_co
    '13.6.15 12:37 AM (211.104.xxx.127)

    요즘 초등은 전과목 전과 없어요?
    중고등처럼 과목별 참고서 보나요???

  • 12. 아줌마
    '13.6.15 1:04 AM (118.36.xxx.238)

    늘 사주셔서 숙제 잘 해가고 칭찬 많이 받고
    성적 좋았는데.
    전 일일공부 한자쓰기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견습 프로그램까지.ㅠ
    늘 많이 배우신 아빠보다 공부 싫어서 학력이 짧았던 엄마가
    아빠한테 무시받는 게 싫어서 과외부터 안 한게 없네요.
    제 나이 마흔 후반이에요.

  • 13. 울엄마는
    '13.6.15 2:15 AM (112.151.xxx.163)

    중학교때 카세트도 안사주고 듣기평가 마구 틀렸다고 화내셨어요.

    카세트가 있어야 여기저기서 얻은 정철, 해임인지 뭔지 뭐 그런것도 얻은듯 한데 결국 테잎은 못들어봤네요.

  • 14. 주로
    '13.6.15 8:48 AM (88.74.xxx.41)

    전과를 사긴 했는데, 전과 없이 공부하던 학기에 숙제하며 스스로 생각하며 공부를 많이 한 것 같아요. 전과는 솔찍히 그냥 보고 베끼는 게 되고 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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