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법륜스님의 오늘 메세지 '화'

클라우디아 조회수 : 1,918
작성일 : 2013-06-13 11:06:01
매일 게임만 하는 아이에게
잔소리를 안 하자니 속이 터지고
하자니 근본적으로 고쳐지지 않아
답답하다고 묻는 엄마가 있습니다.

... 이럴 때 보통 엄마들은
아이를 야단쳤다가
자신을 나무랐다하며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나의 고민이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잔소리를 하는 것도
내가 답답해서 하는 것이고
잔소리를 안 하는 것도
내가 갈등이 싫어서 그런 것입니다.

그러니 이 고민은 둘 중에 어느 것이
내게 이로울지 재는 것에 불과합니다.

상대는 다만 그럴 뿐입니다.
아이는 게임을 할 뿐이고, 놀 뿐인데
그 모습을 내가 못 참아서
문제 삼고 있는 것입니다.

이 때 자기를 봐야 합니다.
'아이가 저런다고 왜 내가 화가 날까?'
이렇게 문제의 원인을 살펴야 합니다.
그렇게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아나가다 보면
화를 참는 것이 아닌
화가 나지 않는 방법을
찾게 될 수 있습니다.
IP : 124.51.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3 11:09 AM (112.175.xxx.17)

    http://www.hopeletter.org/web/

  • 2. ^^
    '13.6.13 11:09 AM (112.175.xxx.17)

    희망편지 웹사이트 입니다.^^ 잘 봤습니다.

  • 3.
    '13.6.13 11:28 AM (1.211.xxx.158)

    화도 안나는 무관심 상태가 되네요..제 경우.
    온전한 맘의 평화는 아닌것 같고 그냥 인정해주는 정도~
    아이는 저절로 돌아올때까지 그냥 둬야하나요?
    그래 넌 게임을 좋아하는구나 네 의사를 존중하마 이렇게..
    어제도 게임하고 늦게 온 아들.. 답답해서 조언구합니다

  • 4. 음...
    '13.6.13 12:35 PM (182.211.xxx.132)

    저같은 경우엔...
    아이가 몰래 아이패드를 잠자리에 들고 들어가 밤새도록 게임을 하고
    그 다음날 잠을 못자서인지 정말 말도 안되게 엄청나게 짜증을 내며
    온갖 시비를 걸더니 학교에 안가더군요.
    그리곤 하루종일 잠만 잤어요.
    너무 너무 걱정스러워서 안절부절 못했는데
    내버려 두었어요.
    싸우는 것도 지쳤기에...

    그런데...
    자고 일어나서 이러이러하고 저러저러해서
    게임하는건 좋은데
    밤새도록 하는 것은 건강에도 안좋고 학교까지 안가면서 할 필요는 없는거 같다.
    그런데 엄마라도 정말 밤새도록 하고 싶을거 같긴 하지만
    난 네가 학교생활도 등한시하고 잠도 안자고 게임을 하니
    건강도 걱정되고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이번 일로 인해 나쁜 시선으로 볼까봐 걱정된다.
    라고만 했어요.

    그 후론...
    잠들기전에 아이패드를 안방에 가져다 놓고
    다소 안좋다 느껴지는 게임은 지우자고 했는데 갈등을 하면서도 동의하더군요.

    그렇다고 지금 열공하게 되었다는 드라마틱한 일은 없구요...
    그냥 그렇고그런 수준을 유지하면서
    학교생활이나 학원이나 피해를 주지 않는 만큼 합니다.
    끊기는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어려워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579 보통 남자 여자 헤어질때 7 ... 2013/06/14 2,839
264578 평창동 팥빙수 카페 추천~ 1 종신윤 2013/06/14 1,434
264577 여보야 나도 자고 싶다 =_= 1 잠좀자자 2013/06/14 1,308
264576 프랑스 출장시 가방 사는거 걸리겠죠? 12 여행 2013/06/14 3,874
264575 2주다이어트 지옥의 동영상 떳네여ㄷㄷㄷ 2 라탐 2013/06/14 2,220
264574 인수인계 기간은 얼마 정도 인가요? 퇴직 2013/06/14 973
264573 복숭아 즙 믿고 살만한곳 아시나요? 하늘 2013/06/14 485
264572 한국인친구 결혼식 들러리 서는 레이디가가 3 대박 2013/06/14 2,759
264571 더운 여름 밤~획기적인 가전제품 초미풍 선풍기 5 잘자자 2013/06/14 1,854
264570 에스티로더 갈색병 도대체 성분이 뭐길래.. 40 .. 2013/06/14 91,516
264569 서비스업의 마인드는 오늘 2013/06/14 622
264568 아모레퍼시픽 회사 어떤가요 3 ... 2013/06/14 2,327
264567 적당한 운동이 도움이 되네요. ^^ 2013/06/14 942
264566 글 내릴께요 60 겨울 2013/06/14 14,026
264565 산딸기 액기스 했네요 1 와우 2013/06/14 1,334
264564 해피 투게더 보니까. 2013/06/14 1,082
264563 그렇게 구하기 힘들다는 2주/30키로 감량 동영상 떳네여 ㄷㄷ 3 라탐 2013/06/14 2,821
264562 관람후기] 맨 오브 스틸(수퍼맨) - 스포없음 2 별4개 2013/06/14 1,181
264561 자사고와자율고는다른가요? 9 ahsl 2013/06/14 2,283
264560 6학년에 귀국하는 아들 20 중경삼림 2013/06/14 4,354
264559 홈쇼핑 주문 꼼수(?) 쓰려다 망했네요 1 망함 2013/06/14 2,518
264558 친구들에게 인기없는 5학년 딸아이... 14 ,. 2013/06/13 5,894
264557 어린이용 샴푸 몇살까지 쓰나요? .. 2013/06/13 1,672
264556 난시 심한데...하드렌즈가 답인가요? 5 힘들다 2013/06/13 2,376
264555 현관벨을 누르고 **네 집이죠 하는데.. 9 무서워요 2013/06/13 3,069