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2년정도 공부하러 갔다오고 싶어하는데~~~

슬픔 조회수 : 1,865
작성일 : 2013-06-14 08:52:53

40대 중반인 남편~

자영업을 하는데요~

이분야에 대해서 일본에 가서 2년정도 더 공부하고 올까라고 말했답니다.

아이가 3명이고 모두 중학생~~

물론 공부하고 오면 그 분야에서 더 월등하게 할 수 있겠지만

제가 자신이 없어요

남자아이들이라 아빠가 없으면 안될 것 같구요

근데 어젯밤에 이말을 지나가듯 흘려서 들었는데

아침에 왜이리 눈물이 나오고 화가 나는지 모르겠답니다.

제가 이상한걸까요?

갈려면 진작 아이들 어렸을때 가지라는 원망과 40중반 어느정도 안정을 찾아가고 즐길것을 찾아야 하는 나이에

이런 말을 하는 남편이 너무 밉습니다.

경제적인 형편은 괜찮은 편이긴 한데요~~

아이들은 아빠 어디 간다하면 좋아라 하겠죠~

아이들한테 자상하기도 하면서 엄하게 간섭도 많이 하는 아빠이거든요~

오늘 아침 너무너무 속이 답답하고 터질 것 같습니다.

자긴 그냥 흘린 말이겠지만 제가 남편 발목잡는 지혜롭지 못한 여자가 아닌지

...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슬퍼요

IP : 14.43.xxx.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제적으로 넉넉하면
    '13.6.14 8:55 AM (180.65.xxx.29)

    가라고 하세요 애들이 유아들도 아니고 괜찮을것 같은데

  • 2. 가라고
    '13.6.14 9:07 AM (1.241.xxx.227)

    가라고 하세요 ᆢ저라면 기회를 줄꺼 같아요

  • 3. 아이들과
    '13.6.14 9:15 AM (122.36.xxx.73)

    같이 가면 안되나요? 사춘기남자아이들 아빠랑 떨어져있는것도 좋을게 못되고 왜 아빠 혼자 가서 공부해야하는건지....애들 공부시킨다고 기러기하는건 말리면서 아빠혼자 가는건 보내줘야하는거에요?

  • 4. YJS
    '13.6.14 9:30 AM (219.251.xxx.218)

    다른것보다 방사능때문에 전 무조건 말릴겁니다

  • 5. ..
    '13.6.14 9:48 AM (98.169.xxx.144)

    제 남편도 아이 고3 될때 외국 나갔어요.
    말리고 싶었지만 못했어요.
    나중에 원망듣기 싫어서요.

    가끔 난 뭔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 6. 방사능때문에 일본은 비추 그러나
    '13.6.14 10:00 AM (203.247.xxx.210)

    40중반 어느정도 안정을 찾아가고 즐길것을 찾아야 하는 나이....는 착각입니다
    남자나 여자나요

  • 7. 무슨 이년가지고
    '13.6.14 1:55 PM (67.87.xxx.133)

    윗댓글, 겨우 이년가지고 배우자에게 떠넘긴다고 호들갑인가요. 물귀신도 아니고 긴 인생에 이년이고 애들이 유아들도 아닌데....

  • 8. 아토미
    '13.6.14 5:24 PM (211.43.xxx.135)

    고민이 많이 되시겠네요... 아이가 어리든, 많이 자랐던지 간에 아빠는 꼭 필요하죠.. 그렇다고 자기 계발도 하고 가정정 살림에 더 보탬도 되고자 공부하러 가겠다는데.. 말리기도 뭐 하고.. 힘드시겠어요.. 취미생활이 아니라면,, 마음 꽉 잡고 보내주세요 .. 대신 이년동안 힘들게 아이들 키워야 되는 점들은 꼭 말씀하셔서 어떤식으로든 돌아오셔서는 더 잘 하실수 있게 해주셨으면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137 TV 에서 아이비 보니깐 백지영 생각납니다. 7 서울남자사람.. 2013/06/15 3,413
265136 sk착한기변 대상자라는데 이걸로 바꾸면 장점이 뭘까요? 2 .. 2013/06/15 1,991
265135 이유식 잘 먹이면 커서 가리는거 없이 잘 먹을 줄 알았더니 7 플페 2013/06/15 1,374
265134 인테리어 공사, 폴리싱 타일 궁금해요. 2 첨밀밀 2013/06/15 4,511
265133 정신차리라고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미쳤나봐요. 18 정신 가출 2013/06/15 10,997
265132 온수가 안나와요 여름부채 2013/06/15 732
265131 왕따의 시작일까요? 도움 말씀 부탁드려요..제발.. 16 ? 2013/06/15 3,733
265130 미대 준비하신분 계세요??? 이거 어떨까요? 4 미대준비 2013/06/15 1,495
265129 손톱이 자주 부러지네요... 2 뭐가 부족한.. 2013/06/15 1,212
265128 법륜스님 즉문즉설 수백개 듣고 스토커를 용서했어요. 1 핑크젤리 2013/06/15 2,195
265127 bmw mini cooper ,폭스바겐 티구안 조언해주세요 7 티구안 2013/06/15 2,255
265126 PB들이 말하는 대한민국 부자들의 특징 1 대박 2013/06/15 2,712
265125 부모님께 집 비번 알려드리는 게 이상한지요. 21 비번 2013/06/15 3,962
265124 벤츠고 행복이고, 나한테는 안 오더라고요. 5 나한테는 안.. 2013/06/15 2,409
265123 김주하 사기결혼 루머가 뭐에요?? .. 2013/06/15 11,859
265122 노인분들 어지러우시면 종합병원 신경과에서 뭐 검사하나요 ? 6 .... 2013/06/15 1,399
265121 된장으로 간단하게 할 수있는 요리 뭐가 있나요? 5 ^^* 2013/06/15 1,040
265120 호박전 계란입히지않고 하려는데 10 ㅇㅇ 2013/06/15 1,910
265119 요구르트제조기없이도 요구르트 만들수있잖아요 3 ... 2013/06/15 1,330
265118 모공~~~ 어떤시술을 할까요? ~~ ㅜ_ㅠ 4 모공보기시져.. 2013/06/15 2,252
265117 깻잎이랑 똑같이 생겼는데 맛이 달라요. 11 아이고 2013/06/15 7,103
265116 면요리가 왜 이렇게 맛있을까요? 7 국수매니아 .. 2013/06/15 1,555
265115 강남역 근처 식당 1 아들면회 2013/06/15 714
265114 아무리 40이어도 안 먹고 움직임 살빠지겠죠? 4 .. 2013/06/15 1,890
265113 모공 크기 4 1919 2013/06/15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